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삶

책 읽는 삶 - 타인의 눈으로 새로운 세계를 보는 독서의 즐거움
C. S. 루이스 지음, 윤종석 옮김 / 두란노 / 2021년 7월

이 책의 제목을 보고 떠오른 생각이 있었다. 

책 읽는 삶은 행복한 삶이다. 왜? 내 안의 틀에 갇히지 않고 타인의 생각과 감정, 글을 쓰는 이의 세계관을 간접적으로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사회라는 공동체에 살아가는 일원으로서 다른 사람의 감정을 공유하고 함께 한다는 것 자체가 행복한 삶 아닐까? 

이 책은 신앙적인 이야기나, 다른 C.S 루이스의 고전에서 나오는 심도있는 내용들을 제외하고 독서, 책에 대해서 집중하여 글을 전개해 나간다.

참된 독서를 하고 있는가? 독서의 중요성, 독서가 나에게 주는 영향 등등..

독서가 정말 나에게 소중한가? 라고 질문해 보았을 때, 맞다! 라고 바로 대답하기가 참 어려웠다.

저자가 말하는 독서의 소중함은 독서를 예술로 바라보고 그 예술을 통해 희열을 느끼는.. 짜릿한 독서, 아주 귀한 보물과도 같은 의미를 지니기 때문이다.

독서에 대해 저자만큼의 가치를 두진 못하지만.. 책이라는 것이 우리의 삶에 많은 영향을 주고 타인의 삶에도 많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에는 동의한다.

삶 가운데 의미가 생기고 삶의 방향이 잡히고 삶의 모습이 변화될 수 있는 것이 바로 독서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인상깊었던 구절을 소개하려고 한다.

'문학 덕분에 우리는 경험하지 않고서도 다른 경험 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그 경험이 우리의 삶에 크나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책이 지닌 힘이라고 생각한다. 

요즘 세상은 타인을 이해하려고 하지 않는다. 인본주의 사회, 포스트 모더니즘을 지나고 있기에 더욱 개인화 되어지고 더욱 경쟁하게 된다. 

이런 삭막한 세상에서 문학이 주는 카타르시스, 독서가 주는 즐거움을 마음껏 누리는 우리내 인생이 되었으면 좋겠다.

책 읽는 삶. 책 있는 삶. 사람이 있는 삶.

독서의 중요성을 알고, 읽고 맛보아 삶이 변화되는.. 인생을 아름답게 빚어가는 우리 인생이 되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