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냥이의 말발 처방전 이야기나무 19
장희주 지음, 유지우 그림 / 반달서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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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똥냥이 말발처방전 』는 단순한 동화책이 아니라,
아이에게 “읽는 즐거움”을 깊이 느끼게 해준 책이었습니다.
고양이가 말을 한다는 설정만으로도 흥미롭지만,
단순한 재미에 그치지 않고 ‘말발 처방전’을 통해
갈등을 풀어가는 지혜를 전해주어 더욱 특별했습니다.

민준이가 전학생과 다투는 순간,
똥냥이가 나서서 알려주는 처방전은
단순히 말싸움에서 이기는 법이 아니라,
상황을 슬기롭게 넘기는 법이기도 합니다.
아이는 그 장면에서 정말 신기해하며, “나도 똥냥이처럼 하면 이길 수 있을 것 같아”라고 말했습니다.
이야기 속에서 배운 언어의 힘이 곧 아이의 생각으로 이어졌어요

또한 책 속에는 모르는 단어와 표현을
쉽게 풀어주는 친절한 설명이 덧붙여져 있어,
아이가 자연스럽게 새로운 언어를 익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표지만 보았을 때는 알 수 없었던 ‘똥냥이’라는 이름의 비밀 역시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알수 있었다고 해요

무엇보다 기억에 남는 건,
아이가 책을 다 읽고 난 뒤 “똥냥이가 쓴 다른 책도 꼭 읽고 싶다”고 말하고
『똥냥이 변비처방전』까지 찾아보고 싶어 할 만큼
책 속 캐릭터와 이야기가 아이 마음에 깊이 남아있었어요

엉뚱하면서도 지혜로운 똥냥이,
그리고 민준이의 성장 이야기가 어우러진 이 책은
웃음과 교훈을 동시에 전해줍니다.
아이와 함께 소리 내어 읽으며 즐거움과 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오래 기억될 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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