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주얼 서바이벌 가이드 - 재난에서 나와 내 가족을 지키는 생존의 기술
가자마 린페이 지음, 신찬 옮김 / 시그마북스 / 2025년 4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책 제목에서부터 매우 흥미로운 내용을 다루고 있다는 점을 기대할 수 있다. 즉, 재난이나 위기상황 아래 나와 가족을 지킬 수 있는 각종 생존기술을 요약해두고 있는 책이다.
책은 크게 세 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생존 기술’은 실제 재난 상황에서 긴급하게 사용되는 기술들이다. 가령 쉘터를 만들고, 식수를 구하거나 불을 피우는 것 혹은 식량을 확보하고 응급처치를 익히는 것 등은 모두 지진, 화재, 교통사고 등 예기치 못한 여러 재난 상황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기술들이고, 동시에 배우고 익히지 않으면 생각할 수도 없는 기술들이기도 하다. 두 번째 파트 ‘생존 후 기술’에서는 조리 도구를 만들어 음식을 해먹거나 주변에 있는 물건들도 생존에 필요한 도구를 만들거나 자연을 이용해 날씨 및 방향 등을 알 수 있는 내용을 정리해두고 있다.
마지막으로 ‘매일매일 연습하는 기본 기술’에서는 다양한 방식의 매듭을 만드는 법, 나무 및 방수포 등을 이용해 의자, 화덕, 해먹, 침상 등을 만드는 법을 정리해두고 있다. 또한, 로프를 이용해 나무를 오르거나 트리하우스 짓기, 칼을 활용하는 법 등 시간을 두고 연습이 필요한 기술들을 정리해두고 있다.
저자가 일본인인데, 특히 지진이 자주 일어나는 일본의 특징이 잘 느껴지기도 하는데, 어쨌든 책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노하우들을 시간을 들여 하나씩 섭렵해두면 유사 시에 꽤 유용한 팁이 될 것 같다. 아울러 굳이 재난 상황 아래 써먹는 것이 아닌, 아이와 캠핑을 떠난 야외에서도 재미있게 사용할 수 있는 기술들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