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는 비카스 샤. 기업가이자 사회활동가이다. 현재 섬유·의류기업인 스위스콧 그룹의 최고경영자이자 맨체스터 경영대학원의 명예교수이며, 리스본 경영대학원에서 객원교수를 맡아 기업가정신을 강의하고 있다. (책날개 발췌)
이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된다. 추천의 글 '지금 이 시대에 필요한 탁월한 통찰들'과 시작하는 글 '생각의 힘을 깨닫게 해주는 대화들'을 시작으로, 1장 '정체성: 우리 자신에 대한 질문', 2장 '문화: 우리의 삶을 구성하는 것들', 3장 '리더십: 우리의 힘을 모으는 비전', 4장 '기업가정신: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 5장 '차별: 타인의 눈으로 보는 세상', 6장 '갈등: 전쟁과 평화 그리고 정의', 7장 '민주주의: 2500년간의 권력 실험'으로 이어진다. 감사의 글과 주석이 마지막으로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의 저자는 2007년 '생각 경제학'이라는 블로그를 개설했다. '생각 경제학'이라는 이름은 이 세계를 창조하는 것이 우리의 생각, 아이디어, 관념 등이라는 사실에 착안해서 지은 것이다. 처음에는 관심 주제에 관한 장문 형식의 글을 직접 써서 올리고, 수년 동안 알고 지낸 사람들의 흥미진진한 인터뷰도 곁들일 생각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인터뷰 게시물이 늘어날수록 블로그 방문자 수도 덩달아 증가했고, 그 이후 우리 시대에 의미 있는 영향을 준 인물들과 인터뷰한 내용을 올리는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한 것이다.
앞으로도 물론 생각 경제학 프로젝트는 꾸준히 진행되겠지만, 일단 지금, 일곱 가지 주제로 인터뷰를 엮고 나누어 이 책을 발행한 것이다. 이 책의 구성이 마음에 들었다. 영향력 있는 누군가의 인터뷰를 그대로 담은 것이 아니라 정체성, 문화, 리더십, 기업가정신, 차별, 갈등, 민주주의 등 일곱 가지 주제로 세계적 지성 134인의 탁월한 통찰들을 엮어낸 것이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