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필로 그려진 사람 모양의 그림이 있는 책 표지를 보면서 마치 누군가에게 조종 당하는 사람들을 보고 있는 느낌을 받으면서 누가 누구를 조종하고 있을지 그리고 조종 당하는 사람들의 행동을 보면서 복수스릴러의 놀라운 이야기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억울한 일을 당했습니까? 그렇다면 복수하는 사람들이 억울함을 풀어 드립니다. 단 조건은 다른 살인 계획에 협조해야 합니다. 죄를 지었으면 대가를 치러야 하는 것이 정의라고 생각하지만 반드시 그런 결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사법체제에서 볼수있는데 교묘하게 법망을 빠져나가서 피해자와 그 가족에게 더 깊은 상처를 남기는 가해자에게 벌을 내릴수 있는 조직 디 아더 피플이 존재한다면 그들이 원하는 것은 돈이 아니라 다음 계획에 협조해야 한다는 것이 조건으로 다가온다면 자신이 당한 억울함을 풀고 다른 사람에게도 그 기회를 준다는 솔깃한 제안이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그것이 또 다른 범죄라고 한다면 정당화할수 있을지 고민하게 될 것입니다. 월요일 저녁 게이브는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가족과 같이 저녁을 먹기 위해 일찍 퇴근했지만 고속도로 공사현장에서 차가 막히자 집에서 기다리고 있는 아내 제니와 딸 이지를 생각하면서 서둘러 집으로 돌아가고 있었는데 게이브의 차 앞에 눈에 거슬리는 스티커를 잔뜩 붙이고 있는 차가 서 있었습니다. 그런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이 눈 앞에서 펼쳐지고 있었는데 앞 차에 딸 이지가 보였습니다. 집에서 제니와 함께 있어야 할 이지가 보였고 그 아이가 아빠라고 부르는 소리를 들으면서도 그 상황이 믿을수 없어 앞차를 쫓아갔지만 놓쳤고 집으로 전화를 걸었는데 낯선 여자의 목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지치고 초체한 모습으로 게이브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잠시 쉬고 있었지만 언제나 딸을 찾는 것을 멈출수 없었고 일을 하면서 케이트는 그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지쳐보이는 게이브가 딸에 대한 희망을 멈추고 새 삶을 살기를 바라고 있었습니다. 케이트 자신도 싱글맘으로 생활하면서 힘든 일이 많았기 때문에 게이브를 더 이해하고 그가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싶었습니다. 캠핑용 벤에서 지내고 매일 고속도로에서 자신이 목격한 차를 찾기 위해 잠도 자지 않고 추적하는 게이브에게 이지는 살아 있다는 희망이 있었습니다. 그날밤 끝까지 쫓아가서 이지를 구하지 못한 것을 후회하면서 지난 시간들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작가를 꿈 꾸었지만 광고회사에 취직하고 제니를 만나 결혼해서 이지를 낳았고 모든 것이 행복하다고 느끼고 있는 그 순간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게이브는 그 사건으로 자신의 과거가 드러나고 가족의 살인혐의까지 받게 되면서 제니의 부모님과도 사이가 나빠졌지만 제니의 아버지 해리는 게이브가 의지할수 있는 사람으로 힘이 들때 그를 만나고 있었습니다. 게이브는 자신을 사랑하는 제니와 이지가 떠난 이후 자신도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3년전 아내와 딸이 죽었지만 자신이 시신을 확인하지 못한 상황에서 이지의 죽음을 확신하지 못하는 게이브는 그날밤 낯선 차에 타고 있었던 이지를 잊지 못하고 살아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었습니다. 이지는 실종 되었다고 믿었기 때문에 게이브는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시신을 확인하지 못한 게이브는 그날밤 자신이 이지를 보았다고 확신하면서 답을 찾고 있었습니다. 게이브를 도와주는 사마라이인의 연락을 받고 찾아간 곳에서 호수에 빠져 있는 차를 보게 된 게이브는 그 차가 자신이 찾고 있는 차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트렁트에서 발견된 남자의 시신은 이지에 대한 단서는 없었지만 성서와 수첩이 있었고 수첩에는 디 아더 피플이라는 글이 적혀 있었습니다. 자신이 찾고 있는 차에서 시신이 발견되었다는 사실 때문에 경찰에 연락하기 어려운 게이브는 디 아더 피플에 대해 조사하게 되었습니다. 억울한 일에 대한 복수를 해주고 또 다른 살인계획에 참여하는 은밀한 조직의 존재를 알게 되었습니다. 게이브는 아내와 딸에게 일어난 일이 자신의 과거의 일에 대한 대가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선택한 일에 대한 대가로 쫓기게 된 프랜과 가면증을 가지고 있는 앨리스가 보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하고 고달픈 삶을 살고 있는 케이트와 이지의 시신을 확인한 해리가 밝히지 못한 진실이 얽힌 상황에서 게이브의 과거가 밝혀지면서 더욱 흥미로운데 그날밤 게이브가 목격한 아이가 누구인지 희망을 쫒아가는 게이브와 사건의 이면을 보게 되고 디 아더 피플의 조직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었는지를 생각해보게 됩니다. 억울한 일을 대신 복수해주는 조직은 범죄에 대한 벌을 받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고 자신들이 대신 복수하지만 단 엄청난 조건이 있는 계약을 보면서 누구를 위한 정의인지를 생각해 보면서 범죄스릴러의 재미가 있는 이야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