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임창주님의 서재 (cj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1945243</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Fri, 09 Oct 2026 14:31:19 +0900</lastBuildDate><image><title>cj</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7819452432851427.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81945243</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cj</description></image><item><author>cj</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이리뷰] 인플레이션은 누구를 부자로 만드는가 - [인플레이션은 누구를 부자로 만드는가 - AI·지정학·디지털화가 이끄는 부의 재분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1945243/17560210</link><pubDate>Thu, 08 Oct 2026 07: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1945243/1756021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52130625&TPaperId=1756021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78/53/coveroff/k75213062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52130625&TPaperId=1756021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인플레이션은 누구를 부자로 만드는가 - AI·지정학·디지털화가 이끄는 부의 재분배</a><br/>신환종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6년 08월<br/></td></tr></table><br/>...앞으로는 생산자는 줄고 소비자는 늘어나는 ‘고령화 경제’, 그리고 효율성보다 안보를 중시하는 ‘분절된 경제’라는 두 가지 거대한 구조적 인플레이션 엔진을 품고 살아가야 합니다. 따라서 기업과 정부, 가계는 과거의 저물가·저금리 시대로 다시 돌아갈 것이라는 기대를 버리고, 고비용 구조에 적응하기 위한 자동화(AI, 로봇) 투자와 생산성 향상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새로운 현실에 직면했다고 주장합니다. <br><br><br><br><br>...인플레이션은 돈이 많고 고용이 넘치며 공급이 부족해서 시작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인플레이션을 장기적이고 구조적인 재앙으로 확정 짓는 ‘마지막 도장’은 바로 기대 인플레이션이 찍습니다. <br>현대의 중앙은행들이 정례 회의마다 점도표를 발표하고,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매파적(긴축적) 발언과 비둘기파적(완화적) 발언을 정교하게 섞어가며 시장과 소통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통화 정책의 본질은 돈의 양을 조절하는 수학이 아니라 대중의 기대와 공포를 통제하는 ‘고도의 심리전’이기 때문입니다.<br><br><br><br><br>...1960년대의 미국 주식 시장은 혁신(트로닉스)으로 시작해, 건전한 경제 성장(위대한 사회)을 거쳐, 금융공학적 사기(복합기업)와 맹목적인 성과주의(고고 펀드)로 끝을 맺은 한 편의 완벽한 드라마였습니다. 이 시기는 풍부한 유동성(돈)과 과도한 낙관론이 결합될 때 시장이 얼마나 비이성적으로 변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 사례로, 이후 닷컴 버블이나 최근의 밈 주식(meme stock) 등 시장에 열풍이 불 때마다 다시금 회자되곤 합니다.<br><br><br><br><br>...향후 미국과 글로벌 경제는 2010년대에 경험했던 ‘연 1%대 물가와 제로 금리’로 다시 돌아가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탈세계화, 기후변화 대응 비용, 노동 시장의 구조적 부족이라는 강력한 거시적 파도가 겹치면서 과거보다 기초적인 물가 상승률 자체가 높아지는 ‘구조적 중물가(연 2.5~3% 이상)와 중금리’의 뉴노멀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br><br><br><br>...2026년 현재, 미국 경제는 과거로의 완벽한 회귀(2.0% 물가와 제로 금리)를 포기하는 대신, ‘2%대 후반의 물가와 4% 안팎의 금리’라는 새로운 지형과 타협했습니다. 이런 ‘구조적 중물가’ 체제는 미국 경제의 내부적 강건함(AI 혁명, 리쇼어링)과 구조적 취약함(막대한 재정 적자, 인구 고령화)이 팽팽하게 맞선 결과물입니다. <br><br><br><br><br>...우리는 AI가 생산성을 향상시켜 물가를 낮출 것이라고 기대하지만, ‘탐욕’의 관점에서 기업들이 보유한 AI는 철저히 소비자의 주머니를 터는 가장 정교한 무기입니다. 2020년대 후반 아마존, 우버, 항공사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재 기업들까지 AI 기반의 동적 가격 책정 모델을 전면 도입합니다. AI는 실시간 수급, 개인의 검색 기록, 구매력, 심지어 날씨와 시간대까지 분석하여 개별 소비자가 지불할 수 있는 ‘최대치의 가격(최대 지불 용의)’을 산출해냅니다. 이는 경제학에서 말하는 ‘1급 가격 차별(완전 가격 차별)’의 현실화이며, 소비자가 누려야 할 잉여 가치가 남김없이 기업의 이윤으로 흡수되는 근원적 인플레이션을 유발합니다. <br><br><br><br><br>...2026년부터 2030년까지의 그린플레이션은 단순히 환경을 지키기 위한 착한 세금이 아닙니다. 이는 ‘AI라는 거대한 에너지 포식자를 키우기 위해(기술), 쪼개진 세계에서 비싸게 자원을 조달하며(지정학), 디지털 유동성이 그 비용을 뻥튀기하는(토큰화)’ 거시경제의 가장 폭력적인 비용 인상 메커니즘입니다.<br>기존의 화석 연료 생산능력은 파괴됐으나 신재생 에너지는 AI의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는 ‘에너지 갭’ 구간이 2030년대 중반까지 이어집니다. 이 기간에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은 떨어지지 않는 하방 경직성을 확보하며, 경제 전반의 기본 물가 상승률을 3~4%대로 끌어올립니다. <br><br><br><br><br>...결론적으로, 2020년대 후반의 인플레이션은 단순한 수치의 싸움이 아닙니다. 지정학적 불안, AI의 자원 포식, 그리고 디지털 토큰이라는 도피처가 결합하면서 ‘종이돈의 가치는 계속 하락할 것이다’라는 대중의 거대한 심리적 합의가 이루어졌습니다. 기대 인플레이션의 닻이 풀려버린다면 이를 제압하기 위해서는 과거처럼 고통스러운 긴축을 실행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br><br><br><br><br>...닻 풀린 기대 인플레이션하에서 명목 금리는 쉽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듀레이션(만기)이 긴 국채는 인플레이션 방어력이 전혀 없으며, 실질 구매력을 급격히 갉아먹는 ‘수익률의 무덤’이 될 위험이 큽니다. 전통적 의미의 채권의 역할은 과감히 변경해야 합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78/53/cover150/k75213062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785387</link></image></item><item><author>cj</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이리뷰] 1938 타이완 여행기 - [1938 타이완 여행기 - 2026 부커상 인터내셔널 수상작, 2024 전미도서상 번역부문 수상, 2024 일본번역대상 수상, 2021 타이완 금정상 수상]</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1945243/17542798</link><pubDate>Tue, 29 Sep 2026 08:1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1945243/1754279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52033568&TPaperId=1754279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771/30/coveroff/k252033568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52033568&TPaperId=1754279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1938 타이완 여행기 - 2026 부커상 인터내셔널 수상작, 2024 전미도서상 번역부문 수상, 2024 일본번역대상 수상, 2021 타이완 금정상 수상</a><br/>양솽쯔 지음, 김이삭 옮김 / 마티스블루 / 2025년 11월<br/></td></tr></table><br/>...선생님이 말씀하시는 본섬의 맛이라는 건 사실 진짜 맛있는 맛을 의미하지는 않는 것처럼 들립니다. 그것보다는 희귀하고 기이한 짐승을 구경하는 듯한 느낌이지요. 아오야마 선생님이 자기가 흥미를 느끼는 일에 관심을 기울이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나 선생님의 개인적 취향에 맞추기 위해 강제로 해석을 덧붙이는 건요, 제 솔직함을 용서해주세요, 그건 지식인 계급의 오만입니다.” <br><br><br><br>“미시마 선생님이 보시기에…… 선의에서 나온 도움이라고 할지라도 기본적으로 그건 오만일 뿐이라는 거죠. 맞나요?”  미시마는 담배 연기 사이에서 잠시 침묵했다.<br>  “세상에는요. 스스로를 옳다고 생각하는 선의처럼 거절하기 힘든 뜨거운 감자도 없지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771/30/cover150/k252033568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7713049</link></image></item><item><author>cj</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2026-09-24 작성된 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1945243/17535350</link><pubDate>Thu, 24 Sep 2026 21:5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1945243/17535350</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02934348&TPaperId=1753535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5260/75/coveroff/k302934348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5260/75/cover150/k30293434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2607525</link></image></item><item><author>cj</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이리뷰] 사라지는 돈, 살아남는 돈, 불어나는 돈 - [사라지는 돈, 살아남는 돈, 불어나는 돈 - 데이터로 보는 넥스트 코스피 투자 전략]</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1945243/17523197</link><pubDate>Fri, 18 Sep 2026 07:1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1945243/1752319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62130491&TPaperId=1752319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1/80/coveroff/k26213049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62130491&TPaperId=1752319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사라지는 돈, 살아남는 돈, 불어나는 돈 - 데이터로 보는 넥스트 코스피 투자 전략</a><br/>김효진 지음 / 페이지2(page2) / 2026년 07월<br/></td></tr></table><br/>...실제 미국 정치권에서 자유무역을 외치는 목소리는 자취를 감췄다. 공화당이든 민주당이든 어느 쪽이 정권을 잡느냐의 차이는 보호무역을 하느냐 마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더 독하게 하느냐의 강도 차이일 뿐이다. 보호무역의 장기화는 단순히 트럼프라는 개인의 돌발 행동이 아니다. 저성장이라는 깊은 늪에서 어떻게든 살아남으려는 대중의 절박함과 그 표심을 얻어야만 하는 정치인들의 생존 본능이 만들어낸 시대의 흐름이다. <br><br><br><br><br>...나는 AI 시대에도 왜 이런 경험칙들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생각할까? 바로 주식 시장은 사람이 모여서 만들어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최근의 주식 열풍을 ‘FOMO’라는 새로운 단어로 포장하기도 한다. 하지만 열풍은 16세기 네덜란드에도, 당장 몇 년 전 팬데믹 때도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의 경험칙이 더 우월할 때가 있다. <br><br><br><br><br>...결국 로봇이라는 하드웨어가 거실에 안착하는 순간, 그 안의 지능은 세분화된 구독 모델과 토큰 과금을 통해 우리의 신용카드를 끊임없이 자극한다. 파티가 끝나기 전, 사용자의 일상과 업무 곳곳에 정교한 요금 청구서를 미리 심어두는 것이 빅테크가 설계한 가장 현실적이고도 지능적인 수익의 지도다.<br><br><br><br><br>...자산의 실제 가치와 장부상 가치 사이의 괴리가 커진 상황에서 기관 투자자들이 ‘자금 회수 Exit’에 나서니 펀드 측은 유동성 방어를 위해 출구를 좁힐 수밖에 없었다. 이는 사모 시장이 내세웠던 ‘변동성 없는 안정성’이 시가평가 부재에 따른 ‘지연된 반영’일 수 있다는 의구심을 시장에 던졌다. 이러한 유동성 경색은 단순히 개별 펀드의 문제를 넘어 사모 자금에 의존해 온 기술주 생태계 전체로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 자금 회수가 지연되고 신규 대출 조건이 까다로워지는 시그널이 포착되는 순간, 저금리 시대에 쌓아 올린 기술의 성채는 가장 취약한 바닥부터 그 실체를 드러내게 될 것이다. <br><br><br><br><br><br>...연준이 안개 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사이, 시장은 이미 연준의 권위를 넘어서서 자기들만의 답을 가격에 먼저 반영하며 각자도생의 길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br>만약 결국 신뢰를 잃은 연준이 당장의 압박을 피하려 금리 인하를 결정한다면, 훗날 걷잡을 수 없이 치솟은 물가로 돌아올 것이다. 이 물가를 잡기 위해 이전보다 훨씬 높은 수준으로 기준금리를 올림으로써 연준과 세계 경제는 더 가혹한 대가를 치러야만 한다.이때 바로 채권 자경단이 등장하여 국채를 매도함으로써 정부의 정책적 실책으로부터 자신의 자산을 지키는 결정을 내릴 것이다.<br><br><br><br><br>...앙드레 코스톨라니는 이익과 주가를 ‘주인과 산책 나온 개’에 비유했다. ‘개(주가)’는 ‘주인(수출)’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할 수는 있지만, 영원히 주인으로부터 멀어지기만 할 수는 없다. 결국 주인에게 돌아와야 한다. 하지만 지금 코스피는 주인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숨 가쁘게 멀리 달려 나간 상태다.<br><br><br><br><br>...금 가격을 지탱하는 가장 강력한 기둥은 전 세계 중앙은행의 수요다. 달러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국가가 비축하는 ‘최후의 화폐’가 바로 금이기 때문이다. 반면 은을 국가 자산으로 쌓아두는 중앙은행은 거의 없다. 결국 은은 산업 수요와 투자 심리에 따라 민간 영역에서 소화되어야 하는 자산이다...돈의 줄기가 마르기 시작할 때 가장 먼저 힘이 빠지는 건 대장인 금이 아니라 그 뒤를 따르던 추종자이자 실물 경기에 민감한 은이다. 만약 주식 시장은 여전히 축제를 이어가고 있는데, 그토록 강력한 산업적 논리로 무장했던 은 가격이 먼저 꺾이거나 지지부진해진다면 그것은 매우 중요하고 심각한 신호다. 실물 경제의 수요가 예전만 못하다는 증거이거나 눈치 빠른 큰손들이 변동성이 큰 자산부터 현금을 챙겨 떠나고 있다는 ‘광산의 카나리아’ 같은 경고이기 때문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1/80/cover150/k26213049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018033</link></image></item><item><author>cj</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이리뷰] 우리는 왜 AI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을까? - [우리는 왜 AI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을까? - 인공지능과 관계 맺는 인간에 관한 탐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1945243/17517224</link><pubDate>Tue, 15 Sep 2026 08:0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1945243/1751722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72130077&TPaperId=1751722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7/28/coveroff/k17213007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72130077&TPaperId=1751722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우리는 왜 AI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을까? - 인공지능과 관계 맺는 인간에 관한 탐구</a><br/>이모란 지음 / 아날로그(글담) / 2026년 07월<br/></td></tr></table><br/>...기계가 한 영역에서 인간 수준에 가깝게, 더 높이 도달할 때마다 인간은 지능에 관한 기존의 기준을 재설정했다. 기계의 계산 능력이 인간을 능가하는 순간, 그것은 더 이상 지능의 핵심으로 간주되지 않았고, 체스 같은 논리적 추론 영역에서 인간을 넘어서자 지능의 본질을 다른 영역에서 찾기 시작했다.<br><br><br><br><br>...파리저가 이야기했듯이 “익숙한 것들로만 구성된 세계는 배울 것이 없는 세계”이다. 따라서 우리는 편안함과 새로움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야 한다. 알고리즘의 추천은 받아들이되, 그것이 만들어낸 거품 밖으로 나가려는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br><br><br><br><br>...커뮤니케이션에서 ‘신뢰’와 ‘검증’의 균형은 언제나 중요하다. 모든 것을 의심하면 소통이 불가능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것을 믿으면 조작과 속임수에 무방비 상태가 될 수밖에 없다. AI로 인해 이런 고민은 훨씬 더 크고 복잡해졌다. 이제 무엇을 믿을지보다 어떻게 확인할지가 더 중요한 세상이다. <br><br><br><br><br>...이러한 실험 결과를 종합해 연구진들은 우리가 컴퓨터, 인터넷 등을 활용하면서 뇌의 역할을 변화시켰다고 이야기한다. 사람들은 궁금한 점이 생기면 이제 스스로 생각하지 않고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먼저 찾고, 즉시 답을 얻지 못하면 답답함을 느낀다. 이 불편함의 정도는 금단 현상에 비교될 수 있을 만큼 크다. 또 각종 정보들의 세부적인 내용은 잊더라도 이것들을 온라인에서 어떻게 검색해야 하는지 혹은 어디에 저장되어 있는지는 기억하는 경향이 크다. 즉, 예전에는 우리는 뇌를 정보를 담아두는 저장고처럼 활용했지만, 이제는 정보를 찾아내는 검색대의 역할로 적응시켰다는 것이다. 백과사전의 모든 페이지를 외우는 대신, 이제 백과사전이 어디에 꽂혀 있는지를 기억하고 필요할 때 꺼내 보는 식이다.<br><br><br><br><br>“우리는 왜 기술에는 더 많은 것을 기대하고,<br>  서로에게는 더 적게 기대하는가?”    ••••<br>    셰리 터클, 『다함께 홀로』]]></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7/28/cover150/k17213007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372829</link></image></item><item><author>cj</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이리뷰] 지능의 기원 - [지능의 기원 - 우리의 뇌 그리고 AI를 만든 다섯 번의 혁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1945243/17517220</link><pubDate>Tue, 15 Sep 2026 07:5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1945243/1751722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036578&TPaperId=1751722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5571/44/coveroff/k04203657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036578&TPaperId=1751722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지능의 기원 - 우리의 뇌 그리고 AI를 만든 다섯 번의 혁신</a><br/>맥스 베넷 지음, 김성훈 옮김, 정재승 감수 / 더퀘스트 / 2025년 01월<br/></td></tr></table><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5571/44/cover150/k04203657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5714458</link></image></item><item><author>cj</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우스웠다. 물론 유카와의 추리를 비웃은 건 아니...</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1945243/17498969</link><pubDate>Sun, 06 Sep 2026 22:4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1945243/17498969</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82130602&TPaperId=1749896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02/11/coveroff/s832131283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우스웠다. 물론 유카와의 추리를 비웃은 건 아니었다. 몇십 년을 숨겨 온 비밀인데 총명한 인물이 덤벼들면 이토록 간단히 풀 수 있다니. 소중하게 지켜 온 긴 세월이 어리석게 느껴진 것이다.<br><br><br>...마지막에 우에쓰지는 무슨 말을 하고 싶었던 걸까? 그 녀석이 할머니를……, 그다음에 뭐라고 말할 셈이었을까? 히데미는 생각을 멈췄다. 그렇게 하면 앞으로도 꿈은 끝나지 않는다.<br clear="all">]]></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02/11/cover150/s83213128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021172</link></image></item><item><author>cj</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이리뷰] 돈은 성실한 사람부터 배신한다 - [돈은 성실한 사람부터 배신한다 - 왜 열심히 사는 사람보다 돈을 아는 사람이 부자가 되는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1945243/17488414</link><pubDate>Wed, 02 Sep 2026 08:1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1945243/1748841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52130108&TPaperId=1748841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68/93/coveroff/k25213010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52130108&TPaperId=1748841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돈은 성실한 사람부터 배신한다 - 왜 열심히 사는 사람보다 돈을 아는 사람이 부자가 되는가</a><br/>최성락 지음 / 월요일의꿈 / 2026년 07월<br/></td></tr></table><br/>...보통 사람에게 부를 추구하는 건 인생의 목적,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다. 그러나 현인에게 있어서 부를 추구하는 건, 건강을 위해서 매일 아침에 산보하는 것과 비슷한 일이다. 아침에 산보를 하지 못하게 되면, 낮에 다른 운동을 하면 된다. 산보에 목맬 필요는 없다. 부의 주인이라는 건 그런 의미이다.<br><br><br><br>...그러니 ‘부자가 되려면 돈을 좋아해서는 안 된다’는 말도 맞는 말이다. 주식 같은 투자재보다 돈을 더 좋아하면 부자가 될 일은 없다. 결국 선호 체계가 ‘소비재 &lt; 돈 &lt; 투자재’가 되어야 한다. 이런 선호체계를 가지면 부자가 될 수 있다. <br><br><br><br>...부자는 행복을 그렇게 많이 바라지 않았다. 친구가 더 있기를 바라지도 않고, 머리가 더 좋았으면 하지도 않는다. 더 나은 외모를 가지는 것에 대해 일반인보다 더 큰 관심이 있지도 않았고, 배우자나 파트너가 더 나았으면 좋겠다는 선호도 별로 없었다...부자는 전반적으로 욕심이 없다는 것이다. 욕심이 있기는 하겠지만, 일반인보다는 욕망의 정도가 훨씬 떨어진다. 부자는 시간과 관련해서는 일반인보다 더 욕심을 내었다. 하지만 다른 모든 요소에 대해서는 그 욕망의 정도가 일반인보다 낮다. 부자는 현재 자신의 상태에 만족하고 있다. <br><br><br><br><br>...부자가 되는 법은 천리마를 발굴해서 거래하는 게 아니다. 조금 좋은 말을 찾아서 항상 조금씩 이익을 얻는 게 부자 되는 방법이다. 어쩌다 한 번 발생하는 대박보다는 평소에 계속 이루어지는 자그마한 이익들이 부자의 길로 이끈다. <br><br><br><br><br>‘주식시장은 누가 가장 예쁜가를 뽑는 미인대회에서 누가 우승할 것인가를 예측하는 것과 같다. 이때 자기가 보기에 가장 예쁜 사람을 고르면 안 된다. 다른 사람들이 누가 가장 예쁘다고 할까를 판단하고, 다른 사람들이 선택할 사람을 골라야 한다.’<br><br><br><br><br>...장기투자는 자기는 무식하다는 것을 인정해야, 그리고 자기는 시장을 읽을 수 있는 눈이 없다는 것을 인정해야 할 수 있는 투자 방식이다. 나는 시장을 읽을 수 있다는 사람은 장기투자자가 될 수 없다. 장기투자자는 오랜 시간 단기투자를 하면서 실패를 해오고, 결국 자기는 알 수 없다는 걸 스스로 인정한 사람이다. 그런 사람만 장기투자자가 될 수 있다. 장기투자를 하겠다는 사람은 많지만, 실제로는 장기투자자가 많지 않은 이유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68/93/cover150/k25213010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689319</link></image></item><item><author>cj</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이리뷰] 혼모노 (리커버, 양장) - [혼모노 (리커버, 양장)]</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1945243/17482323</link><pubDate>Mon, 31 Aug 2026 07:3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1945243/1748232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02131881&TPaperId=1748232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78/47/coveroff/k79213795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02131881&TPaperId=1748232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혼모노 (리커버, 양장)</a><br/>성해나 지음 / 창비 / 2025년 03월<br/></td></tr></table><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78/47/cover150/k79213795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784779</link></image></item><item><author>cj</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이리뷰] 클로드 격차의 해부 - [클로드 격차의 해부 - 같은 클로드, 다른 결과물을 만드는 업무 분해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1945243/17474531</link><pubDate>Thu, 27 Aug 2026 08:0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1945243/1747453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E962638354&TPaperId=1747453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60/87/coveroff/e962638354_53d9.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E962638354&TPaperId=1747453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클로드 격차의 해부 - 같은 클로드, 다른 결과물을 만드는 업무 분해법</a><br/>허구진 / 작가와 / 2026년 06월<br/></td></tr></table><br/>...다섯은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는 최대치이자, 빠진 곳을 다 덮는 최소치다. 한 가지 더. 다섯의 순서에는 의미가 있다. 목적과 맥락이 먼저 서야 산출물이 정해지고, 산출물이 정해져야 형식을 입힐 수 있고, 형식이 잡혀야 무엇을 검수할지가 분명해진다. 앞이 비면 뒤가 흔들린다. 그래서 분해는 목적에서 시작해 검수로 닫는다<br><br><br><br>...그러니 외울 것은 사례가 아니라 펼치는 습관이다. 어떤 일을 받든, 입력창을 열기 전에 한 번 묻는다. 이 한마디 안에 무엇이 접혀 있는가. 목적은 무엇이고, 어떤 배경이며, 무엇을 만들고, 어떤 형식이어야 하고, 무엇으로 다 됐다고 볼 것인가. 이 물음이 켜기 전 십 분의 전부다. <br><br><br><br><br>...층을 쌓으면 입력은 서너 번이지만, 받아 든 결과에 손댈 곳이 거의 없다. 그래서 주고받는 횟수가 아니라, 일을 몇 번 만졌는지를 봐야 한다. 빠른 입력 한 번에 긴 뒷수습이 붙는 쪽과, 차분한 입력 몇 번에 짧은 마무리가 붙는 쪽. 전체로 보면 후자가 일을 덜 만진다. 느려 보이는 길이 실제로는 빠른 길인 경우가 많다.<br><br><br><br><br>...조각을 나누는 데서 분해가 끝나는 게 아니다. 나눈 조각을 제자리에 두는 데까지가 분해다. 일회성은 대화창에, 늘 깔릴 배경은 프로젝트에, 고칠 산출물은 떼어 놓는 자리에, 반복되는 방식은 스킬에, 바깥으로 갈 것은 커넥터로. 자리를 고르는 사고가 서면, 같은 분해를 두 번 하지 않게 된다. 한 가지 덧붙인다. 이 자리들은 이름도 모양도 자주 바뀐다. 그러니 어느 메뉴를 누르는지를 외우는 건 큰 의미가 없다. 외울 것은 자리의 성격이다. 일회성인가, 배경인가, 산출물인가, 방식인가, 바깥인가. 이 분류만 손에 쥐고 있으면, 화면이 바뀌어도 조각을 어디에 둘지는 늘 알 수 있다. <br><br><br><br><br>...잘 분해해 만든 결과일수록 그럴듯해서, 틀린 곳이 더 안 보인다...지어낸 사실은 잘 만든 결과 안에 더 매끄럽게 숨는다. 교정은 결과가 좋아 보일 때 오히려 한 번 더 보는 것이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60/87/cover150/e962638354_53d9.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608729</link></image></item><item><author>cj</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이리뷰] 기대의 감각 - [기대의 감각 - 쉽게 실망하고 체념하는 시대 나를 온전히 믿어주는 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1945243/17470140</link><pubDate>Tue, 25 Aug 2026 08:1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1945243/1747014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130840&TPaperId=1747014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4/74/coveroff/k45213084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130840&TPaperId=1747014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기대의 감각 - 쉽게 실망하고 체념하는 시대 나를 온전히 믿어주는 힘</a><br/>김지용 지음 / 오리지널스 / 2026년 08월<br/></td></tr></table><br/>남 탓과 내 탓의 균형이 적절한 사람이 정신적으로 건강하다.  이중 어떤 하나가 지나치면  삶이 고통의 나락으로 떨어진다. <br><br><br><br><br>...《가짜 노동》의 저자 데니스 뇌르마르크에 따르면, 현대인 대다수는 큰 시스템 속 작은 부품으로 ‘무대 뒤 노동’을 하기 때문에 근무시간이 길어도 성취감을 느낄 수 없어 공허함을 느낀다고 한다. 과거 대다수의 직업은 자신의 노력과 성과가 즉각 눈에 보이며 보상받는 느낌을 받는 ‘무대 앞 노동’이었다. 농사, 사냥, 장사 모두 다 내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그 결과가 어떤지 바로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 대다수의 직장인들은 자신의 업무가 최종적으로 어떤 의미를 갖는지 알기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다. <br><br><br><br><br>...설령 내가 진정 최고라고 느껴진다면 손에 잡힌 일들을 놔두고 잠시간 밤하늘을 올려다보자. 수많은 별들과 지구를, 지구 속 작은 우리나라를, 그중 작은 동네에 살고 있는 나를, 그 동네 속 작은 집단에 소속된 나를 차례대로 떠올려보자. 내가 형용할 수 없이 작은 존재임을, 그러므로 내가 가진 고뇌 역시 매우 작은 문제임을 깨닫는 데 그만큼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이 없다. ‘소중하고 빛나는, 동시에 한없이 보잘것없는’ 존재인 우리는 이 두 가지 사실을 마음에 품고 살아야 한다. 그런데 자꾸 뒤는 잊고 사는 것이 사람이다.<br><br><br><br><br>...나는 실제 세상도 그렇다고 생각한다. 다 별로고 나쁜 타인들 가운데 자신만 복잡하게 좋은 사람인 이유는 자신의 서사에 대해 빠삭하게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타인의 서사에 대해서도 충분히 잘 알게 되면 그 역시 복잡하게 좋은 사람이 된다. <br><br><br><br><br>“정신분석의 목표는 신경증적 비극을 평범한 보통의 불행으로 전환하는 것.” <br><br><br><br><br>...갈등과 고통을 없애라고 하지 않고, 그걸 받아들이고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말했다. 융은 “완전한 균형은 결코 이루어질 수 없으며, 갈등으로 정신 에너지가 생성된다”라고 말했다. 프랭클은 “내적 긴장이 없는 평형 상태가 건강한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 정신 건강에 대한 가장 흔한 오해이며, 사람은 어느 정도 긴장 상태일 때 정신적으로 건강하다”라고 했다. <br><br><br><br><br>...사실을 말하자면, 나에게만 집중하는 일은 나를 돕지 못한다. 지금까지 어떤 경우에도 그랬던 적이 없다. 나에게 집착하는 일은 도리어 나를 해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나’에게 몰두하는 경향은 신체 및 정신 건강, 정서적 안녕감, 직업적 성공 등 거의 모든 지표를 나빠지게 하는 요인이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4/74/cover150/k45213084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547460</link></image></item><item><author>cj</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이리뷰] 질서 없음 - [질서 없음 - 격동의 세계를 이해하는 세 가지 프레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1945243/17456338</link><pubDate>Mon, 17 Aug 2026 21:1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1945243/1745633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62031544&TPaperId=1745633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297/61/coveroff/k46203154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62031544&TPaperId=1745633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질서 없음 - 격동의 세계를 이해하는 세 가지 프레임</a><br/>헬렌 톰슨 지음, 김승진 옮김 / 윌북 / 2025년 10월<br/></td></tr></table><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297/61/cover150/k46203154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2976132</link></image></item><item><author>cj</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이리뷰] 사랑의 생애 - [사랑의 생애 - 개정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1945243/17452491</link><pubDate>Sat, 15 Aug 2026 19: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1945243/1745249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9134821&TPaperId=1745249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0363/54/coveroff/s54213939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9134821&TPaperId=1745249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사랑의 생애 - 개정판</a><br/>이승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02월<br/></td></tr></table><br/>...사람이 사랑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사람이 빠질 사랑의 웅덩이가 대체 어디 있단 말인가!) 사랑이 사람 속으로 들어온다. 사랑이 들어와 사는 것이다. 숙주가 기생체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기생체가 숙주를 선택하는 이치이다. ...어떤 경우에도 숙주가 기생체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은 바뀌지 않는다. 사랑할 만한 자격을 갖춰서가 아니라 사랑이 당신 속으로 들어올 때 당신은 불가피하게 사랑하는 사람이 된다. 자격을 갖추고 있어서 사랑이 당신 속으로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사랑이 당신 속으로 들어와서 당신에게 자격을 부여하는 것이다. 사랑이 들어오기 전에는 누구나 사랑할 자격을 가지고 있지 않다. <br><br><br><br><br>...우리는 기쁨과 보람을 느끼게 하는 대단한 일을 하며 살 수 있기를 바라면서, 그 순간을 기다리면서, 기쁨과 보람을 느끼지 못하는 일을 견딘다. 그 대단한 일을 하기 위해, 혹은 그 일을 하기를 갈망하며 이 대단하지 않은 일을 한다. 이 일을 소홀히 하지 않는 건 그 일 때문이다. 그 일에 대한 기대가 이 일을 감당하게 한다. <br><br><br><br><br>...사회주의자와 공화당원이 사랑할 수 있다. 종교가 달라도 사랑할 수 있다. 그러나 사랑의 패턴이 다르면 사랑하기 어렵다. 사랑의 패턴이란, 이를테면 만남의 양식과 보폭이라고 할 수 있는데, 사랑의 이름으로 기대하는 만남의 유형이 다르거나 걷는 걸음의 폭이 다르면 어긋나고 뒤틀리고 결국 짜증스럽게 되어 관계를 접어버릴 마음을 먹게 된다. <br><br><br><br><br>...사랑은 모든 사랑(하는 사람)들을 품고 있다. 모든 사랑(하는 사람)들은 사랑 안에 포섭되어 있다. 사랑 자체인 이 사랑이 두 사람 사이로 들어와 자기 생애를 시작한다. 그 생애가 연애의 기간이다. 어떤 생애는 짧고 어떤 생애는 길다. 어떤 생애는 죽음 후에 부활하고, 어떤 생애는 영원하다. <br><br><br><br><br>...그러나 현미경으로 보지 않아도 보이는 것은 굳이 현미경으로 볼 필요가 없고, 또 현미경으로 보지도 말아야 한다. 현미경으로 보아야만 보이는 것을 현미경으로 보았을 때 나타난 것이 실체, 혹은 진실이지, 현미경으로 보지 않아도 보이는 것을 현미경으로 보았을 때 나타나는 것이 실체, 혹은 진실이라고 할 수 없기 때문이다...질투하는 사람은 결코 실체를 보지 못한다. 그는 자세히 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왜냐하면 현미경으로 들여다보고 있으니까), 실은 다른 것, 엉뚱한 것을 보고 있다(왜냐하면 현미경으로 들여다볼 필요가 없는 것, 들여다보면 안 되는 것을 현미경으로 들여다보고 있으니까).<br><br><br><br><br>...사랑하느라 바쁜 사람은 사랑이 무엇인지, 그것의 근거나 방식이 어떠한지 궁금해하지 않는다. 진정으로 살지 않는 자가 삶이 무엇인지 묻는다. 참으로 사랑하지 않는 자가 사랑이 무엇인지 알고자 한다. 중요한 것은 아는 것이 아니라 ‘삶을 하고’ 사랑을 하는 것이다. 정의 내리는 것이 아니라 경험하는 것이다. 그 속에 들어가는 것이다. 어떻게 해도 정의되지 않는 것이 신이고 삶이고 사랑이기 때문이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0363/54/cover150/s54213939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03635484</link></image></item><item><author>cj</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이리뷰]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1945243/17442224</link><pubDate>Mon, 10 Aug 2026 06:5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1945243/1744222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0128336&TPaperId=1744222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02/5/coveroff/8970128336_3.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0128336&TPaperId=1744222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a><br/>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임홍빈 옮김 / 문학사상 / 2009년 01월<br/></td></tr></table><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02/5/cover150/8970128336_3.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020589</link></image></item><item><author>cj</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이리뷰] 테오 - [테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1945243/17435083</link><pubDate>Thu, 06 Aug 2026 06:5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1945243/1743508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92130174&TPaperId=1743508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9/79/coveroff/k992130174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92130174&TPaperId=1743508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테오</a><br/>앨런 레비 지음, 노지양 옮김 / 오팬하우스 / 2026년 07월<br/></td></tr></table><br/>...그런데 이 얼굴에 슬픔이 있는 건 맞아요. 아주 오래전부터 이 안에 있었고, 점점 더 깊어지는 것도 같아요. 이렇게 좋은 조건에서 나는 왜 종종 슬플까. 말이 안 되죠. 제 스스로 철없고 한심하다는 생각도 들고.”<br>테오는 고개를 저었다. “아니요. 슬픔은 여러 모습일 수 있지만, 슬픔이 한심한 경우는 드뭅니다. 좋은 슬픔은 언제나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무언가를 말해준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br><br><br><br><br>...‘세상은 참 아름답구나.’ 하지만 그 생각을 하자마자 딸을 배신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그래서 테오는 딸이 없는 세계에서 이 세상에 좋은 것 따위는 가능하지 않다는 논리로 아름답다는 생각을 억눌렀다. 그러나 그때 또 다른 공모자들이 나타났다. 자전거를 탄 어린 남자아이와 여자아이가 활발한 개를 앞질러 보려고 웃으면서 속도를 내고 있었다. 그때 테오는 이 깨달음을 피하고 싶어도 피할 수 없었다. 삶은 계속될 것이고, 또 계속되어야만 한다. 비록 완전히 새로운 삶, 슬픔에 종속된 삶, 걸음을 내딛을 때마다 슬픔이 따라오는 삶이라고 해도 계속되어야 한다. 테오는 잠시 걸음을 멈추고 그 생각이 더 단단히 자리 잡게 했다.<br><br><br><br><br>...종이 한 장에 불과한 것. 편지든, 사진이든, 티켓이든, 스케치든, 그림이든 왜 그 종이 한 장을 네 조각의 나무틀 안에 끼워 유리판 아래에 넣는 순간, 완전히 다른 것이 되어버리는 걸까? 덧없는 순간을 영구적인 경계선으로 두른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일까? 우리가 특정한 기억을 고정시키려고 수고스럽게 노력하고 우리 삶의 ‘아주 사소한 순간들’을 붙잡아 두고 보존하기 위해 적지 않은 에너지를 쓰는 행동이 우리 인간에 대해 무엇을 말해주는 걸까? <br><br><br><br><br>...워즈워스는 한 시에서 선한 사람의 삶에서 가장 좋은 부분은 ‘작고 이름 없고 기억되지 않는 친절과 사랑의 행위들’이라고 쓴 적이 있어요. 아마 「틴턴 수도원」이라는 시였죠? 작고, 이름 없고, 기억되지 않는 것. 우리는 원래 그런 식으로 생각하지 않는 것 같지만, 특히 요즘 세상 사람들은 무언가 ‘큰 것’, ‘입소문 나는 것’, 그런 것들을 좋아하잖아요. 하지만 저는 워즈워스가 옳았다고 생각합니다.”<br><br><br><br><br>...휘태커 할머니는 켄드릭이 조언을 구했을 때 이렇게 간결하게 말했다. “얘야, 세상에는 정의도 있고 자비도 있단다. 둘 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데 뭐가 맞는지 모르겠다면 나는 늘 자비 쪽으로 가라고 말하고 싶구나. 혹여 실수하더라도 자비를 베풀다 실수하는 것이 낫다. 잘못된 자비는 잘못된 정의만큼 사람을 아프게 하진 않아. <br><br><br><br><br>“…뿌리는 돌처럼 단단하고 거친 땅에서 더 깊이 뻗어 내려가. 커다란 가위가 더 깊게 들어가지. 포도는 으깨진 다음 수십 년간 캄캄한 지하에서 머물러. 왜 그렇게까지 해야 할까. 이 달콤함을 만들기 위해. 지금, 이 순간을 위해.”<br><br><br><br><br>‘주고받고, 보고 보여지는 것에 대한 이야기. 관대함의 힘, 연결의 중요성, 우리가 친절과 경이를 선택했을 때 일어나는 고요한 기적에 관한 책’ <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9/79/cover150/k992130174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397936</link></image></item><item><author>cj</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이리뷰] 디스킬 제너레이션 - [디스킬 제너레이션 - AI 시대, 생존을 위한 언어력 수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1945243/17428174</link><pubDate>Sun, 02 Aug 2026 13:1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1945243/1742817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02137636&TPaperId=1742817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23/4/coveroff/k00213763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02137636&TPaperId=1742817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디스킬 제너레이션 - AI 시대, 생존을 위한 언어력 수업</a><br/>김재인 지음 / 오리지널스 / 2026년 04월<br/></td></tr></table><br/>...주의력이 높고, 오래 집중하고, 잘 견디고, 천천히 기다릴 줄 아는 것은 긍정적인 역량, 그야말로 ‘실력potentia’에 속합니다. 철학자 스피노자는 실력은 조금도 숨어 있지 않은 채 온통 발현되는 힘이라고 말합니다. 가끔 ‘이번에는’ 실력 발휘를 못했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지요? 스피노자에 따르면 이는 잘못된 말입니다. 발휘된 만큼이 그때의 실력이기 때문입니다. <br><br><br><br><br>...‘빠르게’의 시대에 대처하는 지혜로 ‘느림slow’을 꼽곤 합니다. 느림은 ‘걸리는 시간이 길다’라는 뜻으로, 중립적 개념이지요. 저는 느림보다 ‘천천히leisurely’를 내세우고 싶습니다. 천천히란 ‘급하지 않고 느긋하다’라는 뜻입니다. 여기에는 실천적인 함의가 큽니다. 로마 제국 초대 황제 아우구스투스의 좌우명으로 알려진 “천천히 서둘러라Festina lente!”라는 말이 있습니다. ‘천천히’와 ‘서두르다’는 겉보기에 서로 모순됩니다. 하지만 천천히 해야 실속이 채워집니다.<br><br><br><br><br>...앞으로의 교육은 기술 자체보다 인간 자신에게 더 집중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AI를 활용하는 천연 지능이 관건인 셈이지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증강에는 그 대상이 반드시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출발 지점이 되는 본원의 역량, 다시 말해 맨몸의 역량이 우선 중요합니다. AI는 없는 것을 대신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이미 있는 것을 증폭해주기 때문입니다.<br><br><br><br><br>“평가는 창조이다. (…) 평가 자체는 평가된 모든 사물에게 보물이자 보석이다. / 평가를 통해 비로소 가치가 있다. (…) 가치 변경, 그것은 창조하는 자의 변경이다. 창조자이어야 하는 자는 언제나 파괴한다.”<br><br>“너는 만물의 근거와 배후를 보려 했었다. 그래서 너는 너 자신을 넘어 올라가야만 한다. 위로, 위쪽으로, 네가 너의 별들마저 네 아래 둘 때까지!”<br><br>“하지만 내 안엔 내가 용기라고 부르는 어떤 것이 있다. 그것이 지금까지 내게서 모든 낙담을 때려죽였다. (…) 인간은 가장 용감한 동물이다. 그리하여 인간은 모든 동물을 극복했다. 군악軍樂으로써 인간은 모든 고통마저도 극복했다. (…) 용기는 최상의 살해자다, 공격하는 용기는. 그것은 죽음마저도 때려죽인다. 용기는 “그것이 삶이냐? 좋아! 그럼 한 번 더!”라고 말하니까.<br><br><br><br><br>...“빼앗기면 찾을 수 있으나, 내어주면 되돌릴 수 없습니다.”.. 빼앗긴 것은 힘을 회복하면 되찾으려고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스스로 내어준 것은 되돌릴 의지조차 함께 내다버린 거예요. 저는 인간과 AI의 관계에서도 이와 비슷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게 됩니다. 그래서 인간을 어떻게 지켜야 할 것인가를 더 깊이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23/4/cover150/k00213763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230454</link></image></item><item><author>cj</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이리뷰] 장미와 나이프 - [장미와 나이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1945243/17423111</link><pubDate>Fri, 31 Jul 2026 06: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1945243/1742311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52030767&TPaperId=1742311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599/27/coveroff/s75203134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52030767&TPaperId=1742311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장미와 나이프</a><br/>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윤경 옮김 / 반타 / 2025년 06월<br/></td></tr></table><br/>... 교수님은 나오코 씨를 잭나이프처럼 생각하셨을지 모르지만, 그 사이에 장미에서 가시가 돋아나기 시작했다는 사실은 알아차리지 못하셨던 겁니다.”<br>...<br>  “저희도 생각해 보았습니다. 어떤 이유가 됐든 피가 이어진 사람을 죽일 수 있을까. 혈연이란 건 정말 불가사의한 위력을 갖고 있어서 아무리 미워도 자신과 같은 피가 흐르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용서하는 일이 많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6599/27/cover150/s75203134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65992755</link></image></item><item><author>cj</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이리뷰] 진짜 업무에 쓰는 챗GPT 노코드 데이터 분석 - [진짜 업무에 쓰는 챗GPT 노코드 데이터 분석 - 파이썬 코딩 없이 생성형 AI로 데이터 기초부터 머신러닝까지 한 권으로 해결하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1945243/17418516</link><pubDate>Wed, 29 Jul 2026 07:4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1945243/1741851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884782&TPaperId=1741851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5840/84/coveroff/896088478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884782&TPaperId=1741851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진짜 업무에 쓰는 챗GPT 노코드 데이터 분석 - 파이썬 코딩 없이 생성형 AI로 데이터 기초부터 머신러닝까지 한 권으로 해결하기</a><br/>이기복 지음 / J&jj(디지털북스) / 2025년 03월<br/></td></tr></table><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5840/84/cover150/896088478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8408482</link></image></item><item><author>cj</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이리뷰] 독하게 돈 공부 - [독하게 돈 공부 - 10년 뒤 미래를 바꾸는 유일한 방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1945243/17414627</link><pubDate>Mon, 27 Jul 2026 12: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1945243/1741462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0706&TPaperId=1741462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27/2/coveroff/k04213070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0706&TPaperId=1741462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독하게 돈 공부 - 10년 뒤 미래를 바꾸는 유일한 방법</a><br/>박소연 지음 / 메이븐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내 삶이 어디로 흘러갈지 어느 정도 알고 있다는 느낌, 예상치 못한 일이 생겨도 완전히 무너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믿음, 그리고 다음 달 생활비를 걱정하지 않고 내가 하고자 하는 일에 집중할 수 있다는 안도감이 사람을 행복하게 만든다. 그런 의미에서 현금흐름 설계는 바로 이 통제감을 회복하는 일이다.<br><br><br><br>...드러켄밀러는 소로스를 가리켜 ‘내가 본 최고의 손실 처리자’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그에 대해 소로스는 이렇게 말했다. “남들에게 틀렸다는 것은 수치의 근원이다. 하지만 나에게 실수를 인정하는 것은 자부심의 근원이다. 인간의 특징 중의 하나가 ‘불완전한 이해’임을 깨닫는다면, 틀렸다는 것에 부끄러움이 있을 수 없다. 오직 실수를 바로잡지 않는 것만이 부끄러울 뿐이다.” <br><br><br><br><br>...헤겔의 변증법에 있어서 모순은 파괴적인 것이 아니다. 모순은 ‘지양’되는데 이 단어는 ‘제거함’과 ‘보존함’을 동시에 뜻한다. 씨앗이 꽃으로 피어나기 위해서는 씨앗이라는 현재의 상태를 부정(지양)해야만 한다. 즉, 고정된 상태에 머무르지 않고 변화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내부의 모순과 충돌을 겪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투자의 언어로 정리하면 시장은 과거를 지우는 것이 아니라 과거를 내포한 채 진화한다. 2002년 닷컴 버블의 과잉은 지양되어 인터넷이라는 혁신은 살아남았고, 과도한 기대는 걸러져 오늘날 빅테크 구조 안에 흡수되었다.<br><br><br><br><br>...켈리 공식은 우위Edge를 전제로 한다. 즉 아주 조금이라도 남들보다 유리하다고 판단되는 곳에만 투자하라는 것인데 이때 기댓값은 무조건 플러스(+)여야 한다. 승률이 조금 낮더라도 보상이 압도적으로 크거나, 보상은 적지만 승률이 압도적으로 높다면 비중을 다소 조절하더라도 투자는 할 수 있다. 하지만 승률도 낮고 보상도 낮은, 기대값이 마이너스(-)인 투자에는 단 1원도 걸어선 안 된다...켈리 공식은 아무리 유리한 게임이라도 레버리지(대출이나 빚)를 엄격하게 통제한다. 왜냐하면 투자에서는 ‘얼마나 벌 수 있느냐’는 것보다 ‘큰 손실이 났을 때도 시장에 남아 있을 수 있느냐’는 것이 더 중요한데 레버리지는 이 생존력을 약하게 만든다. <br><br><br><br><br>    1. 무언가를 받으면 보답해야 한다는 의무감을 느끼는 상호성<br>    2. 자신이 이전에 했던 말이나 행동에서 벗어나지 않으려는 일관성<br>    3. 다른 사람들이 하는 행동을 따라 하려는 사회적 증거<br>    4.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의 제안을 더 쉽게 수락하는 호감<br>    5. 전문가나 권위 있는 사람의 말을 무비판적으로 신뢰하는 권위<br>    6. 기회가 제한적일수록 그 가치를 더 높게 평가하는 희귀성<br>    7. 나와 같은 편이라고 느끼는 사람에게 더 쉽게 설득당하는 연대감  <br>  멍거는 7가지 법칙이 하나씩 개별적으로 작동할 때보다, 여러 법칙이 동시에 한 방향으로 작동할 때 인간의 이성이 완전히 마비된다고 경고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27/2/cover150/k04213070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270202</link></image></item><item><author>cj</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이리뷰] 달러 이후의 질서 - [달러 이후의 질서 - 트럼프 경제 패권의 미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1945243/17406054</link><pubDate>Wed, 22 Jul 2026 18: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1945243/1740605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82032506&TPaperId=1740605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445/76/coveroff/k98203250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82032506&TPaperId=1740605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달러 이후의 질서 - 트럼프 경제 패권의 미래</a><br/>케네스 로고프 지음, 노승영 옮김 / 윌북 / 2025년 10월<br/></td></tr></table><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445/76/cover150/k98203250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4457651</link></image></item><item><author>cj</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이리뷰] 흑뢰성 - [흑뢰성]</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1945243/17399993</link><pubDate>Sun, 19 Jul 2026 14:3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1945243/1739999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32839361&TPaperId=1739999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0041/4/coveroff/k33283936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32839361&TPaperId=1739999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흑뢰성</a><br/>요네자와 호노부 지음, 김선영 옮김 / 리드비 / 2022년 09월<br/></td></tr></table><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0041/4/cover150/k33283936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00410433</link></image></item><item><author>cj</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이리뷰] 실패를 통과하는 일 - [실패를 통과하는 일 - 비전, 사람, 돈을 둘러싼 어느 창업자의 기록]</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1945243/17394795</link><pubDate>Thu, 16 Jul 2026 10:4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1945243/1739479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72030333&TPaperId=1739479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063/36/coveroff/k672030333_3.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72030333&TPaperId=1739479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실패를 통과하는 일 - 비전, 사람, 돈을 둘러싼 어느 창업자의 기록</a><br/>박소령 지음 / 북스톤 / 2025년 09월<br/></td></tr></table><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063/36/cover150/k672030333_3.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0633659</link></image></item><item><author>cj</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이리뷰] 트러스트 - [트러스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1945243/17388777</link><pubDate>Mon, 13 Jul 2026 06:4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1945243/1738877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91676&TPaperId=1738877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1180/30/coveroff/s64293743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91676&TPaperId=1738877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트러스트</a><br/>에르난 디아스 지음, 강동혁 옮김 / 문학동네 / 2023년 02월<br/></td></tr></table><br/><br>...사람들은 대부분 각자가 승리에 있어서는 적극적 주체이지만 실패에 있어서는 수동적 객체일 뿐이라고 믿고 싶어한다. 승리하는 건 우리지만, 실패하는 건 우리가 아니다—우리의 통제력을 벗어난 힘 때문에 망가지는 것뿐이다.<br><br><br><br><br>...모든 인생은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거나 삐걱거리다 멈추게 하는 소수의 사건을 중심으로 정리된다. 다음번의 강력한 순간이 찾아오기 전까지, 우리는 그런 사건들의 결과로 혜택을 보거나 괴로워하며 그 사건들 사이의 세월을 보낸다. 한 사람의 가치는 자신이 직접 만들어낼 수 있었던, 이처럼 결정적인 상황의 수에 따라 정해진다. 늘 성공을 거둘 필요는 없다. 패배에도 위대한 영광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간은 살아가는 동안 서사시든 비극이든 결정적인 장면의 주연이어야 한다. <br><br><br><br><br><br>...“허구가 해롭지 않다고? 종교를 봐라. 허구가 해롭지 않아? 강요된 거짓말을 포용했기 때문에 자기 몫에 만족하고 사는 압제당하는 대중을 봐라. 역사 자체가 허구일 뿐이야—군대를 갖춘 허구지. 그럼 현실은? 현실은 무한한 예산을 갖춘 허구다. 바로 그거야. 그럼 현실의 자금은 어디서 날까? 또다른 허구에서 나오는 거지. 돈. 돈이 그 모든 것의 핵심이야. 우리 모두가 지지하기로 합의한 환상이지. <br><br><br><br><br>...시간에 대한 생각, 그리고 정해진 형태가 없는 미래라는 블록으로부터 현재를 조각해내는 건 우리들 각자에게 맡겨진 일이라는 생각으로 글을 마무리했다—어쨌든, 본질적으로는 그런 내용이었다. <br><br><br><br><br><br>...베벨 투자회사에서 시험과 면접을 보는 동안 나는 평생 여러 차례에 걸쳐 확인할 기회가 생긴 한 가지 사실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권력의 근원에 가까워질수록 주위가 조용해진다는 것이다. 권위와 돈은 침묵으로 스스로를 둘러싸고, 사람은 누군가의 영향력이 미치는 범위를 그들을 둘러싼 침묵의 두께로 측정할 수 있다. <br><br><br><br><br>...아버지는 식자용 스틱에 활자를 하나 끼워넣으면서 다음 활자의 새김눈과 활자면을 보았다.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 것만 같았다. 아버지는 일이 인생에 끼친 가장 큰 영향은 세상을 뒤집어서 보는 방법을 가르쳐준 것이라고도 했다. 그게 식자공과 혁명가의 중요한 공통점이었다. 그들은 세상의 원형이 뒤집혀 있다는 걸 알았고, 현실이 뒤집혀 있어도 한눈에 이해할 수 있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1180/30/cover150/s64293743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11803088</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