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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그리기 ㄱㄴㄷ ㅣ 토이북 보물창고 11
이장근 지음 / 보물창고 / 2019년 12월
평점 :

아기 그리기 ㄱㄴㄷ
표지부터 귀여움이 가득한 사랑스러운 작은 크기의 보드북이에요.
색감도 쨍하니 밝아서 아이들 시선 끌기도 좋은 것 같아요.
보드북은 아기들만 보는 책이라는 생각이 많은데, 5세 아이 아직도 도톰한 재질의 보드북을 참 좋아해요.
요즘엔 조작북으로 된 다양한 보드북도 많구요.
한글 공부를 막 시작한 아이라서 이런 귀여운 책이 필요했는데, 딱 맞는 그림책을 만났어요.
「아기 그리기 ㄱㄴㄷ」 은 ㄱ,ㄴ,ㄷ 순서대로 아기 그리기 하면서 자연스럽게 한글을 배울 수 있어서
한글 배우기 시작한 5세 아이의 첫 한글 공부책으로 딱이네요.
학습위주의 책을 보기 이전에 아이가 한글을 배우는데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보여줄 수 있는 그림책이라서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아이에게 처음 책을 보여주니 “귀여운 아기다~” 하면서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어요.
자연스럽게 아기의 눈, 코, 입, 귀, 손, 발 하나하나 그리다보면
마지막엔 하하하 웃음 단추 배꼽까지 그리게 되요.
아기 그리기 하다 보면 어느 새 ㄱ에서 ㅎ까지 한글로 가득 채워가면서 재미나게 그림도 그리고 자연스럽게 한글을 노출해 줄 수 있어요.

처음 ㄱ부터 시작해요. "감았다 떳다 눈 기역~"
그림이 정말 귀여워요. 이불위에 누워있는 동그란 아가 얼굴에 웃는 듯한 느낌의 눈을 그려주었어요.

그 다음은 ㄴ
"냄새를 맡는 코 니은" 이래요~~
앞장에서 누워있던 아가가 킁킁 하면서 맛있는 음식 냄새를 맡으려고 일어나 있어요.

ㄱ,ㄴ,ㄷ,ㄹ 쭈욱 그림을 그리다보면 어느새
ㅍ 까지 그리게 되요.
"팔다리 쭉 펴고 몸 피읖"
눈코잎이 한글로 가득 채워지고 ㅍ으로 팔다리 몸까지 채웠네요.

마지막으로 "하하하 웃음 단추 배꼽 히읗" 까지 그리면 아기 그리기가 완성되어요.
이불위에 팔다리 쭉쭉 펴고 누워있는 아기 그림이에요.

이렇게 기역부터 히읗까지 노래 부르듯이 그림책을 읽어줘도 참 좋은 것 같아요.
전 반짝반짝 작은별~♪ 노래의 음에 맞춰서 노래 부르듯이 읽어줬어요. 아이도 자연스럽게 노래 부르며 그림책을 같이 읽었어요.
재미있었는지 책을 몇 번이나 더 읽어달라고 해서 계속 읽어줬답니다.
기역 써보자, 니은 써보자 하면서 억지로 한글 쓰기를 시키는 게 아니라
그림을 그리면서 자연스럽게 한글 쓰기를 함께할 수 있다니 아이디어가 정말 좋은 것 같아요.
기역에서 히읗까지 그림그리면서 자연스럽게 노출만 해줘도 한글 공부 막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자주 보고 익숙해져야 자연스럽게 읽기도 가능하고 쓰기도 가능해지겠죠.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기 그리기 ㄱㄴㄷ」 우리 함께 아기 그리기 시작해볼까요?

같은 출판사의 토이북 보물창고에는 다양한 아기가 등장하는 그림책이 많이 있네요.
「아기 그리기 ㄱㄴㄷ」 과 함께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