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라이즈 아르테 미스터리 16
T. M. 로건 지음, 이수영 옮김 / arte(아르테)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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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라이즈를 읽으면서 믿고 있는 사람이 자신에게 거짓을 말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될때의 배신감 그리고 진실을 알고 싶은 마음과 믿고 싶은 마음 사이의 갈등 속에서 드러나는 내면의 심리변화를 들여다보면서 진실을 말하는 사람이 누구인지를 알아맞추기 위해 진실이 거짓이 되고 거짓이 진실이 되는 반전이 흥미롭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진실은 없고 진짜 거짓만 있는 그들의 이야기에 놀라게 됩니다. 
10주년 결혼기념일을 앞두고 있는 조셉과 멀은 아들 윌과 행복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교사 일을 하면서 조셉은 아들 윌과 더 많은 시간을 위해 일을 줄이고 윌을 돌보고 있었고 자신의 일을 좋아하는 아내가 하는 일에 대해서도 만족하고 있었습니다. 유치원에서 윌을 집으로 데려오는 길에 집 근처에서 평소 차를 좋아하던 윌이 엄마 차를 알아보았고 엄마에게 상장을 보여 주고 싶다는 윌의 말에 아내를 따라 가서 놀라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호텔로 들어간 멀은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의 남편 벤을 만나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만남이 의외라 지켜보고 있었는데 벤은 멀에게 화를 내고 있었습니다. 아내에게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아들이 옆에 있다는 점이 마음에 걸려 그 자리에서 나와 주차장으로 돌아갔습니다. 멀은 조셉이 주차장에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고 떠났고 아내가 떠나고 나서 벤을 만나 무슨 일인지를 물었습니다. 평소에도 벤은 조셉을 무시했는데 조셉에게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면서 아니면 일부러 모르고 싶은 것인지 화를 내면서 더욱 무시하는 벤을 살짝 밀치는데 서류가방에 걸려 넘어진 벤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벤의 귀에서 피가 나오고 있었고 그 모습을 본 윌은 천식발작을 일으켰습니다. 아들을 구하기 위해 벤을 주차장에 두고 구급차도 부르지 않은 조셉은 급하게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조셉은 윌이 천식발작을 멈추자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갔지만 벤도 그의 차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멀을 따라 갔을때 분명히 있었던 핸드폰이 어딘가에 떨어졌는지 없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조셉은 멀이 무사하기만을 바라면서 멀에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면 자신이 이 문제를 해결할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멀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집으로 돌아왔고 호텔에 갔는지를 물었을때 가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아내에 대한 믿음은 곧 의심으로 바뀌게 되었고 멀과 벤이 자신에게 진실을 말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아내가 자신이나 윌을 보호하기 위해서 거짓말을 하는 것인지 아니면 벤을 보호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는 것인지 멀의 말을 믿을수 없는 조셉은 자신이 무엇을 믿어야 할지 알수없었습니다. 그리고 두려워하고 있었던 일이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있었는데 페이스북 게시물에는 호텔 주차장에 그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단서가 될 사진이 올라와 있었고 여러명이 그 사진에 댓글을 달아 주었습니다. 누가 사진을 올렸는지 의문이 들고 만약 벤에게 일어난 일이 알려지게 되면 자신이 용의자가 된다는 사실에 두려워진 조셉은 멀이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 급기야 멀이 벤을 보호하고 있는게 아닐까 하는 의심과 벤이 부자라는 사실에서 열등감을 느끼게 되었고 결국 멀에게 호텔에서 벤과 있는 모습을 보았다고 말한다. 조셉의 말에 멀은 벤의 회사에 문제가 생겼고 내부의 누군가가 프로그램을 다른 회사에 팔고 있다는 의심을 하는 벤이 멀에게 노동법에 대해 조언을 구하기 위해 비밀리에 회사가 아닌 호텔에서 만나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기업의 인사관리자로 일하면서 문제들을 해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멀의 말에 조셉은 자신이 오해 했다고 생각했고 더 이상 자신과 멀에게 아무 일도 없을 것이라고 안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멀이 호텔에서 나간 후에 조셉이 벤을 만났고 그가 쓰러지고 나서 주차장을 나왔다가 다시 갔을때 벤이 없었다는 사실도 알려 주었습니다. 조셉은 아내에 대한 의심이 자신의 오해 때문이라고 생각하니 안심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벤의 행방과 페이스북의 사진 그리고 사라진 핸드폰은 모든 문제가 해결된게 아니라 지금부터 시작되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 주고 있었습니다. 
멀이 조셉에게 말한 이야기가 모두 진실이고 그가 오해를 했는지 아니면 또 다른 진실이 숨겨져 있는지 거짓만 있고 진실은 보이지 않는 이야기에서 드러나게 될 진실을 보면서 만약 그날 아내의 차를 지나쳐 갔더라면 멀과 조셉 그리고 벤에게 어떤 일들이 일어나게 되었을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거짓말을 하면 멈출수가 없다는 말처럼 한번의 거짓이 또 다른 거짓을 불러온다는 진실을 잊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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