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으로 읽는 세계사 - 역사를 뒤흔든 25가지 경제사건들
강영운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5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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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돈이라는 렌즈로 다시 보는 세계사


저는 역사, 특히나 세계사에는 약한 편이라 늘 ‘어렵다’는 벽을 느꼈습니다. 반면 경제는 재테크에 관심이 워낙 많아서 그래도 자주 접하게 되니 친근했죠. 『돈으로 읽는 세계사』는 이 두 가지를 연결해, 돈이라는 시선으로 세계사를 풀어내니 저에게는 훨씬 쉽게 읽혔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제국이 흥했는지, 또 왜 몰락했는지를 단순히 정치적 사건으로 설명하지 않고 그 배경에 있는 돈의 흐름으로 짚어주니 이해가 쏙쏙 들어오더라고요. 전쟁도, 탐험도, 심지어 산업혁명도 결국은 돈을 둘러싼 선택과 결과라는 걸 알게 되니, 역사가 추상적인 과거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우리의 삶과 이어진 현실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책장을 넘기면서 “아, 돈이 이렇게 역사를 움직여왔구나”라는 깨달음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 이해를 돕는 다양한 그림과 4줄 요약


역사책은 보통 글만 가득해서 읽다가 지치기 쉬운데, 『돈으로 읽는 세계사』는 중간중간 삽화가 있어 훨씬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냥 글로 설명했으면 어렵게 느껴질 개념이나 사건이, 그림과 함께 등장하니 흥미가 더욱 생기고 기억에도 오래 남았습니다. 세계사에 흥미가 없던 저조차도 페이지를 계속 넘기게 만든 힘이 바로 이 부분이었습니다. (생각보다 역사에 대해 지루함을 금방 느끼는 타입이거든요..ㅠ)


게다가 각 장 마지막에 나오는 ‘네 줄 요약’은 정말 친절했습니다. 긴 내용을 읽다 보면 흐름이 끊기거나 놓치는 부분이 생기기 마련인데, 이 요약 덕분에 “아, 이 장의 핵심은 이거였구나” 하고 다시 잡을 수 있었거든요. 더 공부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참고문헌까지 덧붙여 둔 점도 인상적이었어요. 덕분에 가볍게 읽고 끝나는 책이 아니라, 필요하다면 깊이 있는 공부로 확장할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돈으로 읽는 세계사』가 남긴 깨달음


결국 이 책이 제게 준 가장 큰 메시지는 단순합니다. “돈은 단순한 거래 수단이 아니라 역사를 움직인 힘이었다.” 전쟁, 무역, 제국의 흥망성쇠까지 모든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결국 돈이라는 키워드가 중심에 있었음을 알게 됩니다.

이게 단순히 옛날 얘기를 아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요즘 우리가 보는 뉴스나 경제 기사, 국제 정세 같은 것도 ‘돈의 흐름’이라는 관점으로 다시 보게 되는 거예요. 책을 덮고 나서도 자꾸 “지금 벌어지는 이 일도 돈으로 보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이런 생각이 절로 들었어요. 그래서 『돈으로 읽는 세계사』는 그냥 역사책이 아니라, 지금과 앞으로를 이해하는 데 꽤 유용한 도구 같다고 느꼈습니다.




여러분, 혹시 저처럼 세계사가 어렵게만 느껴지시는 분 계신가요?

그렇다면 『돈으로 읽는 세계사』가 딱 맞을 거예요. 경제와 역사를 동시에 배우면서도, 그림과 요약 덕분에 술술 읽히니까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습니다. 역사공부를 해야한다는 생각은 늘 가지고 있었지만 항상 지루함에 손을 놓았었는데, 이번 책을 통해 정말 수월하게 역사공부를 할 수 있었답니다! =)




<<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1. 경제에는 관심 있지만 세계사가 어렵게만 느껴지는 분

2. 세계사에 흥미를 붙이고 싶은데, 재미있게 읽히는 책을 찾는 분

3. 경제와 역사를 함께 공부하고 싶은 학생·직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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