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인간은 스티브잡스가 스마트폰을 개발한 이후 스마트폰 없이는 못사는 존재가 되었다. 전 인류의 절반이 넘는 수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스마트폰 하나로 인해 삶이 엄청나게 편리해졌다. 이 책에서는 왜 우리가 더이상은 규제에 얽매여서 도태될 수는 없는지, 젊은 세대들의 스마트폰 사용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기성세대의 인식을 바꿔주려는 책이었다. 미국에 아마존부터 중국의 샤오미까지, 성장의 비결은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정확하게 알아내고 소비자들이 전보다 훨씬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또 세계적으로 성공한 IT나 벤처기업들은 시대변화를 인식하면서 유튜브 광고와 SNS 마케팅을 했다는 점이다. 사람들이 한번 써보고 좋으면 자발적으로 SNS에 올리도록 유도하여 마케팅을 시도한 전략인데, 이러한 전략으로 크게 성공하게 된 것이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미국 아마존처럼 벤처기업들이 크게 성공하기 힘든 구조에 대해서도 서술한다. 우리나라는 기득권층에서 본인들이 익숙하고, 지금까지 잘 사용해왔던 방식을 원하면서 기존 산업을 보호하려고 한다. 변화는 이미 찾아왔고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달렸지만 우리나라에선 그 변화를 어떻게든 늦춰서 막으려고 한다. 저자는 이런 점을 보고 오히려 발전하기는커녕 도태시킨다고 말한다. 충분한 기술력이 있지만 활용을 국내에서 시키기가 힘든 것을 보고 저자의 말에도 동의를 하기는 하지만 기존 직업인들이 대체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어줘야 한다는 생각도 들었다. 실업률도 높은 만큼 우리 사회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인 일자리를 마련해주는게 더 먼저가 되야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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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의 제자로 알려진 플라톤은 이데아 사상이나 민주주의를 비판하고 기하학과 음악에 능통한 사람이라고 우리는 흔히 알고 있다. 이 책에서는 플라톤이란 이름을 현재 누구나 들어봤지만 그에 사상에 대해 깊게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읽기 쉽게 쓰였다. 철학책을 소설처럼 흥미를 끌도록 만들고 판타지 소설을 읽듯이 술술 읽혔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어머니와 둘이 살면서 죽음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본 주인공 성헌과 고대 그리스로 홀로그램 장치를 통해 갈 수 있게 장치를 만든 나골이 있다. 나골은 홀로그램 장치로 마치 플라톤이 눈 앞에 있는 것 처럼 보이게 만들고선 플라톤의 사상을 들을 수 있게 했다. 이처럼 현실과 판타지를 접목시켜 플라톤이 소설 속 주인공처럼 읽었던 것 같다. 스토리는 유치한 점도 많았지만 플라톤에 사상을 전해주는 방식이 신선했고 이데아에 대해서도 더 생각해보게 되었다. 결국 인간은 완전하다는 이데아를 추구하며 살고 죽은 뒤에도 이성만은 천상으로 가서 완전한 이데아를 찾는다고 한다. 그러나 복잡다단한 현대사회에서는 완전한 이데아가 어떤 점인지엔 누구나 같지만은 않을거 같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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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구트 꿈 백화점 - 주문하신 꿈은 매진입니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
이미예 지음 / 팩토리나인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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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든 사람은 손님으로, 그 손님에게 꿈을 상품으로 만들어 판매할 수 있는 사회구성원들이 있다는 가정으로 현실세계와 꿈 시장의 얘기를 재미있게 풀었다.

꿈이라는 것이 불명확하기도 또는 너무도 생생하기도, 어떨땐 말도 안되기도 하지만 꿈 해몽책이 나올 정도로 관심이 많은 소재이다.

작가가 얘기하고 싶은 부분은 과거와 현재 ,미래 에서 꿈이란... 시간은 앞만 보고 달리는 미래와 과거에 연연하는 집착 속에서 인생의 작은 쉼표의 휴식이라는 점.

미래를 알고싶어하는 사람들에게 인생은 자율주행차로 어디에 도달되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때로는 브레이크도 밟고 잘못된 길로 접어 돌아나오더라도 그 과정이 더 흥미로운 것이라 한다.

예지몽과 트라우마에 대한 견해, 죽은 사람이 현생의 친지에게 다가오는 꿈 등을 생기발랄한 상상력으로 얘기하는 것이 좋았다.

밝으면서도 너무 가볍진 않고, 어느정도 울림이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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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은 우리가 시대상황과 뗄래야 뗄수 없는 분야이다. 미술을 공부할때 시대상황이나 전후관계를 알고서 공부하면 훨씬 이해하기 쉽고 그 시대에 주로 묘사했던 것들을 잘 찾을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시대별로 나누어 분류하는데, 각각 시대별로 공통점을 간단하게 설명해본다. 먼저 중세시대에는 종교를 위한 예술이자 오로지 기독교를 위해서 만들어졌다. 그러나 그 이후에 르네상스 시대에는 인간의 몸에 대해 탐구하였고, 인간의 몸 그 자체가 위대하고 아름답다고 심어주면서 신 중심의 사회분위기를 변화를 이끌어냈다. 르네상스 시대가 이렇게 저물면서 다시 기독교가 발전하는듯 했지만, 영국에서 산업혁명이 일어나고 프랑스에선 프랑스혁명이 일어나면서 또다시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다. 이런 과정속에서 나폴레옹은 다비드라는 화가를 통해서 자신을 알리고 미술을 정치적으로 이용한다.
이처럼 이 책에서는 역사와 미술사를 연관지어서 설명하는게 어렵지 않았고 흥미로운 요소들도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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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도시 서울 철도 - 기후위기 시대의 미래 환승법
전현우 지음 / 워크룸프레스(Workroom)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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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어렵네요 . 마지막장을 보기위해 철도에 관한 관심 이상의 덕후급 열정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철도 버스 등에 관심 많은 아들에게 보여주려 했지만 시간이 많이 흘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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