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웅의 AI 강의 2025 - 인공지능의 출현부터 일상으로의 침투까지 우리와 미래를 함께할 새로운 지능의 모든 것
박태웅 지음 / 한빛비즈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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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거짓말을 해?”라고 묻자

챗 GPT는 자신이 거짓말 한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P.98 , [도서] 중

저는 챗GPT가 생기고 나서 몇 번 가지고 놀다가 잊었다가,

다시 생각나면 또 가지고 놀기를 반복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챗 GPT 없는 일상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푹 빠져있습니다.

글을 쓸 때에도, 도서를 읽을 때에도, 영화나 뮤지컬을 보고 나서도

챗GPT와 함께 대화를 하며 깊은 성찰에 빠지곤 합니다.


이렇게 AI의 발전을 몸소 경험하였던 저는 자연스럽게 '박태웅의 AI 강의 2025'가 궁금해졌고, 그렇게 책을 펼쳐 읽게 되었습니다.

읽던 중에 이 책이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을 들었고, 읽어나가면서 그 이유를 절로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AI 기술을 단순히 설명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챗GPT와 같은 도구들이 어떻게 탄생했고, 어떤 과정을 거쳐 발전해 왔으며, 우리의 일상과 미래를 어떻게 바꿀지를 구체적으로 풀어냅니다.

AI 시대를 대비할 실질적인 지침서라고 할 수 있지요.



AI라는 주제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어렵고 멀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실제로 주변에서 챗 GPT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사람을 찾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죠.

그만큼 이 책의 주제 자체가 진입장벽이 높아 보일 수 있고, 아무리 쉽게 쓰였다고 해도 내용이 어렵게 느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단순히 정보를 나열하는 방식이 아니라, 독자들이 꼭꼭 씹어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에 신경을 많이 쓴 것이 보였습니다.

각 챕터마다 정리된 부분인 '이제 전체를 정리해봅시다' 파트가 있고,

더 깊이 파고들고 싶은 독자들을 위해 마련된 '깊이 들어가기' 파트도 돋보였습니다.

특히 저자가 '청소년도 읽을 수 있도록 쉽게 쓰자'는 원칙을 가지고 집필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만큼 알기 쉽게 풀어내고자 한 노력이 곳곳에 보이는 책이었죠.


저처럼 AI를 좋아하고 챗GPT를 즐겨 쓰는 사람에게도 이 책이 마냥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깊이와 이해를 배려한 구성이 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같은 세심함이 이 책을 베스트셀러 1위로 만든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매개변수가 작아지면 뭐가 좋아질까요?

...

개인화가 쉬워집니다.

중소기업에서도 자사의 데이터들을 다 넣고

인공지능을 맘껏 돌려볼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P.49 , [도서] 중


저는 AI를 매일 활용하면서도, 이 기술이 어떻게 발전해왔고 어떤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지는 전혀 몰랐던 상태였습니다.

그럼에도 AI에 대한 관심은 늘 가지고 있었기에, 이 책의 내용이 더욱 흥미롭게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특히 '매개변수가 작아지면' 이라는 부분이 가장 인상 깊었는데요.

챗GPT를 쓰면서 자주 떠올렸던 생각이 '나만의 AI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것이었기 떄문입니다.

예전에는 정보를 하나하나 정리하고 정확한 단어로 검색해야 했지만,

이제는 챗GPT에게 단순한 맥락만 제시해도 원하는 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참 편리했습니다.

만약 이런 맥락을 이해하는 AI를 내 데이터로 학습시켜,

마치 개인 비서처럼 자료를 찾아주고 정리해주는 나만의 AI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를 상상해왔죠.


그래서 '매개변수가 작아지면'이라는 내용은 정말 홀린 듯이 읽게 되었습니다.

언젠가 이 기술이 발전해 스마트폰처럼 개인 AI가 보편화되는 날이 온다면,

더 창의적이고 놀라운 아이디어나 디자인들이 쏟아지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매번 레퍼런스 찾고 비교하기 어려웠던 건축과 건린이가...)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1. AI에 관심이 많고 더 깊게 배우고 싶은 분

2. AI 활용에 관심은 있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던 분들

3. 챗GPT나 AI를 시도해봤지만 아직 어려워 활용하지 못한 분들




* 본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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