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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투만 바꿨을 뿐인데
김민성 지음 / 프로파일러 북스 / 2024년 9월
평점 :
아마추어끼리 하는 작업이다 보니 막막해서 포기하고 싶은 상황이 생기곤 했다.
그럴 때마다 그 선배는 “방법이 있을 거야.” 라며 막연하지만 희망적인 이야기를 했다.
당연히 그렇게 말한다고 해서 당장 방법이 생기는 건 아니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함께하는 조원들의 의욕을 끌어올려 주고,
‘할 수 없는 일’에서 ‘할 수 있는 일’로 관점을 전환해 주었다는 점이다.
P.46 , [말투만 바꿨을 뿐인데] 중
때로는 상황을 바꾸거나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 필요한 건 복잡한 해결책이 아닌,
단순한 말 한마디일지도 모릅니다.
김민성 작가의 '말투만 바꿨을 뿐인데'는 우리가 무심코 사용하는 말투가 일상에서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알려주는 책입니다. 이 책은 일상 속에서 흔히 쓰는 대화법이 사람들의 감정과 행동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그리고 그 말들이 인간 관계를 부드럽고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는지를 이야기합니다.
이 책의 강점은 '말투를 변화시키는 것에 대해 정말 자세하게 설명해준다'는 점입니다. 단순히 따뜻한 말로 위로하는 그런 도서가 아닌, 실질적인 방법론으로 접근해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점이 인상깊었습니다. 바로 따라할 수 있는 부분도 있었고, 이미 알고는 있으나 실천을 하지 못해서 되새김질 하게 되는 구절도 많았습니다. 그렇게 이 책에서는 다양한 상황에서 말투를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그리고 그 말투가 어떤 변화를 이끌어 내는지 체계적으로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저처럼 방법론을 중시하는 사람에게는 이 책은 정말 찰떡같은 가이드였습니다. 추상적인 위로를 넘어서, 말투를 변화시키는 구체적인 방법들이 꼼꼼하게 담겨 있어서 바로실천에 옮기기 좋았습니다. 다만 아쉬웠던 것은 몇몇 예시가 너무 교과서적인 말투라는 느낌이 든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긍정적이고 좋은 말투로 말을 하려다보니 조금은 교과서적인 느낌을 피할 수는 없었겠지만, '정말 이걸 실생활에서 이렇게 말할 수 있을까?' 싶은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어쩌면 그만큼 제가 아직 긍정적인 말투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 생각이 들었을지도 모르겠네요.
결국, '말투만 바꿨을 뿐인데'는 단순히 읽고 끝나는 책이 아니라,
말의 힘을 실질적으로 느끼게 해주는 가이드입니다.
저는 이 책을 통해 긍정적인 말투가 사람들의 감정과 관계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책에 담긴 구체적인 방법들은 앞으로 제 일상에서 조금씩 시도해보고 싶은 팁이 되었답니다. 그 중 마음에 드는 구절들은 적어놓고 매 달 하나씩 타파해나가는 느낌으로 하나씩 체화시켜나가보려고 합니다.
앞으로 이 책을 자주 펼쳐보면서, 그때그때 상황에 맞는 말투를 자연스럽게 익히고 싶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중요한 대화가 있을 때는 이 책의 조언을 참고해서 대화의 분위기를 긍정으로 이끌어나가는 등, 작은 부분부터 하나하나 바꿔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습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1. 긍정적인 소통을 원하는 사람
2. 인간관계를 개선하고 싶은 사람
3. 자신의 생각을 더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싶은 사람
* 본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