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3시리즈의 특징이라면 몇주차 몇일자 이런 식으로 차근차근 공부할 수 있는 적당 분량이 주어져서 계획성있게 공부할 수 있게 지도해준다는 점. 비문학같은 경우엔 인문 사회 과학 예술 기술 분야별로 다양한 지문 소개가 좋다. 사실 나는 과학 이런 분야 딱 질색이고 지루해서 잘 안보지만 시험때문에 싫든 좋든 봐야만 한다. 그래도 그날 분량만큼만 마스터하면 약간의 수고로 차근차근히 단계를 쌓아나가서 게을러질 틈이 없다. 많이 신경쓴 부분들이 눈에 보이는데 가령 기출문제라고 달랑 소개만하는 정도가 아니라 문제를 푸는데 얼마정도 시간이 걸리는지도 소요시간 목표시간 초과시간들을 체크해볼 수가 있다. 단순히 문제의 답을 알아내는데만 그치는게 아니라 오답이 많았다거나 다소 문제의 소지가 있었던 예들도 알려주고 있어서 세심하게 문제의 핵심을 짚어주는 점도 좋다. 그리고 해설이.. 지금까지 봐온 문제집보다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왜 답이 아닌지, 왜 답이 되는지 설명도 상세하다. 진작에 이책으로 공부할걸 하는 생각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