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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 : 주사위는 던져졌다 ㅣ 레오나 시리즈 The Leona Series
제니 롱느뷔 지음, 박여명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뭐지 이책은...;;
읽으면서도 혼란스러웠지만 다 읽고나니 더 혼란스럽다.
판에 박힌 권선징악 스토리를 선호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 책은 뭔가 참 난감하다.
어떻게 이런 인물을 주인공으로 시리즈물이 가능한가 이상했는데.
이 책으로 한 사건이 끝나고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되는 시리즈물이 아닌가보다. 클라에스가 항소하고 누군가 녹음한 파일이 있다는 게 이야기의 끝이니 여기에 이어서 다음 편이 진행되는 듯. 내가 생각한 시리즈의 의미에서 좀 벗어나긴 하지만 그렇다면 시리즈물이 가능하단 게 이해가 된다.
뭐 막 베스트셀러라고 하고 평도 좋고 해서 기대했었는데 읽는 내내 그리고 다 읽고나서도 별로 내 스타일은 아니다 싶다. 뭔가 씁쓸하네.
이어지는 속편을 읽고나서는 생각이 바뀔지도 모르겠지만, 지금으로선 괜히 읽었다, 시간이 아깝다는 정도.
속편을 읽게 될거 같지도 않다.
플라이북에서 보내준 책인데
역시 정성스러운 포장과 함께 하면 좋은 과자나 차를 함께 보내주고 어떤 책이 올지 기대하며 설레이는 기쁨에 비해 책을 읽고나서의 만족감은 터무니없이 부족하다. 그냥 내가 읽고 싶은 책 골라서 사는 게 더 만족도가 높을 듯 해서 플라이북은 더이상 이용하지 않기로 결정!!
나한테 맞는 책을 추천해 준다고 했는데 그닥... 다신 이런거에 혹하지 말자는 생각만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