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기둥 - 갈대상자 그 이후
김영애 지음 / 두란노 / 2014년 2월
평점 :
품절


구름기둥..

 
구약시대 애굽에서 빠져나와 광야생활을 겪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하셨던 하나님. 그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사는 저자의 삶을 느낄 수가 있다.

늘 순종하며 산다는 것,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간다는 것은 참 어렵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평과 불만이 우리에게는 과연 없을까?

완전하게 부정하지는 못할 것이다. 나 또한 내면의 욕심과, 게으름, 편안함을 추구하는 습성들이 인간이기때문에 늘 베어있음을 보게 된다. 합리화 시킬 때도 많지만..

하지만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믿음의 발걸음을 떼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이 책에서 가장 눈에 띄였던 대목은 말씀을 기초로한 담대한 믿음의 발걸음이다. 화려하게 꾸민 제사보다 마음의 중심, 순종의 자세를 보시는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며 순종하고 있는 것이다.

 

1부 사랑하는 자를 광야로

하나님은 왜 사랑하는 자.. 택한 자녀를 광야로 내모시는 것일까? 나는 죽고 내 안에 그리스도가 살게끔 온전한 순종을 배우게끔 하시는 것이다. 내 안에 있는 우상들을 완전하게 제거할 때 전적으로 하나님을 신뢰할 수가 있다. 

모세가 하나님과 대면하여 대화하는 도중, 모세를 기다리지 못하고 모든 금을 거두어 금송아지를 만들어서 하나님을 경배했던.. 그 모습.. 모세가 내려오자마자 어떻게 했는가? 그 금송아지를 갈아서 마셔버리게 했다. 완전한 제거를 요구했던 것이다.

우리의 삶 속에서 우상을 완전하게 부수어 마셨을 때,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알게된다.

전적으로 의지할  대상이 하나님이 되는 것이다. 

훈련. 광야. 어려움. 고난 이런 것들이 나를 낮추고 하나님을 높이는 가장 아름다운 관계를 만드는 과정의 요소들일 것이다.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2부 곳곳에 구름기둥을

우리는 세상에서 많은 문제들을 만난다. 고난이 없는 삶은 없다. 유혹거리가 존재하게 되고, 스마트 폰, 인터넷매체, 유흥 문화등 유혹거리가 너무나도 많다. 연령 별로 계속적인 어려움을 만나는 것이다. 그 때마다 나의 모습은 어떠한가?
패배자의 얼룩진 모습이 아닌 승리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에 대한 물음이다.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킬 자를 찾는 공중의 권세잡은 자.. 그 마귀의 궤계를 어떻게 물리칠 수 있을까? 

답은 나와 있다. 벼랑 끝과 같이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나를 피곤치 않게 피할길을 내어주시는 하나님을 의지해야한다는 것. 

하나님은 우리를 절대 포기하지 않으심을 다시 한번 느낀다. 포기하지 않고, 정직하게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아가는 자세가 필요하다.

3부 구름기둥을 따라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켜나가자. 내 결론은 그것이다. 이 땅에 소망이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현재 직면한 문제만을 바라보기 때문에 소망을 두지 못한다. 하늘을 바라봐야한다. 여호수아와 갈렙처럼 안된다는 편견을 버리고 세상에 부르짖는 자세가 나에게도 필요하다. 너희들은 내 밥이라!! 세상을 이기는 믿음이 우리에게 있음을 놓치지 말자. 

또한 삶가운데에서 방향을 잘 잡아야함을 느꼈다. 그리스도에 푯대를 세우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말씀을 쫓아 순종하며 열매를 맺는 삶 말이다. 방향이 잘 잡히게 되면, 믿음생활을 해나감에 있어 염려와 고민이 크게 드러나지 않게 된다.

방향성! 그것이 해결책이다. 주님께 시선을 두고. 하늘나라를 소망하자. 구름기둥을 따라 살아갈때 안전하다.

이 책의 저자가 말하는 것은 딱 하나로 말해본다면. 순종이다. 순종을 통해 세상에서도 그리스도의 빛을 비추어 밝히는 것.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함으로 말미암아 많은 축복의 삶을 누리는 것. 모든 것이 은혜이기 때문에 하나님께 시선을 두고 구름기둥을 따라 전진하는 것. 이것이 이 책에서 말하는 핵심이지 않을까 싶다.

 

저자의 모습을 보면서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나는 이런 삶을 살았나? 하는 회의감은 들었지만, 

도전이 된다. 내가 이제부터는 어떻게, 어떤 모습으로 하나님앞에 나아가야할지 방향성이 잡힌 것이다.

선진들의 증거인 말씀을 따라 실천하며 열매를 맺어가자. 구름기둥을 쫓아 한걸음 한걸음, 내 눈으로는 다 볼 순 없지만 하나님이 인도하심을 믿고 그 발걸음을 떼자.

염려와 고민을 내려놓고 하나님 한 분만을 따라갈 때, 승리의 삶, 축복의 삶, 하늘나라의 삶이 될 것이다.

구름기둥.. 하나님 순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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