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작가님이 애서가였다는 사실이 애서가인 한사람으로 확 끌리는 책이었다.
그리고 책표지 또한 너무 이쁘지 아니한가.. 소장 욕구 뿜뿜!!
책에 대한 사랑이 책을 직접 쓰고 싶다는 욕망으로 발전해서 작가의 길을 걸으셨다고..
나 역시 무작정 책이 좋아서 책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때가 있었다.
하지만, 책을 아무나 쓸 수 없구나 라는 벽에 부딪힌 후 이런 분들을 더욱더 존경하게 되었다는거~
로맨스소설을 지극히 좋아하고 애서가인 나로써는 레베카레이즌의 책을 그냥 지나칠 수가 없지않은가..
레스토랑 수셰프로 일하는 로지는 지극히 계획적이고, 자신의 일에 열심인 사람이다.
그러나 남편으로 부터 이혼통보를 받는다. 남편이 바람을 피운 상대는 같은 셰프
그녀가 세운 완벽한 계획은 모든것들이 어긋나 버렸다.
술에 취해 정신을 차리지 못한 다음날 그녀의 앞에 놓인 것은 진분홍색의 오래된 캠핑카 포피!
전재산을 캠핑카 포피를 사느라 써버린 로지는
레스토랑을 나와 캠핑카를 타고 길위에서 차와 디저트를 파는 움직이는 찻집을 운영한다.
처음으로 저질러 버린 일들이, 잘한 일인지 고민을 하게 되지만~
캠핑카로 여행을 하면서 새로운 경험들을 하게 되면서, 그녀의 삶은 조금씩 변하기 시작한다.
이유는 조금씩 다를테지만, 가끔 우리도 로지처럼 엉뚱한 일들을 벌이곤한다.
처음엔 모든것이 낯설고 새롭겠지만, 좋은사람들을 만나면서 겪는 행복은 그 어느것과도 바꿀 수 없다.
가끔은 로지처럼 엉뚱한 일들은 겪게 될지라도~
주위에 좋은 사람들이 함께 있다면 그런 일들조차 시간이 지나면 웃고 넘길 수 있지 않을까?
그녀가 처음만난 아리아. 캠핑카로 여행을 하면서 좋은친구를 만날 확률이 얼마나 있겠는가?
로지와 아리아는 정말 하늘이 서로에게 내려준 친구가 아닐까 싶었다.
그리고 로지의 새로운 사랑 맥스!
이들의 이야기가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나 재미있어서 책에서 손을 놓기가 아까울 정도였다.
가슴따뜻한 친구와의 우정도, 낭만적인 그들의 사랑이야기도..
모든것들이 어우러져 내용을 더욱더 풍성하게 해줬던 것 같다.
그리고 가끔 현실에서 도피하고 싶을때가 있는데,
로지의 움직이는 찻집, 포피는 책을 읽는 순간만큼은 내그 그려보는 나만의 캠핑카 였다는거...
마지막 책장을 덮을때는 흐믓한 미소가 절로 그려지는 책
「로지의 움직이는 찻집」
캠핑카를 몰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이 맘은 어떻게 해결해야 될까요? ^.^
감동, 재미, 낭만, 행복을 느끼고 싶은 책을 읽고 싶어하는 분들에게 추천 해봅니다^^
로맨스 힐링소설로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