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엘리트들은 사주를 보는가? - 서울대 출신 IT 전문가가 알려주는 사주풀이
김대영 지음 / 어깨위망원경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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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중요한 결정을 앞둔 기업가와 정치인은 무엇을 참고할까? 데이터? 직관? 혹은… 사주?

사주는 운명을 점치는 미신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사회의 엘리트들은 이를 전략적 도구로 활용한다.

그렇다면 그들은 왜 사주를 보는 걸까?

김대영 저자의 『왜 엘리트들은 사주를 보는가?』는 이 질문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제시한다.

사주를 믿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미신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흥미로운 점은, 사회적으로 성공한 인물들 사이에서 사주가 일정 부분 참고 자료로 활용된다는 것이다.

대기업 총수들이 중요한 계약을 앞두고 명리학자의 조언을 듣거나, 정치인들이 선거철마다 운세를 살펴보는 일은 흔한 사례다.

이 책은 바로 그 현상에 주목하며, 사주가 단순한 운세 풀이가 아니라 인생의 방향을 설정하는 데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탐구한다.



저자 김대영은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IT 업계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전문가다.

과학과 논리의 세계에서 활동해온 그가 20년 동안 사주를 연구해왔다는 점이 흥미롭다.

그는 사주를 통해 자신과 주변 사람들의 흐름을 분석하며, 그것이 중요한 선택을 하는 데 있어 하나의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음을 경험했다.

이 책은 여섯 개의 파트로 구성된다. 첫 번째 파트에서는 사주가 어떻게 인생의 무기가 될 수 있는지를 설명하며, 사회 지도층이 사주를 참고하는 이유를 분석한다. 두 번째 파트에서는 사주의 기본 개념을 쉽게 설명하며, 이를 통해 자신을 파악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세 번째 파트에서는 직접 자신의 사주를 해석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네 번째 파트에서는 운의 흐름을 읽는 법을 제시한다. 다섯 번째 파트에서는 사주를 바탕으로 인생을 설계하는 방법을 다루며, 마지막으로 여섯 번째 파트에서는 인간관계와 배우자 선택과 관련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책이 흥미로운 이유는 사주를 현대적인 시각에서 재해석했다는 점이다.

저자는 사주를 운명을 예측하는 용도로 한정하지 않고, MBTI나 심리 테스트처럼 자기 이해를 돕는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자신의 사주를 분석하면 타고난 성향과 강점, 약점을 보다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자신의 커리어나 대인관계를 계획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저자는 사주를 활용한 SWOT 분석을 제안하며, 이를 통해 자신의 삶을 전략적으로 설계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사주가 실질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을까?

저자는 다양한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어떤 기업가는 사주를 참고해 중요한 계약 시점을 조율하고, 정치인들은 선거 전략을 수립할 때 활용하기도 한다.

한편, 일반인들도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자신의 흐름을 점검하고, 시기를 고려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 책이 강조하는 점은 사주를 절대적인 기준으로 삼기보다, 하나의 참고 도구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사주가 알려주는 방향성은 선택의 폭을 넓히는 역할을 하지만, 본인의 의지와 노력 없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는 없다.

중요한 것은 사주를 통해 자신을 깊이 이해하고, 보다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는 통찰력을 얻는 것이다.

『왜 엘리트들은 사주를 보는가?』는 사주에 대한 선입견을 깨고, 이를 현대적인 관점에서 재조명하는 책이다.

사주를 통해 자신을 분석하고, 인생의 흐름을 더 넓은 시각에서 바라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유용한 내용을 담고 있다.

저자의 논리적인 설명 덕분에 사주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이해하기 쉽다.

사주를 미신이라고만 생각했던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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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에 대해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 82
김지은 지음 / 초록북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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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 한두 명쯤은 꼭 있다.

가족, 친구, 직장 동료, 혹은 나 자신일 수도 있다.

하지만 당뇨는 혈당 수치만 관리하면 되는 질환이 아니다.

'이제 뭘 먹어야 하지?', '운동을 얼마나 해야 할까?', '약을 꼭 먹어야 하나?' 같은 고민이 뒤따르지만, 명확한 답을 찾기는 쉽지 않다.

인터넷과 입소문을 통해 다양한 정보가 쏟아지지만, 그중 무엇을 믿고 따라야 할지는 늘 혼란스럽다.

믿을 만한 전문가의 조언이 정리된 책을 읽어보고 싶었는데 『당뇨에 대해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 82』가 눈에 들어왔다.

이 책은 내과 전문의 김지은 박사가 실제 환자들이 가장 많이 묻는 82가지 질문을 선별해, 당뇨에 대한 핵심을 정리한 책이다.

당뇨와 관련해 흔히 접하는 이야기들이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지, 또 효과적인 관리법은 무엇인지에 대한 실질적인 답을 제공한다.



이 책의 저자는 김지은 박사로, 내과 전문의이자 유튜브 채널 '내과전문의 닥터케이 Dr.K'를 운영하며 당뇨를 비롯한 다양한 건강 정보를 꾸준히 전달해왔다.

실제 환자들의 궁금증을 바탕으로, 당뇨 관리에 대한 핵심적인 내용을 쉽게 풀어내는 것이 강점이다.

진료실에서 자주 듣는 질문들을 모아 이 책을 집필한 만큼, 실생활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조언이 담겨 있다.

특히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당뇨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정확한 관리법을 제시하는 점이 인상적이다.

어렵고 복잡한 의학 용어 대신 이해하기 쉬운 설명과 현실적인 해결책을 담아, 당뇨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과 보호자들도 함께 읽기에 적절한 책이다.

건강과 관련된 정보는 끝없이 넘쳐난다. 혈당을 낮추는 방법부터 특정 음식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까지, 다양한 주장들이 빠르게 확산된다.

하지만 근거 없이 떠도는 정보들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위험이 있다.

당뇨는 한 번 발병하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질환인 만큼, 정확한 정보를 기반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은 이론만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환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반영해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당뇨 환자들이 자주 묻는 식단 관리, 운동 방법, 혈당 조절, 약물 복용, 합병증 예방 등 다양한 질문에 대해 신뢰할 만한 답을 제공한다.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일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관리법이 풍부하게 담겨 있다는 점이었다.

당뇨를 진단받은 후 가장 먼저 맞닥뜨리는 고민은 식사 관리다.

탄수화물을 무조건 제한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 책에서는 탄수화물을 어떻게 조절하면 좋은지를 설명한다.

식사 순서를 조절하는 방법도 혈당 상승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운동에 대한 조언도 실용적이었다.

혈당 조절에 적합한 운동의 종류와 주의해야 할 사항까지 상세히 알려준다.

저혈당 위험을 줄이기 위해 운동 전후 혈당을 체크하는 방법도 소개되어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책을 읽으며 그동안 당뇨에 대해 잘못 알고 있던 부분도 많았다는 걸 깨달았다.

과일은 당뇨 환자에게 좋지 않다는 말이 흔히 퍼져 있지만, 실제로는 섭취량과 시간 조절이 더 중요하다는 점이 강조된다.

당뇨는 유전이니까 어쩔 수 없다는 말 역시 오해다.

가족력이 있더라도 생활 습관을 관리하면 충분히 예방하거나 진행을 늦출 수 있다는 점을 설명하며, 당뇨병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꿔준다.

또한 당뇨병 진단을 받으면 무조건 약을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도 혈당을 조절할 수 있는 경우가 많으며, 약을 복용해야 하는 경우라도 선택할 수 있는 여러 방법이 있다는 점도 알려준다.

내과 전문의가 쓴 책이라 내용이 어렵지는 않을까 걱정했지만, 설명이 친근하고 쉽게 쓰여 있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었다. 질문마다 핵심 내용을 요약해 정리해 둔 부분이 있어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찾아볼 수 있는 점도 유용했다.

또한 책 속에 QR 코드가 포함되어 있어 관련 유튜브 영상을 함께 볼 수 있다는 점도 도움이 됐다.

활자로만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을 보충할 수 있어 정보 습득이 한층 수월했다.

당뇨를 앓고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가족과 보호자들도 함께 읽어야 할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당뇨에 대한 막연한 불안을 줄이고, 체계적인 관리법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되었다.

당뇨병을 진단받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한 사람, 혈당 조절이 어려워 식단과 생활 습관을 조정하고 싶은 사람, 당뇨 환자를 돌보는 가족이나 보호자라면 읽어볼 가치가 충분하다.

당뇨는 피할 수 없는 숙명이 아니라, 올바른 관리를 통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질환이라는 점을 다시금 깨닫게 해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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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병법 - 세상의 모든 전략과 전술
임용한 지음, 손무 원작 / 교보문고(단행본)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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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전쟁의 역사는 곧 전략의 역사다. 손자병법이 수천 년 동안 이어져 온 이유는 특정한 시대의 병서가 아니라, 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핵심 원칙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손자병법을 세계 전쟁사와 연결해, 실제 역사 속에서 병법이 어떻게 적용되었고 어떤 결과를 낳았는지를 분석한다.

전쟁은 무력만으로 승패가 갈리지 않는다.

시대와 장소를 초월해 반복되는 승리와 패배의 법칙, 그 안에 담긴 전략적 사고를 깊이 들여다볼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 임용한은 전쟁사 연구에 깊이 몰두해 온 역사학자로, 대중들에게는 〈토크멘터리 전쟁사〉를 통해 널리 알려져 있다.

전쟁을 단순한 사건의 나열이 아니라, 전략적 사고와 인간의 선택이 만들어낸 결과물로 분석하는 그의 시각은 이 책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된다.

그는 손자병법이 시대를 초월하는 전략서임을 강조하며, 다양한 역사적 사례를 통해 손자의 원칙이 실전에서 어떻게 구현되었는지를 설명한다.

임용한의 해설 방식은 학문적인 깊이를 유지하면서도, 어렵지 않게 핵심을 전달하는 강점이 있다.

전쟁의 전개 과정을 전장 속 인물들의 입장에서 왜 그런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는지, 그리고 그 결정이 손자의 가르침과 어떻게 맞물리는지를 분석한다.

이를 통해 손자병법을 실제 전장에서 검증된 전략적 사고의 정수로 받아들이게 된다.

그가 풀어내는 전쟁사는 과거의 기록에 머무르지 않는다.

전쟁의 원리와 인간의 심리를 파헤치면서, 현대 사회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전략적 사고를 함께 제시한다.

이러한 접근 방식 덕분에 책은 사고의 지평을 넓히는 지침서로서의 역할을 한다.

임용한의 설명을 따라가다 보면, 전쟁이라는 극단적인 상황 속에서도 결국 중요한 것은 승리 그 자체가 아니라, 어떻게 승리를 이끌어내느냐라는 점임을 깨닫게 된다.


손자의 가장 유명한 말 중 하나인 지피지기면 백전불태知彼知己 百戰不殆는 전투를 넘어 경영과 인간관계에서도 유효한 원칙으로 작용한다.

상대를 알고 자신을 알면 어떤 싸움에서도 위태롭지 않다는 이 원칙은, 역사 속 수많은 전장에서 승패를 가르는 핵심 요소였다.

그러나 이를 역사적 맥락 속에서 어떻게 활용했는지를 아는 것은 또 다른 차원의 이해를 요구한다.


이 책은 손자의 병법이 역사적 사례 속에서 어떻게 구현되었는지를 분석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책에서는 춘추전국시대의 전투부터 현대 전쟁까지 폭넓은 사례를 다루며, 전쟁의 흐름을 손자의 가르침과 연결해 설명한다.

이를 통해 전쟁의 성패는 병력의 규모나 무기의 우위보다 전략적 사고와 상황 판단에 따라 결정된다는 점을 다채로운 전쟁사를 통해 증명한다.

손자는 싸움을 피하는 것이 최선의 전략이라고 말했지만, 무조건적인 회피를 강조한 것은 아니다.

전투를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되지만, 승산이 있을 때만 싸워야 한다는 원칙을 세운 것이다.

손자는 "전쟁이란 국력을 소모하고 민생을 피폐하게 만들므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불필요한 충돌을 줄이기 위해 상대를 굴복시키는 전략을 우선시했다.

이 원칙은 오늘날에도 외교, 협상, 기업 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

이 책은 손자병법이 특정한 시대의 병서가 아니라, 전략적 사고의 본질을 담고 있는 지침서임을 역사적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이 책의 서술 방식도 주목할 만하다.

사례 중심의 분석과 해설을 통해 독자가 전쟁의 흐름을 쉽게 따라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투 상황을 설명할 때, 전황만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지휘관들의 결정이 손자의 병법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세밀하게 분석하는 방식이 돋보인다.

이러한 접근 방식 덕분에 전쟁이 군사력의 충돌이 아니라 치밀한 계산과 심리전, 정보전이 얽힌 과정임을 실감할 수 있다.

전쟁에서 중요한 것은 강한 무기를 갖추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의도를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능력이다.

현대의 전쟁에서도 정보력이 승패를 가르는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손자의 가르침이 지금도 유효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이 책은 손자병법이 과거의 유물이 아니라, 시대를 초월해 활용할 수 있는 전략서임을 보여준다.

전쟁의 역사를 통해 전투의 결과뿐만 아니라 그 과정과 의사결정을 분석하며, 이를 통해 전략적 사고를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쟁을 이해하는 것은 인간을 이해하는 것이며, 이 책은 그러한 탐색을 위한 훌륭한 길잡이가 된다.

과거의 전장에서 길어 올린 지혜를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통찰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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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반가워 잘가
김미란 지음 / 주부(JUBOO)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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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반가워 잘가』는 9개국의 언어로 일상적인 인사말을 소개하는 책으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다양한 문화와 언어를 접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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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반가워 잘가
김미란 지음 / 주부(JUBOO)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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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아이가 새로운 친구를 만났을 때, 먼저 건네는 한마디가 관계를 바꾸기도 한다.

'안녕!'이라는 짧은 말 속에는 따뜻한 환영과 다정한 마음이 담겨 있다.

『안녕 반가워 잘가』는 이 짧지만 중요한 말을 9개국의 언어로 배울 수 있도록 돕는다.

다양한 인사말을 익히며,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문화적 다양성을 접하고 세상을 넓게 바라보는 법을 배운다.



이 책은 각 나라에서 흔히 쓰는 인사말을 원어와 한글 발음, 그리고 한국어 해석과 함께 소개한다.

예를 들어 스페인어로 'Hola'는 '올라'로 발음하며, 한국어로는 '안녕'이라는 뜻이다.

프랑스어의 'Bonjour(봉주르)', 일본어의 'こんにちは(곤니치와)'처럼 익숙한 표현부터,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나라의 인사말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

언어별로 정리된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마치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듯한 기분이 든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단순한 단어 암기가 아니라, 언어와 함께 해당 국가의 문화적 특징을 간단히 소개하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각 나라의 국기와 함께 인사말이 정리되어 있어, 아이들은 시각적으로도 정보를 쉽게 받아들인다.



친근한 일러스트 역시 학습을 돕는다.

인사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 있어, 아이들이 책 속 캐릭터를 따라 하며 자연스럽게 표현을 익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강요 없이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는 점이다.

아이들에게 낯선 언어를 가르치려 하면 종종 어려움을 느낄 수 있지만, 이 책에서는 짧고 간단한 인사말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부담이 없다.

또한, 인사말이란 상대방과 소통하는 첫걸음이기 때문에, 배운 즉시 활용할 기회가 많다.

여행을 갈 때뿐만 아니라, 외국인 친구를 만날 기회가 있을 때도 자연스럽게 사용해볼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부모도 새로운 언어를 배울 기회가 될 수 있겠다.

한 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알아간다는 것은 단순한 지식 습득이 아니라, 열린 사고를 키우는 과정이다.

아이가 성장하면서 점점 더 넓은 세상을 만날 텐데, 그 시작을 이 책과 함께 할 수 있다면 더욱 의미 있을 것이다.

언어 학습을 넘어, 타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법을 익히게 하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다.

친근한 그림과 쉬운 설명으로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으며,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요소도 많다.

한 권의 책이지만, 이 안에는 9개국의 문화와 만나는 작은 세계 여행이 담겨 있다.

새로운 친구를 만날 때, 한마디의 인사가 얼마나 큰 의미를 지니는지 아이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이 책이 아이들에게 세상을 향한 열린 마음을 선물하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니, 초등1학년 권장도서 초등 2학년 추천도서, 어린이 도서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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