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고독한 미미씨의 서재 (미미씨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2335143</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Sun, 26 Jul 2026 03:55:45 +0900</lastBuildDate><image><title>미미씨</title><url>https://image.ala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82335143</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미미씨</description></image><item><author>미미씨</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구원적 사랑과 종신형 결혼이 끝난 시대의 변증법 - [연애 시대의 종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2335143/17399418</link><pubDate>Sun, 19 Jul 2026 02:2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2335143/1739941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130594&TPaperId=1739941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9/19/coveroff/k48213059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130594&TPaperId=1739941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연애 시대의 종말</a><br/>비비언 고닉 지음, 홍한별 옮김 / 엘리 / 2026년 07월<br/></td></tr></table><br/>👀낭만적 사랑은 우리의 삶을 구원할 수 있을까?<br/><br/>이 책은 미국의 저명한 비평가이자 에세이스트인 비비언 고닉이 종신형 결혼이 스러진 시대를 맞이하여 구원적 사랑과 연애소설에 종말을 고한 문학 비평 에세이다. <br/><br/>*도서제공 #연애시대의종말 <br/><br/>📑버지니아 울프, 이디스 워턴, 조지 앨리엇, 케이트 쇼팽, 진 리스, 샬럿 브론테, 윌라 캐더, 한나 아렌트, 그레이스 페일리 등. 저자는 1900년대에 활약한 진실한 여성 작가들의 삶과 작품을 소환하여 구원적 사랑이 어떻게 스러졌는지를 증명한다. <br/><br/>특히 마지막 챕터인 &lt;연애소설의 종말&gt;은 비비언 고닉 자신의 사랑과 결혼, 이혼을 반추하여 현실에서도 더 이상 결혼과 사랑이 여성의 삶을 구원할 수도 성장시킬 수도 없다고 단언한다. <br/><br/><br/>📝1997년에 발간된 책을 가져오며 출판사에서 원제 《연애소설의 종말》을 《연애 시대의 종말》로 수정했다고 하는데 바꾼 제목과 출간 시기가 매우 적절하다. 한국에서 여성 서사가 주목받기 시작한 것이 대략 2010년대 중후반인데 이 즈음만 해도 가부장제 신화가 꽤 굳건했기 때문이다. <br/><br/>그러나 약 10년 전부터 페미니즘과 여성 서사가 주목 받으며 국내에도 꽤 많은 변화가 생겼다. &lt;작은 아씨들&gt;, &lt;정년이&gt; 같은 연애를 성장 요인으로 두지 않는 여성 서사 드라마가 출연해 인기를 얻기도 하고 카카오에서 연재되는 로맨스 판타지 작품의 대부분이 로맨스보다 주인공의 성장 서사에 주목하게 됐다. <br/><br/>우후죽순처럼 늘어나는 연애 예능 프로그램에서조차 커플 성사율이 30%를 밑돌고 사랑보다 삶의 주체성을 우선하는 시대가 한국에도 도래했다. 구원적 사랑의 신화가 깨진 시대에 이 책을 만나서 기뻤다. <br/><br/><br/>✨️이외에도 🩷검은색 바탕에 핑크색 은박이란 아름다운 책의 물성과 함께 🔪펜이 아니라 칼로 쓴 것 같은 날카로운 문체도 무척 마음에 들었다. 최근에 읽은 고닉의 다른 에세이는 이 정도로 날카롭지는 않아서 예상을 빗겨난 부분까지 즐거웠다.<br/><br/>📍강도 높게 결혼의 허상을 비판한 글을 읽고픈 분들<br/>📍19세기의 천재적 여성작가들을 알아가고 싶은 분들께 <br/>이 책을 추천드리고 싶다.<br/><br/>🔖“오늘날 소설의 중심에 낭만적 사랑을 놓고 인물들이 사랑을 추구하다 무언가 거대한 것에 도달한다고 하면, 독자를 설득할 수 있을까? <br/><br/>사랑이 우리로 하여금 우리 자신을 정면으로 맞닥뜨리게 해서 우리가 어떻게 해서 이렇게 되었는지, 우리가 사는 시대는 왜 이러한지, 그런 중대한 사실을 깨닫게 한다고 설득할 수 있을까? 그럴 수 없다고 나는 생각한다. <br/><br/>오늘날 사랑을 은유로 사용하는 것은 발견의 행위가 아니라 향수에서 비롯된 행위일 것이다.”<br/>(201)]]></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9/19/cover150/k48213059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091999</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