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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호기심 - 짝짓기부터 죽음까지 세상의 거의 모든 심리실험
알렉스 보즈 지음, 김명주 옮김 / 한겨레출판 / 2008년 6월
평점 :
절판
사람의 호기심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일까?
어린아이들은 세상 모든 것이 다 신기하게 보여 질문이 많아 진다.
우리는 나이가 들면서 이런 호기심이 점점 사라지는 듯 하다.
아마도 사는게 바쁘다는 핑게로 호기심이 생겨도 그냥 모른체 무시하고 넘어가지 않나 싶다.
언젠가 TV에서 한방에 여러명이 설문조사 같은 것을 하게 하면서 바로 옆 방에서 사람이 쓰러지는
소리와 비명을 지르고 반응을 보는 실험을 한 적이 있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서로 다른 사람이 가보겠지 하는 심정으로 다들 무심하게 지나쳤고
누군가 한사람이 일어서면 그제서야 다들 따라 일어났다.
하지만 방에 한명만 있고 같은 상황을 만들자 비명을 듣는 즉시 바로 달려 나가는 것을 봤다.
이 실험을 보고 '음 그럴수도 있겠구나. 나라도 저런 상황이면 아마 저럴꺼야'하고 생각했는데
이미 이것과 같은 실험이 아주 오래전에 행해졌다고 이 책에는 나와있다.
정말 이런 것도 실험이 될까 싶은 주제들을 가지고 실험을 했다.
게중에는 정말 궁금한 것도 있지만 어떤 실험들은 무슨 저런걸 다 실험을 할까 싶은 것들도 있다.
하지만 사람의 호기심이란 끝이 없는 것이니까.
아직 이책에서 다 말하지 않은 우리가 궁금하지만 그저 생각만 하고 있는 그 어떤 호기심들이
지금 어느 곳에선가 실험되고 있을 지도 모른다.
인간의 호기심이 없어지지 않는한 그러한 실험은 계속 될 것이고 우리는 또다른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그 호기심에 대한 궁금증을 풀게 될 것이다.
호기심이 없으면 생각이 없고 생각이 없으면 발전이 없게 될 것이다.
발전이 없으면 우리는 뒤떨어지고 무기력, 무능력한 사람이 되고 말 것이다.
물론 이상한 호기심도 있겠지만 살면서 생활하면서 느끼는 여러가지 일들에 호기심을 가지고
나 자신을 발전 시켜나가는 기회로 삼게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