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이라는 독특한 제목을 통해 알게 된 타우누스 시리즈는 보덴슈타인과 피아콤비의 활약으로 스릴러 소설의 재미를 알려주었고 타우누스 시리즈라는 이름으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작가 넬레 노이하우스는 미스터리의 여왕이라는 칭찬을 듣고 있는데 타우누스 시리즈의 아홉번째 작품에서도 그동안 보여주었던 매혹적인 미스터리가 큰 재미와 긴장감으로 다가오게 될지 기대되고 보덴슈타인과 피아의 고군분투를 지켜보고 싶습니다. 주택에서 혼자 지내는 테오도르 라이펜라트의 변사체가 사망한지 열흘이 자나 신문배달부에 의해 발견되면서 그가 여든이 넘은 나이로 부인 리타와는 사별했고 큰 집에서 벤스라는 개를 키우면서 살고 있었다는 사실을 경찰은 알게 되었습니다. 라인펜라트 집안은 타우누스 광천의 소유자였고 그가 살고 있는 집은 예전에 수녀원이 있었던 곳으로 밝혀지게 되었습니다. 여든이 넘은 테오의 죽음은 곧 그의 집 뒤편 견사에서 다수의 인간의 뼈가 발견되면서 새로운 국면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견사 주변에서 발견된 뼈가 세명의 여자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테오가 오래전에 여자들을 죽이고 사망했을 것이라는 결론을 가지고 수사가 진행되지만 피아는 이 사건이 그렇게 간단한 사건이 아리라고 예상했고 열흘이 지나 발견된 테오의 죽음에 대한 사인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이 사건에 대해 명확한 결론을 밝힐수 없는 상황에서 테오의 부인 리타의 죽음에도 의문이 들었습니다. 자살로 알려진 리타의 죽음이 사실은 실종 상태라는 사실을 알아낸 수사팀은 테오 라이펜라트 주변에서 일어난 의문의 살인사건을 집중적으로 수사하게 되었습니다. 테오의 죽은 형의 약혼녀인 마르타는 누구보다 라이펜라트 집안에 대해 잘 알고 있었고 그녀에게서 보덴슈타인과 피아는 테오가 능력이 없었고 리타와의 결혼도 어머니의 소개로 이루어졌다는 사실과 결혼 이후에도 자신보다 똑똑하고 힘이 센 리타와 사이가 좋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들에게는 딸 브룬힐데이 있었지만 헤로인 과용으로 사망했고 손자 프리트요프를 데려와서 키웠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마르타를 비롯해서 리타를 알고 있는 사람들은 그녀의 자살을 믿지 않았습니다. 테오와 리타는 광천수 공장이 파산한 이후 보육원에서 양자들을 데려 왔는데 그들 중에는 클라스 레커가 있었습니다. 그가 테오의 집에 있을때 마을에 살던 소녀의 죽음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의심을 받았지만 증거가 없었고 그 일로 클라스는 테오의 집을 나가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 다른 양녀 라모나 린데만은 테오를 돌보고 있었지만 양녀에 대해 끈질긴 유산도둑이라고 경멸했고 리모나는 1960년대 부터 80년대 말까지 많은 아이들이 테오의 집에서 살았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클라스에 대해 평소에도 분노조절이 되지 않았던 클라스가 다른 아이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었고 그가 아이들에게 어떤 행동을 했는지 알게 되었는데 더욱 놀라운 일은 리타가 클라스에게 했던 잔혹한 행동을 똑같이 따라 아이들에게 행동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리타가 보육원에서 아이들을 데려오는 것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는 목적과 자신의 힘을 아이들에게 과시하기 위해 데려오고 있었습니다. 수사를 하면서 양아이들과 다르게 친손자에게는 부족함없이 다정했던 테오와 리타의 이중성이 드러나고 있었습니다. 라모나는 리타가 자살했다고 하던 날에 대해서도 보덴슈타인과 피아에게 이야기 하는데 어머니날 몇명의 위탁아이들이 가족과 찾아왔는데 술집에서 늦게 돌아온 테오와 싸움이 있었고 평생을 리타의 무시와 모욕을 당하던 테오는 리타가 어머니 날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싫어했습니다. 리타가 사라진 그날도 어머니 날이라는 사실과 신원이 확인된 세명의 여자들도 어머니 날에 실종된 사실이 밝혀지면서 그것이 범행동기가 된 것이라고 의심하게 되었습니다. 자살이라고 했던 리타의 시신을 오래된 우물에서 발견하게 되고 살해된 여자들의 죽음이 익사와 냉동 그리고 랩으로 싸기라는 공통된 방법으로 이것은 리타가 아이들에게 했던 잔혹한 학대와 같은 방식이었습니다. 테오와 리타는 보육원에서 아이들을 데려와 위탁하면서 잔혹한 학대를 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위탁 아이들 중에서 테오 주변에서 맴돌고 있는 클라스 레커를 비롯해서 몇명이 테오의 집에 들어갈수 있었다는 사실과 친손자인 프리트요프도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었는데 테오와 사이가 좋지 않은 그가 조부모의 행동을 보호하고 있었습니다. 테오 라이펜라트가 치밀하게 계획하고 범행을 실행 했다고는 믿을수 없는 상황에서 테오에게 공범이 있다면 다가오는 어머니 날에 또 다시 범행이 일어날수 있고 이미 이 사건으로 너무 많은 상처를 남기게 되었기 때문에 반드시 범인을 잡아야 했습니다. 과거로부터 이어지는 상처가 결국 잔혹한 범죄를 일으키게 만들었다는 사실과 그것을 바로잡아 유족의 한을 풀기 위해 수사하는 형사들을 보면서 이 사건에는 얼마나 잔혹한 진실이 숨겨져 있을지 지켜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