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그게 뭐야? 왜 화장실 갈 때마다 그걸 가져가?"
이때 뭐라고 설명해 주면 될까요? 우선, 자녀의 사전지식이 어느 정도인지 알아야겠지요? 자녀가 여성의 내부 생식기(포궁, 난소, 질 등)를 알고 있으면 임신과 섹스에 대해 정확한 단어를 사용해서 다음과 같이 설명해 주면 됩니다.
"응, 이건 월경대라는 거야. 여자는 몸이 자라면 월경이란 걸 하는데, 그때 사용하는거야. 여자의 난소에서 난자라는 세포를 만들어. 난자는 임신에 꼭 필요한 세포야. 대 부분 한 달에 하나의 난자가 만들어져, 난자가 만들어지는 동안 포궁도 임신을 준비해. 그래서 포궁 벽이 더 튼튼해지고 두꺼워지지. 그런데 그 난자가 임신을 원하지 않으면 필요가 없기 때문에 몸에서 나오게 돼, 그때 두꺼워졌던 포궁 벽이 같이 떨어져서 질로 나와. 포궁 벽이 떨어지면서 피가 같이 나오는데, 우리가 오줌 싸는 것처럼 참았다가 싸는 게 아니라서 옷에 묻지 않게 하려고 사용하는 게 월경대야, 월경 때 나오는 피를 흡수해 주는 거지."
난자를 ‘아기씨‘라고 하거나 월경을 ‘마법‘, ‘그날‘로 표현하지 않는 거지요. 이해를기 위해 그림 자료를 이용해도 좋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