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끈불끈 마음의 힘 사전 - 어린이들이 갖춰야 할 25가지 마음의 능력
류윤환 지음, 김잔디 그림 / 그린북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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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끈불끈 마음의 힘 사전, 그린북, 류윤환 글, 김잔디 그림

 

육아는 걱정과 고민과 선택의 연속이다.

(물론 그 과정에서 얻는 행복은 그 크기를 가늠하기 어렵다.

......

지금까지는 확실히 그렇다.)

아기 때는 먹는 양, 분유, 기저귀, 욕조, 유모차, 무서운 열, 이유식......

좀 자라서는 문화센터, 전집, 잔병치레, 어린이집은? 유치원은? 영어 교육은?......

초등학교 입학 전후로는 학교 적응, 친구, 준비물, 학습 능력, 받아쓰기, 방과후 활동, 학원......

나는 요즘 거의 매일

초등 저, 중학년인 두 아이의 학습에 대한 걱정과 고민과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허나 많은 시간을 아이들의 학습에 집중하고 있긴 하지만,

가장 크게 집중하고 있고 집중해야 하는 것이 내 아이들의 마음이다.

 

초등학교 시절 내성적인 성격의 나는

학교에서 마주하게 되는 크고 작은 문제들을 혼자 안고 끙끙댔던 것 같다.

지금 생각해 보면 조금만 자신감을 가지고 부딪혀보며 주위의 도움도 요청했다면 학교생활이 몇 배는 더 즐거웠을 듯하다.

그래서 아이들이 마음의 힘을 길러 학교생활을 할 때 심리적인 힘겨움이 적기를 바란다.

스스로 직접 경험하고 해결해나가며 기쁨과 보람도 느끼고,

혼자 때로는 타인과 함께 할 때 문제가 생겨도 이해, 화해, 사과의 과정을 거쳐 잘 극복해 나가기를 바란다.

이때 적절한 도움을 주고 싶어도 아이가 먼저 이야기하고 도움을 요청하기 전에 해줄 수 있는 것이 거의 없다. 때론 부모의 도움이 아이에겐 독이 된다고도 생각한다.

마음의 힘은 스스로 기를 수밖에 없기에 그러하다.


준비운동-가볍게 스트레칭-마음의 근육 키우기-고강도 마음 운동-숨 고르기

 

차례를 보니

왠지 차근차근 따라 하다 보면 마음의 힘이 단단하게 만들어질 것 같다.


마음의 힘에 대한 설명이 삽화와 함께

아이들이 생활에서 쉽게 경험하는 사례들로 간결하게 설명되어 있어 이해를 돕는다.


때론 따스한 말로, 때론 유명인이나 실제 있었던 실제 사례를 들며

마음의 힘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참 마음에 드는 부분.

마음의 힘이 필요한 상황에 대한 예를 들어주고

백 점짜리 해결책은 아닐지라도

당장 실천해 볼 만한 구체적인 활동을 제시해 준다.

 

저자가 선생님이셔서인지

책을 읽는 동안 아이에게 친절하게 설명해 주고 의지가 되어 주고

따뜻함을 전달해 주고 싶은 마음이 느껴졌다.

누구나 이럴 때 이렇게 힘들 수 있어. 조금 힘이 든다면 이렇게 해보면 도움이 될 거야. 너도 마음의 힘을 키울 수 있어

라고 응원해 주는 듯하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그림, 간결한 설명, 실제적인 조언들, 짤막한 이야기들로 이루어져 있어 술술 잘 읽힌다.

아이들도 술술 읽으며,

관심이 있는 부분은 실천도 해보고

힘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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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놀고 즐기는 열두 달 기념일 - 개정판
전미경 지음, 이수영 그림 / 길벗스쿨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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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놀고 즐기는 열두 달 기념일, 길벗스쿨, 전미경 글, 이수영 그림

 

둘째가 매일의 날짜와 요일을 잘 헷갈려 해서

지난 방학 동안 자주 달력을 보며 날짜를 확인하곤 했다.

이제 날짜와 요일은 제법 혼자 확인 가능!

그런데 다음 복병이 나타났다.

엄마 지금은 봄이에요?”

아직은 아닌 것 같아. 좀 따뜻한 편이긴 하지만 아직은 늦은 겨울? 이제 곧 봄이지. 보통 날짜로는 3월이 되면 봄이 왔다고들 하지.”

......”

계절의 순서도 종종 혼동하곤 했는데 이제 겨울 다음이 봄이라는 이야기를 그렇구나하며 자연스레 받아들이는 것이 다행스럽다.

 

나 어릴 적만 해도 동지 팥죽, 오곡밥과 부럼 깨물기, 입춘대길 등으로

어렴풋이 밤이 가장 긴 날, 올해의 첫 보름달, 봄의 시작 등을 알아챘던 것 같은데.

점차 절기와 각종 기념일을 특별하게 챙기지 않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아지다 보니 나의 아이들은 내가 경험했던 계절의 변화에 따른 여러 이벤트들이 없는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 아쉽게, 미안하게 느껴졌다.

동시에 아이들이 좀 더 자라기 전에 적어도 내 부모님이 나에게 선사해 주신 절기의 이벤트들만이라도 아이들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먹고 놀고 즐기는

열두 달 기념일

 

! 딱 좋다!

제목만으로도 만족도 99%

나와 아이들에게 값진 경험을 돌려줄 기대감이 큰 책이다.



! 다 있다 다 있어!

24절기뿐 아니라 명절, 국경일, 그 외 각종 기념일에

아이들의 학교 일정에 따른 특별한 날들까지.

모두 모아놨다.



내용은 더 마음에 든다.

아이들과 함께 보기 좋게 각 기념일을 잘 설명해 주는 다양한 삽화와

쉽고 간결하게 적혀있는 설명들.

거기에 아이들과 함께 할 만한 관련 활동들까지 모두 담겨있다.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게 짧은 글이면서도 중요한 내용을 잘 담고 있고,

기념일과 관련된 역사나 사회에 대한 이야기들도 함께 기록되어 있어 지식 충전도 알차게 해준다.

 

올해는 24절기를 비롯한 다양한 기념일을 아이들과 함께 기념하며

일 년이라는 시간의 흐름을 알차게 겪어봐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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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태니커 창의력 백과 300 : 우리 몸과 인간 사회 브리태니커 창의력 백과 300 2
브리태니커 북스 지음, 앤드루 페티 엮음, 김시경 옮김 / 보랏빛소어린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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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태니커 창의력 백과 300 우리 몸과 인간 사회, 보랏빛소어린이,

브리태니커북스 지음, 앤드류 페티 엮음, 김시경 옮김

 

백과’, ‘백과사전’, ‘두껍고 재미없는 책

순으로 의식이 흐르는 이유는 어렸을 적 거실 책장에 묵직하고 웅장하게 꽂혀있던 백과사전 전집 덕분인 것 같다.

공부할 때 필요할 것이라고 엄마가 목돈 들여 들여놓으셨던그 책들.

그래서인지 백과라는 말만 봐도 왠지 따분하고 흥미가 가지 않았다.

 

요즘 아이들 책을 둘러보다 각종 지식과 정보가 너무나도 다양한 형식으로, 너무나도 재미나게 구성한 책들을 만나면 참 부럽다.

내가 어렸을 때도 이런 책들이 있었다면 참~ 책 보는 재미가 몇 배는 더 컸을 텐데 싶은 맘이 든다.

 

이 책 소개 글을 보자마자 너무나도 마음에 들었다.

나도 읽고 싶고,

무엇보다도 요즘 책을 보며 엄마 아빠에게 문제를 내고, 어른들이 모르거나 틀린 답을 말하면 너무나도 재밌다는 얼굴로 답을 넌지시 알려주는 것에 큰 재미를 느끼고 있는 아이들이 너무나도 신나게 읽을 것 같았다.


머리카락 끝부터 발톱 끝까지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별의별 일들

 

희한한 직업부터 값비싼 그림까지

인류가 만들어 낸 다양한 문명과 창의성


자신감이 넘치는 책이다.

이렇게 기대감을 높이면 안 되지 않나???라는 생각이 잠시 들 정도로.


!

주제들만 봤을 뿐인데 내용이 너무 궁금하다.

자신감이 넘치는 이유가 있군.’

여기서부터 책장을 이리저리 넘기며 읽고 싶은 마음이 들었는데,

퀴즈를 내며 즐거워할 아이들을 생각해 앞쪽만 먼저 살짝 먼저 둘러보았다.(결과적으로 단숨에 거의 절반을 읽어버린 건 아이들에게 비밀로 해야겠다.)


보통 사람들이 평생에 걸쳐 특정한 활동에 할애하는 총 시간

7: 스마트폰 사용하기“(P11)

 

인생 중 7년의 시간을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고? . 더 사용할 것 같기도 한데... ’

하다가 문득 나도 중독이구나 반성도 하고,

 

손톱이 자라는 속도는 손가락의 길이와 연관되어 있어서, 검지 손톱이 새끼손가락 손톱보다 빨리 자라요“(P.11)

 

어쩐지......’

평소 ?’ 하고 좀 이상스럽게 느낀 것에 대한 궁금증이 풀리기도 한다.

 

수심 10미터에서는 수면에 있을 때보다 폐의 크기가 절반으로 줄어든답니다’(P.50)

 

인체의 신비.

문득 삼달리 해녀분들이 떠오르기도 했다.

 

정말

이 책에서 자신감 뿜뿜하게 어느 페이지를 펼쳐서 읽어도 재밌을 것이라는 말이 결코 틀린 말이 아니다.

펼치는 페이지마다 흥미롭고 재미난 지식들이,

군더더기 없이! 간결하게!

콕콕콕 쓰여있다.

 

어른이, 아이가, 어른과 아이가 함께

읽어도 좋은 책이다.

이 책의 다른 시리즈도 아이와 함께 읽어봐야겠다.

 

역시나 책을 받아들고 얼마 지나지 않아

요즘 해리포터에 빠져있는 큰 아이가 나에게 놀랍다는 듯이

엄마, 해리포터 역을 맡았던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무엇을 무서워했는지 아세요?”

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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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가정식 - 순희엄마가 알려주는 맛보장 반찬 레시피 Stylish Cooking 37
오순희 지음 / 싸이프레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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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가정식, 싸이프레스, 오순희 지음

 

요리를 잘 하지도, 즐기지도 않고,

워킹맘이다 보니 요리할 체력도, 시간도 부족한 편.

이라는 핑계로 두 아이를 키우고 있음에도 점점 주방을 멀리하게 됐다.

그래서 동네 반찬 가게들을 이용하여 밑반찬을 해결해 왔는데...

맛있는 반찬들도 사 먹는 것은 희한하게 집에서 하는 것과 달리 잘 물린다.

아기 때 이유식과 유아식은 유기농을 외치며 좋은 재료들로 해 먹였다 보니, 사먹이는 반찬이 다소 미덥지 못하기도 하다.

요즘 나름 요리할 시간이 나서 이것저것 요리 재료를 사 놓지만,

주방과 친하게 지내지 못한 시간 때문인지 저녁때마다 무엇을 해먹을지가 큰 고민이고, 메뉴를 정한 후에도 레시피 앱을 뒤지다 보면 그것만으로도 피곤하다;;;

친구들은 유튜브에 좋은 레시피가 많다며 참고하라 하는데... 동영상을 보며 요리를 하는 것이 난 참 번거롭다.

그래서 활용하기 좋은 요리책이 있었으면 했는데, 그때 이 책이 눈에 들어왔다.

 

1 조회 폭발! 인기 폭발! 엄마의 베스트 인기 반찬

2 오늘의 반찬 걱정을 싹 덜어내는 맛보장 밥반찬

3 하나만 있어도 푸짐하고 근사한 메인 반찬

4 한번 만들면 일주일이 든든한 밑반찬

5 밥과 반찬을 동시에 해결하는 한 그릇 요리

 

요리 이름들만 봐도 왠지 든든하다.

익숙한 밑반찬들부터 아이들에게 영양 간식이 되어줄 만한 요리들까지.


이 책에서 사용한 양념

이 소개되어 있는데 이 부분이 참 마음에 들고 도움이 된다.

각 양념별로 양념의 특징이나 장단점, 활용법 등이 간략하게 정리되어 있는데 이것만 알아도 왠지 요리 고수가 된듯한 느낌적인 느낌~!


손쉬운 계량

인터넷에서 찾은 레시피로 요리를 할 때마다 번거롭게 확인해야 하는 것!

이 분의 레시피는 밥숟가락이냐~ 계량스푼이냐~ 종이컵이냐~ 계량컵이냐!

한 스푼은 어느 정도로 채워서 떠야 하느냐...

사진과 함께 정리되어 있으니 이 부분만 살펴두면

이 책 속의 모든 음식 레시피의 계량법은 숙지 완료다!


마침 냉장고에 사 놓은 진미채가 있어

이 책의 첫 요리로 진미채 고추장 볶음을 골랐다.

주방 한 편에 요리책을 펼쳐 놓고

재료 준비부터 손질, 조리까지 편하게 살펴보며 조리 가능!

젖은 손으로 화면 꺼진 핸드폰을 터치할 필요도, 유튜브 동영상을 정지했다 뒤돌렸다 하는 번거로움도 없다.

조리법도 짧고 간결한 문장으로 정리되어 있어 좋았다.


금방 밑반찬 한 가지 뚝딱 완성!

맛을 본 아이들도 엄지척해주니 기분도 굿~!

 

앞으로 하나씩 도장 깨기 하듯 시도해 봐야겠다.

처음 해보는 요리는 요리마다 표시되어 있는 큐알 코드로 미리 조리 과정을 한번 살펴본 후 시도하면 헤매지 않고 척척 요리할 수 있을 듯하다.

 

요리가 손에 익지 않고, 저녁마다 반찬 할 걱정에 레시피를 검색하고 있다면,

요리책 한 권을 택해 참고하는 것을 권하고 싶다.

과거의 경험에 따르면 한 권의 요리책을 자주 이용하게 되면

사용하는 기본양념들이 금세 모두 구비되고,

검색에 시간을 허비하지 않게 되는데...

이것이 생각보다 주방에 쉽게 다가가게 해주는 큰 장점이었다.

 

매일의 반찬이 걱정인 나에게

엄마의 가정식은 딱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

다만 아이들이 이제 매운 음식을 조금씩 먹기 시작했기에 빨간 음식들은 조금씩 양념을 조절하여 요리해야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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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수집가 생각말랑 그림책
알렉스 윌모어 지음, 이하진 옮김 / 에듀앤테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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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수집가, 에듀앤테크, 알렉스 윌모어 글·그림, 이하진 옮김

 

왠지 밉살스러운 표정의 다람쥐.

그 다람쥐가 외치는 듯한 책 제목 내 맘대로 수집가

다 내 것이야~!!! 내 맘이야~!!!

하는 다람쥐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에듀앤테크의 생각말랑 그림책 표지를 발견하면 꼭 한 번씩 살펴보게 된다.

그림들이 너무 예뻐서.

아이들에게 읽어주다 보면 내가 힐링 되는 느낌.

아기자기 예쁜 그림들에 절로 미소를 짓게 된다.

 


책 표지를 넘기자마자 만난 사랑스런 다람쥐의 모습들.

다양한 감정을 드러내는 이런 익살스런 그림들은 이 자체만으로 아이들과 여러 이야기를 하고 싶게 만든다.

 


무엇이든 모으는 걸 좋아하는 다람쥐.

숲속에 있는 이것저것(심지어 주인이 명백한 물건들까지)을 모아 쌓아두며 좋아하는데.

그럴수록 물건을 빼앗긴 동물 친구들의 불만은 높아지고,

끝내는 너무 많은 물건들로 다람쥐가 가장 좋아하는 도토리를 찾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만다.

 


슬퍼하는 다람쥐를 도와주기로 한 착한 동물 친구들.

동물 친구들과 함께 쌓인 물건을 꺼내 살펴보며

서로의 물건을 바꿔쓰는 즐거움을 함께 느끼게 된다.

 

그림책을 읽어주며 친구들의 도움으로 도토리를 되찾고

다람쥐가 사과하며 끝나는 내용이겠네. 했는데,

거기에 각자가 좋아하는 물건들을 함께 공유하는 데서 오는 즐거움까지 느끼게 해주어 참 좋았다.

 

우리 집은 온 가족이 나름대로 수집가이다.

아빠는 추억의 물건 수집가, 엄마는 책 수집가, 아이들은 장난감과 인형 수집가.

대충 느낌이 온다.

한 번씩 대청소를 해도 곧 집안 이곳저곳이 창고가 된다.

아이들 새 학기가 되기 전에 집 안의 물건 양을 줄여야지. 마음먹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고 자연스레 아이들과 물건 정리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되어 좋았다.

 

이제 작은 아이도 초등학교에 입학하니

장난감도 많이 줄이기로 했다.

예쁘고 깨끗한 것은 좋은 곳에 기부하고,

정말 좋아하는 몇 가지 장난감들만 남기기로 약속.

장난감을 없애려 하면 늘 모두 소중하다며 못 버리게 하던 녀석이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눈 내용을 상기시켜주며 정리하니 순순히(혹은 마지못해) 없애는 것에 동의한다.

 

이제 어른들 차례다.

저 책들 없애기는 너무 아까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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