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스쿨 잭 리처 컬렉션
리 차일드 지음, 정경호 옮김 / 오픈하우스 / 2017년 10월
평점 :
절판


리 차일드는 잭 리처를 주인공으로 하는 하드보일드 액션 스릴러 "잭 리처드 컬렉션" 을 통해 우리들에게도 친숙하게 다가오는 작가입니다. 잭 리처에 대해서는 톰 크루즈 주연의 영화를 통해 처음 알게 되었고 그 이후에 책으로 만나게 되면서 고독한 영웅인 주인공 잭 리처에게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이번 이야기는 35세 헌병 소령 잭 리처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더 특별하게 다가오는것 같습니다. 리처는 미육군 수훈장을 받았습니다. 미국을 위해 임무수행을 완벽하게 완수 했다는 의미와 다음 임무도 차질없이 수행하라는 의미를 가진 훈장이었습니다. 그렇게 훈장을 받은 후 리처는 "학교"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학교의 강의실을 열었을때 이미 두명이 더 있었는데 그 학교의 학생은 그들 세명이 다였습니다. FBI요원 케이시 워터맨과 CIA요원 존 화이트 그리고 미육군헌병 잭 리처는 각각 다른 소속에 속해 있었지만 어떤 임무를 위해 소위 학교에 모이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왜 그곳에 오게 되었는지 이유를 알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다만 그들은 이전의 임무를 잘 해결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로 그들이 이 학교에 모인 이유가 사건을 성공적으로 해결한 정예요원 세명을 한곳에 오게 했다는 가설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찾아온 국가안보보좌관 알프레드 래트클리프와 낯선 여자는 그들에게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3년전 고층 빌딩 지하 주차장에서 폭탄이 터진 후에 사건의 배후를 찾았지만 아직 뚜렷한 증거를 찾을수 없었던 정부는 답답했고 자신들이 속수무책일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을 통해 대테러 전략의 기본방침을 정하게 되었는데 그것은 의심이 가는 상황에서는 즉시 추적해 미리 사건을 예방하고자 했습니다. 3년 후에는 2000년으로 뉴 밀레니엄을 앞두고 있는 시점이라 더 정부는 다급하게 작은 정황들도 놓치지 않고 주목하고 있었습니다. 래트클리프와 함께 온 여자는 마리안 싱클레어 박사로 국가안보위원회의 수석 부의장이었습니다. 자신들이 지금부터 하게 될 작전은 실체가 없는 사건으로 시간낭비가 될수도 있지만 확실하게 파악될때까지 철저하게 조사하기 위해 세명의 정예요원을 모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싱클레어의 브리핑은 독일 함부르크 아파트에 20대 청년 넷이 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우디 출신 셋과 나머지는 이란 청년으로 특별한 직업도 없이 많은 돈을 쓰고 있는 그들을 미국 정부는 위장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독일로 파견 되어진 전사들로 사우디와 이란에서 훈련받은 신흥 불법조직의 소속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들의 실체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은 정부는 답답하기만 했습니다. 그들이 돈이 많고 호전적이라는 점과 훈련방식과 조직원의 국적을 따지지 않는다는 보면 불법 무장단체 라는 것을 알지만 그 이외에는 아무것도 파악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훈련받고 함부르크로 파견된지 1년이 지난 잠복간첩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사우디 청년과 지내는 이란인은 이중간첩으로 이 모든 사실을 정부에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함부르크에서 1년동안 아무런 변화없이 지내던 그들에게 사우디 남자가 찾아왔는데 연락책인 그는 누군가와의 접선을 지시받았고 거래를 제안하는 상대방의 메시지를 듣고 본거지로 돌아갔지만 정부는 연락책이 조만간 다시 돌아올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었는데 정부의 예상이 맞았습니다. 그리고 연락책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사우디 청년 한명과 알고 있는 사이였습니다.
이란인은 연락책이 최정예 조직원으로 충성심과 신앙심 그리고 전투력을 가진 인물이라는 점에서 이번 임무가 보통의 임무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알게 된 메시지는 " 그 미국인이 1억 달러를 요구합니다 "라는 말이었습니다.
연락책이 어떤 미국인을 만났는지 알수는 없었지만 그 미국인은 남성이라고 확신하고 있었지만 미국인의 정체와 1억 달러의 돈을 지불하게 될지도 모르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정부는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었습니다. 
싱클레어는 이번 일에 대해 자신과 정부 그리고 래트클리프 이외에는 접촉하지 않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미국인의 정체와 1억 달러의 비밀을 밝혀야 할 세사람은 세계를 구하기 위해 공조 수사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밝혀야 할 미국인의 정체가 궁금하고 셰계를 구하기 위해 활약하게 될 잭 리처의 공조수사가 긴장감있게 다가오는 이야기입니다. 
2000년을 앞두고 일어난 상황이라 그 시절을 지나와 읽으면서 과거로 잭 리처와 같이 돌아간것 같아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이야기로 밀레니엄을 떠올리면서 읽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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