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의 힘 - 매일 모으는 성공의 조각
유근용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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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라고 하면 그냥 수첩에 숙제나 전화번호 적는게 다라고 생각했었다.

매년초 회사에서 주는 다이어리를 1년이 지나 연말에 훑어보면 거의 새것과 다름이 없다.

회의시간에도 제대로 적지 않고 다 기억할 수 있다고 방심하다가 정작 중요한 일들을 놓치는 경우가 여러번 있었다.

그러면서도 메모하는 습관이 들지 않아서 그런지 잘 적지를 못했다.

서점에 나와있는 여러 자기계발서들을 봐도 메모의 중요성은 아주 잘 알수가 있을 것이다.

성공한 많은 사람들이 다들 메모광이라고 알고 있다.

메모를 잘하는 사람이 책을 읽을 때도 정리를 잘하고 필요한 부분을 잘 정리해서 성공하는 것 같다.

메모하는 방법에 대한 책들도 서점에 가보면 다양하게 나와있다.

특히 일본 번역서들은 정말 이런 것도 주제가 될까 싶은 것을 주제 삼아 책을 만들어낸다.

물론 메모에 관련된 책들도 많이 있지만 이 책은 메모쓰는 법부터 스크랩하고 자기가 사용하는 방법까지 사진으로 보여주고 있어서 나처럼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막막해 하는 초보자들에게는 쉽게 적용할 수 있게 해주고 있다.

예전에 프랭클린 다이어리를 구매하여 사용도 해보고 스마트폰에 다이어리 및 메모 어플들을 깔아서 사용해 봤지만 처음에만 열정적으로 사용하고 시간이 자날수록 점점 사용빈도가 떨어지다가 한달만 지나면 결국 전혀 사용을 하지 않게 되고 말았다.

그래서인지 저자는 행동이 수반되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하고 있다.

많은 자기계발서에서 꿈을 이루는 방법으로 노트에 이루고 싶은 꿈을 적으라고 하는 것을 많이 보는데

매일 간절히 자신의 꿈을 외치고 종이에 적어봐야 이뤄지는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다.

적은 것을 다시보면서 실천으로 이어져야 진정으로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메모도 단순히 적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관심분야에 대한 스크랩과 메모를 같이 하면서 자기계발에 이용하면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변화하고 싶으면 적지만 말고 적고 이루기 위한 행동을 같이 하라는 저자의 말처럼 행동을 동반한 메모를 당장 시작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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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걸의 미니어처 하우스 - 종이와 손그림으로 만드는 나의 작은 공간
서여진 지음 / 루비박스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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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어릴적 여동생들이 종이 인형을 오려서 노는 것을 본 적이 있었다.

그때는 종이에 그려진 옷을 잘라서 종이 인형에 걸치는 것인데 맘에 드는 옷이 없으면 종이에 그려서 만들고 가구나 다른 모형들도 직접 만들어서 노는 것을 본 적이 있는데 이 책을 보는 순간 그 옛날의 기억이 되살아났다.

책은 처음 저자가 사용했던 도구들부터 필요한 것들을 그리고 만드는 방법까지 세세하고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다.



가구를 만들고 색을 칠하는 방법, 테두리를 강조하는 방법까지 너무 재미있는 책이다.

원래 만드는 것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이런 미니어처는 처음 접해봐서 더 흥미롭기도 했다.

그동안 만들었던 모형들은 주로 건물 모형이었기 때문에 규모가 좀 컸다.

이 책에 나오는 한파트의 모형 정도는 내가 만들었던 모형들의 방 한칸에 다 들어갈 정도의 크기이다.


간단한 가구 같은 것도 책에 자세하게 전개도가 그려져 있어서 그대로 보고 그리면 된다.



가구 밑그림을 다 그리고 나면 도안대로 잘 오려서 색을 칠해준다.

연하게 물감으로 칠을 하고 색연필로 테두리를 강조해주고 마무리를 해주면 된다.




테이블이나 의자 같은 경우는 색칠한 종이만으로는 두께가 얇아서 바닥에 세울 수가 없으므로 두꺼운 하드보드지를 이용해서 세울 수 있도록 만들어 주어야 한다.




이렇게 만들어주면 책에 나오는 것처럼 멋진 미니어처 가구가 만들어진다.





그림을 잘 못그리는 사람들도 어렵지 않게 만들수 있도록 맨뒤에 샘플들이 있다.

그리는 방법도 자세하게 나와서 천천히 따라서 그리면 쉽게 그려서 만들수 있을것 같다.







컬러링북이 한참 유행을 했었는데 이 책은 컬러링북 역활도 하고 만들기도 하고 장식효과도 누릴 수 있어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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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되는 작은 가게 반값으로 창업하기 - 작은 술집 초짜 사장님들을 위한 백전백승 노하우
조경민 지음 / 라온북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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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불항과 프렌차이즈업체의 갑질에 자영업자들은 이중으로 고생을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퇴직자들은 자의반 타의반으로 자영업에 뛰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평균수명은 점점 늘고 있는데 정년은 아직도 60대에 머물고 있어서 제대로 정년퇴직을 해도 건겅한 육체에 남은 기간은 적어도 2~30년 정도라서 70살까지는 일을 해야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마침 친구와 테이블 5개 정도의 작은 식당 창업을 도모하고 있던 찰나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둘다 요리나 식당 운영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왕초보 둘이서 식당을 해보려고 하니 준비해야 할 것들이 한두가지가 아니고 뭘 준비해야할 지도 감을 잡지 못해 헤매고 있을때였다.

저자는 젊은 나이에 작은 가게를 창업하여 벌써 점포가 3개나 된다고 한다.

작은 식당을 운영하면서 배우고 느낀 노하우들을 이 책을 통해 알려주고 있다.

저자가 얘기하고 있는 불황속에서 살아남는 필살기를 한번 알아보자.

지금 거리에 나가보면 쉽게 눈에 띄는 것이 식당 간판들이다.

한집 건너 하나씩 일정도로 많은 음식점들이 산재해 있는데 여기서 살아남으려면 어떤 노하우가 있어야 할까?

저자는 가장 먼저 차별화를 꺼내들었다.

남들과 똑같이 하면 사람들이 이집이나 저집이나 다 똑같다고 생각해서 아무데나 들어간다.

하지만 우리집만의 차별화된 특징이 있다면 그 집을 일부러 찾아서 가게 된다.

두번째로는 불항일수록 작은가게로 시작하라고 얘기하고 있다.

우리는 남들에게 보여지는 것을 특히나 중요시 하기 때문에 내 능력이 안되도 차는 좀 더 좋은 것으로, 집도 무리해서 좀 더 큰집으로 뭐든지 실속보다는 보여지는 것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그래서 식당을 창업하더라도 지인들에게 번듯한 모습을 보이려고 무리해서 크게 시작했다가 망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저자는 일단 하고 싶은 종류의 음식점에서 일을 해보고 그 후에 작은 가게로 시작을 해보라고 말한다.

테이블에 몇개없는 작은 가게로 시작하면 적은 숫자의 손님이 와도 금새 자리가 꽉차서 손님이 많아보이고 밖에서 대기하는 줄이 생기다보면 저절로 맛집으로 인식하게 되는 효과도 누릴수 있다는 것이다.

가게가 정해지면 가장 먼저 인테리어를 하게 되는데 프렌차이즈같은 경우는 본사에서 돈만 주면 알아서 다 해주니 신경쓸 일이 없다. 하지만 개인이 하는 식당은 주인이 직접 다 신경을 써야 한다.

물론 돈만 많이 주면 전문 인테리어업체에서 도면 그려오고 시공까지 다 알아서 해준다.

하지만 돈이 많이 든다.

그래서 나중에라도 가게를 운영할 생각이 있다면 미리미리 어떤 디자인을 하고 싶은지 책이나 인터넷, 거리에서 봐둔 인테리어 잘 된 가게 사진들을 모아뒀다가 잘 응용하면 된다.

자신이 간단한 것들은 직접 할 수 있으면 돈도 절약되고 더 좋다.

이제 인테리어도 다 끝나고 가게를 오픈했다면 홍보를 해야하는데 요즘은 SNS를 보고 맛집을 찾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SNS에 어떻게 홍보를 해야 하는가도 고민을 해봐야 한다.

저자는 식당 입구를 일본 애니메이션의 캐릭터를 이용해서 꾸미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만들었다.

식당 안에는 밥을 먹는듯한 모습의 인형을 설치해놓고 손님들이 같이 앉아 사진도 찍고 밥도 먹을 수 있게 해놨다.

불항에 가게를 창업하려면 경기가 좋을 때보다 더 힘들다.

가진 돈의 액수가 같다고 해도 몸으로 느끼는 돈의 무게는 훨씬 클수밖에 없다.

그럴때는 동업을 하는 것도 추천한다.

다들 동업은 하지말라고 하는데 저자는 특이하게 동업을 추천한다.

대신에 아무리 친한 사이라고 하더라도 계약서를 반드시 작성하고 시작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계약서가 없으면 나중에 장사가 잘되건 안되건 문제가 꼭 발생한다.

그러니 반드시 계약서를 작성하자.

이제 모든 절차가 다 끝나고 가게가 운영중에 가장 신경써야 할 일은 음식 맛이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보통 요리를 할때 주방장의 감으로 요리를 하기 때문에 가끔 같은 식당에서 음식을 먹어도 맛이 다를때가 있다.

그래서는 손님들이 꾸준히 오지 않는다.

음식 맛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반드시 레시피를 만들아 놓고 누가 만들어도 같은 맛이 날 수 있게끔 해야 한다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같다.

같은 식당에서 음식맛이 갈때마다 들쭉날쭉 하다면 누가 그 식당에 가겠는가

모험심이 강해서 아 이번에는 또 어떤 맛일까? 하고 가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싶다.

그러니 작은 가게도 좋고 인테리어도 좋고 다 좋지만 가장 우선시 해야할 것이 맛있는 음식의 맛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친구와 하려는 식당에 이 책은 아주 좋은 길잡이가 되어 주었다.

저자에게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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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GDP로 엿보는 10년 후, 한국 - 대한민국의 현주소와 '10년 후를 대비하게 하는 책!'
김영찬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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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에 대한 기사에서 우리가 생각하는 중산층은 부채 없는 30평대 아파트, 월급 500만원 이상, 자동차 2000cc급 이상, 통장 잔고 1억 이상, 해외여행 1년에 1회 이상 등을 기준으로 삼고 있다.

반면 선진국이라고 하는 나라들을 보면

영국 중산층의 기준은 페어플레이 할 것, 자신의 주장과 신념을 가질 것, 나만의 독선을 지니지 말 것, 약자를 두둔하고 강자에 대응할 것, 불의, 불평, 불법에 의연히 대처할 것 등이고

프랑스 중산층의 기준은 외국어를 하나정도 구사해 폭넓은 세계 경험을 갖출것, 한분야 이상의 스포츠나 악기를 다룰것, 남들과 다른맛을 낼수있는 별미 하나 정도는 만들어 손님 접대할 줄 알 것, 사회봉사단체에 참여해 활동할 것, 남의 아이를 내 아이처럼 꾸짖을 수 있을 것 등이다.

미국 공립학교에서 가르치는 중산층의 기준은 자신의 주장에 떳떳하고, 사회적 약자를 도와야 하며, 부정과 불법에 저항하고, 테이블 위에 정기적으로 받아보는 비평지가 놓여 있을 것 등이다.

선진국이 생각하는 중산층은 우리가 생각하는 중산층과는 다르게 물질적인 것을 중산층의 기준으로 삼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아직 선진국에 진입하지 못한 우리는 물질적인 것을 더 우선시 하고 있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아직은 소득뿐만 아니라 의식구조라든가 모든 면에서 선진국이 되기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느껴진다.

1인당 GDP가 3만달러 문턱에 와있는 지금 시점에서보면 선진국으로의 시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불과 몇십년 전까지만 해도 헐벗고 못살던 나라가 급격한 성장으로 선진국의 대열에 바짝 다가섰으니 다른 나라들이 놀랄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소득과 시대의 변화의 관계에 대해 알게 되면서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저자가 13개 단원으로 나눠 설명하고 있는 소득과의 관계를 알고나면 과거와 현재와 미래에 대해 눈을 뜨게 될 것이다.


각 단원별로 간략하게 소개를 해보자면


01. 소득과 인류 문명

인류의 문명은 기후변화가 심한 남북보다는 기후 변화가 덜한 동서 방향으로 이동하며 발전하게 되었다.

서에서 동이 아닌 동에서 서로의 이동은 해가 떠서 지는 방향으로 이동하는 것이 조금이라도 더 긴 시간을 얻을수 있기 때문이다. 어찌보면 아주 미미한 시간일지도 모르지만 그 시간들이 수천년 쌓이다보면 어마어마한 차이를 내게 되는 것이다. 서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것보다 더 많은 시간을 확보하게 되니 자연히 더 일하고 그러다보니 소득이 더 많아지게 되고 소득이 많아지면서 인류의 문명도 차이가 나기 시작하게 된 것이다.


02. 소득과 의식수준

우리가 필리핀이나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들에 가보면 항상 듣는 말이 우리나라의 6~70년대 모습이라는 말들을 많이 한다. 우리나라의 GDP가 딱 그나라들의 GDP와 비슷한 시기가 그때였기 때문에 그들의 삶을 보면 우리가 살던 6~70년대와 비슷한 것이다. 그당시 우리나라는 부정부패며 못사는 사람들이 넘치는 딱 지금의 동남아 국가들과 닮은 꼴이었다.

그래서 저자는 타임머신은 없지만 저소득 국가에서 과거를 보고 고소득 국가에서 미래를 보라고 한다.

우리의 미래를 보고 싶으면 우리보다 고소득 국가인 미국을 보면 된다.


03. 소득과 민주주의

6~70년대는 먹고 살기도 바빠서 민주주의가 뭔지 신경쓸 여유도 없었다.

점차 소득이 늘고 의식이 높아지면서 점차 민주주의에 눈을 뜨면서 419혁명, 516민주화 운동, 6월 민주항쟁, 2016년 촛불집회로 이어지면서 민주주의가 발전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소득이 낮을때는 이러한 민주주의가 이루어 지지 않았다.

지금의 동남아 국가들의 소득이 그당시 우리의 GDP와 비슷한 수준이라서 역시 민주화가 소원하다.

소득이 올라가면 이들 나라도 의식수준이 높아지면서 민주화에 대한 열망으로 우리와 같이 변하리라.


04. 닫힌 사회와 부패

우리보다 못살던 일본은 서양에 일찍 문을 열고 교류하며 새로운 문물을 받아들여 발전했다. 반면 우리나라는 더욱 문을 굳게 걸어 잠그고 쇄국정책을 쓰다 결국은 일본에 점령을 당하게 되었다. 이처럼 닫혀 있으면 발전이 없고 부정부패가 만연하게 된다. 부패한 사람들이 많으면 절대 고소득 사회가 될 수 없다. 우리나라도 부정부패가 심하던 6~70년대는 저소득 국가로 발전이 더딜 수 밖에 없었다.

지금은 김영란법 등으로 맑고 투명한 사회로 나아가고 있지만 아직도 고소득 국가가 되려면 좀 더 분발해야 한다.


05. 열린 사회와 투명성

보톤 저소득 국가는 모든 정보가 닫혀있고 공유가 되지 않는다. 권력있고 돈있는 자들에게만 공유된다. 그러다보니 사회는 투명하지 않고 부정부패가 넘치게 된다. 하지만 고소득 국가는 모든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되고 부정부패가 사라져 모든 사람들이 잘 살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가 있다.

저소득 국가에서는 악한 기업이 살아 남을 수 있지만 고소득 국가에서는 선한 기업만 살아 남을 수 있다.


06. 세계화와 문화
예전에는 회사에서 회식도 업무의 연장이라며 2차, 3차 밤늦게까지 이어지는 회식이 많았다. 그당시에는 소득이 낮을때였고 소득이 높아진 지금의 회식문화는 예전에 비해 많은 변화가 일고 있다.
점심에 하는 회식이라든지 영화나 뮤지컬 등을 관람하는 문화 회식까지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이처럼 소득이 높아지면 문화도 글로벌화가 된다. 소득이 높을 수록 돈보다 시간을 더 중시여기고 체면과 허세보다는 실리와 실속을 차리게 된다.
그래서 요즘 유행하는 것이 바로 스몰 웨딩이다.
가족 친지들만 모시고 하던지 아니면 정말 가까운 지인들만 몇명 초대해서 간소하게 치루는 결혼식이다.
이미 선진국들은 그런 스몰 웨딩이 일반화 되어 있지만 우리에게는 몇몇 연예인들의 결혼식에서나 볼 수 있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스몰 웨딩에 관심을 갖고 있다.

07. 배려의식과 교육
예전에는 공부만 열심히 하면 성공한다고 해서 개천에서 용난다는 속담도 있었다. 하지만 소득이 높아지면서 지금은 부자들이 공부도 더 잘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럴수밖에 없는 것이 돈이 많으니 양질의 교육과 더 많은 자료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의 교육은 아직도 예전 교육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지금과 같은 방식의 교육방식으로는 세계의 인재들과 격차가 많이 벌어질 것이다.
4차 산업을 향해가고 있는데 아직도 구태의연한 방식의 공부만 하고 있다가는 뒤떨어지고 말것이다.
예전과는 다르게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사회에서 발빠른 대처를 하지 못하면 뒤처지고 말것이다.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가 한국 학생들은 미래에 필요하지 않은 지식과 존재하지도 않을 직업을 위해 하루 15시간씩 공부하고 있다고 한 말을 잘 새겨야 할 것이다.

08. 언어, 번역, 독서
소득이 높을수록 구사하는 언어가 2~3가지가 된다고 한다. 그만큼 많은 언어를 구사하게 되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고 폭넓은 사고를 하게 되면서 소득이 늘어나는 구조가 되는 것이다.
특히 독서를 많이 하는 나라와 독서를 하지 않는 나라의 소득 수준을 보면 바로 알 수 있다.
선진국일 수록 1인당 독서량이 저소득 국가의 독서량에 비해 몇배나 앞서는 것이다.
교육과 독서는 지식을 발달시킬 뿐만 아니라 의식수준을 향상시킨다. 도한 소득까지 향상시키는 것이다.

09. 종교와 행복
우리가 어릴때는 성당에 신자들이 많았었다.
매주 주일학교에 가보면 한학년당 적어도 3~40명씩은 될 정도로 학생들이 많았다.
하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생수는 줄어들고 중학생이 되면서는 확연하게 줄어들었다.
그러다가 고등학생, 대학생이 되면서는 거의 반의 반으로 줄어버렸다.
그때 생각에는 학년이 올라가면서 학교 공부다 학원이다 바빠서 점점 줄어드는가 보다 생각을 했는데 이 책에서 저자는 소득이 높아질 수록 신앙은 줄어든다고 말하고 있다.
맞는 말인것 같다.
소득이 높을수록 여가를 즐기기 위해 주말에는 여행도 다니고 외식도 하고 자기 시간을 갖는 시간이 늘면서 신앙은 점점 등한시하게 되는 것같다.

10. 인프라와 인센티브
소득수준이 낮으면 의식수준도 낮아서 인프라 시설도 미비하고 인센티브에 대한 인식도 낮다.
그러다 보니 개인적인 소득도 줄어들 수 밖에 없다.
그레고리 클라크는 부와 가난을 결정하는 요소는 인센티브의 차이가 아니라 사람들이 인센티브에 어떻게 반응하는가에 달렸다고 주장한다.
그러므로 부자가 되려고 한다면 개인적이든, 국가적이든 의식수준을 높여야 한다.

11. 여가와 레저
불과 20여년 전만해도 왠만한 동네에는 볼링장이 하나씩은 있었다. 그만큼 싸고 즐겁게 즐길수 있는 놀이가 별로 없었기 때문이다. 그 당시에 골프 치러 다닌다고 하면 부러움의 대상이면서 시기와 질투도 받던 시기였다.
하지만 지금은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이 늘고 골프장도 전국에 많이 들어서면서 예전과 같은 안좋은 인식은 많이 줄어들었다.
이처럼 소득이 높아지면서 즐기는 레저에도 변화가 찾아오고 있다.
이제는 요트를 즐기는 사람들도 늘고 있는데 그만큼 여유와 소득이 뒷받침 된다는 말이다.
선진국에서는 이제 우주여행까지도 몇년안에 상용화하겠다고 나오고 있다.

12. 자영업과 소비 변화
소득이 낮은 나라일수록 자영업자의 비율이 높다.
선진국으로 갈 수록 자영업자의 비율이 낮은 이유는 거대 자본으로 운영되는 대기업과의 영업에서 소규모 자영업은 상대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저소득 국가들은 은행 이자가 높다.
우리나라도 80년대까지만 해도 은행에 돈을 맡기면 이자가 10%대였다.
고성장 시대라서 왠만한 장사를 해서는 망하지 않았다.
투자가 많아지지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많이 받을 수 있어 은행 이자도 좋을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고성장 시대가 지난 지금은 저금리 시대가 되었다.
선진국들은 예전에 저금리 시대가 되었고 이제는 돈을 맡겨둔다는 이유로 돈을 지불행야 한다.
1인당 GDP가 3만 달러대가 되면 선진국처럼 변할 것이다.

13. 재테크와 트렌드
우리나라에서 돈을 벌엉ㅆ다고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부동산에 투자해서 돈을 벌었다고 말한다.
예전부터 아파트 하나 잘 사서 시세가 오르면 팔고 다음에 오를만한 곳에서 저렴하고 괜찮은 아파트를 다시 사서 오르면 파는 식으로 부를 키워가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래서 가정의 포트폴리오를 보면 부동산이 거의 8~90%에 육박하는 사람들이 많다.
지금도 돈을 벌려면 땅을 사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선진국은 땅이 넓기도 하지만 부동산은 정말 요지에 꼭 필요한 것이 아니면 주식과 예금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우리도 1인당 GDP가 3만 달러대에 접어들면 점점 부동산의 비율을 줄여 주식의 비중을 높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주식은 말그대로 그 기업에 투자하는 것으로 좋은 기업을 자신이 운영한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이제는 의학의 발달로 수명이 늘어나 고령사회가 되고 있기 때문에 지금처럼 60대에 퇴직을 하고나면 적어도 30년 이상을 생활해야 하는데 앞으로는 고령화로 인해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관광, 취미, 오락산업, 의류, 식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분야의 실버산업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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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다르게 생각했을 뿐인데 - 나만의 잠재된 창의성을 발견하는 법
바스 카스트 지음, 정인회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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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우리가 지금까지 알고 있는 천재들은 타고난 것으로 알고 있었다.

뉴턴, 아인슈타인, 레오나르도 다빈치, 모짜르트 등등

당대에 이름을 떨치던 천재들은 모두 태어날때부터 천재라고 생각하고 부러움과 시기의 대상으로 삼았을지도 모른다.

모짜르트를 시기한 살리에르처럼.

일반인들과는 전혀 다른 창의성을 발휘하는 그들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절망감을 느꼈을 것이다.

이런 창의성은 노력만으로는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었는데 저자는 이 책에서 일반인들도 잠재된 창의성을 발견하는 법에 대하여 알려주고 있다.

저자는 지금과는 다르게 생각하고 다른 환경에 노출되거나 외국어를 사용하면 잠재된 창의성을 깨울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다른나라에서 살게되면 지금과는 전혀 다른 환경에 노출되고 새로운 언어를 사용하게 되면서 좀 더 창의적인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다.

본문중에 재능이 아닌 노력을 칭찬하라는 문구가 있다.

어려서부터 우리 애는 머리는 좋은데 공부를 안해서 성적이 안좋다는 말을 들으며 자라온 사람들이 꽤 있을 것이다.

어쩌면 이런 말이 자녀들을 망치는 길이었을지도 모른다.

저자는 실험에서 그룹을 나눠 같은 문제를 풀게하고 첫번째 그룹 아이들에게는 아주 똑똑하다고 칭찬을 해주고 두번째 그룹의 아이들에게는 열심히 공부한 노력에 대해 칭찬을 했다.

그리고 다시 더 어려운 문제를 풀게 했을때 재능을 칭찬받은 그룹은 결과가 초라했다.

그러나 노력을 칭찬받은 그룹은 더 어려운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성적이 더 나아졌다.

이 책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스티브 잡스의 화장실 원칙이다.

기업에서 성과를 내기위해서는 다른 조직, 팀과의 교류가 필요한대 이런 교류가 많을 수록 좀 더 창의적이고 높은 성과가 나온다는 것이다.

이런 교류를 강제화(?)하기 위해 스티브 잡스는 건물 디자인에 이런 교류 장소를 배치하였다.

그게 바로 화장실이다.

화장실을 가운데 하나만 크게 설치하여 강제적으로 사람들이 통행하면서 만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스마트폰에 여러 가지가 섞인 콜라보가 중요하듯이 여러 분야가 콜라보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건물 디자인에서 부터 신경을 쓴 스티브 잡스가 참으로 대단하다고 생각된다.

창의성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누구나 노력하면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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