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롤 3부작의 1편 뉴로맨서가 제일 최고같다.. 모나 리자 오버드라이브는 왠지 완결작치고는 아쉬운 감이 있다.결말도 좀 허무한 느낌이고.. 그래서인지 뉴로맨서를 다시 읽고 싶어진다.전작 카운트 제로와 유사한 이야기 구조를 갖고 있고 전작들의 등장인물들이 꽤 많이 등장한다.3부작 중 일본 이야기가 가장 많이 나오며 한국도 살짝 언급된다.완결작이어서인지 독특한 세계관 보다는 이야기에 더 초점을 맞춘 느낌이다. 문제는 이야기의 몰입도가 좀 떨어진다... 전작의 등장인물들이라도 나와서 몰입도가 그나마 나은 편이다.아무튼 책 내용을 떠올리면 떠올릴수록 뉴로맨서가 자꾸 다시 읽고 싶어진다.뉴로맨서만의 그 분위기를 완결작에서 제대로 못 살린 것 같아 아쉬운 작품이다..
축구 전술의 발전 역사와 최근 트렌드 그리고 앞으로의 전술 변화 전망까지 잘 설명한 책이다. 책의 설명 부분이 딱딱한 것은 아쉽다. 책이 예전 전술부터(비중이 크진 않지만) 다루기 때문에 책의 초반부는 익숙하지가 않아 약간 지루했다.앞으로의 전술 변화 전망을 넣은 것이 매우 좋았다.점점 더 전략적으로 중요한 포지션이 후방(골키퍼 쪽)으로 내려온다고 되어있는게 신선하게 들렸다.과르디올라와 시메오네 감독이 대단한 점이 인상깊었다. 그 둘에게 영향을 끼친 비엘사 감독도 참 대단하구나라고 느꼈다.
신해철에 관한 소중한 기록들... 개인적으로는 목차를 보고 기대를 안 했던 가상 인터뷰가 오히려 제일 뜻 깊었다. 이제는 그를 못 보기에 책 뒷부분의 인터뷰 2편도 정말 소중했다. 그의 음악도 그의 철학도 너무 그립다..
기타를 치는 사람으로써 굉장히 공감이 가는 책이다. 특히 앞부분의 기타를 처음 배울 때에 대해서 쓴 부분(코드 잡는 부분)은 정말 공감이 많이 갔다. 노란색 텔레캐스터와의 인연 이야기도 재미있었다.어떻게 생긴 기타일지 궁금해서 구글에 1978 텔레캐스터 모델을 검색도 해봤다.기타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책이 좀 멀게 느껴질 것 같기도 하다.아무튼 기타는 정말 재미있는 친구다. 아무튼 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