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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되려면 부자를 만나라 - 진짜 부자들이 알려주지 않는 투자의 비법
고준석 지음 / 길벗 / 2018년 2월
평점 :
나는 산골 가난한 농부의 가정에서 태어났다. 세끼를 해결하기 어려워 고구마로 점심을 때우고, 얼마 안 되는 쌀에 김치를 넣고 죽을 끓여서 먹는 게 일쑤였다. 초등학교에 갔다 오면 소꼴을 베기 위해 들과 산으로 가야 했고, 잡초를 제거하기 위해 논밭에 엎드려야 했다.
그때 나는 마음으로 ‘나는 부자가 되어야 한다’고 결심했다. 그러나 부자는 쉽게 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부자’란 누구나 원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 부자가 될 수밖에 없는 각별한 이유가 있다.
나는 부자가 되기 위해 ‘부자가 되려면 부자를 만나라’는 책을 읽었다. 그래서 부자가 되는 꿈을 꾸고 행복한 부자가 되어가고 있다.
이 책은 ‘은행원이면서 펀드투자를 강권하지 않는 사람’ ‘10년 넘게 온라인 상담, 오프라인 교육 등 커뮤니티를 무료로 운영 중인 은행원’ 고준석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장이 20년 넘게 부동산 물건과 시장의 변화를 직접 부딪치며, 다양한 부동산 투자자들을 만나 그들을 올바른 투자의 길로 안내한 경험을 바탕으로 은퇴준비에 목말라 있는 사람들에게 ‘부동산 투자’를 위한 마인드와 투자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이 책의 프롤로그‘에서 “송나라 시인 육우는 한운불우(閑雲不雨), 즉 노는 구름은 비를 내리지 못한다.”(p.6)는 격언을 강조한다. 자산 관리는 지금 당장, 이 순간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나이가 많이 들지 않아도 소득절벽은 20대, 30대, 40대를 가리지 않고 언제든 찾아올 수 있는 만큼 미리미리 은퇴준비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저자는 “부동산 부자들은 눈앞의 수익보다는 미래가치가 높고, 자본수익률이 높은 부동산 상품에 관심이 많다”고 하면서 “최근엔 아파트보다는 유망 상권에 있는 4~5층 규모의 ‘꼬마 빌딩’이 특히 인기”라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하는 사람들은 역세권 입지와 유동인구가 얼마나 되느냐를 꼼꼼히 따진다. 그러나 저자는 “성공하는 투자자들은 단순히 유동인구가 많은 역세권보다 소비인구가 얼마나 많은지, 소비 수준이 높은 상권을 고르는 데 더 신경을 쓴다.”고 강조했다.
이 책을 읽어보면 부자들은 저절로 부자가 된 것이 아니라 우리와는 다른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절대로 쉽게 부자가 되는 사람은 없으며 부자를 만나 배우는 사람만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한다. 저자는 “부자들은 열심히 공부해서 ‘이거다!’ 싶은 확신이 생기면 바로 행동에 옮긴다.”말한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왜 많은 사람이 부자가 되기를 염원하면서도 이를 이루지 못한 까닭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하여 다양한 부자들의 사례, 실패와 성공의 끝에 터득한 나름의 투자원칙과 노하우, 그리고 법률정보까지 배우게 되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지금도 열심히 돈을 벌고 있는 2030세대뿐 아니라, 열심히 일해 오다 은퇴시기에 다다른 4050세대까지 누구나 이 책을 읽는다면 부자의 대열에 합류하게 될 것이므로 꼭 읽기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