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독특한 분위기의 작품이네요. 민조와 정인이 처음 만나는 장면부터 시작해서 민조의 수난이 시작되는데요. 결국엔 누구에게도 절대 보이고 싶지 않은 장면까지 보여주면서 민조의 수치스러운 상황이 코믹하게 필쳐집니다. 민조로서는 정말 매순간이 부끄럽고 수치스러울 텐데 그 상황이 병맛 개그처럼 그려져서 웃으면서 보게 되네요. 이런 류의 작품은 처음이라 초반에는 적응이 잘 안 됐는데 계속 읽다 보니까 읏음이 났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