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임창주님의 서재 (cj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1945243</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Thu, 29 Oct 2026 19:18:24 +0900</lastBuildDate><image><title>cj</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7819452432851427.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81945243</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cj</description></image><item><author>cj</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이리뷰] 과학적으로 옳다는 착각 - [과학적으로 옳다는 착각 - 누가 왜 가짜 과학을 만들고 퍼뜨리고 악용하는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1945243/17595319</link><pubDate>Tue, 27 Oct 2026 08:0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1945243/1759531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32130443&TPaperId=1759531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91/96/coveroff/k63213044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32130443&TPaperId=1759531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과학적으로 옳다는 착각 - 누가 왜 가짜 과학을 만들고 퍼뜨리고 악용하는가</a><br/>지바 사토시 지음, 김종현 옮김 / 부키 / 2026년 08월<br/></td></tr></table><br/>...이런 식으로 자신들에게 유리한 진실을 자신들의 힘으로 만들어 사회에 퍼뜨릴 수 있다고 믿는 권력과 미디어가 야합한 결과물이 바로, 사실이란 만들어진 서사에 불과하다고 여기는 유사과학자의 등장이다. 이 기만 생성 장치가 바로 과학적 옳음을 위협하는 또 하나의 요인이다. <br><br><br><br><br>...다른 포유류에게서 기술적으로 가능하므로 인간 역시 “품종 개량”이 기술적으로는 가능하다는 과학적 사실과, 이를 실행에 옮기는 것이 “악”이며 허용해서는 안 된다는 윤리적 판단은 구분해서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 도킨스의 주장이다....요컨대 “과학적 사실과 가치, 가치 판단을 혼동해서는 안 된다”라는 원칙이다. 이 원칙을 깨고 논리를 비약한 사례가 바로 “리센코식 사고”다. 다시 말해 가치관으로 과학적 사실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면 과학적 옳음을 위협하는 존재가 생겨날 수 있다.<br><br><br><br><br>...장 보드리야르는 현실을 나타내는 기호, 즉 비유가 단독으로 움직이며 현실을 뛰어넘어버릴 가능성을 논했다. 이 관점을 인용하면 “캄브리아기 대폭발”이라는 용어 역시 본래는 관찰된 사실을 비유적으로 나타내는 표현이었지만, 폭발이라는 강렬한 표현이 독단적인 길을 걸으며 반복 사용되는 사이 급작스럽게 이루어진 “대폭발”이 역사적 사실인 듯한 “초현실”을 만들어냈다고 설명할 수 있다. <br><br><br><br><br>...나아가 이 “초현실”은 논문, 교육, 전시, 영상 미디어 등을 통해 전파되는 사이 애초 경위나 비판은 잊히고 “당연한 과학적 사실”처럼 받아들여지면서, 이 설명이 지닌 문제점을 더 이상 문제 삼지 않게 되었는지 모른다. 인류학자 브뤼노 라투르는 이러한 사회 네트워크를 통해 기성사실이 형성되는 과정을 “블랙박스화”라고 불렀다.<br><br><br><br><br>...리센코가 초래한 생물학의 파괴와 유사한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 이 경우 공산주의 이데올로기가 정반대 성격의 신자유주의와 기독교 근본주의 이데올로기로 바뀔 뿐, 이데올로기가 과학적 옳음을 규정한다는 점은 변하지 않는다. 사람들의 “구제”라는 명분 아래 본래 비주류였던 과학이 유사과학으로 변질되고, 교육에 개입하려 하고, 미디어와 정치권력을 이용해 주류 과학을 매장해버리려고 한다는 점 역시 동일하다.<br><br><br><br><br>...생물학에서 말하는 진화란 “세대를 거듭하며 이루어지는, 방향성이나 목적이 없는 변화”이지만, 생물학 이외 분야에서 “진화”라는 표현은 흔히 “발전”이나 “진보”라는 의미로 사용되기 때문이다. 이 차이 때문에 생물학자들은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설명할 때는 진화에 진보의 의미는 없다는 주석을 달고, 설명에 포함되는 가치관을 가시화해 가치관의 영향을 낮추려고 힘쓴다. 만약 설명에 포함된 가치관을 자각하지 못하면 “인간의 진화=선”이므로 인류는 더욱 진화해야 한다는 오류를 불러일으킨다.<br><br><br><br><br>...요컨대 과학을 사용하는 사람은 입장과 관계없이 자신이 지지하는 사실 주장에 얽혀 있는 가치관을 의식해야 한다. 우리는 과학적 사실의 중립성을 지켜야 한다. 그리고 사실에 딸린 가치가 있다면, 사실과는 별개로 가치 역시 분명히 밝혀야 한다. 가치를 말하지 않는 과학은 결국 언젠가 가치를 의심받게 된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91/96/cover150/k63213044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919679</link></image></item><item><author>cj</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이리뷰] 사람의 향기 - [사람의 향기 - 사서삼경에서 건져 올린 천년의 내공]</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1945243/17591710</link><pubDate>Sun, 25 Oct 2026 14:1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1945243/1759171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52036373&TPaperId=1759171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5552/23/coveroff/k752036373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52036373&TPaperId=1759171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사람의 향기 - 사서삼경에서 건져 올린 천년의 내공</a><br/>조윤제 지음 / 유노북스 / 2025년 01월<br/></td></tr></table><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5552/23/cover150/k752036373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5522325</link></image></item><item><author>cj</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이리뷰] 달러 없는 미래 - [달러 없는 미래 - 실물과 기술이 재편하는 21세기 화폐 질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1945243/17581993</link><pubDate>Tue, 20 Oct 2026 08:0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1945243/1758199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68489&TPaperId=1758199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87/87/coveroff/892556848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68489&TPaperId=1758199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달러 없는 미래 - 실물과 기술이 재편하는 21세기 화폐 질서</a><br/>이하경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6년 08월<br/></td></tr></table><br/>...실물 본위제의 귀환은 과거로의 단순한 회귀가 아니다. 그것은 실물이 기술과 결합해 새로운 방식으로 유동성을 얻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 과거 금본위제가 실물의 희소성에 묶인 정적 체제였다면, 앞으로의 담보 체제는 실물의 필수성 위에 기술적 증명과 이동성을 얹은 동적 체제에 가까울 가능성이 높다. 다시 말해 세계는 금고 속에 잠든 담보의 시대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기술을 통해 흐를 수 있는 담보의 시대로 들어가고 있다는 것이다.<br><br><br><br>...결국 이제부터 미국이 마주할 고물가는 단순한 통화 현상이 아니라는 뜻이다. 그것은 몸통을 되찾으려는 제국이 지불해야 하는 물리적 비용의 반영이다. 숙련의 단절은 임금을 올리고, 생태계 복구는 중복 투자와 마찰 비용을 키우며, 시간의 지연은 공급 부족을 길게 늘어뜨린다. 효율의 시대에는 이 모든 비용이 세계화된 공급망 뒤편에 가려져 있었다. 그러나 이제 미국은 그 비용을 더 이상 외부로 밀어낼 수 없다. 몸통을 되찾겠다는 선택은 결국 더 비싼 세상을 감수하겠다는 선택과 같은 뜻이 된다. <br><br><br><br><br>...북극의 자원·항로 경쟁이 격화되고, 베네수엘라의 그림자 배관이 달러 제재를 우회하기 시작하면서, 한계를 절감하기 시작했다...그래서 제국은 다시 실물의 언어를 호출한다. 그린란드에서는 노골적인 소유의 언어와 상주 거점을 통해 통제권을 선점하려 하고, 베네수엘라에서는 결제망 차단을 넘어 원유가 흐르는 구조 자체를 다시 설계하려 한다.  결국 이 두 사례가 말해주는 것은 미국이 더 이상 두뇌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느끼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돈과 계약, 제재와 규칙만으로 실물을 자동으로 소환하던 시대가 흔들리자, 제국은 다시 항로와 유전, 허가와 통로, 밸브를 직접 조작하려 한다. 그린란드와 베네수엘라는 그 변화가 가장 먼저 폭발하고 있는 현장이다.<br><br><br><br><br>...이 지점에서 중국의 힘은 더 분명해진다. 공급망의 병목이 한 나라 안에 집중되어 있을 때, 굳이 항상 전면전을 벌일 필요는 없다. 상대는 ‘정말 끊길까?’라는 가능성만으로도 행동을 바꾸기 시작한다. 기업은 재고를 늘리고, 정부는 대체 공급선을 모색하며, 투자자는 리스크 프리미엄을 다시 계산한다. 즉 레버리지는 실제 차단이 아니라 차단 가능성만으로도 작동한다. <br><br><br><br><br>...이렇게 보면 중국의 요새화는 무역흑자로 벌어들인 달러를 어떤 형태의 권력으로 전환할 것인지에 대한 신중한 고민 끝에 내려진, 선택의 결과물이라는 점을 이해할 수 있다. 중국은 미국이 만든 달러 질서 안에서 돈을 벌었지만, 오히려 그 돈을 미국의 달러 질서에서 탈피할 수 있는 기반 — 실물 방어벽 — 으로 전환하는 선택을 했다. 광산과 유전, 발전소와 송전망, 항만과 철도, 제련소와 배터리 공장, 그리고 그것들을 가능하게 하는 정책금융과 국유자본의 네트워크 자체가 바로 그 방어벽이다. <br><br><br><br><br>...멕시코는 북미 체제의 허가증을 계속 갱신해야 하고, 베트남은 양쪽 모두에게 필요하지만 어느 쪽에도 완전히 종속되지 않는 애매함을 유지해야 한다. UAE는 호르무즈 해협의 개방 유지는 물론 정치적 중립성과 허브로서의 능력을 유지하기 위한 비용을 감당해야 한다. 폴란드는 안보를 상수로 만드는 긴장 유지의 비용을 지불해야 하고, 헝가리는 러시아·EU·중국 사이에서 줄타기하는 데 필요한 거래 비용을 안고 가야 한다. 이들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해서 여러 나라들이 성벽 사이에서 자신이 가진 에지를 활용해 수수료나 통행료를 징수하려는 시도가 다양하게 나타날 것이고, 그 과정에서 반드시 새로운 합종연횡을 보게 될 것이다. 결론적으로 앞으로 제국이 성벽을 높이면 높일수록, 살아남기 위해 성벽을 통과할 수밖에 없는 일이 계속되는 한, 더 높은 통행료를 요구하는 톨게이트 국가는 계속 생겨날 것이고, 톨게이트 국가들끼리 합종연횡하는 모습까지 나타날 것이다....결론은 바로 이것이다. 바로 그 비싼 통행료 때문에 세계는 더 느리고, 더 비싸고, 더 정치적인 생산의 형태로 청구서를 받게 되리라는 것 말이다. <br><br><br><br>...결국 비교, 평가, 교체의 진정한 목적은 최고의 지능을 제공하기 위함보다는 지능이 소비되는 방식의 표준을 장악함에 있다. 지능의 가치가 하락할수록 사용자는 더 자주 모델을 비교하고 평가해야 하며, 그 비교와 평가가 편리해질수록 사용자는 플랫폼이 제공하는 관리 도구에 길들여진다. AWS는 지능의 가격 하락이라는 파도를 타고, 그 파도가 치는 바다를 통째로 플랫폼 안에 넣어버리려는 전략을 베드록이라는 백화점을 통해 구현하는 중인 것이다. 이것이 바로 비트의 전쟁, 즉 지능의 전쟁에서 플랫폼 소유 기업이 권력을 쥐는 방법이며, AI 혁명의 과정에서 지능이 어떻게 실물 권력으로 치환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br><br><br><br><br>...소버린 AI는 단지 한 나라가 인공지능이라는 한 가지 산업에서 뒤쳐지면 안 된다는 수준의 단어가 아니다. 소버린 AI는 최소한 자국의 핵심 산업과 공공 서비스 부문 등 국가의 존립에 필수적인 범위에서만큼은 연산 단가와 GPU 시간 — 금리와 통화량 — 을 스스로 정할 수 있을 정도의 힘을 반드시 가져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표현이다. 통화주권이 있으면 금리와 통화량을 조절해 독립적으로 국가 경제의 방향과 속도를 조절할 수 있고, 통화주권을 잃으면 국민의 삶을 외풍으로부터 방어해주는 필수 보호막이 사라진다. 소버린 AI 역시 같은 맥락에서 보아야 한다.<br><br><br><br><br>...스테이블코인 지갑 주소 네트워크를 통해 쉽게 국경을 넘나들 수 있고, 그 규모가 커질수록 흐름을 떠받치는 준비자산으로 국채가 더 많이 필요해진다. 미국 입장에서는 국채를 담보로 하는 디지털 달러가 사용되는 영토를 넓힘으로써 국채의 공급을 지금보다 더 늘려도 달러의 영향력은 오히려 더 강화되는 새로운 지평 — 브레튼우즈 3.0의 시대 — 이 열리는 셈이다....결제와 송금이 일어나는 매 순간 준비자산은 필요하고, 그 준비자산이 미국채와 국채 환매조건부채권, 현금성 자산으로 제한될수록 국채 수요는 자동으로 따라붙는다. 브레튼우즈 2.0이 ‘달러를 벌어 미국으로 돌려보내는 체제’였다면, 브레튼우즈 3.0은 ‘달러를 사용해서 미국채 수요를 뒷받침하는 체제’가 된다. <br><br><br><br><br>...지금 자본이 사들이는 것은 건물이나 기계의 집합이 아니라, 세계 경제가 앞으로 어디에서 멈출 수 있는지를 규정하는 병목의 소유권이다. 데이터센터의 소유권, 전력의 소유권, 금속의 소유권, 에너지의 소유권, 연결망의 소유권. 이 소유권은 단지 현금흐름을 뜻하지 않는다. 그것은 가격 결정권을 뜻하고, 속도 결정권을 뜻하며, 더 나아가 누가 먼저 움직이고 누가 기다려야 하는지를 정하는 우선권을 뜻한다. <br><br><br><br><br>...금융 억압은 갑자기 나타날지도 모르는 일시적 비정상 상태라기 보다는 오히려 고부채·고물가·고차입의 세계에서 국가에 남게 되는 가장 자연스러운 선택지라는 결론이 합리적이다. 그 아래서 중앙은행은 시간을 사 주고, 인플레이션은 부채의 실질 가치를 깎으며, 규제는 국채 수요를 제도적으로 확보한다. 빚의 실질 가치를 천천히 녹여 없애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가장 먼저 희생되는 것은 명목의 안전을 믿고 있는 사람들의 구매력이고 말이다. <br><br><br><br><br>...한국은 배터리와 반도체, 철강과 원전, 플랫폼과 결제, 은행 앱과 공공 행정, 수출기업과 종합상사, 국고 시스템과 중앙은행을 동시에 가진 몇 안 되는 나라다. 이런 나라는 디지털 화폐 실험을 산업정책과 무역전략, 재정집행, 자본시장 혁신과 직접 연결할 수 있다. 안쪽에서는 인도처럼 통화주권과 지급 안정성을 지키는 안전판을 만들고, 바깥에서는 UAE처럼 무역과 정산의 연결성을 키우며, 자산 토큰화에서는 싱가포르보다 더 실물 밀착적인 구조를 구축하는 것, 그것이 한국형 모델의 핵심이다. <br><br><br><br><br>...명목의 숫자가 아니라 실질의 구매력이 중요해진다. 예금이 안전해 보여도, 물가와 통화정책은 그 가치를 깎아낼 수 있다. 부동산은 실물이긴 하지만, 실물이라고 모두 가치있는 것은 아니다. 주식이 위험해 보여도 어떤 기업의 주식은 실물 병목과 연결되어 오히려 장기적인 방패가 될 수도 있다. 결국 개인 역시 국가처럼 물어야 한다. 내 자산의 닻을 어디에 내려야 하는가? 나는 숫자를 들고 있나 아니면 실질을 들고 있나?]]></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87/87/cover150/892556848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878782</link></image></item><item><author>cj</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이리뷰] 살아갈 날들을 위한 괴테의 시 - [살아갈 날들을 위한 괴테의 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1945243/17574756</link><pubDate>Fri, 16 Oct 2026 08:2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1945243/1757475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036274&TPaperId=1757475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5547/2/coveroff/s28203724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036274&TPaperId=1757475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살아갈 날들을 위한 괴테의 시</a><br/>김종원 지음 / 퍼스트펭귄 / 2025년 01월<br/></td></tr></table><br/>1 모두 각자의 힘든 전쟁을 치르고 있다.<br>2 나는 나만의 속도가 있으니 서둘지 말자.<br>3 외로워서 만난 사람은 날 더 외롭게 만든다.<br>4 주변의 반응이 아닌, 내 느낌이 더 중요하다.<br>5 시간이 흐르면 저절로 사라지는 것에 연연하지 말자.<br>6 내 삶의 불은 내가 스스로 켜는 것이다.<br>7 결국 내가 나아져야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 <br><br><br><br>...나는 타인의 기대에 부응하려고 사는 게 아닙니다.<br>나는 내 삶의 목표가 말하는 기대에 응답하기 위해 살고 있을 뿐입니다. <br><br><br><br>...세상에 특별히 성격이 좋은 사람은 없습니다. 고통과 분노를 억제할 수 있는 마음의 크기는 대부분 비슷하죠.<br>그럼에도 누군가가 여전히 당신의 눈에 좋게 보인다면, 그는 당신을 아끼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당신을 귀하게 생각해서, 특별히 좀 더 참고 좀 더 맞춰준 덕분에 좋은 감정을 느끼게 되는 것이니까요.<br><br><br>...아무리 오랫동안 질문해도 세상이 답하지 않는다면,<br>문제는 그가 아닌 내 질문에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br>지혜로운 답변은 언제나 지혜로운 질문에서 나옵니다. <br><br><br>...좋은 글을 쓰고 싶다는 후배 작가들에게 저는 늘 이런 조언을 합니다.<br>“사랑에 대한 글을 하나 써봐. 그런데 글에 사랑이라는 단어는 사용하면 안 돼. 하지만 네가 쓴 글을 읽었을 때 저절로 사랑이라는 글자가 허공에 그려져야 하지.” <br><br><br>...세상에 이해하기 힘든 사람은 있어도 이해가 불가능한 사람은 없습니다. 누군가를 이해할 수 없다면 충분히 지켜보지 않은 것입니다. 오랫동안 바라보면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보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5547/2/cover150/s28203724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5470283</link></image></item><item><author>cj</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이리뷰] 빨강의 자서전 - [빨강의 자서전 - 시로 쓴 소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1945243/17572896</link><pubDate>Thu, 15 Oct 2026 07:4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1945243/1757289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02035271&TPaperId=1757289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5311/8/coveroff/k702035271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02035271&TPaperId=1757289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빨강의 자서전 - 시로 쓴 소설</a><br/>앤 카슨 지음, 민승남 옮김 / 한겨레출판 / 2024년 11월<br/></td></tr></table><br/>...그는 마흔이 넘었을 때 자신의 얼굴을 누르던 격자무늬 망사문의 먼지 낀 냄새<br>  그 케케묵은 냄새를 기억할 것이다.<br>  이제 어머니는 그의 뒤에 있었다. 네가 약한 아이라면<br>  힘든 일이겠지만  넌 약하지 않아. 어머니는 그렇게 말하고는 그의 작은 빨강 날개를 가다듬어준 후 그를 문 밖으로 떠밀었다. <br><br><br><br><br>...별들은 어떨까?<br>우리가 보는 별  실제로 거기 없다는 말을 하려는 거야? 글쎄, 실제로 있는 별도 있겠지  하지만 만 년 전에 타서 없어진 별도 있어.  난 그 말 안 믿어.<br>  어떻게 안 믿을 수 있어, 다 알려진 사실인데. 하지만 난 그 별을 보는데. 넌 추억을 보는 거야. <br><br><br><br><br><br>...그리고 난<br>  언덕 위에 선 듯한  기분을 느꼈어요. 반평생쯤 걸려서 힘들게 언덕 꼭대기에 오른 거고  반대쪽도 비탈을 이루고 있죠.  뒤를 돌아보면 딸아이가 아침 햇살 속에 작은 금빛 동물처럼 엉금엉금 기어서  언덕을 오르기 시작하는 모습이 보이겠죠. 그게 바로 우리예요. 언덕을 오르는 존재들.  서로 다른 거리에 있는. 게리온이 말했다.<br>  늘 변하는 거리에 있죠. 우리는 서로를 도와줄 수도 없고 소리쳐 부를 수도 없어요.<br><br><br><br><br>...밤의 돌풍 한 줄기가 문으로 밀고 들어왔고<br>  실내의 모든 사람들이 들판의 풀줄기처럼 한차례 흔들렸다가 대화를 이어갔다.<br>  게리온은 코트에 파묻혀  목욕물처럼 따스한 대화를 흘려보냈다. 그 순간 그는 구체적이고  분리 불가능한 존재가 된 기분이었다. <br><br><br><br><br>...“우울은 미지의 존재 방식 가운데 하나다.<br>  자아가 없는 세계, 개인을 초월한 명료함으로 보이는 세계를 표현하는 말은 없다.<br>  언어가 표현할 수 있는 모든 건  상상력이 자동적으로 풍경을 다시 칠하고 습관이 지각을 흐리고  언어가 틀에 박힌 윤색을 재개하는,  우리가 건강이라고 부르는 망각으로의 느린 귀환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5311/8/cover150/k702035271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3110834</link></image></item><item><author>cj</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이리뷰] 빵충 사육 준수 사항 - [빵충 사육 준수 사항]</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1945243/17569437</link><pubDate>Tue, 13 Oct 2026 12: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1945243/1756943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42130313&TPaperId=1756943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72/66/coveroff/k24213031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42130313&TPaperId=1756943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빵충 사육 준수 사항</a><br/>김혜영 지음 / 안전가옥 / 2026년 07월<br/></td></tr></table><br/>...착해빠져서 굶어 죽는 놈. 그게 대부분이지. 꾸역꾸역 살겠다고 가족이나 친구의 살에 이빨을 박아 넣고 살아남는 놈? 드물지. 그래서 이 자이언트 빵충이 비싼 거고. 생존이란 게 다 그렇지. 손톱이건 발톱이건 휘두르는 놈이 이기는 거. 안 그래요? <br><br><br><br><br>“사람이 대체 왜 저러구 살까. 그런 의심 안 해봤어요?”<br>  “그건…. 개인적인 일이죠.”<br>  “사람 사는 세상에 개인적인 건 없죠.”<br>  그녀가 말했다.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다고. <br><br><br><br><br>...죽을 때까지 트럼펫을 불겠다고 했던 말이 이런 식으로 진실이 될 줄은 몰랐지만, 적어도 거짓은 아니었다. 지금까지 해온 일들 가운데 가장 큰 성공이었다. 내 음악에 온 신경을 빼앗긴 채 절대 칼날을 휘두르지 않는, 표정을 알 수 없는 관객들까지도 마음에 들었다. 나는 계속해서 트럼펫을 불었다. 삶의 모든 회환을 털어내는 것 같기도 했다. 죄의 고백 같기도 했다. 영원 같기도 했다. <br><br><br><br><br>...무엇에 삼켜지는지도 모르면서 피와 살을 찌우던 삶. 잘 길러진다는 것은 잘 살아남는다는 것과 닮아 있어서 나는 오래도록 사육과 생존을 구분하지 못했다. 우리는 무엇의 사육종일까.]]></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72/66/cover150/k24213031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726639</link></image></item><item><author>cj</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이리뷰] 인플레이션은 누구를 부자로 만드는가 - [인플레이션은 누구를 부자로 만드는가 - AI·지정학·디지털화가 이끄는 부의 재분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1945243/17560210</link><pubDate>Thu, 08 Oct 2026 07: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1945243/1756021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52130625&TPaperId=1756021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78/53/coveroff/k75213062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52130625&TPaperId=1756021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인플레이션은 누구를 부자로 만드는가 - AI·지정학·디지털화가 이끄는 부의 재분배</a><br/>신환종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6년 08월<br/></td></tr></table><br/>...앞으로는 생산자는 줄고 소비자는 늘어나는 ‘고령화 경제’, 그리고 효율성보다 안보를 중시하는 ‘분절된 경제’라는 두 가지 거대한 구조적 인플레이션 엔진을 품고 살아가야 합니다. 따라서 기업과 정부, 가계는 과거의 저물가·저금리 시대로 다시 돌아갈 것이라는 기대를 버리고, 고비용 구조에 적응하기 위한 자동화(AI, 로봇) 투자와 생산성 향상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새로운 현실에 직면했다고 주장합니다. <br><br><br><br><br>...인플레이션은 돈이 많고 고용이 넘치며 공급이 부족해서 시작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인플레이션을 장기적이고 구조적인 재앙으로 확정 짓는 ‘마지막 도장’은 바로 기대 인플레이션이 찍습니다. <br>현대의 중앙은행들이 정례 회의마다 점도표를 발표하고,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매파적(긴축적) 발언과 비둘기파적(완화적) 발언을 정교하게 섞어가며 시장과 소통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통화 정책의 본질은 돈의 양을 조절하는 수학이 아니라 대중의 기대와 공포를 통제하는 ‘고도의 심리전’이기 때문입니다.<br><br><br><br><br>...1960년대의 미국 주식 시장은 혁신(트로닉스)으로 시작해, 건전한 경제 성장(위대한 사회)을 거쳐, 금융공학적 사기(복합기업)와 맹목적인 성과주의(고고 펀드)로 끝을 맺은 한 편의 완벽한 드라마였습니다. 이 시기는 풍부한 유동성(돈)과 과도한 낙관론이 결합될 때 시장이 얼마나 비이성적으로 변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 사례로, 이후 닷컴 버블이나 최근의 밈 주식(meme stock) 등 시장에 열풍이 불 때마다 다시금 회자되곤 합니다.<br><br><br><br><br>...향후 미국과 글로벌 경제는 2010년대에 경험했던 ‘연 1%대 물가와 제로 금리’로 다시 돌아가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탈세계화, 기후변화 대응 비용, 노동 시장의 구조적 부족이라는 강력한 거시적 파도가 겹치면서 과거보다 기초적인 물가 상승률 자체가 높아지는 ‘구조적 중물가(연 2.5~3% 이상)와 중금리’의 뉴노멀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br><br><br><br>...2026년 현재, 미국 경제는 과거로의 완벽한 회귀(2.0% 물가와 제로 금리)를 포기하는 대신, ‘2%대 후반의 물가와 4% 안팎의 금리’라는 새로운 지형과 타협했습니다. 이런 ‘구조적 중물가’ 체제는 미국 경제의 내부적 강건함(AI 혁명, 리쇼어링)과 구조적 취약함(막대한 재정 적자, 인구 고령화)이 팽팽하게 맞선 결과물입니다. <br><br><br><br><br>...우리는 AI가 생산성을 향상시켜 물가를 낮출 것이라고 기대하지만, ‘탐욕’의 관점에서 기업들이 보유한 AI는 철저히 소비자의 주머니를 터는 가장 정교한 무기입니다. 2020년대 후반 아마존, 우버, 항공사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재 기업들까지 AI 기반의 동적 가격 책정 모델을 전면 도입합니다. AI는 실시간 수급, 개인의 검색 기록, 구매력, 심지어 날씨와 시간대까지 분석하여 개별 소비자가 지불할 수 있는 ‘최대치의 가격(최대 지불 용의)’을 산출해냅니다. 이는 경제학에서 말하는 ‘1급 가격 차별(완전 가격 차별)’의 현실화이며, 소비자가 누려야 할 잉여 가치가 남김없이 기업의 이윤으로 흡수되는 근원적 인플레이션을 유발합니다. <br><br><br><br><br>...2026년부터 2030년까지의 그린플레이션은 단순히 환경을 지키기 위한 착한 세금이 아닙니다. 이는 ‘AI라는 거대한 에너지 포식자를 키우기 위해(기술), 쪼개진 세계에서 비싸게 자원을 조달하며(지정학), 디지털 유동성이 그 비용을 뻥튀기하는(토큰화)’ 거시경제의 가장 폭력적인 비용 인상 메커니즘입니다.<br>기존의 화석 연료 생산능력은 파괴됐으나 신재생 에너지는 AI의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는 ‘에너지 갭’ 구간이 2030년대 중반까지 이어집니다. 이 기간에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은 떨어지지 않는 하방 경직성을 확보하며, 경제 전반의 기본 물가 상승률을 3~4%대로 끌어올립니다. <br><br><br><br><br>...결론적으로, 2020년대 후반의 인플레이션은 단순한 수치의 싸움이 아닙니다. 지정학적 불안, AI의 자원 포식, 그리고 디지털 토큰이라는 도피처가 결합하면서 ‘종이돈의 가치는 계속 하락할 것이다’라는 대중의 거대한 심리적 합의가 이루어졌습니다. 기대 인플레이션의 닻이 풀려버린다면 이를 제압하기 위해서는 과거처럼 고통스러운 긴축을 실행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br><br><br><br><br>...닻 풀린 기대 인플레이션하에서 명목 금리는 쉽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듀레이션(만기)이 긴 국채는 인플레이션 방어력이 전혀 없으며, 실질 구매력을 급격히 갉아먹는 ‘수익률의 무덤’이 될 위험이 큽니다. 전통적 의미의 채권의 역할은 과감히 변경해야 합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78/53/cover150/k75213062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785387</link></image></item><item><author>cj</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이리뷰] 1938 타이완 여행기 - [1938 타이완 여행기 - 2026 부커상 인터내셔널 수상작, 2024 전미도서상 번역부문 수상, 2024 일본번역대상 수상, 2021 타이완 금정상 수상]</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1945243/17542798</link><pubDate>Tue, 29 Sep 2026 08:1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1945243/1754279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52033568&TPaperId=1754279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771/30/coveroff/k252033568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52033568&TPaperId=1754279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1938 타이완 여행기 - 2026 부커상 인터내셔널 수상작, 2024 전미도서상 번역부문 수상, 2024 일본번역대상 수상, 2021 타이완 금정상 수상</a><br/>양솽쯔 지음, 김이삭 옮김 / 마티스블루 / 2025년 11월<br/></td></tr></table><br/>...선생님이 말씀하시는 본섬의 맛이라는 건 사실 진짜 맛있는 맛을 의미하지는 않는 것처럼 들립니다. 그것보다는 희귀하고 기이한 짐승을 구경하는 듯한 느낌이지요. 아오야마 선생님이 자기가 흥미를 느끼는 일에 관심을 기울이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나 선생님의 개인적 취향에 맞추기 위해 강제로 해석을 덧붙이는 건요, 제 솔직함을 용서해주세요, 그건 지식인 계급의 오만입니다.” <br><br><br><br>“미시마 선생님이 보시기에…… 선의에서 나온 도움이라고 할지라도 기본적으로 그건 오만일 뿐이라는 거죠. 맞나요?”  미시마는 담배 연기 사이에서 잠시 침묵했다.<br>  “세상에는요. 스스로를 옳다고 생각하는 선의처럼 거절하기 힘든 뜨거운 감자도 없지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771/30/cover150/k252033568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7713049</link></image></item><item><author>cj</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2026-09-24 작성된 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1945243/17535350</link><pubDate>Thu, 24 Sep 2026 21:5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1945243/17535350</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02934348&TPaperId=1753535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5260/75/coveroff/k302934348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5260/75/cover150/k30293434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2607525</link></image></item><item><author>cj</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이리뷰] 사라지는 돈, 살아남는 돈, 불어나는 돈 - [사라지는 돈, 살아남는 돈, 불어나는 돈 - 데이터로 보는 넥스트 코스피 투자 전략]</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1945243/17523197</link><pubDate>Fri, 18 Sep 2026 07:1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1945243/1752319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62130491&TPaperId=1752319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1/80/coveroff/k26213049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62130491&TPaperId=1752319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사라지는 돈, 살아남는 돈, 불어나는 돈 - 데이터로 보는 넥스트 코스피 투자 전략</a><br/>김효진 지음 / 페이지2(page2) / 2026년 07월<br/></td></tr></table><br/>...실제 미국 정치권에서 자유무역을 외치는 목소리는 자취를 감췄다. 공화당이든 민주당이든 어느 쪽이 정권을 잡느냐의 차이는 보호무역을 하느냐 마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더 독하게 하느냐의 강도 차이일 뿐이다. 보호무역의 장기화는 단순히 트럼프라는 개인의 돌발 행동이 아니다. 저성장이라는 깊은 늪에서 어떻게든 살아남으려는 대중의 절박함과 그 표심을 얻어야만 하는 정치인들의 생존 본능이 만들어낸 시대의 흐름이다. <br><br><br><br><br>...나는 AI 시대에도 왜 이런 경험칙들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생각할까? 바로 주식 시장은 사람이 모여서 만들어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최근의 주식 열풍을 ‘FOMO’라는 새로운 단어로 포장하기도 한다. 하지만 열풍은 16세기 네덜란드에도, 당장 몇 년 전 팬데믹 때도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의 경험칙이 더 우월할 때가 있다. <br><br><br><br><br>...결국 로봇이라는 하드웨어가 거실에 안착하는 순간, 그 안의 지능은 세분화된 구독 모델과 토큰 과금을 통해 우리의 신용카드를 끊임없이 자극한다. 파티가 끝나기 전, 사용자의 일상과 업무 곳곳에 정교한 요금 청구서를 미리 심어두는 것이 빅테크가 설계한 가장 현실적이고도 지능적인 수익의 지도다.<br><br><br><br><br>...자산의 실제 가치와 장부상 가치 사이의 괴리가 커진 상황에서 기관 투자자들이 ‘자금 회수 Exit’에 나서니 펀드 측은 유동성 방어를 위해 출구를 좁힐 수밖에 없었다. 이는 사모 시장이 내세웠던 ‘변동성 없는 안정성’이 시가평가 부재에 따른 ‘지연된 반영’일 수 있다는 의구심을 시장에 던졌다. 이러한 유동성 경색은 단순히 개별 펀드의 문제를 넘어 사모 자금에 의존해 온 기술주 생태계 전체로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 자금 회수가 지연되고 신규 대출 조건이 까다로워지는 시그널이 포착되는 순간, 저금리 시대에 쌓아 올린 기술의 성채는 가장 취약한 바닥부터 그 실체를 드러내게 될 것이다. <br><br><br><br><br><br>...연준이 안개 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사이, 시장은 이미 연준의 권위를 넘어서서 자기들만의 답을 가격에 먼저 반영하며 각자도생의 길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br>만약 결국 신뢰를 잃은 연준이 당장의 압박을 피하려 금리 인하를 결정한다면, 훗날 걷잡을 수 없이 치솟은 물가로 돌아올 것이다. 이 물가를 잡기 위해 이전보다 훨씬 높은 수준으로 기준금리를 올림으로써 연준과 세계 경제는 더 가혹한 대가를 치러야만 한다.이때 바로 채권 자경단이 등장하여 국채를 매도함으로써 정부의 정책적 실책으로부터 자신의 자산을 지키는 결정을 내릴 것이다.<br><br><br><br><br>...앙드레 코스톨라니는 이익과 주가를 ‘주인과 산책 나온 개’에 비유했다. ‘개(주가)’는 ‘주인(수출)’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할 수는 있지만, 영원히 주인으로부터 멀어지기만 할 수는 없다. 결국 주인에게 돌아와야 한다. 하지만 지금 코스피는 주인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숨 가쁘게 멀리 달려 나간 상태다.<br><br><br><br><br>...금 가격을 지탱하는 가장 강력한 기둥은 전 세계 중앙은행의 수요다. 달러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국가가 비축하는 ‘최후의 화폐’가 바로 금이기 때문이다. 반면 은을 국가 자산으로 쌓아두는 중앙은행은 거의 없다. 결국 은은 산업 수요와 투자 심리에 따라 민간 영역에서 소화되어야 하는 자산이다...돈의 줄기가 마르기 시작할 때 가장 먼저 힘이 빠지는 건 대장인 금이 아니라 그 뒤를 따르던 추종자이자 실물 경기에 민감한 은이다. 만약 주식 시장은 여전히 축제를 이어가고 있는데, 그토록 강력한 산업적 논리로 무장했던 은 가격이 먼저 꺾이거나 지지부진해진다면 그것은 매우 중요하고 심각한 신호다. 실물 경제의 수요가 예전만 못하다는 증거이거나 눈치 빠른 큰손들이 변동성이 큰 자산부터 현금을 챙겨 떠나고 있다는 ‘광산의 카나리아’ 같은 경고이기 때문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1/80/cover150/k26213049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018033</link></image></item><item><author>cj</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이리뷰] 우리는 왜 AI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을까? - [우리는 왜 AI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을까? - 인공지능과 관계 맺는 인간에 관한 탐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1945243/17517224</link><pubDate>Tue, 15 Sep 2026 08:0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1945243/1751722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72130077&TPaperId=1751722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7/28/coveroff/k17213007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72130077&TPaperId=1751722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우리는 왜 AI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을까? - 인공지능과 관계 맺는 인간에 관한 탐구</a><br/>이모란 지음 / 아날로그(글담) / 2026년 07월<br/></td></tr></table><br/>...기계가 한 영역에서 인간 수준에 가깝게, 더 높이 도달할 때마다 인간은 지능에 관한 기존의 기준을 재설정했다. 기계의 계산 능력이 인간을 능가하는 순간, 그것은 더 이상 지능의 핵심으로 간주되지 않았고, 체스 같은 논리적 추론 영역에서 인간을 넘어서자 지능의 본질을 다른 영역에서 찾기 시작했다.<br><br><br><br><br>...파리저가 이야기했듯이 “익숙한 것들로만 구성된 세계는 배울 것이 없는 세계”이다. 따라서 우리는 편안함과 새로움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야 한다. 알고리즘의 추천은 받아들이되, 그것이 만들어낸 거품 밖으로 나가려는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br><br><br><br><br>...커뮤니케이션에서 ‘신뢰’와 ‘검증’의 균형은 언제나 중요하다. 모든 것을 의심하면 소통이 불가능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것을 믿으면 조작과 속임수에 무방비 상태가 될 수밖에 없다. AI로 인해 이런 고민은 훨씬 더 크고 복잡해졌다. 이제 무엇을 믿을지보다 어떻게 확인할지가 더 중요한 세상이다. <br><br><br><br><br>...이러한 실험 결과를 종합해 연구진들은 우리가 컴퓨터, 인터넷 등을 활용하면서 뇌의 역할을 변화시켰다고 이야기한다. 사람들은 궁금한 점이 생기면 이제 스스로 생각하지 않고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먼저 찾고, 즉시 답을 얻지 못하면 답답함을 느낀다. 이 불편함의 정도는 금단 현상에 비교될 수 있을 만큼 크다. 또 각종 정보들의 세부적인 내용은 잊더라도 이것들을 온라인에서 어떻게 검색해야 하는지 혹은 어디에 저장되어 있는지는 기억하는 경향이 크다. 즉, 예전에는 우리는 뇌를 정보를 담아두는 저장고처럼 활용했지만, 이제는 정보를 찾아내는 검색대의 역할로 적응시켰다는 것이다. 백과사전의 모든 페이지를 외우는 대신, 이제 백과사전이 어디에 꽂혀 있는지를 기억하고 필요할 때 꺼내 보는 식이다.<br><br><br><br><br>“우리는 왜 기술에는 더 많은 것을 기대하고,<br>  서로에게는 더 적게 기대하는가?”    ••••<br>    셰리 터클, 『다함께 홀로』]]></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7/28/cover150/k17213007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372829</link></image></item><item><author>cj</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이리뷰] 지능의 기원 - [지능의 기원 - 우리의 뇌 그리고 AI를 만든 다섯 번의 혁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1945243/17517220</link><pubDate>Tue, 15 Sep 2026 07:5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1945243/1751722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036578&TPaperId=1751722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5571/44/coveroff/k04203657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036578&TPaperId=1751722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지능의 기원 - 우리의 뇌 그리고 AI를 만든 다섯 번의 혁신</a><br/>맥스 베넷 지음, 김성훈 옮김, 정재승 감수 / 더퀘스트 / 2025년 01월<br/></td></tr></table><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5571/44/cover150/k04203657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5714458</link></image></item><item><author>cj</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우스웠다. 물론 유카와의 추리를 비웃은 건 아니...</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1945243/17498969</link><pubDate>Sun, 06 Sep 2026 22:4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1945243/17498969</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82130602&TPaperId=1749896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02/11/coveroff/s832131283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우스웠다. 물론 유카와의 추리를 비웃은 건 아니었다. 몇십 년을 숨겨 온 비밀인데 총명한 인물이 덤벼들면 이토록 간단히 풀 수 있다니. 소중하게 지켜 온 긴 세월이 어리석게 느껴진 것이다.<br><br><br>...마지막에 우에쓰지는 무슨 말을 하고 싶었던 걸까? 그 녀석이 할머니를……, 그다음에 뭐라고 말할 셈이었을까? 히데미는 생각을 멈췄다. 그렇게 하면 앞으로도 꿈은 끝나지 않는다.<br clear="all">]]></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02/11/cover150/s83213128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021172</link></image></item><item><author>cj</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이리뷰] 돈은 성실한 사람부터 배신한다 - [돈은 성실한 사람부터 배신한다 - 왜 열심히 사는 사람보다 돈을 아는 사람이 부자가 되는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1945243/17488414</link><pubDate>Wed, 02 Sep 2026 08:1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1945243/1748841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52130108&TPaperId=1748841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68/93/coveroff/k25213010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52130108&TPaperId=1748841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돈은 성실한 사람부터 배신한다 - 왜 열심히 사는 사람보다 돈을 아는 사람이 부자가 되는가</a><br/>최성락 지음 / 월요일의꿈 / 2026년 07월<br/></td></tr></table><br/>...보통 사람에게 부를 추구하는 건 인생의 목적,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다. 그러나 현인에게 있어서 부를 추구하는 건, 건강을 위해서 매일 아침에 산보하는 것과 비슷한 일이다. 아침에 산보를 하지 못하게 되면, 낮에 다른 운동을 하면 된다. 산보에 목맬 필요는 없다. 부의 주인이라는 건 그런 의미이다.<br><br><br><br>...그러니 ‘부자가 되려면 돈을 좋아해서는 안 된다’는 말도 맞는 말이다. 주식 같은 투자재보다 돈을 더 좋아하면 부자가 될 일은 없다. 결국 선호 체계가 ‘소비재 &lt; 돈 &lt; 투자재’가 되어야 한다. 이런 선호체계를 가지면 부자가 될 수 있다. <br><br><br><br>...부자는 행복을 그렇게 많이 바라지 않았다. 친구가 더 있기를 바라지도 않고, 머리가 더 좋았으면 하지도 않는다. 더 나은 외모를 가지는 것에 대해 일반인보다 더 큰 관심이 있지도 않았고, 배우자나 파트너가 더 나았으면 좋겠다는 선호도 별로 없었다...부자는 전반적으로 욕심이 없다는 것이다. 욕심이 있기는 하겠지만, 일반인보다는 욕망의 정도가 훨씬 떨어진다. 부자는 시간과 관련해서는 일반인보다 더 욕심을 내었다. 하지만 다른 모든 요소에 대해서는 그 욕망의 정도가 일반인보다 낮다. 부자는 현재 자신의 상태에 만족하고 있다. <br><br><br><br><br>...부자가 되는 법은 천리마를 발굴해서 거래하는 게 아니다. 조금 좋은 말을 찾아서 항상 조금씩 이익을 얻는 게 부자 되는 방법이다. 어쩌다 한 번 발생하는 대박보다는 평소에 계속 이루어지는 자그마한 이익들이 부자의 길로 이끈다. <br><br><br><br><br>‘주식시장은 누가 가장 예쁜가를 뽑는 미인대회에서 누가 우승할 것인가를 예측하는 것과 같다. 이때 자기가 보기에 가장 예쁜 사람을 고르면 안 된다. 다른 사람들이 누가 가장 예쁘다고 할까를 판단하고, 다른 사람들이 선택할 사람을 골라야 한다.’<br><br><br><br><br>...장기투자는 자기는 무식하다는 것을 인정해야, 그리고 자기는 시장을 읽을 수 있는 눈이 없다는 것을 인정해야 할 수 있는 투자 방식이다. 나는 시장을 읽을 수 있다는 사람은 장기투자자가 될 수 없다. 장기투자자는 오랜 시간 단기투자를 하면서 실패를 해오고, 결국 자기는 알 수 없다는 걸 스스로 인정한 사람이다. 그런 사람만 장기투자자가 될 수 있다. 장기투자를 하겠다는 사람은 많지만, 실제로는 장기투자자가 많지 않은 이유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68/93/cover150/k25213010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689319</link></image></item><item><author>cj</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이리뷰] 혼모노 (리커버, 양장) - [혼모노 (리커버, 양장)]</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1945243/17482323</link><pubDate>Mon, 31 Aug 2026 07:3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1945243/1748232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02131881&TPaperId=1748232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78/47/coveroff/k79213795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02131881&TPaperId=1748232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혼모노 (리커버, 양장)</a><br/>성해나 지음 / 창비 / 2025년 03월<br/></td></tr></table><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78/47/cover150/k79213795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784779</link></image></item><item><author>cj</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이리뷰] 클로드 격차의 해부 - [클로드 격차의 해부 - 같은 클로드, 다른 결과물을 만드는 업무 분해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1945243/17474531</link><pubDate>Thu, 27 Aug 2026 08:0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1945243/1747453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E962638354&TPaperId=1747453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60/87/coveroff/e962638354_53d9.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E962638354&TPaperId=1747453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클로드 격차의 해부 - 같은 클로드, 다른 결과물을 만드는 업무 분해법</a><br/>허구진 / 작가와 / 2026년 06월<br/></td></tr></table><br/>...다섯은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는 최대치이자, 빠진 곳을 다 덮는 최소치다. 한 가지 더. 다섯의 순서에는 의미가 있다. 목적과 맥락이 먼저 서야 산출물이 정해지고, 산출물이 정해져야 형식을 입힐 수 있고, 형식이 잡혀야 무엇을 검수할지가 분명해진다. 앞이 비면 뒤가 흔들린다. 그래서 분해는 목적에서 시작해 검수로 닫는다<br><br><br><br>...그러니 외울 것은 사례가 아니라 펼치는 습관이다. 어떤 일을 받든, 입력창을 열기 전에 한 번 묻는다. 이 한마디 안에 무엇이 접혀 있는가. 목적은 무엇이고, 어떤 배경이며, 무엇을 만들고, 어떤 형식이어야 하고, 무엇으로 다 됐다고 볼 것인가. 이 물음이 켜기 전 십 분의 전부다. <br><br><br><br><br>...층을 쌓으면 입력은 서너 번이지만, 받아 든 결과에 손댈 곳이 거의 없다. 그래서 주고받는 횟수가 아니라, 일을 몇 번 만졌는지를 봐야 한다. 빠른 입력 한 번에 긴 뒷수습이 붙는 쪽과, 차분한 입력 몇 번에 짧은 마무리가 붙는 쪽. 전체로 보면 후자가 일을 덜 만진다. 느려 보이는 길이 실제로는 빠른 길인 경우가 많다.<br><br><br><br><br>...조각을 나누는 데서 분해가 끝나는 게 아니다. 나눈 조각을 제자리에 두는 데까지가 분해다. 일회성은 대화창에, 늘 깔릴 배경은 프로젝트에, 고칠 산출물은 떼어 놓는 자리에, 반복되는 방식은 스킬에, 바깥으로 갈 것은 커넥터로. 자리를 고르는 사고가 서면, 같은 분해를 두 번 하지 않게 된다. 한 가지 덧붙인다. 이 자리들은 이름도 모양도 자주 바뀐다. 그러니 어느 메뉴를 누르는지를 외우는 건 큰 의미가 없다. 외울 것은 자리의 성격이다. 일회성인가, 배경인가, 산출물인가, 방식인가, 바깥인가. 이 분류만 손에 쥐고 있으면, 화면이 바뀌어도 조각을 어디에 둘지는 늘 알 수 있다. <br><br><br><br><br>...잘 분해해 만든 결과일수록 그럴듯해서, 틀린 곳이 더 안 보인다...지어낸 사실은 잘 만든 결과 안에 더 매끄럽게 숨는다. 교정은 결과가 좋아 보일 때 오히려 한 번 더 보는 것이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60/87/cover150/e962638354_53d9.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608729</link></image></item><item><author>cj</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이리뷰] 기대의 감각 - [기대의 감각 - 쉽게 실망하고 체념하는 시대 나를 온전히 믿어주는 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1945243/17470140</link><pubDate>Tue, 25 Aug 2026 08:1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1945243/1747014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130840&TPaperId=1747014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4/74/coveroff/k45213084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130840&TPaperId=1747014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기대의 감각 - 쉽게 실망하고 체념하는 시대 나를 온전히 믿어주는 힘</a><br/>김지용 지음 / 오리지널스 / 2026년 08월<br/></td></tr></table><br/>남 탓과 내 탓의 균형이 적절한 사람이 정신적으로 건강하다.  이중 어떤 하나가 지나치면  삶이 고통의 나락으로 떨어진다. <br><br><br><br><br>...《가짜 노동》의 저자 데니스 뇌르마르크에 따르면, 현대인 대다수는 큰 시스템 속 작은 부품으로 ‘무대 뒤 노동’을 하기 때문에 근무시간이 길어도 성취감을 느낄 수 없어 공허함을 느낀다고 한다. 과거 대다수의 직업은 자신의 노력과 성과가 즉각 눈에 보이며 보상받는 느낌을 받는 ‘무대 앞 노동’이었다. 농사, 사냥, 장사 모두 다 내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그 결과가 어떤지 바로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 대다수의 직장인들은 자신의 업무가 최종적으로 어떤 의미를 갖는지 알기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다. <br><br><br><br><br>...설령 내가 진정 최고라고 느껴진다면 손에 잡힌 일들을 놔두고 잠시간 밤하늘을 올려다보자. 수많은 별들과 지구를, 지구 속 작은 우리나라를, 그중 작은 동네에 살고 있는 나를, 그 동네 속 작은 집단에 소속된 나를 차례대로 떠올려보자. 내가 형용할 수 없이 작은 존재임을, 그러므로 내가 가진 고뇌 역시 매우 작은 문제임을 깨닫는 데 그만큼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이 없다. ‘소중하고 빛나는, 동시에 한없이 보잘것없는’ 존재인 우리는 이 두 가지 사실을 마음에 품고 살아야 한다. 그런데 자꾸 뒤는 잊고 사는 것이 사람이다.<br><br><br><br><br>...나는 실제 세상도 그렇다고 생각한다. 다 별로고 나쁜 타인들 가운데 자신만 복잡하게 좋은 사람인 이유는 자신의 서사에 대해 빠삭하게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타인의 서사에 대해서도 충분히 잘 알게 되면 그 역시 복잡하게 좋은 사람이 된다. <br><br><br><br><br>“정신분석의 목표는 신경증적 비극을 평범한 보통의 불행으로 전환하는 것.” <br><br><br><br><br>...갈등과 고통을 없애라고 하지 않고, 그걸 받아들이고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말했다. 융은 “완전한 균형은 결코 이루어질 수 없으며, 갈등으로 정신 에너지가 생성된다”라고 말했다. 프랭클은 “내적 긴장이 없는 평형 상태가 건강한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 정신 건강에 대한 가장 흔한 오해이며, 사람은 어느 정도 긴장 상태일 때 정신적으로 건강하다”라고 했다. <br><br><br><br><br>...사실을 말하자면, 나에게만 집중하는 일은 나를 돕지 못한다. 지금까지 어떤 경우에도 그랬던 적이 없다. 나에게 집착하는 일은 도리어 나를 해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나’에게 몰두하는 경향은 신체 및 정신 건강, 정서적 안녕감, 직업적 성공 등 거의 모든 지표를 나빠지게 하는 요인이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4/74/cover150/k45213084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547460</link></image></item><item><author>cj</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이리뷰] 질서 없음 - [질서 없음 - 격동의 세계를 이해하는 세 가지 프레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1945243/17456338</link><pubDate>Mon, 17 Aug 2026 21:1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1945243/1745633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62031544&TPaperId=1745633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297/61/coveroff/k46203154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62031544&TPaperId=1745633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질서 없음 - 격동의 세계를 이해하는 세 가지 프레임</a><br/>헬렌 톰슨 지음, 김승진 옮김 / 윌북 / 2025년 10월<br/></td></tr></table><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297/61/cover150/k46203154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2976132</link></image></item><item><author>cj</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이리뷰] 사랑의 생애 - [사랑의 생애 - 개정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1945243/17452491</link><pubDate>Sat, 15 Aug 2026 19: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1945243/1745249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9134821&TPaperId=1745249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0363/54/coveroff/s54213939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9134821&TPaperId=1745249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사랑의 생애 - 개정판</a><br/>이승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02월<br/></td></tr></table><br/>...사람이 사랑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사람이 빠질 사랑의 웅덩이가 대체 어디 있단 말인가!) 사랑이 사람 속으로 들어온다. 사랑이 들어와 사는 것이다. 숙주가 기생체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기생체가 숙주를 선택하는 이치이다. ...어떤 경우에도 숙주가 기생체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은 바뀌지 않는다. 사랑할 만한 자격을 갖춰서가 아니라 사랑이 당신 속으로 들어올 때 당신은 불가피하게 사랑하는 사람이 된다. 자격을 갖추고 있어서 사랑이 당신 속으로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사랑이 당신 속으로 들어와서 당신에게 자격을 부여하는 것이다. 사랑이 들어오기 전에는 누구나 사랑할 자격을 가지고 있지 않다. <br><br><br><br><br>...우리는 기쁨과 보람을 느끼게 하는 대단한 일을 하며 살 수 있기를 바라면서, 그 순간을 기다리면서, 기쁨과 보람을 느끼지 못하는 일을 견딘다. 그 대단한 일을 하기 위해, 혹은 그 일을 하기를 갈망하며 이 대단하지 않은 일을 한다. 이 일을 소홀히 하지 않는 건 그 일 때문이다. 그 일에 대한 기대가 이 일을 감당하게 한다. <br><br><br><br><br>...사회주의자와 공화당원이 사랑할 수 있다. 종교가 달라도 사랑할 수 있다. 그러나 사랑의 패턴이 다르면 사랑하기 어렵다. 사랑의 패턴이란, 이를테면 만남의 양식과 보폭이라고 할 수 있는데, 사랑의 이름으로 기대하는 만남의 유형이 다르거나 걷는 걸음의 폭이 다르면 어긋나고 뒤틀리고 결국 짜증스럽게 되어 관계를 접어버릴 마음을 먹게 된다. <br><br><br><br><br>...사랑은 모든 사랑(하는 사람)들을 품고 있다. 모든 사랑(하는 사람)들은 사랑 안에 포섭되어 있다. 사랑 자체인 이 사랑이 두 사람 사이로 들어와 자기 생애를 시작한다. 그 생애가 연애의 기간이다. 어떤 생애는 짧고 어떤 생애는 길다. 어떤 생애는 죽음 후에 부활하고, 어떤 생애는 영원하다. <br><br><br><br><br>...그러나 현미경으로 보지 않아도 보이는 것은 굳이 현미경으로 볼 필요가 없고, 또 현미경으로 보지도 말아야 한다. 현미경으로 보아야만 보이는 것을 현미경으로 보았을 때 나타난 것이 실체, 혹은 진실이지, 현미경으로 보지 않아도 보이는 것을 현미경으로 보았을 때 나타나는 것이 실체, 혹은 진실이라고 할 수 없기 때문이다...질투하는 사람은 결코 실체를 보지 못한다. 그는 자세히 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왜냐하면 현미경으로 들여다보고 있으니까), 실은 다른 것, 엉뚱한 것을 보고 있다(왜냐하면 현미경으로 들여다볼 필요가 없는 것, 들여다보면 안 되는 것을 현미경으로 들여다보고 있으니까).<br><br><br><br><br>...사랑하느라 바쁜 사람은 사랑이 무엇인지, 그것의 근거나 방식이 어떠한지 궁금해하지 않는다. 진정으로 살지 않는 자가 삶이 무엇인지 묻는다. 참으로 사랑하지 않는 자가 사랑이 무엇인지 알고자 한다. 중요한 것은 아는 것이 아니라 ‘삶을 하고’ 사랑을 하는 것이다. 정의 내리는 것이 아니라 경험하는 것이다. 그 속에 들어가는 것이다. 어떻게 해도 정의되지 않는 것이 신이고 삶이고 사랑이기 때문이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0363/54/cover150/s54213939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03635484</link></image></item><item><author>cj</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이리뷰]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1945243/17442224</link><pubDate>Mon, 10 Aug 2026 06:5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1945243/1744222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0128336&TPaperId=1744222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02/5/coveroff/8970128336_3.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0128336&TPaperId=1744222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a><br/>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임홍빈 옮김 / 문학사상 / 2009년 01월<br/></td></tr></table><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02/5/cover150/8970128336_3.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020589</link></image></item><item><author>cj</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이리뷰] 테오 - [테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1945243/17435083</link><pubDate>Thu, 06 Aug 2026 06:5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1945243/1743508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92130174&TPaperId=1743508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9/79/coveroff/k992130174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92130174&TPaperId=1743508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테오</a><br/>앨런 레비 지음, 노지양 옮김 / 오팬하우스 / 2026년 07월<br/></td></tr></table><br/>...그런데 이 얼굴에 슬픔이 있는 건 맞아요. 아주 오래전부터 이 안에 있었고, 점점 더 깊어지는 것도 같아요. 이렇게 좋은 조건에서 나는 왜 종종 슬플까. 말이 안 되죠. 제 스스로 철없고 한심하다는 생각도 들고.”<br>테오는 고개를 저었다. “아니요. 슬픔은 여러 모습일 수 있지만, 슬픔이 한심한 경우는 드뭅니다. 좋은 슬픔은 언제나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무언가를 말해준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br><br><br><br><br>...‘세상은 참 아름답구나.’ 하지만 그 생각을 하자마자 딸을 배신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그래서 테오는 딸이 없는 세계에서 이 세상에 좋은 것 따위는 가능하지 않다는 논리로 아름답다는 생각을 억눌렀다. 그러나 그때 또 다른 공모자들이 나타났다. 자전거를 탄 어린 남자아이와 여자아이가 활발한 개를 앞질러 보려고 웃으면서 속도를 내고 있었다. 그때 테오는 이 깨달음을 피하고 싶어도 피할 수 없었다. 삶은 계속될 것이고, 또 계속되어야만 한다. 비록 완전히 새로운 삶, 슬픔에 종속된 삶, 걸음을 내딛을 때마다 슬픔이 따라오는 삶이라고 해도 계속되어야 한다. 테오는 잠시 걸음을 멈추고 그 생각이 더 단단히 자리 잡게 했다.<br><br><br><br><br>...종이 한 장에 불과한 것. 편지든, 사진이든, 티켓이든, 스케치든, 그림이든 왜 그 종이 한 장을 네 조각의 나무틀 안에 끼워 유리판 아래에 넣는 순간, 완전히 다른 것이 되어버리는 걸까? 덧없는 순간을 영구적인 경계선으로 두른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일까? 우리가 특정한 기억을 고정시키려고 수고스럽게 노력하고 우리 삶의 ‘아주 사소한 순간들’을 붙잡아 두고 보존하기 위해 적지 않은 에너지를 쓰는 행동이 우리 인간에 대해 무엇을 말해주는 걸까? <br><br><br><br><br>...워즈워스는 한 시에서 선한 사람의 삶에서 가장 좋은 부분은 ‘작고 이름 없고 기억되지 않는 친절과 사랑의 행위들’이라고 쓴 적이 있어요. 아마 「틴턴 수도원」이라는 시였죠? 작고, 이름 없고, 기억되지 않는 것. 우리는 원래 그런 식으로 생각하지 않는 것 같지만, 특히 요즘 세상 사람들은 무언가 ‘큰 것’, ‘입소문 나는 것’, 그런 것들을 좋아하잖아요. 하지만 저는 워즈워스가 옳았다고 생각합니다.”<br><br><br><br><br>...휘태커 할머니는 켄드릭이 조언을 구했을 때 이렇게 간결하게 말했다. “얘야, 세상에는 정의도 있고 자비도 있단다. 둘 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데 뭐가 맞는지 모르겠다면 나는 늘 자비 쪽으로 가라고 말하고 싶구나. 혹여 실수하더라도 자비를 베풀다 실수하는 것이 낫다. 잘못된 자비는 잘못된 정의만큼 사람을 아프게 하진 않아. <br><br><br><br><br>“…뿌리는 돌처럼 단단하고 거친 땅에서 더 깊이 뻗어 내려가. 커다란 가위가 더 깊게 들어가지. 포도는 으깨진 다음 수십 년간 캄캄한 지하에서 머물러. 왜 그렇게까지 해야 할까. 이 달콤함을 만들기 위해. 지금, 이 순간을 위해.”<br><br><br><br><br>‘주고받고, 보고 보여지는 것에 대한 이야기. 관대함의 힘, 연결의 중요성, 우리가 친절과 경이를 선택했을 때 일어나는 고요한 기적에 관한 책’ <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9/79/cover150/k992130174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397936</link></image></item><item><author>cj</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이리뷰] 디스킬 제너레이션 - [디스킬 제너레이션 - AI 시대, 생존을 위한 언어력 수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1945243/17428174</link><pubDate>Sun, 02 Aug 2026 13:1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1945243/1742817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02137636&TPaperId=1742817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23/4/coveroff/k00213763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02137636&TPaperId=1742817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디스킬 제너레이션 - AI 시대, 생존을 위한 언어력 수업</a><br/>김재인 지음 / 오리지널스 / 2026년 04월<br/></td></tr></table><br/>...주의력이 높고, 오래 집중하고, 잘 견디고, 천천히 기다릴 줄 아는 것은 긍정적인 역량, 그야말로 ‘실력potentia’에 속합니다. 철학자 스피노자는 실력은 조금도 숨어 있지 않은 채 온통 발현되는 힘이라고 말합니다. 가끔 ‘이번에는’ 실력 발휘를 못했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지요? 스피노자에 따르면 이는 잘못된 말입니다. 발휘된 만큼이 그때의 실력이기 때문입니다. <br><br><br><br><br>...‘빠르게’의 시대에 대처하는 지혜로 ‘느림slow’을 꼽곤 합니다. 느림은 ‘걸리는 시간이 길다’라는 뜻으로, 중립적 개념이지요. 저는 느림보다 ‘천천히leisurely’를 내세우고 싶습니다. 천천히란 ‘급하지 않고 느긋하다’라는 뜻입니다. 여기에는 실천적인 함의가 큽니다. 로마 제국 초대 황제 아우구스투스의 좌우명으로 알려진 “천천히 서둘러라Festina lente!”라는 말이 있습니다. ‘천천히’와 ‘서두르다’는 겉보기에 서로 모순됩니다. 하지만 천천히 해야 실속이 채워집니다.<br><br><br><br><br>...앞으로의 교육은 기술 자체보다 인간 자신에게 더 집중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AI를 활용하는 천연 지능이 관건인 셈이지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증강에는 그 대상이 반드시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출발 지점이 되는 본원의 역량, 다시 말해 맨몸의 역량이 우선 중요합니다. AI는 없는 것을 대신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이미 있는 것을 증폭해주기 때문입니다.<br><br><br><br><br>“평가는 창조이다. (…) 평가 자체는 평가된 모든 사물에게 보물이자 보석이다. / 평가를 통해 비로소 가치가 있다. (…) 가치 변경, 그것은 창조하는 자의 변경이다. 창조자이어야 하는 자는 언제나 파괴한다.”<br><br>“너는 만물의 근거와 배후를 보려 했었다. 그래서 너는 너 자신을 넘어 올라가야만 한다. 위로, 위쪽으로, 네가 너의 별들마저 네 아래 둘 때까지!”<br><br>“하지만 내 안엔 내가 용기라고 부르는 어떤 것이 있다. 그것이 지금까지 내게서 모든 낙담을 때려죽였다. (…) 인간은 가장 용감한 동물이다. 그리하여 인간은 모든 동물을 극복했다. 군악軍樂으로써 인간은 모든 고통마저도 극복했다. (…) 용기는 최상의 살해자다, 공격하는 용기는. 그것은 죽음마저도 때려죽인다. 용기는 “그것이 삶이냐? 좋아! 그럼 한 번 더!”라고 말하니까.<br><br><br><br><br>...“빼앗기면 찾을 수 있으나, 내어주면 되돌릴 수 없습니다.”.. 빼앗긴 것은 힘을 회복하면 되찾으려고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스스로 내어준 것은 되돌릴 의지조차 함께 내다버린 거예요. 저는 인간과 AI의 관계에서도 이와 비슷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게 됩니다. 그래서 인간을 어떻게 지켜야 할 것인가를 더 깊이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23/4/cover150/k00213763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230454</link></image></item><item><author>cj</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이리뷰] 장미와 나이프 - [장미와 나이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1945243/17423111</link><pubDate>Fri, 31 Jul 2026 06: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1945243/1742311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52030767&TPaperId=1742311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599/27/coveroff/s75203134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52030767&TPaperId=1742311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장미와 나이프</a><br/>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윤경 옮김 / 반타 / 2025년 06월<br/></td></tr></table><br/>... 교수님은 나오코 씨를 잭나이프처럼 생각하셨을지 모르지만, 그 사이에 장미에서 가시가 돋아나기 시작했다는 사실은 알아차리지 못하셨던 겁니다.”<br>...<br>  “저희도 생각해 보았습니다. 어떤 이유가 됐든 피가 이어진 사람을 죽일 수 있을까. 혈연이란 건 정말 불가사의한 위력을 갖고 있어서 아무리 미워도 자신과 같은 피가 흐르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용서하는 일이 많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6599/27/cover150/s75203134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65992755</link></image></item><item><author>cj</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이리뷰] 진짜 업무에 쓰는 챗GPT 노코드 데이터 분석 - [진짜 업무에 쓰는 챗GPT 노코드 데이터 분석 - 파이썬 코딩 없이 생성형 AI로 데이터 기초부터 머신러닝까지 한 권으로 해결하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1945243/17418516</link><pubDate>Wed, 29 Jul 2026 07:4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1945243/1741851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884782&TPaperId=1741851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5840/84/coveroff/896088478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884782&TPaperId=1741851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진짜 업무에 쓰는 챗GPT 노코드 데이터 분석 - 파이썬 코딩 없이 생성형 AI로 데이터 기초부터 머신러닝까지 한 권으로 해결하기</a><br/>이기복 지음 / J&jj(디지털북스) / 2025년 03월<br/></td></tr></table><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5840/84/cover150/896088478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8408482</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