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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길을 걷다 ㅣ 하루, 쉼 1
김종민 지음 / 밝은미래 / 2024년 10월
평점 :
워낙 꽃을 좋아하고 예쁜것만 보면 좋아하는
딸과 함께 읽고싶던 책이었어요.
첫장을 펼칠때부터 마치 제주도에 와있는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한장 한장 따라가다 보면 정말 이 주인공뒤를 따라
여기저기 들러 만져보고 살펴보는 느낌이 듭니다~
그림책은 저는 주로 그림을 따라 읽는 편이지만
이책은 글들이 너무 서정적이고 시적이라,
정말 제 취향저격 이었습니다.
글도 손가락으로 몇번씩 훑어 꾹꾹 짚어
소리내서 읽어보곤 했네요.
그림도 잔잔한 제주 풍경 꽃들의 향연이라
탕!탕! 심장 저격당했답니다.
읽다보니 딸보다 제가 더 신나있던건 안비밀입니다!
아이와 함께봐도 너무 시적이고 서정적이라
정서적으로 너무 좋을것 같지만,
저는 우리 엄마들, 그리고 부모님들께
이책 선물해 드리고 싶어요.
제가 느꼈던 이 힐링감과
묵직하게 느껴지는 ,
이 따스한 느낌이 분명 느껴 지실거에요.
그림 페이지가 제법 있는 책이라
여운이 더 오래 남아 좋았습니다.
요즘 처럼 낙엽이 떨어지고,
찬바람이 불어올때 제주의 봄으로 부터 시작해
제주의 겨울까지 따라다니다 보면
정말 제주도로 가을여행 다녀온 기분이 든답니다.
엄마,딸,신랑,아들,아빠 누구라도 좋아요!
함께 앉아 이책을 펴세요,
거기 어디든, 그곳이 제주가 됩니다♡
맨 끝 페이지에는 책에서 보았던 예쁜 그림들이
제주의 실제 어떤장소에서 영감을 얻었는지 상세히
나와있어 한장한장 대조해보며 다시 보는 그림도
상당히 매력적이었어요!!
이가을, 강추합니다.
<꽃,길을걷다.>
#채손독서평단 을 통해 #바른세상출판사 로부터
#도서지원 받았습니다.
소중한 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