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 파는 아이들 문학의 즐거움 37
린다 수 박 지음, 공경희 옮김 / 개암나무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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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알은 없어졌다. 
밤 속으로 사라져 버렸다.
마리알이 혼자서 무리에서 빠져나가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니 이유는 딱 한가지밖에 없었다.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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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단팥빵 동화향기 9
김윤경 지음, 김문주 그림 / 좋은꿈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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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내내 고민을 했습니다. 학교에 갈 생각만 해도머리가 아팠습니다. 나를 비웃는 철우 얼굴이 제일 많이 떠올랐습니다. 철우는 나를 거짓말쟁이라고 놀러대고 괴롭힐 게 뻔합니다.
장난감을 고친 할아버지가 원망스럽습니다. 나를 속인 것 같아 화가 납니다. 아무것도 고치지 않는 마음대로 할아버지가 더 나을 뻔했습니다. 할아버지가 장난감을 고쳤단 걸 비밀로 하고 싶습니다. 그냥 장난감 도깨비가 가 버렸다고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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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플린과 히틀러의 세계대전 - 광기와 풍자의 이미지 전쟁
오노 히로유키 지음, 양지연 옮김 / 사계절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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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에서는 최고급 호텔인 호텔 아들론에 머문다. 지역 명 사가 고급 레스토랑과 클럽, 카지노 등에 데리고 다녔지만 채플린은 그다지 흥미를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빈민가가 보고 싶다며 베를린 북부의 노동자 거리로 향했다. 그곳에서 정직하고 근면한 독일인의 모습에 감명을 받은 채플린은 "독일은 아름답다"라고 절찬했다. 독일 국민이 근면하게 일하는 모습을 보며 독일인에게 경의를 표하는 한편 "소수 때문에 다수가 잘못된 길로 들어섰다"라고 전쟁을 일으킨 지배 계급을 비판했다. 그는 선술집에서 만난 여자아이가 "전쟁은 황제 때문이다. 전쟁과 군국주의를 저주한다"라고 했던 말을 오래도록 기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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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진 교실 문학의 즐거움 54
후쿠다 다카히로 지음, 김영인 옮김 / 개암나무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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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 같은 애야말로 내가 가장 조심해야 하는 사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존재만으로도 사람들의 호감을 불러일으키는 힘이 있으니 말이다. 내가 아무리 눈에 띄지 않으려고 몸을 사려도 그런 사람 곁에 있으면 곧 눈에 띄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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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얼마 뒤 논리학 선생님의 말씀에 그런 착각은 깨지고말았다.
 "길을 가던 중 하늘에서 돈 가방이 떨어졌다고 치자. 그런데,
그 돈 가방이 어디에서 났느냐고 묻는 사람에게 하늘에서 떨어 졌다고 말한다면 믿을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분명한 사실인 데도 믿기지 않는 일이지. 이처럼 거짓말을 가르치는 학교가 있다고 아무리 떠들어 대도 그 사실을 믿을 사람은 없을 거야.
 때론 진실이 거짓말처럼 여겨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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