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는 생활 - 기록으로 취향을 발견하고 나만의 길을 만드는 법
논디 김하영 지음 / 라이프앤페이지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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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손끝에서 흘러나온 글자들은 기록을 넘어 나를 지탱하는 힘이 된다.

하루를 정리하고, 생각을 가다듬고, 때로는 스스로를 위로하는 시간.

내게 가장 큰 아이디어와 영감을 건네는 것은 내 필치로 적어나간 손글씨 노트다.

『쓰는 생활』을 펼치는 순간, 이 책이 내 습관과 맞닿아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기록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이 책은 기록을 통해 삶을 돌아보고 사유하는 과정이 가능함을 보여준다.



『쓰는 생활』은 일상 속에서 기록하는 습관을 어떻게 만들어갈 수 있는지를 탐구하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김하영으로, 그는 기록이 특별한 사람만의 영역이 아니라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행위라는 점을 강조한다.

이를 통해 기록이 삶에 가져오는 변화를 이야기하며, 그 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 즐거움과 의미를 전달한다.

이 책은 기록을 시작하는 법, 꾸준히 이어가는 방법, 그리고 기록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다양한 가치를 폭넓게 다룬다.

특히 투 두 리스트 노트, SNS 콘텐츠 기록 노트, 다이어리 습관 등을 활용하여 실생활에서 기록하는 방식을 소개해주니 도움이 된다.

글쓰기는 재능이 있어야 하는 일이 아니라, 순간을 기록하고 정리하는 습관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며 다음에 어떤 식으로 기록하면 더 효율적일지 고민하게 되었다.

특히 투 두 리스트를 좀 더 체계적으로 정리할 방법, SNS 콘텐츠 기록 노트를 활용해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빠르게 메모하는 방식, 다이어리를 보다 전략적으로 구성하는 방법 등을 실험해 보고 싶어졌다.

"무언가를 좋아하는 건

제 발로 걸어오는 게 아니고

그만큼 애정을 가지고 더 많이 더 세심하게

보려고 애써야 생기는 겁니다."

_JOH, 「Jobs Editor」

『쓰는 생활』은 기록을 시작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어준다.

특히 일상에서 글쓰기를 실천하고 싶은 이들에게 실질적인 조언과 영감을 제공한다.

이 책을 통해 기록이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자연스럽게 체감하게 된다.

기록이라는 작은 습관이 삶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보여주는 책이다.

김하영 작가는 기록을 통해 퍼스널 브랜딩을 확립하고 크리에이터 '논디'로 성장하며, 자기만의 색깔을 담은 브랜드 '데이오프 프로젝트'를 만들어가는 여정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초록빛 에너지가 넘치는 이 책은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아우르는 실용적인 기록법뿐 아니라, 기록이 단지 과거를 담는 일을 넘어나를 돌보고 더 나은 오늘과 내일을 만들어가는 씨앗임을 깨닫게 한다.

_정혜윤(『독립은 여행』, 저자, 사이드 콜렉티브 대표)

이 책은 글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글쓰기의 기술뿐만 아니라, 글을 통해 감정을 정리하고 생각을 깊이 있게 다듬는 과정이 어떻게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기록이 기술이 아닌 삶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쓰는 생활』은 기록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다.

기록하는 행위가 단순한 습관을 넘어, 자신을 이해하고 더 나아가 성장할 수 있는 과정임을 깨닫게 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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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막한 독서 - 안나 카레니나에서 버지니아 울프까지, 문학의 빛나는 장면들
시로군 지음 / 북루덴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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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즐거움을 일깨워 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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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막한 독서 - 안나 카레니나에서 버지니아 울프까지, 문학의 빛나는 장면들
시로군 지음 / 북루덴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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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책을 펼치는 순간, 우리는 또 다른 세계로 들어간다.

익숙한 현실과는 다른 언어, 감정, 풍경이 흘러들어오고, 그 안에서 예상치 못한 순간과 마주하게 된다.

어떤 책은 스쳐 지나가지만, 어떤 책은 마음 깊숙이 자리 잡아 생각을 흔들고 삶의 결을 바꿔 놓는다.

그렇다면 책을 읽는다는 것은 무엇일까?

지식을 쌓는 것을 넘어, 책과 내가 만나고 반응하며 변화하는 과정이 아닐까.



이 책의 저자 시로군은 15년 동안 독서 모임을 이끌며 300여 권의 책을 함께 읽었다.

그 과정에서 문학은 텍스트를 넘어 삶 속에서 경험하고 체화하는 것이란 사실을 깨달았다.

세계문학은 '읽어야 할 목록'이 아니라, 한 사람의 내면을 흔들고 변화시키는 거대한 흐름이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은 책을 읽었느냐가 아니라, 한 권의 책에서 무엇을 발견하고 자신만의 것으로 만들었느냐에 있다.



이 책에서는 고전 작품들에서 핵심 문장을 집어내어 작품에 대한 맛을 느끼게 해준다.

한 문장이 작품 전체를 온전히 설명할 수는 없지만, 그 문장을 통해 이야기가 지닌 감각과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저자는 작품에 나오는 문장들을 통해 작품 속 인물들의 심리뿐만 아니라, 그 시대가 품고 있던 고민과 가치관을 탐색한다.

문장을 소개하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그것이 왜 중요한지, 어떤 맥락에서 더 깊이 새겨볼 수 있는지를 함께 짚어준다.

이를 통해 책의 줄거리를 몰라도 그 문장이 지닌 힘을 느낄 수 있으며, 자연스럽게 작품에 대한 호기심이 생긴다.

핵심 문장을 통해 작품의 분위기를 맛보는 과정은 독서의 문턱을 낮추는 동시에, 한 문장이 품은 깊은 의미를 탐색하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유명한 문학작품들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준다.

익숙하다고 여겼던 이야기라도 다른 시선으로 들여다보면 전혀 새로운 의미가 떠오를 수 있다.

저자는 기존 해석을 답습하는 것이 아니라, 작품 속에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부분을 짚어내어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시대적 맥락, 인물의 심리, 문장의 결을 세심하게 살피며 독자가 작품과 더 깊이 마주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한 번 읽고 지나쳤던 문학작품들이 새로운 의미로 다가오고, 각자의 방식으로 재해석하는 즐거움을 경험하게 된다.

독서는 하나의 정답을 찾는 과정이 아니라, 끝없는 탐색이며, 같은 작품이라도 읽는 이의 시선과 경험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하는 대화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한다.

저자가 제안하는 독서법은 기존의 독서 가이드와 다르다.

문학을 논리적으로 분석하고 정리하는 방식이 아니라, 한 권의 책을 천천히 그리고 깊이 읽는 것이다.

때로는 한 문장 앞에서 멈추고, 때로는 한 장면을 오래 붙들고 있어도 괜찮다.

중요한 것은 책을 빠르게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나만의 감각과 해석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이 책에서 다루는 작품들은 저자가 오랫동안 곱씹어 온 세계문학의 주요 작품들이다.

도스토옙스키, 나쓰메 소세키, 버지니아 울프, 멜빌, 릴케 등의 작품들이 등장하며, 저자는 그 속에서 발견한 장면들을 소개한다.

독서는 때때로 막막하게 느껴진다. 수많은 책이 존재하고, 무엇을 읽어야 할지 고민스러울 때도 많다.

하지만 저자는 말한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읽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읽느냐라고.

한 권의 책을 천천히, 그리고 깊이 읽으며 나만의 장면을 찾아가는 과정.

이 책은 바로 그 과정의 의미를 일깨워 준다.

『막막한 독서』는 독서의 즐거움을 일깨워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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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말 공부 - 사람과 삶, 마음을 잇는 어휘의 힘
이오덕김수업교육연구소 지음 / 상상정원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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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휘의 힘을 키우고, 우리말의 결을 이해하며, 더 나은 대화를 만들어가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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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말 공부 - 사람과 삶, 마음을 잇는 어휘의 힘
이오덕김수업교육연구소 지음 / 상상정원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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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말 한마디가 사람을 살릴 수도, 관계를 망칠 수도 있다.

어떤 순간에는 신중히 고른 한 문장이 마음을 움직이고, 어떤 순간에는 감정에 휩쓸려 내뱉은 말이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다.

말은 우리가 어떤 어휘를 선택하고, 어떤 말투로 표현하느냐에 따라 관계가 변하고, 나아가 인생의 흐름마저 달라질 수 있다.

그렇기에 어휘의 힘을 기르고, 우리말의 결을 이해하는 일은 어른에게 꼭 필요한 공부다.

『어른의 말공부』는 우리말 자취를 따라가며 품격 있는 소통법을 익히도록 돕는 책이다.



아무 데나 펼쳐들어 읽어도 색다른 내용을 만날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은 특정한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유용한 팁과 통찰을 얻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짧은 시간 동안 가볍게 넘겨보아도 일상 속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말의 기술이 담겨 있어, 한 번 읽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두고두고 참고하고 싶은 책이다.

적당한 분량을 담은 책이다.

무엇보다 한 번에 읽기에 적당한 길이로 구성되어 있어 부담 없이 펼쳐볼 수 있다.

각각의 장이 독립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처음부터 끝까지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되고, 관심 있는 부분을 먼저 살펴보는 것도 가능하다.

짧은 시간 동안 읽어도 유익한 내용을 얻을 수 있으며, 한 번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할 때마다 다시 찾아볼 수 있는 실용적인 책이다.

일상의 대화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표현과 말의 태도를 배울 수 있어 곁에 두고 자주 펼쳐보게 된다.



어원에 대해 세세히 몰랐던 것도 하나씩 알아가니 지적 호기심이 자극된다.

익숙하게 사용하던 단어들이 어디서 비롯되었는지, 어떤 의미를 품고 변해왔는지를 알게 될 때마다 말과 글이 더욱 깊이 있게 다가온다.

의사소통 수단으로만 여겼던 어휘들이 역사와 문화를 품고 있음을 깨닫는 과정 자체가 흥미롭다.

우리가 무심코 쓰는 말 하나에도 시대적 흐름과 사람들의 사고방식이 녹아 있음을 알게 되니, 더 신중하게 언어를 다룰 수 있을 것이다.

한 단어가 지닌 뿌리를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표현력이 풍부해지고, 말의 무게를 다르게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어원의 탐구는 그 자체로도 의미 있는 공부가 된다.


이 책은 말의 기술을 다루지만, 본질적으로는 우리말을 어떻게 더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 고민하게 만든다.

같은 의미라도 어휘에 따라 감정의 온도가 달라진다.

상대방이 받아들이기에 부드러운 말이 있고, 의도와 다르게 차갑게 느껴지는 표현이 있다.

어휘를 신중하게 고르고, 표현을 조절하는 것만으로도 대화의 흐름이 달라진다.


알고 하는 말과 모르고 하는 말은 분명 다르다.

같은 단어라도 어원을 이해하고 사용하면 문장이 더 깊어지고, 전달력도 달라진다.

어떤 말이 어떻게 생겨났고, 어떤 맥락에서 변화해왔는지를 알면, 보다 정교한 소통을 가능하게 만든다.

말의 본래 의미를 알고 쓰면 상대가 받아들이는 뉘앙스도 자연스럽게 달라지고, 더 정확한 의사전달이 이루어질 것이다.

반면, 무심코 쓰는 말에는 종종 의도치 않은 오해가 따라붙기도 한다.

그러므로 어휘의 유래를 알고, 그 뜻을 정확히 이해한 후 사용하는 것은 세련된 소통을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어휘의 힘을 키우고, 우리말의 결을 이해하며, 더 나은 대화를 만들어가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말을 다듬는 일은 곧 자신을 단련하는 과정이며, 그 여정 속에서 우리는 더 깊이 있는 사람이 되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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