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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왕 형제의 모험 -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장편동화 ㅣ 재미있다! 세계명작 4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지음, 김경희 옮김, 일론 비클란드 그림 / 창비 / 2015년 7월
평점 :
품절
띠지에 있는 한강의 추천이란 글에
구입 지분 한 스푼^^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작가님은요
눈길에서 넘어져 다리를 다치는 바람에
꼼짝 못 하고 누워있는 동안
밤마다 어린 딸을 위해 들려준 이야기를
책으로 만든,
삐삐 시리즈의 작가님이시네요^^
나 '칼 레욘'은 아주 병약한 어린이였지만
열세 살의 '요나탄 레욘'이라는 멋진 형이 있었지요.
형은 학교에 가지 못하고 병상에만 있는 동생을 위해
이야기를 들려줬는데
앞으로 칼이 가야 할 '낭기열라' 에 대한 이야기였어요.
그곳은 숲 속에서 모닥불을 피우고, 낚시도 하고,
신나는 모험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단지 형이 올 동안 낭기열라의 시간으로
이틀가량만 기다리면 곧 형이 올 거라고.
죽어가는 동생을 위해 희망을 불어넣어 주는 어린 형..
가슴이 뭉클했는데요 다음 장을 넘기니 심장이 쿵..
내려앉았네요.
강 스포>>>>>
집에 갑작스러운 화재가 발생했고 요나탄은 동생을 업고
뛰어내렸는데 그만 죽고 말았어요.
형은 죽기 전 먼저 '낭기열라'에 가 있겠다고..
그리고 두 달 후에 미리 낭기열라에서
동생을 맞을 준비를 한 형을 만나게 되었어요.
이젠 건강한 몸을 가진 어린이로!!
저는 엄마의 입장이라 차례로 두 아들을 잃은 엄마는
어찌 살아갈까 너무 슬펐답니다.
사랑하는 형과 함께한 낭기열라는 낙원 같았지만
그곳에서도 악당 텡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당했고 요나탄은 씩씩하게 싸웠답니다.
나는 두려웠지만 피하지 않고 불의에 맞서
용기는 내는 아이가 되었고,
형이 카틀라의 불길에 닿아 죽어갈 때
과거의 형이 그랬듯 이젠 형을 업고 용감하게
낭떠러지를 뛰어 낭길리마로 가네요.
멋진 사자왕 형제의 이야기는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이도 뭉클하게 한
가슴 따스한 이야기였어요.
한강 작가님의 책 소개 글과
소년이 온다 집필의 이야기도 함께
소개되어 있으니 궁금하면 꼭 읽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