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제목 없는 그림책 1-4 제목 없는 그림책 4
재미난그림책연구소 지음 / 책놀이쥬 / 2018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들의 창의력을 자극하고 키워주는 재미난그림책연구소의 제목없는그림책!

말 그대로 제목없는 그림책에 아이가 스스로 내용에 어울릴 제목을 짓고, 참여해서 그림책을 만들어 나만의 책으로 만드는 책이네요.

책속의 빈칸과 공간에 단어와 그림을 채우며 내 생각으로 스토리를 만드는 제목없는 그림책입니다.

아이들 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고 독서를 능동적으로 해내는데 재미를 붙일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책을 편찬한 재미난그림책연구소는 쓰고 그리고 생각하고 놀면서 더 재미난 그림책을 만들기 위해서 매일매일 상상의 나래를 펴는 작가들이라고 해요~

제목없는 그림책은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놀잇감으로 책을 도구로 아이의 개성을 살리면서 인지, 신체, 정서, 감각의 조화로운 발달을 추구한다고 해요.

긴 겨울방학시간동안 부모님과 함께 책으로 놀이시간을 채울 수 있어서 좋은 소재가 될것 같아요.

아코디언 병풍 모양으로 길게 늘릴수 있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데 도움이 될것 같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김미경의 인생미답 - 살다 보면 누구나 마주하는 작고 소소한 질문들
김미경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6년 5월
평점 :
절판


김미경 강사는 텔레비젼에서 자주 보는 유명 강사라 아주 익숙하고 친숙한 느낌이 들었다. 나도 관심있게 보던 분이라 강의가 나오면 잠깐이라도 리모컨을 멈추고 강의를 듣고 했다. 이 분의 강의는 아주 어렵고 노트를 꺼내들어 이해하려고 하는 내용보다는 공감되고 이해 하는, 나를 되돌아보게 하는 언니의 조언같은 느낌을 많이 받아서 참 좋아했다. 이 책을 보면서도 그러한 김미경 강사의 강의가 글로 그대로 옮겨져서 반가운 기분이 더했다. 한결같이 있잖아요.. 라고 다정하게 시작하는 이야기가 쇼파에 나른하게 앉아 커피를 마시며 읽어보아도 기분 좋았다.


김미경 강사의 이야기가 와닿는것은 온전히 자신의 이야기를 해주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본인을 둘러싼 남편, 아이들의 가족이야기, 직장내 이야기, 부모님과의 관계 등 누구나 비슷한 삶속에서 가지고 있는 경험들을 통한 이야기와 생각들을 얘기해준다. 12살이 되는 막내가 사는게 왜 이렇게 힘드냐고 질문을 받았다고 한다. 보통 부모들 같으면 어린게 별 소리 다한다며 지나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러나 김미경 강사는 다른 시각으로 생각을 하는 듯하다. 아이와 공감하고 웃으며 자신도 힘들었노라 얘기해주었다. 그러면서 질문을 던진다. 정말 고생스러웠는데 정말 값있었던 것, 평생의 가치가 있었던 것, 그런것이 무엇일까 하고. 그걸 건너뛰면 아이들은 배워야 할 것 , 공부해야 할 진짜 중요한 인생과목을 지나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물음을 준다. 이 글을 보고 정말 사소한 경험에서도 많은 질문과 생각을 돌이켜보시는 구나 생각들었다.


김미경 강사가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이다 보니 아이와의 이야기나 훈육에 대한 생각도 많다. 자존감에 대한 이야기에 도전한다는 것은 감춰져 있던 나의 나약함, 나의 약점을 끊임없이 보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니 도전을 거듭할 수록 자존감이 오히려 낮아지고 쉬지 안고 일하고 쉬지 않고 공부한다는 건 오히려 자존감이 낮아지는 일이라는 이야기가 의외라고 생각하면서도 공감이 되었다. 많이 도전하면 많이 좌절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도전이 모두 성공으로 만족할만한 성과물로 이어질 수는 없다. 실패가 성공의 어머니라고도 하는데 그만큼 도전은 실패를 동반한다. 그러니 도전이 자존감을 낮출 수도 있다는 말에 공감한다. 그래서 공부하는 중간, 일하는 중간에 쉬어야 한다는 말이 맞다는 생각이다. 공부를 열심히 하다보면 깊이 파다보면 한계가 느껴지고 왜 나는 잘 못할까 하는 생각 들 수 밖에 없으니 중간에 쉬어가는게 당연할 것이다. 그러니 아이들을 지도할때도 너무 몰아치지 말고 중간중간 휴식할 수 있는 틈을 주어야 겠다는 미래의 다짐을 해보기도 했다.


김미경 강사는 특유의 뒤집어 생각하기가 있는 듯하다. 행복만 내편이 아니라 불행도 내편이라고 한다. 다 자신이 쓰기 나름이고 나 잘되라고 생긴 사건일수도 있으니 살면서 어떤 불행이 왔을때 힘든 일이 왔을때 내다 버리려고 하지 말고 그냥 내것이라고 생각하고 불행조차 내편으로 만들라고 아들에게 얘기했다. 인생에서 행복만 있고 불행을 저버리고 살긴 어렵다. 그러니 불행조차 내 인생에 꼭 필요했던 일처럼 불행을 내편으로 만들어 딛고 일어나라는 조언은 정말 살아본 사람만이 해 줄 수 있는 것같다.



살다보면 누구나 마주하는 인생의 작고 소소한 질문들을, 외면하지 않고 끝까지 들여다보고 자신을 위한 답을 찾아내려는 김미경의 인생미답. 이 책을 읽으면서 아주 친하고 푸근한 언니가 나를 위해 들려주는 이야기 같다는 생각이 늘 들었다. 평범하지만 남다르게 살아가는 김미경 강사의 따뜻한 조언이 머리를 식히고 휴식을 주는 책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연애하지 않을 자유 - 행복한 비연애생활자를 위한 본격 싱글학
이진송 지음 / 21세기북스 / 2016년 4월
평점 :
품절


너무 당연하게 생각드는 요즘의 연애는 사실 몇십년전만 해도 자연스럽지 않은 생활풍조였던 것 같다. 지하철이나 에스컬레이터, 공원 등 어디서든 애정표현을 즐기는 연애가 넘쳐난지는 얼마 되지 않았던 우리 사회였다. 게다가 자유연애가 공공연히 인정된 역사는 짧다는 저자의 말이 일리가 있다. 먼 과거까지 가지 않고 우리 부모님 세대만 해도 연애 결혼 반, 중매결혼 반, 그 윗세대는 연애는 커녕 얼굴도 보지 못하고 결혼하던 세대 아닌가?! 그런데 어쩌다 모두가 연애를 하고, 해야만 하는 사회가 되었는지 문득 의문이 들 정도가 되었다. 물론 나도 연애를 하고 결혼을 했고, 내 주변에 연애 없이 결혼한 커플은 단 한 사람도 없다. 예전에는 결혼 전에 연애가 필수 관문이 아니었지만, 이제는 연애는 결혼 전 거치는 당연한 일이다.  연애와 결혼이 과정과 결과로 엮이는 사고방식인 "사랑없이 어떻게 결혼을 해?"라는 질문은 역사를 돌이켜보면 당연하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이든다. 이렇게 바뀐 사회 풍조는 누구나 연애를 해야만 하는 연애과잉시대를 낳지 않았나 싶다. 연애를 강요하고 필수덕목이라 생각하는 연애과잉시대를 꼬집어 비판하고 비연애자들을 대변하고 있는 책인것 같다. 이 책은 그동안에 생각지 못했지만 변화된 사회풍조와 잘못된 시각을 풀어내지 않았나 생각한다.


내 친구 중에도 이른바, "모태솔로"가 있다. 33년동안 아직 남자친구를 사귀지 않았다는 모태솔로 친구를 보면 연애에 대한 갈망이 없는 듯 보인다. 사실 살면서 남자친구가 "꼭" 있어야 하는것은 아니지 않나? 남자친구가 없다고 삶을 영위하기 힘든 이유는 전혀 없다. 그럼에도 주변에서는 걱정이 늘어진다. "모태솔로"라는 단어 자체가 부정적인 느낌이다. 연애하기에 적절하지 않은 요소가 하나라도 포착되면, 그때부터 자신이 하는 말을 "열폭"이나 "정신승리"로 번역한다는 저자의 말은 비연애상태를 폄하하는 현실을 말해준다. "연애인구=능력자", "비연애인구=어딘가하자있는 사람"의 도식이 만연한 사회에서 연애중인 상태는 그 사람의 됨됨이나 가치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음을, 여애는 그저 그 사람이 그 순간에 누군가와 맺고 있는 관계이자, 선택할수도 , 선택하지 않을 수도 있는 삶의 형식이라는 말이 와닿았다.


책을 읽으며 몰랐던 연애 관련 사건들도 보았는데 그 중에 인상깊었던 것은 신촌솔로대첩이라고 불렸다고 하는 새마을 미팅 프로젝트 였다. 이런게 있었나 싶었는데, 이 새미프는 삼포세대에게도 희망을 주겠다는 취지에 기획되었다. 연애하지 않을 자유도 있지만, 연애를 가로막는 억압에 대한 이야기이다. 사회에서는 연애풍조를 조장하면서도 젊은이들의 사랑을 막고 있기도 하다. 고용불안정, 특정성적취향에 대한 억압등이다. 너무나 많은 기회비용때문에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한 삼포세대에게는 사랑을 불가능하게 하는 현실이 되기도 한다. 취업이 안되어서 대학구내 식당은 1000원밥으로 위로하고 있는데 맘 편히 연애하면서 식사비, 영화비, 커피값등 하루에 몇만원씩 비용을 20대가 감당하기에는 쉽지 않다. 솔직히 연애하기 힘든 현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젊은 사람들이 맘껏 사랑하고 연애할 수 있도록 희망 있는 사회가 되었음 싶은 생각도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생각하는 연애는 무엇이었나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나 역시 연애를 결혼을 향한 관문쯤 하나로, 내 나이에 해야 할 당연한 일 쯤, 아니면 내 친구들이 다 하고 있으니 나도 했으면 하는 그런 시시콜콜한 생각을 하지는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나도 친구들이 모두 연애중을 선언할때 나 홀로 덩그러니 있는 남겨진 기분에, 뒤쳐진 느낌, 조급한 생각이 들기도 했던 것 같다. 진지하게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고, 인연이 닿고, 서로 좋은 감정을 키우며 알아가는, 함께 하는 시간을 보내는 일련의 자연스러운 교감이어야 할 연애를. "오늘부터 1일!"이라는 무대뽀 정신으로 덩달아 연애중을 선언하려 했던것은 아닌지 돌이켜 생각해보게되었다. 연애에 관한 이야기이지만, 결국 우리가 인생을 받아들이는 생각과 사회가 좀 더 다양해지고 인정받기 쉬워져야 하는 생각을 던지는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임신을 위한 힐링
이재성 지음 / 소라주 / 2016년 4월
평점 :
품절


임신을 위한 힐링은 책의 내용보다도 책이 출간되기 까지의 과정이 더욱 눈길이 가는 도서이다. 이재성 선생님은 한의학 박사로 난임치료를 하고 계신데, 진료를 하면서 머리보다는 가슴이 치유되어야 하는 이들이 많다는 것을 느끼고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난임은 일반질병과는 다르게 기대와 희망, 실망과 좌절이 반복되며, 끝을 알수 없는 험한 길을 가는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런 난임부부들을 위해 누구나 무료로, 휴대폰으로 읽을 수 있도록 카카오의 브런치에 원고를 올리고 콘테스트에서 은상을 수상하면서 출간제의를 받았다고 한다. 그래서 인세를 포기하고 후원금으로도 무료로 나눠줄 생각으로 책을 출간하게 된것이다. 병을 치료하는 의사는 많지만 사람의 마음까지 어루만져줄 의사가 몇이나 될까 생각했는데 이재성 선생님의 따뜻한 나눔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들었다. 실제로 이 책은 이재성 선생님이 운영하시는 카페에서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아무 조건없이 나눠주신다. 물론 잘 팔리면 좋겠다고, 그래서 출판사에도 피해가 없길 바라고 인세는 좋은 곳에 다시 쓰겠다며 책을 구입할 수 있는 분들은 그러시길 바란다고 한다. 이재성 선생님이 바라는 것은 이 책을 통해서 마음의 힘을 얻고 그 힘으로 임신되는 사람이 한명이라도 더 생기길 바란다는 것이었다. 정말 존경하지 않을 수 없을 사회적 지식인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책의 내용은 난임 여성 선영과 의사인 삼촌의 대화의 구성으로 이뤄지는데 삼촌의 조언이 이재성 선생님이 난임부부들에게 말하고 싶은 감정의 위로이다. 물론 감정에 대한 조언만 있지는 않다. 당귀차와 계피차가 도움이 되니 커피를 줄이고 난임에 도움이 되는 명상법등 다양한 정보도 주고 있다. 잘 정리된 정보지보다도 대화형식의 이야기를 읽으며 보니 더욱 기억에 잘 남는 것 같다. 특히 명상이 임심율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놀라웠다. 보통 뭘 먹어야 한다더라 운동을 해야한다, 등등 신체에 관련된 내용을 많이 봤는데 명상은 정신적인 문제이니 말이다. 정신요법이 임신율을 높인다는 것은 임신이 그저 몸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문제와도 연관이 깊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재성원장님은 자신의 몸을 칭찬해주라는 이야기를 하고 감사일기를 쓰는것이 도움이 된다고 한다. 감사의 힘을 경험하면 더 많이 행복해질 것이고, 몸에게 고마움을 표하면 몸이 더 힘을 낼것이라는 거다. 생각하는대로 뇌구조가 바뀌기 때문에 생각과 감정을 다스리는게 중요하다는 조언은 많은 난임부부들에게 힘이 되어줄 것 같다. 난임이라는 것이 부부간에 힘을 합치고 노력해나가야 할 숙제인데도 서로 감정이 상하고 지치고 힘들어 가정문제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을 것이다. 임신을 위한 힐링은 마음의 심지를 다잡아긍정적인 에너지를 끌어올리는 정말 삼촌의 조언같은 위로가 느껴졌다. 힘들어 하는 난임부부와 가족들이 읽고 위로를 받아 힘을 낼 수 있는 필독서라는 생각이다. all is well! 결국 잘 될거라는 한마디가 참 멋지게 들리는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혼자 있는 시간의 힘 실천편 - 기대를 현실로 바꾸는 혼자 있는 시간의 힘
한상복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4월
평점 :
품절


"미-타임, me-time"이라는 말이 참 인상깊었다.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추가된 신조어라고 한다. "Time for me"라는 뜻이라는데 "온전히 나 자신을 위해 쓰는 스트레스 해소의 시간, 또는 에너지 재충전의 시간"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모든 내용을 함축적으로 드러내는 단어라고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 성인의 나만의 시간이 평균 하루 55분, 맞벌이 여성은 단 22분이라는 데 출퇴근 시간의 1/5도 되지 않는 시간만이 허락된다는 게 참 황당하면서도 그러려니 싶어지는 아쉬움이 있다. 혼자 있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삶이 달라질 수 있고 혼자 잘지낼 수 있는 것이 능력이라고 하는 말은 과장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혼자 있는 시간이 확보되어야 자기 계발의 시간을 활용할 여유가 생기고 그 시간의 축적이 실력과 발전으로 이뤄지는 것은 당연하기도 하다. 그동안 혼자만의 시간에 너무 무심했던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난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4일간 근무하고 금요일을 나 혼자만의 시간, 미타임으로 쓰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미타임을 알진 못했지만 본능적으로 내 시간에 대한 욕심과 필요가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4일간은 회사생활에 충실하고 주말 2일은 가족과 남편, 우리집에 충실하고 금요일 하루는 나에게 충실히 사는게 나의 행복이다. 그렇다고 금요일을 거창하게 보내는 것은 아니었다. 하루종일 텔레비전을 부둥켜 앉고 있을 때도 있었고, 혼자 카페에서 책읽을 때도, 친구를 만나서 수다 떨고 식사할때도, 혼자 영화를 볼때도 있었다. 늘 이 시간이 나에게는 아주 소중한 시간이었다. 금요일이 없던 나의 일상은 먼 출퇴근으로 힘든 체력으로 신경질적이고, 짜증을 쉽게 내고, 주말에도 쉬는기분이 들지 않아 뾰족뾰족했던 것 같다. 그래서 나의 미타임, 금요일이 생기고 부터 남편은 내가 하루 쉬니 화도 내지 않고 온순해진것 같다고 좋아할 정도였다. 나는 혼자있는 시간의 힘을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진 않았지만, 내 일상에 크게 영향을 끼치고 있었던 것을 이 책을 통해 더욱 확실히 알게 되었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서 내가 보낸 혼자만의 시간이 좀 더 효율적이고 귀중하게 쓰여져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천편인 만큼 구체적으로 혼자시간을 쓰는 방법들이 소개되었고, 느끼는 바가 많았다. 약속다이어트는 그간 생각해보지 못했다. 많은 자기계발서가 인맥이 소중함, 주변 사람을 잘 관리해야 한다는 등의 조언을 했었다. 그 영향인지 무분별하게 약속을 잡고 시간을 보낸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들었다.사실 인간관계의 폭이 넓어야만 좋은 것이라 할 수도 없는 것이고, 개인 성향에 따라 다를 수도 있는 것인데 많은 모임과 약속에 소중한 혼자시간을 나눌 필요가 없는 것이다. 물론 자기 직업에 대한 정보나 만나야 할 사람을 꼭 만나는 것은 다른 것이다. 가도 그만, 안가도 그만인 모임을 적절히 걸러서 가지 않을 결단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고, 약속 다이어트를 통해서 혼자시간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라는 조언이 와닿았다.


버킷리스트는 꼭 한번 작성해봐야지 하면서도 죽기전에 해보고 싶은 목록이라 함은 왜인지 거창하고 웅장한 느낌이라 함부로 쓰지를 못하고 마냥 미뤄두었는데 당장 써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혼자있는 시간은 이 버킷리스트를 바탕으로 이뤄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생각이다. 누구나 삶의 한정적이고 그 시간을 활용하며 살아가고 혼자 있는 시간의 나의 삶을 위한 시간이기 때문이다. 버킷리스트를 아주 거창하게 생각했지만 작은목표부터 쓰는 것이 요령이라고 한다. 목표별로 기한을 정하고 수시로 확인하며 수정과 보안하는 것이 활용하는 방법이다. 버킷리스트를 쓰고 고치는 과정을 통해 지금의 내가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는지 알 수 있고 스스로 무엇을 이루고 성장했는지 확인하는 것이므로 버킷리스트에 겁을 먹지 말고  한줄 한줄 써봐야 할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며 반성했던 것 중에 하나가 소중한 혼자있는 시간을 나태하게 보냈던 것이다. 혼자있을때에는 더욱 몸을 부지런히 하고 눈에 들어오는 일부터 하나씩 해치워 내야 시간활용할 수 있다는 조언이 나를 지켜보는 듯 뜨끔했다.


혼자있는 시간을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앞으로 내인생이 달라질것이라 생각하니 앞으로 집에 혼자 있는 시간에도 늘어져 있지 말고 소중히 여겨야 겠다는 생각이 참 많이 들었다. 혼자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에 대해 얘기하고 있으니 혼자 어떻게 시간을 보내야할지 막막할때에는 꼭 한번 펴보면 좋을 책이라 생각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