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세 영어 말문을 트는 결정적 순간 - 아이와 교감하는 영어 그림책 학습법
오로리맘 지음 / 넥서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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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은 문법, 리딩은 잘 되는데 리스닝, 스피킹은 잘 안 된다. 특히 외국 사람의 말은 어찌어찌해서 알아들었는데, 대답을 하려면 입이 잘 안 떨어진다. 머릿속으로 이런 저런 단어가 떠오르는데, 어떻게 문장을 만들어야 할지 갑자기 머릿속이 하얘지고 가슴이 두근거린다.

 

이 책은 2020년생 오로리를 키우는 변호사 워킹맘 오로리맘(이주형)이 엄마와의 애착을 바탕으로, 영어를 놀이로서 실생활에 확장시켜 체득하는 그 방법을 자세하게 알려 준다. 아이가 영어를 모국어처럼 익힐 수 있는 것은 언제부터일까? 그 최적의 시기는 바로 0~3세이다. 아이가 아직 우리말을 못 하더라도, 영어 동영상을 노출시켜 주지 않아도, 엄마 품에 안겨 영어 그림책을 함께 읽는 것만으로 충분히 영어를 공부가 아닌 언어로 습득할 수 있다.

 

저자 워킹맘 오로리맘(이주형)은 매일 출근 전과 퇴근 후 30분씩 영어 그림책으로 상호작용한 결과, 28개월 오로리의 입에서 “I don’t want to eat chicken. I hate chicken.”이라는 문장을 들을 수 있었다고 한다.

 

저자 역시 9살에 알파벳 책을 발견하고 그때부터 30년 가까이 영어에 푹 빠져 살아왔다고 한다. 서울대에 재학 중일 때 유치부 과외를 하면서 전공으로 배운 언어 습득 이론과 실제 아이들의 영어 습득을 접목하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자신만의 해결책과 전공 지식을 바탕으로 돌쟁이 딸과 엄마표 영어를 시작했다. 저자는 하루 30, 동영상 없이 그림책만으로 최대의 효과를 내는 것이 목표였다. 오감으로 아이와 상호 작용하며 그림책 내용을 실생활에 확장한 결과, 두 돌 아이의 영어 말문을 틔우게 되었다. 영어 동영상을 보여주지 않아도, 비싼 영어 유치원에 보내지 않아도 영어로 유창하게 말하고 들을 수 있는 아이로 키울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고 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두 돌된 아이가 스스로 영어 말문을 트게 된 모든 과정을 훑어볼 수 있도록 영어 그림책이 필요한 이유, 마더구스의 중요성, 좋은 그림책을 고르는 법, 그림책 속 문화를 이해하는 법, 효과적으로 읽어 주는 법, 그림책을 실생활과 연계하는 법, 영어의 기초를 다지는 법, 어휘 감각을 기르는 법, 소리 감각을 기르는 법, 이중 언어 환경을 조성하는 법 등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학습으로서의 영어교육은 초등학교 입학 이후에도 가능하지만, 가정에서 영어 노출은 0~3세 때부터 하는 것이 적당하다. 그래야 자녀가 영어를 모국어처럼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다. 생활에 바쁜 워킹맘이라도 하루에 딱 30분만 오감을 활용하여 영어 그림책을 읽는다면 일방적인 영어가 아닌, 상대방과 상호 작용하는 영어 대화가 가능해진다. 우리 아이의 영어 발화 감각이 결정되는, 아주 강력한 방법인 영어 그림책 읽기’. 그 모든 실제 경험과 구체적인 노하우를 전한다.

 

부모가 스스로 먼저 영어를 배우고 익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다. 본인은 스마트폰이나 텔레비전을 보면서 아이한테만 영어로 된 책이나 영상을 보게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아무리 힘이 들더라도 하루 30분 영어 그림책 읽기부터 시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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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방수 세무사의 공인중개사 세무 가이드북 : 실전 편
신방수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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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라진 은퇴 시기와 불안한 사회 속에서 은퇴 이후에도 제2의 인생을 위해 자격증 시험이 주목받고 있다. 그 중에 하나가 부동산 중개업이 아닐까? 나 역시 그동안 30여 년간 몸담아 일하던 곳에서 은퇴를 하고 보니 100세 시대를 어떻게 살아갈까 막막한 생각이 들었다. 살아가려면 무엇인가는 일을 해야 하겠다고 생각을 하면서 부동산 중개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은 세무법인 정상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현재는 이 법인의 이사로 재직 중에 있으며, 건설기술교육원에서 세법 전담 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신방수 세무사가 부동산 중개업을 개인이 운영하면, 부가세와 소득세, 원천세 같은 세무신고가 뒤따르게 되는데, 중개사무소가 부닥치는 각종 세제가 복잡하여 고객에게 현금영수증을 어떤 식으로 끊어야 하는지, 부가세 신고를 어떤 식으로 해야 하는지, 소득세를 어떤 방법을 선택해 신고하는 것이 유리한지, 중개사무소가 알아야 할 세무 등에 관한 내용을 자세하게 담았다.

 

저자는 국내 세무업계에서 가장 많은 책을 쓰고, 가장 많은 독자층을 탄생시킨 베테랑 세무사라고 한다. 또한, 연간 강의를 100회 이상 하면서 독자들과 소통을 늘리고 있으며, 현재 기업과 개인 고객을 위해 다양한 컨설팅 및 세무회계 서비스 제공도 병행하고 있다고 하니 이 책이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읽었다.

 

이 책은 중개사무소의 운영에 꼭 필요한 세무 문제를 다루고 있다. 곳곳에 요약된 핵심정보를 제공해서 실무 적용 시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했으며, 업종별 세무 중 중개업에 꼭 필요한 정보를 최대한 반영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사무소 개설을 할 때, 공인중개사법은 어떻게 규정되어 있는지, 간이과세자가 매출영수증을 어떤 식으로 발행할 것인지, 중개보조원의 소득을 사업소득으로 신고해도 되는지, 간편장부 대상자는 차량비 규제를 받는지, 중개업도 조세특례제한법상 조세감면을 받을 수 있는지, 중개법인을 설립할 때 법인 전환을 통해서 하면 좋은지 등 자세하게 분석하고 있다.

 

이 책은 모두 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중개사무소가 알아야 할 세무의 기초에서는 중개사무소의 3대 세금, 중개업의 분류와 세법의 적용, 중개업에 대한 조세감면 제도 등을 소개한다. 2중개업의 사업자등록과 장부작성 의무 등에서는 중개사무소 사업자 등록 전후에 알아야 할 사업용 계좌 제도 등에 대해 알아본다. 3중개사무소의 매출 영수증 발행법에서는 중개사무소의 매출에 따른 부가세 발생형태에 대해 알아본다. 4중개사무소의 부가가치세신고에서는 일반과세자의 부과세 신고에 대해 알아본다. 5중개보조원의 소득 구분과 원천징수에서는 소득 지급 시 원천징수를 요구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 6중개사무소의 비용 처리법에서는 중개사무소에서 처리할 수 있는 비용의 범위에 대해 알아본다. 7중개사무소의 종합소득세 절세법에서는 개인 중개사무소에서 발생한 부가세, 원천세, 소득세 등과 관련해 자주 발생하는 세무상 쟁점을 다루고 있다. 8중개법인의 설립과 세무 처리법에서는 중개법인의 설립과 세무 처리법을 살펴본다.

 

중개사무소를 제대로 운영하려면 세금을 제대로 알아야 하는데 이 책은 초보자라도 쉽게 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이 책은 한번 읽고 마는 책이 아니라 집에 두고 필요할 시 마다 자주 읽고 보아야 하는 세무 가이드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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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도시, 당신의 헤테르토피아 - 진주의 기억과 풍경 그리고 산책자
김지율 지음 / 국학자료원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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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에 남해를 거쳐 통영, 진주 여행을 다녀왔다. 진주를 찾은 것은 논개를 만나기 위해서였다. 진주에서 가볼만한 곳으로는 진주성이다. 임진왜란 당시 김시민 장군, 그리고 진주 논개의 충절이 깃들어진 곳이다. 촉석루를 돌아가면 논개 사당이 있다.

산청, 하동, 함안, 고성과 인접한 진주는 1000년의 역사를 간직한 남부 중심도시이다. 가야 시대를 지나 삼국시대 백제의 거열성이었다가 고려시대 고려 태조 23(940) 진주라 개칭하다가 천년고도의 역사를 간직한 충절과 교육, 문화, 예술의 고장인 진주 남강이 진주 시가지를 가로질러 유유히 흐르고 해마다 이곳에서 유등 축제가 열린다.

 

이 책은 경상국립대학교 인문학연구소 학술연구교수로 재직 중인 김지율 작가가 천년고도의 도시진주는 한사람의 삶이 묻어나는 장소, 타인들과 소통하는 장소, 그리고 약자들이 살아가는 장소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자리를 묵묵히 지키며 사람과 더불어 삶을 극진히 사는 장소 즉 아름다운 헤테로토피아라고 부른다.

 

헤테로토피아유토피아디스토피아에 비하면 낯선 용어이다. 헤테로토피아는 현실세계에 존재하지 않는 이상세계인 유토피아와는 다르게 유토피아적인 기능을 수행하면서도 현실 세계에 존재하는 공간이다. 헤테로토피아는 도서관과 미술관, 박물관과 같이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시간과 역사를 담고 모든 시간과 공간이 집약된 하나의 장소가 되기도 하고, 시장과 광장 등과 같이 축제화가 되기도 한다.

 

진주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라는 단어가 붙어있는 역사적 유래가 많다. 우리나라 최초의 인권 운동인 형평운동이 일어난 곳이고, 우리나라 최초의 지방 신문 <경남일보>가 창간되었다. 또 경남 최초의 근대 교육기관인 경상우도 관찰부 소학교가 설치되었고, 우리나라 최초의 지방 축제인 개천예술제까지 열리는 곳이다.

 

지주의 팔경은 진주성과 촉석루, 남강과 의암, 뒤벼리와 문화거리, 새벼리와 석류공원, 망진산과 봉수대, 비봉산의 봄, 월아산의 해돋이, 진양호의 저녁노을이다. 진주는 언제나 말없이 아름다운 도시다.

 

진주에 있는 진주성은 남강변에 위치한 큰 성으로 임진왜란 때 두 차례의 큰 전투가 벌어졌던 곳이다. 현재 진주성에는 영남 제일의 누각으로 꼽히는 촉석루가 있으며, 진주성의 성문과 누각들이 복원되어 있고, 두 차례의 전투를 기념하는 여러 비석과 기념물들 그리고 두 번째 전투에서 왜장을 끌어안고 남강에 투신한 논개의 사당과 국립진주박물관이 있다.

 

진주성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촉석루이다. 남강변에 서 있는 큰 이층누각으로 영남 제일의 누각으로 꼽힌다. 촉석루 옆에는 논개의 영정을 모신 의기사(義妓祠)가 있고, 촉석루 아래 남강변에는 논개가 왜장을 끌어안고 강으로 뛰어들었다는 바위인 의암(義菴)이 있다. 또 두 전투를 기리는 진주성 임진대첩 계사순의단이 조성되어 있고, 김시민 장군의 동상과 전공비가 서 있다.

 

이 책의 부록에는 진주의 옛 장소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사진을 수록해서 추억 속의 진주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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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가 -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깨닫게 되는 것들
리처드 J. 라이더.데이비드 A. 샤피로 지음, 김정홍 옮김 / 북플레저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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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들이 행복한 삶을 원하며 삶의 궁극적 목표는 행복에 있다. 행복을 빼놓고는 인생을 생각할 수 없다. 열심히 일하고 성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다 행복한 삶을 위해서이다. 세상이 각박하고 힘들어도 때때로 행복을 느끼며 삶이 살만한 거라고 생각할 때 또 계속해서 살아갈 수 있는 것이 인생이다. 이처럼 행복은 삶의 원동력이기도 하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행복이란 돈이나, 물질, 명예, 출세, 학벌, 외모 등의 외적이고 보이는 조건이 갖추어지면 생기는 것으로 착각하곤 한다. 그러나 물질이나 현실이 행복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마음이 행복해질 때 행복한 현실이 창조되는 것이다. 행복은 외부에 있지 않고 내부에 있으므로 현실적이고 물질적인 것으로부터는 구할 수 없고 우리의 마음 즉, 의식으로 직접 들어가서 구해야 한다.

 

이 책은 미국의 저명한 강연가이자 저술가이며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리처드 J. 라이더와 노스웨스트 센터에서 아이들을 위한 교육 디렉터를 맡고 있는 데이비드 A. 샤피로 공동저자가 행복한 삶이란 무엇인지 근본적인 물음을 던진다. “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가?”라고 묻는 질문에 지금 내 삶을 이루고 있는 것들을 되돌아보고, 이 모든 것이 나를 과연 행복하게 해주는지 생각하게끔 한다. 성공보다 성취를, 목적지가 아닌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내면의 통찰력을 통해 더 건강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책에서 저자는 두려움과 불안은 무엇에서 오는지 원인을 파악하고, 그런 다음 내가 가진 것들을 재고조사 하는 방법, 내면의 소리를 듣는 방법, 여행() 가방 꾸리기 등 직접 나의 삶에 대입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이야기들을 펼쳐낸다.

 

나이가 들수록 성공, 성취, 행복에 관심이 더 많아진다. 인간은 누구나 자신이 달려가고자 하는 목적지를 향해 성공. 성취, 성적을 내기위해서 저마다 열심히 살아간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자신이 가고자하는 목적지가 어디냐는 것이다. 내가 가고자 하는 목적지가 고통이 따르고 시련이 있고 아픔이 가득했다면 도착한 목적지는 고통과 아픔과 시련이 있는 목적지가 반복되는 곳이고 내가 가고자 하는 목적지가 즐겁고 기쁨이 있고 행복이 가득했다면 도착한 목적지는 기쁘고 즐겁고 행복한 목적지가 반복되는 곳이다.

 

저자는 나는 내 삶을 제대로 살고 있는가?’,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 ‘나는 과연 내 인생의 주인 노릇을 제대로 하는 걸까?’ 이 질문이 가슴에 와 닿는다면, 당장 인생의 가방을 다시 꾸려야 한다고 말한다. 지금 내 삶에 꾸려져 있는 것들을 되돌아보고, 우선순위를 정하여 바람직한 삶의 조건을 바꾸는 법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특히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하며 삶의 목적을 위해 자기 일을 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바람직한 삶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바탕으로 삶을 반성할 수 있는 요소를 제시한다. 삶에는 중요한 것이 많지만 중요하지 않은 것이 더 많다는 것, 성공과 성취의 차이, 친구, 내 마음을 들여다보기 등의 요소를 사고의 과정을 쫓아가며 차근차근 들려준다.

 

삶에서 버려야 할 것들은 버리고, 꼭 중요한 것만 가지고 있음을 통해 삶의 만족을 길게 간직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꼭 지금과 다른 삶을 살 필요는 없다는 것을 일깨워주면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 보다는 현재에서 중요한 것을 찾아 재정립하길 권한다. 마지막으로 내가 찾아야 할 것은 마지막 목적지가 아닌 과정임을 다시금 깨닫게 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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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에 지친 학생들을 위한 심리 수업 - 99%의 노력을 움직이게 하는 1%의 따뜻한 심리 이야기
김종환 지음 / 북루덴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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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우리는 평생 공부하지 않고 살아갈 수는 없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공부는 지겹고도 힘든 일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공부는 학생들의 삶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기도 한다. 공부를 통해 지식을 쌓게 되고, 미래를 준비하며, 꿈을 이루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공부를 하는 데에는 많은 스트레스가 따르기 마련이다. 시험을 앞두고, 성적이 잘 나오지 않고, 경쟁에 밀려 스트레스를 받는 학생들이 너무 많다. 공부생활은 무거운 짐과 같고, 공부로 인한 불안은 학생들을 불완전하게 만든다. 특히 시험 직전에는 두근거리고 혼미하기까지 한다.

 

이 책은 메가스터디 온라인 심리 강사 김종환이 학생들이 공부하는 시간 동안, 특히 본격적인 수험 생활의 시기에 무거운 짐을 가볍게 만드는 방법을 제시하여 무작정 버티기만 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 의존할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구체적 지침을 제시한다.

 

이 책의 제목이 <공부에 지친 학생들을 위한 심리 수업>이다. 그래서 책 내용이 공부에 지친 학생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그들 스스로 견뎌내는 방법과 힘을 따뜻한 이야기로 전달한다. 저자는 공부의 시작과 끝은 긍정적 멘탈임을 강조한다. 대한민국의 청소년 대부분은 자연스럽게 중학교 1학년부터 수험생이 된다. 수험 생활은 한국인이 되는 필수코스이면서 어른의 되는 성장의 시간이기도 하다. 하지만 학생들 자신에게는 길고 긴 힘듦과 참음의 시간이어야 한다. 학생들은 견뎌야 하고 또 견뎌야 한다.

 

저자는 중고등학교 시절, ‘왕따찌질이였다고 한다. 하지만 그 껍질을 깨고 나오기 위해서는 성장의 시간이 필요했다. 그래서 그는 특전사에 자원입대하여 소극적이고 자신감 없는 청년이던 그는 긍정적이고 적극적 성향의 사람으로 변하게 되었다. 그리고 자신을 위해 심리 공부를 시작하여 무일푼으로 세계 일주 여행하는데 도전하여 3년간 30여 개 나라를 갔다. 대학의 교수가 된 저자는 대학생 엠티에 참석하게 되었는데 학생들보다 늦게 엠티 장소로 갔는데 거기서 어린 종환을 마주하게 되었는데 어른 김종환은 그때의 아픈 기억으로 한 시간을 울고 나서 기숙학원 사감으로 있으며 심리적으로 고통을 겪는 학생들을 상담하고, 그들의 고민이 무엇인지를 몸으로 느꼈으며,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긍정적 멘탈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많은 학생들이 한 시간 공부하는 것에만 신경 썼지, 공부한 내용을 습득하기 위한 준비는 전혀 하지 않아요.”라고 하면서 여러분이 공부하기 전에 한 시간 내용을 습득할 수 있는 내 컨디션, 내 감정, 내 무의식의 상태를 잘 조절하고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p.151) 한다고 말했다.

 

저자는 자신은 누구이며, 왜 공부해야 하는지를 진지하게 생각해 보라고 말한다, 그리고 학생 자신의 성적에 대한 현실 진단을 피해서는 안 된다고 한다. 우리는 끊임없이 공부하고 일하며 성장해야한다. 그러나 때로는 우리는 지치고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저자는 공부는 마음먹기에 달려있다.”고 말한다. 세상의 모든 일은 자신이 어떻게 마음을 먹느냐에 달려 있는 것 같다. 공부와 일 그리고 취업 모든 것이 자신이 생각하는 대로 된다. 이 책이 공부에 지친 학생들의 무릎에 놓여 긍정적 사고와 안정감을 전해 준다.


'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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