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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의 일본이 일으킨 경제전쟁과 '토착왜구' 자한당ㆍ기레기 언론이 일으킨 조국전쟁을 보면서 변방의 의자가 깨달은 진실 하나. 이 땅의 뜨르르한 진보 지식인들이 사상가적 반열에 오르지 못하고 서구이론을 베끼는 학인 수준에서 헤매고 있는 까닭 말이다. 


그들은 자신이 발 디디고 있는 현실은 잘 모르면서 배워온 이론만을 가차없이 적용한다. 이 에피고넨들의 가장 어이없는 흉내내기는 식민지였고 '식민지'인 우리사회의 중첩 모순을 간과한 채, 마르크스며 계급이며 소비에트 들을 끌어와 올바르고 똑똑한 주장을 펼치는 것이다. 자신들이 지적 식민지 상태에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지 못해서다.


그들은 그 올바르고 똑똑한 논리로 작은 전투에서 명징하게 승리한다. 그 승리 때문에 전쟁에서 지고 만다. 큰 전선이 어떻게 형성되고 있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들 언설의 교집합에는 관제민족주의 안 된다느니, 조국이 법무장관 되느냐 마느냐에는 관심 없다느니, 하는 깨끗한 발빼기가 들어 있다. 


이런 쪼잔함이 큰 함정을 만든다. 조국과 나경원을 평평하게 여기도록 하는 것이다. 그들은 필경 이 사회에서 고단한 삶을 이어가는 평범하디평범한 시민들 경계 밖에서 훈계하는 올바르고 똑똑한 면박꾼에 지나지 않는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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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이 우리의 창을 두드렸다 - 세월호의 시간을 건너는 가족들의 육성기록
416세월호참사 작가기록단 지음 / 창비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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