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 자, 그림자로 만나는 기하학 세상
줄리아 E. 디긴스 지음, 김율희 옮김, 김용관 감수 / 다른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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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서에 별 5개를 준 까닭은 옮긴 이의 후기에서 나의 생각과 일치됨이 있기에 주저하지 않았다. 기원전 기하학이라는 탐구의 시작을 자연과 생활의 실용 기하학에서 피타고라스, 유클리드까지 이론 기하학이 만들어진 시점까지의 이야기다. 이 글에서 서양의 우월감이 듬뿍 베어져 있다. 그 부분을 옮긴이 김율희작가도 언급한다. 역설적이게 지식이란 거인의 어깨가 있기에 라는 것을 다시 짚어 이야기 해야할 책이라는 점에서 별 다섯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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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양자물리학 처음 읽는 시리즈
세다드 카이드-살라 페론 지음, 에두아르드 알타리바 그림, 이충호 옮김 / 두레아이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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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뢰딩거의 사고실험과 반물질
그 외에도 다양한 내용의 설명과 그림 설명이 너무도 쉽게 핵심적으로 설명되어 있어 중1정도도 큰 도움이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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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 애 얼굴을 봤어. 겁먹은 얼굴." 엘우드가 말했다.
"그놈이 어디에서 맛이 가는지 넌 모르잖아. 다른 놈들이 어디에서맛이 가는지도 모르고. 밖은 밖이고, 여기는 여기다, 나는 그렇게 생각했어. 니클 사람들은 전부 다르다고 말이야. 여기 있다 보면 사람이 달라지니까. 스펜서랑 그 패거리도 마찬가지야. 어쩌면 바깥의 자유로운세상에서는 그놈들도착한 사람일지 모르지. 잘 웃고, 자식들한테 잘하는 사람인지도." 그가 썩은 이를 입술로 빨 때처럼 입술에 힘을 주었다. "그랬는데 내가 한 번 나갔다가 돌아와보니, 여기에서 특별히 사람들이 변하는 게 아니야. 여기든 바깥이든 다 똑같아. 다만 여기서는아무도 가식을 떨지 않을 뿐이지." /터너의 말은 계속 같은 자리를 맴돌고 있었다. 엘우드가 말했다. "그건 법에 어긋나는 일이야." 나라의 법뿐만 아니라 엘우드의 법칙에도어긋났다. 모두가 외면하고 묵인한다면, 모두가 한패라는 뜻이었다.
만약 그가 외면하고 묵인한다면, 그도 다른 사람들처럼 공범이었다.
그것이 그의 생각이었다. 그의 생각은 언제나 이랬다.
터너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이래서는 안 돼." 엘우드가 말했다.
- P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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