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완벽한 투자 - 실패한 투자로 겁먹은 당신을 위한 주식 투자법
니콜라 베루베 지음, 안희준 옮김 / 토트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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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표지에 보면 이런 글이 있다. '실패한 투자로 겁먹은 당신을 위한 주식 투자법'이라고 말이다.

아마 이 말에서부터 솔깃한 사람 여럿 있을 것이다.

그러면 이 책을 쓴 사람은 어떤 상태일까?

유력 신문의 경제부 기자가 투자 실패로 무일푼이 된 뒤

전 세계 성공 투자자들을 밀착 취재해 찾아낸 검증된 투자법 (책 뒤표지 중에서)

주식 투자 실패로 무일푼이 되었을 때 많은 사람들이 그저 좌절하며 당황하기만 하고 있을 텐데, 저자는 거기에서부터 주식투자 공부를 시작하여 제목 그대로 '가장 완벽한 투자' 방법을 찾아내게 된 것이다.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하며 이 책 《가장 완벽한 투자》를 읽어보게 되었다.



니콜라 베루베.

금융 전문 작가이며 캐나다 최대 뉴스 미디어 중 하나인 <라 프레스> 경제부 기자다. 신문사 최초의 서부 해안 특파원으로 로스앤젤레스에서 7년 간 근무했으며, '전국 신문상 National Newspaper Award'을 수상했다. 캐나다 저널리즘에서 가장 영예로운 상인 '미치너 상 Michener Awards'의 최종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저서로는 『백만장자는 당신이 생각하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가 호평을 받았으며 『가장 완벽한 투자』 역시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책날개 중에서)



이 책은 총 9장으로 구성된다. 머리말 '손실을 값진 경험으로 만드는 법'과 여는 글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릴 거야!'를 시작으로, 1장 '팽창과 수축', 2장 '희귀한 진주 찾기', 3장 '정당한 몫', 4장 '주식과 채권', 5장 '시속 200킬로미터로 고속도로 질주하기', 6장 'TV와 알림을 꺼라', 7장 '주식 시장의 조정이 주는 기쁨', 8장 '현명한 투자자의 자기방어 가이드', 9장 '재산 늘리기'로 이어지며, 닫는 글 '황소와 상어'로 마무리된다.



저자는 먼저 주식투자에 실패한 이야기부터 한다. 1만 달러를 너무나 빨리 잃어버렸지만, 오히려 그것이 주식투자 공부를 자세히 하고 싶은 계기를 마련해준 것이다.

하루빨리 부자가 되겠다는 욕심에 지난 400여 년 동안 성공적이었던 주식 투자의 모든 정석을 어겼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부끄러운 실패를 경험한 2년 뒤 다시 투자를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저자는 말한다. 이 책을 쓴 목적은 당신이 현명한 투자자가 되기 전에 수천 달러를 잃는 사태를 막기 위해서이며, 안타깝게도 당신이 이미 그런 경험을 했다면 이 책은 더 좋은 약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어보면 어떤 투자를 완벽한 투자라고 말하는지 알게 된다. 그런데 그냥 정답만 듣는 것은 재미없다. 그것보다는 이 책에 담긴 스토리를 읽어나가며 함께 생각해보고 저자가 들려주는 답을 맞닥뜨리는 것이 좋겠다.

모범적인 투자 기법을 배울 수 있는 책인데, 저자가 스토리를 맛깔스럽게 적어나가서 다양한 이야기를 집중해서 들을 수 있었다.

특히 아이작 뉴턴이 주식 투자에 대 실패하는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것이다.

물리학자 뉴턴은 "천체의 움직임은 계산할 수 있지만 인간의 광기는 계산할 수 없다"라는 결론을 남겼다고 하니, 이런 이야기는 더욱 주식투자 초보들의 마음을 움츠러들게 할 것이다.

그러니 성공 투자를 꿈꾸는 주식 투자 입문자나 초보자들이라면, 무작정 하는 것보다는 이 책을 통해 저자가 힘들게 터득한 것을 꼭 들어보고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주식 투자 책을 찾는다면, 이 책이 모범적인 안내서가 되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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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이면 육아가 끝날 줄 알았다 - 부모와 성인 자녀의 성숙한 인간관계를 위해 알아야 할 것들
로렌스 스타인버그 지음, 김경일.이은경 옮김 / 저녁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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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대에 맞는 이야기를 들려줄 것 같아서 이 책을 읽어보고 싶었다.

그러고 보면 요즘 시대에는 옛날과는 다른 기준으로 나이를 접하고, 가족 관계도 다르게 생각해야 할 것이다.

그러니 이 책처럼 달라진 시대에 맞게 가이드 역할을 해주는 책이 필요할 것이다.

이 책을 옮긴 인지심리학자 김경일은 이렇게 말했다. "자녀와 100년을 살게 될 시대, 새로운 지식을 찾는 부모들에게 의미 있는 지침과 깨달음을 줄 책이다."

시대가 달라졌으니 기준도 당연히 달라졌을 텐데, 옛 기준으로만 생각하니 부모도 자식도 우왕좌왕일 것이다.

이 책은 방대한 사례와 논문을 바탕으로 한 세계적 심리학자 로렌스 스타인버그의 역작이니, 2030 자녀와 부모 모두 행복하게 지내기 위해 필독서 삼아도 좋을 것이다.

성인 자녀와 부모의 인간관계 해법을 제시한 책이라고 하여 이 책 『50이면 육아가 끝날 줄 알았다』를 읽어보게 되었다.



로렌스 스타인버그 Laurence Steinberg

청소년기와 청년기 심리 발달 및 행동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 현재 템플 대학교의 심리학 및 신경과학 분야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며, 코넬대학교, UC얼바인대학교, UW매디슨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한 바 있다. 청소년 발달에 대한 500편이 넘는 논문의 저자 및 공저자이며, 7개국 언어로 번역된 『위기와 기회 사이 (Age of Opportunity: Lessons from the New Science of Adolescence)』를 위시한 17권의 저서를 집필 또는 공동집필했다. <CBS 모닝 뉴스> <굿모닝 아메리카> <오프라 윈프리 쇼> 등 다수의 TV 프로그램의 게스트로 출연하기도 했으며,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워싱턴포스트」 등에 글을 기고하며, 여러 언론사에 전문가로서 자문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살고 있다. (책날개 중에서)

이 책은 총 9장으로 구성된다. 1장 '변화하는 부모 역할', 2장 '아이와 부모는 늘 함께 성장한다', 3장 '아이와 당신의 정신 건강', 4장 '성인 자녀의 교육 문제', 5장 '경제적 지원', 6장 '사랑과 결혼', 7장 '번창하거나 허우적거리거나', 8장 '조부모라는 존재', 9장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로 나뉜다.

이 책을 번역한 김경일 인지심리학자는 말한다. 100살 넘게 사는 인생에서 청년을 넘어 이제 중년까지 바라보는 자녀를 어떻게 돕고 얼마만큼의 거리를 유지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다고 말이다.

그리고 사실 이는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닌 것이, 우리 인류가 이런 시대를 살아본 적이 없어서라는 것이다.

우리는 새로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이 책의 저자 로렌스 스타인버그는 청소년기와 청년기 심리발달을 50여 년간 연구한 심리학자이니, '무엇을 고민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서부터 출발하여 구체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안을 제시한다는 것이다.

이 책을 직접 번역한 인지심리학자 김경일의 추천사를 보고 나니 이 책이 더욱 궁금해져서 기대되었다.

이 책을 쓰기 시작하면서 저자는 우리가 '유아', '걸음마를 뗀 아기', '10대'라고 말하는 것처럼 20~30대 자녀를 나타내는 단순하고 일반적인 용어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그리고 그것은 아마도 최근까지 이 연령대에 대한 논의가 부모와 지속적인 유대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아닌 학생이나 직장인이나 배우자로서만 초점을 맞췄기 때문일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일단 성인 자녀, 성인이 된 자녀라는 용어를 번갈아가며 사용했다고 말한다.

이 책에는 강조하는 문장을 주황색 글씨로 표시하여 물결무늬 밑줄을 긋고 한눈에 시선집중할 수 있도록 구성해주었다.

그래서 강조하는 부분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또한 이 책에서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성인 자녀와 부모의 관계를 현시점에 맞게 살펴볼 수 있도록 장을 열어준다.

그래서 현재의 부모와 자식 관계를 다시 한번 고찰해볼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이 책에서 특히 인상적이었던 부분이 대학에 관한 것이었다. 전 세계 어디든 분위기가 다 비슷하다고 생각하니 웃음도 나고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졌다.

부모의 주된 역할은 가능한 한 많은 경제적 지원을 하는 것이며, 재정적인 도움을 주고 한두 번 정도 캠퍼스를 방문하는 것 외에는 자녀의 대학 공부에 관여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특히 걱정이나 불만이 있다고 해서 자녀의 교수에게 전화하지 말길 바란다(157쪽)며 강조의 밑줄을 그었는데, 읽으면서 웃음이 나왔다.

지금 현재 장수시대에 접어들었는데 이런 분위기의 부모와 자식 관계는 우리 세대가 처음이기 때문에, 지금에 맞게 부모 자식 간의 관계에 대한 새로운 기반을 마련할 필요가 있겠다.

이 책에서 현대에 맞게 부모 자식 간의 관계에 대해 상세하게 짚어주니 이 책을 읽으며 도움을 받을 수 있겠다.

누구도 알려주지 않은 부분인 듯하여 실질적인 안내서 역할을 해주는 책이니, 성인 자녀와 그 부모가 함께 읽고 참고하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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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혁명 - 100세 건강의 비밀 100세 건강 1
하정구 외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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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운동'이 남 얘기 같다고 생각하는 중년들 혹은 그 이상의 어르신과 그 가족들 주목!

이 책을 읽으면 더 이상 남 이야기가 아니라, 나에게 필요한 운동임을 깨닫고 그 필요성을 절감하게 될 것이다. 그렇게 필요성을 인식하는 것은 정말 중요한 문제다.

이 책에서는 경고한다. 근육이 빠지면 암보다 무섭다고. 그리고 근육을 지키는 것이 내 몸과 건강을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흔히 나 또한 그동안 유산소운동의 중요성은 들어왔지만 근육운동에 대해 소홀한 면이 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며 근감소증에 대해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근육의 필요성을 절감하는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근육은 단순히 팔다리의 움직임이나 파워에만 연관이 있는 것이 아니라, 에너지원을 저장하고 저장된 에너지원을 이용하여 신체에 필요한 에너지를 생산하는 역할을 합니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게 하고, 멋진 몸매를 유지하게 하기도 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근육이 감소하는 근감소증에 걸리면 여러 가지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합니다. 근육의 기능을 유지하고 향상시키는 것은 무병장수의 꿈을 이루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5쪽)

구체적으로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해서, 근감소증에 관해 경고하며 100세 건강의 비밀에 대해 들려주는 이 책 『근육혁명』을 읽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이 책은 다섯 명의 저자가 집필한 책이다. 서울백병원 정형외과 교수 하정구, 서울백병원 정형외과 부교수 정규성,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스포츠메디컬센터 실장 공두환,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스포츠메디컬센터에서 수술 후 재활 운동, 스포츠 재활, 도수 치료를 담당하고 있는 물리치료사 김진성,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스포츠메디컬센터에서 스포츠 재활 및 운동처방을 담당하고 있는 건강운동관리사 최문영 공동저서이다. (책날개 중에서)

이 책은 2022년 1월에 방영되었던 'EBS 명의, 근육 부자가 진짜 부자' 프로그램을 본 국일미디어의 기획과 제안으로 집필하기 시작하였고,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였던 센터 멤버들이 집필진으로 참여하여 발간한 것으로, 약물이나 주사, 수술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었던 다양한 근골격계 통증 환자들을 체계화된 운동과 기능회복치료를 통하여 치료했던 노하우를 이 책에 담은 것이다.


이 책은 총 5부로 구성된다. 프롤로그 '100세 건강, 근육이 결정한다'를 시작으로, 1부 '내 몸과 근육을 알아야 건강이 보인다_하정구', 2부 '나도 모르게 근육이 빠지고 있다_정규성', 3부 '여가운동으로 근육 키우기_공두환', 4부 '근육운동으로 통증 해결하기_김진성', 5부 '근육운동으로 만성질환 관리하기_최문영'으로 나뉜다.

백세시대를 사는 우리는 이제 얼마나 오래 사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 사느냐를 고민해야 할 때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근육에 투자하자는 것이 필요하다. 재테크 못지않게 중요한 것, 오히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근육테크이니, 이 책으로 우리 몸에 투자해야 한다는 중요성을 인식한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급격하게 줄어드는 근육의 양, 미리미리 근육량을 늘려서 노후를 대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근육테크라고 이름을 붙인다 해도 무리는 아닐 듯 싶습니다. 건강한 노후를 위해서는 재테크만큼 근육테크가 중요합니다. (28쪽)

이왕이면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 살기 위해서 필요한 근육테크에 대해 인식하며 이 책을 읽어나가면, 근감소증을 예방하기 위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해결책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근감소증이란?

이 책에서는 근감소증에 대해 구체적으로 짚어주어 도움이 된다.

노화에 따른 신체 조성 및 기능의 변화를 근감소증(sarcopenia)라고 하는데, 이는 그리스어로 '살코기'를 뜻하는 'sarco'와 '결여'를 뜻하는 'penia'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단어라고 한다.

그리고 최근 들어 노화가 진행되면서 특별한 병적 문제없이 근육량이 감소하고 근력이 저하되는 근감소증이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니, 다양한 신체기능 장애와 대사기능장애 및 다양한 만성질환 등도 근감소증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근감소증 진단, 특히 자가 근감소증 진단법을 익히고, 근감소증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극복을 위해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는 것이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필수 지식이 될 것이다.


이 책으로 이론적인 부분까지 무장하고, 거기에 더해 실질적인 운동법도 배워볼 수 있다.

특히 경계하는 부분은 '무조건 운동하기'이다. 운동만큼은 무조건 시작하지 말고, 어떻게 해야 할지 알고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으로 자전거, 등산, 수영 등의 운동을 하기 위해 어떤 근력운동이 필요하며, 그렇게 하기 위해 평소에 어떻게 운동을 해줄지, 그리고 해당 운동 시 부상을 당할 경우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배울 수 있다.

우리가 건강하기 위해 운동을 하지만,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오히려 건강에 타격을 입을 수 있으니, 잘 알고 시작하여 예방할 수 있도록 하고, 부상을 입더라도 어떻게 대처할지 이 책을 읽고 알아둘 필요가 있겠다.

또한 상황 별 통증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맞춤형 근육운동도 도움이 되는 부분이다.

뒷목이 당기거나 두통이 있는 사람, 하루에도 수십 번 어깨를 주무르는 사람, 운동할 때마다 팔꿈치가 아픈 사람, 허리 아파서 세수를 못하는 사람, 고관절을 두드리는 것이 습관이 된 사람, 계단 내려올 때 무릎이 아픈 사람, 걸을 때마다 발목 통증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에서 알려주는 근육운동에 주목해보자.

QR코드를 통해 해당 운동법을 상세하게 보며 따라할 수 있으니, 직접 따라해보면 좋겠다.

특히 요즘처럼 컴퓨터를 오래 하거나 스마트폰 보며 자세가 흐트러지는 경우가 많은 때에는 목 통증 어깨 통증 해결을 위한 근육운동을 따라해보면 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직접 따라 해보며 읽어나가니 근육운동에 도움이 되고, 앞으로 꾸준히 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된다.

근육을 지키는 것이 내 몸과 건강을 지키는 것임을 이 책을 통해 그 중요성을 인식한다.

그리고 간단한 근육운동 방법들을 상세하게 알려주어서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운동' 하면 떠오르는 '무조건 열심히' 하는 부담스러운 무언가가 아니라, 특히 '근육운동' 하면 떠오르는 우락부락한 무언가가 아니라, 근육운동이 누구에게나 필요한 기초적인 부분이라는 것을 인식하게 해주는 책이다.

기초적인 이론부터 탄탄히 짚어주며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자세교정까지 안내해주니, 누구든 이 책을 읽고 근감소증의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 꾸준히 근육운동에 돌입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책이다.


국일서포터즈로 활동하며 도서와 소정의 원고료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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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의 나로 존재하는 법
헤르만 헤세 지음, 유영미 옮김 / 뜨인돌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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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약함 속의 강인한 그의 영혼을 새롭게 만나게 해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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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의 나로 존재하는 법
헤르만 헤세 지음, 유영미 옮김 / 뜨인돌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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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펼쳐들면 이런 말이 있다.

자기답게 사는 것 외에 성장하고 진리에 이를 수 있는 다른 길은 없다 (헤르만 헤세)

이 말을 곱씹어 보자.

이 말이 이 책의 주제이자 삶을 통틀어 우리가 생각해보아야 할 부분인 것이다.

'어떻게 온전한 나로 살아갈 수 있는가'

흔들리는 당신을 위한 헤르만 헤세의 홀로서기 인생론 (책 뒤표지 중에서)

헤르만 헤세가 들려주는 인생론이 궁금해서 이 책 《헤르만 헤세의 나로 존재하는 법》을 읽어보게 되었다.



헤르만 헤세 Hermann Hesse

1877년 독일 남부 칼프에서 선교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시인 외에는 아무것도 되지 않겠다"는 결심으로 수도원 신학교에서 도망친 뒤 탑시계 공장과 서점에서 수습사원으로 일했으며, 자살을 기도해 정신병원에 입원하는 등 질풍노도의 청소년기를 보냈다. 방랑, 자아실현, 예술가적 삶은 《수레바퀴 아래서》 《크눌프》 《데미안》 《싯다르타》 《황야의 늑대》 같은 주요 작품들에 두루 나타나는 헤세 문학의 큰 주제다. 1946년 《유리알 유희》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책속에서)



이 책에는 헤르만 헤세의 사상과 그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어린 시절부터 정신병원 입원한 시기를 거치고 갖가지 삶에 부딪쳐서도 꿋꿋하게 살아낸 그의 모습이 담겨 있다.

가까이서 보는 듯이 선명하게 그려져있어서 친구를 만난 듯, 대화하는 듯한 느낌으로 이 책을 읽어나갔다.

그의 심성이 어린아이처럼 곱고 박애주의자 같았다. 사랑이 많고 심성이 고와서 작은 일에도 죄의식을 느끼고 여린 사람이었다는 것을 글 속에서 볼 수 있었다. 그러면서 자신이 제일 중요하다는 것을 차츰 깨달아가고 그 깨달음을 이렇게 글을 통해 전하고 있다.

인간에게 존재하는 희망은, 세계와 다른 사람은 못 바꿔도 최소한 자기 자신만은 어느 정도 변화시키고 개선시킬 수 있다는 것인 듯하다. 그리고 자신을 개선하는 사람 덕분에 세상은 은밀히 구원된다. (29쪽, 구원)

이 책에는 헤르만 헤세의 모든 것이 간략하게 담겨 있다. 사상과 철학적인 면, 문학적인 것, 모든 것을 섭렵해서 다 담아놓은 듯하다.

심지어 가정환경까지도 엿볼 수 있었다. 별 시시콜콜한 이야기까지도 다 헤르만 헤세의 시선으로 펼쳐내니, 그 감성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볼 수 있었다.

무화과 훔쳐먹었을 때 이야기가 인상적이었다. 그 당시의 심정을 꽤나 길고 상세하게 묘사해서 그 어린 시절 아이의 심정을 자세히 들여다보는 듯했다.

어린 시절의 그는 행복하지 못한 시간들에 느꼈던 것이 바로 두려움과 불안이었다고 한다. 벌받을까 봐 겁나고, 양심 때문에 두렵고, 마음이 동요할까 봐 불안했던 것이다. 양심의 가책을 느낀 어린아이의 감정도 죽을 만큼 힘든 일임을 이 책을 읽으며 함께 느낄 수 있었다.

외부로부터는 아무 조언도 받을 수 없어요. 당신은 당신의 길을 가야 합니다. 당신의 길을 포기하고 궁색하게 대강 다른 사람에게 맞추어 살든지 아니면 당신의 소질이 당신을 평균적이지 않은 삶으로 부르고, 그런 삶을 살도록 한다는 것을 의식해야 합니다. 목표가 눈에 보이지 않고, 이런 평균적이지 않은 삶이 나중에 당신과 같은 사람들을 어디에 세우는지 아직 알 수 없다고 하여도, 당신은 스스로를 귀히 여기고, 자신에게서 뭔가를 이끌어내고자 해야 합니다. (157쪽, 외부와 나 자신)

헤르만 헤세의 글을 감성적이고, 연약하고,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글이라고 오해하는 분들이 있다. 이 책을 읽어본다면 그런 고정관념이 바뀔 것이다. 헤르만 헤세는 강인한 영혼을 지닌 불의 전사다. 그는 심각한 우울증을 극복하고 끝내 위대한 작가가 되었고, 자신의 글쓰기를 가로막는 국가와의 오랜 불화를 견뎌냈으며, 나치즘에 저항했고, 사랑하는 조국 독일을 떠나 낯선 땅 스위스에서 꿈을 이루었으며, 마침내 노벨문학상을 받았고, 생의 마지막까지 글쓰기의 고삐를 놓지 않았다. 헤르만 헤세는 전 생애를 통해 자신을 둘러싼 모든 장애물과 싸워 이기는 용감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창조해냈다. 이 책은 그런 헤르만 헤세의 강인함과 지혜로움을 차곡차곡 쌓아 올린 인식의 보물창고가 되어, 세상의 폭풍우 속에서 길을 잃은 모든 사람들에게 눈부신 등대가 되어줄 것이다. (정여울 작가, 7쪽 추천의 글 중에서)

이 책을 읽으며 그의 진정한 사상과 문학적이고 철학적인 면모를 상세히 알게 되었다. 예술적인 부분까지 잘 담아놓아서 헤르만 헤세를 더 상세하게 알게 되었다.

나약함 속의 강인한 그의 영혼을 새롭게 만나게 해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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