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복론 : 성공을 위한 내려놓기
다카모리 유키 지음, 원선미 옮김 / 힘찬북스(HCbooks) / 202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누구나 자존감이 높아지기를 원한다. 성공은 자존감을 높여준다. 높아진 자존감은 더 많은 성공을 위한 기반이 된다. 그렇기에 누구나 성공하고 싶어 한다. 나의 가치를 인정받고 싶은 마음은 우리를 성공에 목메게 한다. 성공을 하면 돈, 명예, 권력,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데이터분석가, 애널리스트, 작가 등을 거쳐 비즈니스 코치로 활동을 하고 있는 다카모리 유키가 성공을 위해서 자신을 내려놓고 새로운 시작을 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자신의 능력과 상황을 알고, 목표와 가치를 명확히 하며, 실패를 인정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방법을 담았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열심히 노력한다고 해서 반드시 성공하는 것은 아니며, 때로는 항복하고 새로운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한다. 행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구체적인 행동 방법을 알려주어 자존감을 높여준다.

 

이 책의 제목이 <항복론>이다. ‘항복이란 군대, 병사, 국가가 패배를 인정하면서 전투행위를 중단하고 적의 권력 하에 자신을 두는 행위이다. , 패전국이 승전국이 요구하는 조건을 이의 없이 그대로 받아들이는 무조건 항복을 말한다. 갈등과 불안에 항복하고 내려놓기! 지금 인정하고 내려놓는 순간 더 나은 길이 보인다.

 

이 책은 모두 9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지금 당장 한다’, ‘생각하지 않고 한다’, ‘구체적으로 한다’, ‘가치의 본질을 깨닫는다’, ‘말을 바꾼다’, ‘상대방이 이기게 한다’, ‘자신을 움직이게 한다’, ‘자신의 존재 방식을 정한다’, ‘자신의 상태를 높인다라는 내용으로 설명해주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결과를 내고 싶다면 나는 이 정도밖에 안 되는 사람인지도 몰라하고 내려놓아야 한다.”고 하면서 결과를 내지 못하는 것은 나도 열심히 노력하면 잘할 수 있다'라는 환상 속에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 환상에서 탈출하고 싶다면 내려놓아야 한다. 지금의 나는 영원히 결과를 낼 수 없다고 항복하고 자신을 내려놓는 순간에 비로소 성공으로 가는 길이 열리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깨닫게 된 것은 '미완료'라는 말이었다. 미완료 상태를 사람, 사물, 돈이라는 3가지 항목으로 나뉘어 미완료 항목으로 적어보고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들은 실행함으로서 미완료 상태를 줄일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많은 미완료 상태를 끌어안고 있었구나 하는 것을 인지하고 나니, 가슴 속 한 편의 공간을 줄일 수 있었다.

 

이 책에서 말하는 항복이란 것은 깔끔하게 포기하라는 뜻이 아니라 '완료''종료'를 구분해야 한다는 말이었다. 종료는 외부의 요인으로 인해 끝난 것으로 자의가 아니다. 그러나 완료는 스스로의 의지로 일단락 짓는 것으로 내가 결정하는 것이다. 살면서 남기는 수많은 '미완'은 아쉬움이라는 씨앗으로 마음속에 자라 계속 일상의 에너지를 조금씩 소모시킨다. 이런 미완료의 일들이 쌓이게 되면 정작 해야 할 일들이 시간과 상황에 촉박하게 진행되고 끝내 '종료'의 상태가 되어버린다. 이 또한 후회나 아쉬움을 남기는 것이다. 해야 할 사소한 일들은 나도 모르게 계속 내 에너지를 앗아가 제대로 된 퍼포먼스를 발휘하지 못하게 한다. 책 정리 또한 그러하다. 해야 하는 건 알지만 미완으로 넘겼던 일들. 이런 사소한 습관이 결국, 큰 것에도 적용되기에 성공하고 싶다면 스스로를 완료 시킬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 항복론의 핵심이다. 자신을 바꾸고 싶다면 판단을 개입시키지 말고 지금 당장 여기서 행동을 바꿔야 한다.

 

'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충분히 괜찮은 존재입니다 - 나를 사랑하게 되는 3단계 자존감 회복 수업
취샤오리 지음, 이지연 옮김 / 더페이지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는 나도 모르게 낮아진 자존감으로 인해 참 많이 아팠고, 지금도 내 자신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해 때때로 마음이 아프다. 마음 근육을 키울 수 있도록 나 자신을 사랑하기로 한다. 나는 가끔 나에게 이렇게 질문한다. ‘나는 나를 얼마나 존중하고 있는가?’ 이렇게 말이다. 자존심의 경쟁 상대는 타인이지만 자존감의 경쟁상대는 영원한 자기 스스로이다. 경쟁 상대의 차원이 다르다. 만나기 싫은 사람을 만나러 가는 그 발걸음은 소가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기분이다. 소도 마지막 끌려가는 그 기분을 안다고 한다.

 

이 책은 10년 넘게 1만 시간 이상의 심리 상담을 해온 취샤오리가 인간의 자존감이 개인의 심리 상태와 사회적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하고 자존감의 심리학적 모델을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 자아 정체성, 수치심, 완벽주의라는 4가지 관점에서 분석한 뒤 자신을 받아들이는 법을 담았다.

 

이 책은 총 3부로 나누어 구성되어 있다. 1더 나은 나를 위한 필수조건, 나를 사랑하라에서는 나의 자존감은 건강한지, ‘나는 충분히 괜찮은 존재다의 심리 유형을 분석한다. 2당신의 자존감이 낮은 이유에서는 사람들이 자존감을 느끼지 못하는 이유와 오랜 상담 경험과 심리학 및 정신분석의 이론을 융합하여 자존감 손상에 대한 4가지 관점을 다룬다. 3자존감 바로 세우기에서는 자존감을 재구축하는 방법을 안내하고, 가족이 남긴 상처를 치유하는 법을 알려준다.

 

이 책에서 저자는 나의 자존감은 건강할까에서 건강한 자존감을 가진 사람은 자신감이 넘치며 실패에 부딪혀도 오랫동안 주눅 들어 있지 않다.”고 하면서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의 공통점을 여섯 가지로 설명하기를, 첫째, 자기 억제와 자기 의심의 경향을 보인다. 둘째, 자존감이 쉽게 동요되고 불안정하다. 셋째, 자신의 일부 성향(취향, 욕망 등)을 감추려고 한다. 넷째, 쉽게 거절하지 못하고 경계 설정에 취약하다. 다섯째, 자신의 인생을 통제할 수 없을까봐 두려워한다. 여섯째, 행복할수록 불안감을 느낀다고 했다.

 

저자는 자신을 과감하게 사랑하라고 하면서 자기를 사랑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서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고 말한다. 첫째, 자기 자신을 충분히 이해하고 자신의 다양한 면을 수용할 줄 알아야 한다. 둘째, 나의 존재 자체를 사랑해 주고, 나의 모든 것을 받아줄 수 있는 상대를 만나봐야 한다. , 진짜 자아와 가짜 자아가 일치되는 경험이 필요하다.

 

좋은 일이 생겼는데도 불안해지거나, 성실하게 열심히 살고 있지만, 항상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끼거나, 내가 괜찮은 사람인지를 확인하려고 다른 사람의 평가에 의지하는 것 때문에 자신을 괴롭히고 있다면 자신의 자존감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그러면서도 낮은 자존감은 자신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오히려 남보다 더 열심히 노력하면서 인정받고 싶고, 그를 통해 자신을 증명하려는 열망이 강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이 책은 자존감에 상처를 입고, 그 고통의 굴레에서 벗어나고자 애쓰는 이들을 돕기 위해서 쓰였다. 낮은 자존감을 치유하지 않으면, 자신에게 학대를 하고, 남에게도 육체적, 정신적으로 피해를 주는 무서운 질병이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은 자신을 사랑하기 때문에 인생을 함부로 살지 않는다. 참으로 인생을 행복하게 살고 싶다면 이 책은 모든 사람들이 읽어야 할 필독서이다.

 

'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람을 움직이는 1%의 차이 - 40년 인사쟁이 백진기가 말하는 사람, 일 그리고 성장
백진기 지음 / 미래의창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역사상 리더십은 항상 중요했지만 변화가 빨라진 요즘은 더욱 그렇다. 리더십에 대한 고민은 대통령이나 CEO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다. 회사의 중간 관리자만 되더라도 리더십에 대해서 고민은 피할 수 없다. 일을 잘하는 팀원이 갑자기 사직서를 내밀면, 리더는 큰 고민에 빠진다. 그 이유가 뭘까? 빈자리는 어떻게 채워야 할까? 어떻게 해야 팀원들의 능력을 키워줄 수 있을까?"

 

이 책은 1984년 한독약품(현 한독) 인사과로 입사해 40년간 한독, 한독-사노피-아벤티스 인사담당 임원, 한독약품 부사장을 역임해 인사, 조직, 교육 및 노무관리를 이끌었으며, 현재는 한독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백진기 대표가 인재 전쟁의 최전선에서 얻은 지혜와 통찰을 담았다. 사람, , 성장'으로서, 인사 담당자에서 대표가 되기까지 경험한 40년의 세월이 생생하게 녹아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수많은 인재를 발탁하고 성장시키면서 한 가지 결론에 이르렀다고 하면서 사람을 움직이는 1% 차이는 리더에게 있다고 강조한다. 리더가 직원을 같은 주체로 보는지, 그저 자원이나 관리의 대상으로 보는지에 따라 모든 것이 달라진다고 말했다.

 

이 책의 제목이 <사람을 움직이는 1%의 차이>. 이 책은 모두 챕터 4로 구성돼 있다. 1챕터 리더, 사람을 말하다에서는 인재 관리의 비밀을 알려준다. 2챕터 사람을 얻는 리더십에서는 피드백과 소통의 힘에 대해 이야기 한다. 3챕터 개인의 성장과 조직의 성장에서는 일의 태도에 대해서 살펴본다. 4챕터 일하고 싶은 조직을 만드는 길에서는 갈등 관리와 조직문화에 대해서 소개한다.

 

리더에 대해 저자는 두 가지 형태로 구분한다. 첫째는 믿고 맡기는 유형이 있고, 둘째는 하나부터 열까지 보고받는 유형으로 나눈다. 자신이 백락이라고 생각하는 리더는 팀원들을 잠재력 있는 팀원이라고 판단하고 일을 맡긴다. 그러나 리더가 일을 차고 앉아 하나에서 열까지 혼자 다 챙긴다면, 딱 리더가 일한 만큼의 조직이 될 수밖에 없다.

 

저자는 회사의 정체는 어떤 제품이나 으리으리한 건물이 아닌, ‘같이 근무하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이 사람과 있으면 나도 계속 성장하겠구나라는 확신이 있다면 회사를 떠나지 않는다. 같이 근무하는 사람이 공력이 높으면 자석처럼 인재를 끌어당기게 된다.

 

저자는 리더는 개인과 조직의 성장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하면서 그냥 해오던 일만 계속한다면, 인재는 동기를 잃어버린다.”고 말한다. 저자는 리더에게도 피드백과 코칭이 필요하다고 설명하면서 리더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자세하게 알려준다. 이렇게 리더로서의 역량을 하나씩 쌓아가다 보면 조직 전체가 성장하고 변화된다. 세대 간 갈등과 내부 갈등 해결, 적절한 보상제도 설립 등 리더로서 조직문화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도 배울 수 있다.

 

나는 인재를 끌어당기는 리더인가? 어떻게 그들이 몰입하고 성장하도록 도울 것인가? 이런 여러 가지 고민을 안고 현장에서 막막해하거나 고군분투하는 중간관리자와 리더, 경영자라면, 비슷한 고민 속에서 어려움을 헤처온 저자의 답이 담겨있는 이 책이 리더로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좋은 가이드가 될 것이다.


'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상 친절한 이슬람 역사 - 1400년 중동의 역사와 문화가 단숨에 이해되는
존 톨란 지음, 박효은 옮김 / 미래의창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는 크리스챤이지만 이슬람에 대해서 관심이 많다. 대학에서 비교종교학이라는 과목을 공부하는 중에 이슬람에 대해서도 강의를 들었기 때문이다. 북유럽카페에서 서평단으로 신청을 했지만 당첨이 되지 못하여 참으로 아쉬운 마음이었는데, 이번에 출판사에서 다른 책을 보내야 되는 것을 착오로 이 책이 도착하여 너무도 기뻐 이 책 <세상 친절한 이슬람 역사>를 단숨에 읽었다.

 

이 책은 현재 프랑스 낭트대학교에서 역사학과 교수로 지중해 지역의 유대인, 기독교인, 무슬림 사이의 관계망에 대한 역사를 연구하고 있는 존 톨란 박사가 이슬람의 탄생부터 지금까지 1400년 동안 전 세계로 퍼져나간 이슬람 역사를 다루면서, 오늘날 중동 문제의 역사적 기원과 전개 과정을 풀어내고 이슬람의 풍성하고 다양한 면면들을 제시한다.

 

이 책의 서문에 보면 이슬람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유일신 알라에게 절대 복종한다는 뜻으로 예언자 무함마드가 대천사 가브리엘로부터 신의 계시를 받고 창시한 종교다. 무함마드가 받은 신의 계시를 집대성한 성서인 코란을 따른다. 아울러 무함마드가 겪은 일련의 사건들과 언행(하디스 선집)에 토대를 둔 고유의 교리와 의례, 규율(샤리아), 신념을 가지고 있다.

 

또한 무함마드가 등장한 때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무슬림(이슬람 신도)이 서로 다른 방식으로 이슬람을 이해하기 때문에 이슬람을 가까이 들여다보면 문제가 복잡하다. 무함마드가 엄격한 금욕주의를 강조하며 감시와 통제를 일삼는 이슬람이 있었던 반면, 포도주를 마시는 것을 허용하고 남녀 간의 친밀한 관계를 용인하는 이슬람도 있었다. 신비주의를 지향하고 성인의 영묘에 참배하는 이슬람과 이를 우상 숭배로 규정하며 배격하는 사상도 있었다. 그 밖에도 이슬람은 여성의 베일 착용, 기독교 문화의 용인, 코란 해석 등 수많은 분야에서 제각각인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슬람'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석유, 낙타, 사막, 그리고 내전, 폭탄 테러, IS, 난민 등 그들에 대한 이미지는 대체적으로 부정적이다. 게다가 요즘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의 분쟁으로 중동 지역에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다. 그러나 이런 단편적인 이미지만으로 세계 57개국에서 20억 명의 신자를 거느린 이슬람을 제대로 이해한다고 할 수는 없다. 이슬람권이 분쟁과 갈등에 신음하는 것은 사실이다. 억압적인 사회 규범이 지배하고 있다는 점도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이슬람과 동일시되는 테러와 폭력, 광신과 야만은 이슬람이 가진 여러 모습 중 한 부분일 뿐이다.

 

이 책은 세계 역사를 바꾸어놓은 이슬람이라는 종교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어떻게 중동이 아랍인과 무슬림의 땅이 되었는지, 그리고 그렇게 탄생한 이슬람 문명이 보여주는 다양한 모습이 무엇인지, 이슬람의 근대화 식민지배와 저항 운동, 개혁과 급진주의, 기로에 선 21세기의 무슬림에 에 관해 다룬다.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전쟁은 왜 일어났는가? 불행하고 안타깝지만 전쟁이 나서야 국제사회의 이목이 집중되는 것이 현실인 것 같다. 그동안 관심 밖의 영역이었던 가자 지구 팔레스타인 사람들과 이스라엘 간의 오래되고 복잡한 분쟁의 역사를 다시금 들여다보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슬람의 분열과 과격화에는 복잡한 국제관계가 숨어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깨닫게 되었다.

 

'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독서왕 1급 비밀 - 성격으로 읽는 똑똑한 독서법
김종순.백정희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독서는 아이들의 삶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어린이들이 성장을 하는데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가장 기본 요소가 되는 것을 독서라고 한다면 어렸을 때부터 책을 가까이 하면서 책 속에 담긴 슬기와 지혜를 익혀 올바르게 성장하는 것이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참으로 유익하고 즐거운 일이나 그렇다고 무턱대고 즐겁게만 읽어서는 안 된다. 책을 읽을 때에는 뚜렷한 목적과 필요에 의해서 읽기 때문에 그 읽는 방법도 여러 가지가 있다.

 

이 책은 현재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에서 하브루타 독서교실을 운영하며 초중고 아이들과 공감과 치유의 하브루타 수업을 함께하고 있는 김종순 이사와 성격분석 해석상담과 정서 코칭을 통해 아이들의 마음을 보살피고 지적 잠재력과 정서적 자원이 독서와 학습, 나아가 삶의 역량이 되도록 부모교육과 코칭을 하고 있는 백정희 이사 두 공동저자가 독서 지도 교사로 다양한 성격의 아이들을 만나면서 오랜 시간 고민하고 연구해온 노하우를 담았다. 아이에게 딱 맞는 독서법을 찾는 초중등 학부모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시중에 가보면 독서 교육에 관한 유익한 책들이 많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특정 독서법에 접근하기 전에 아이들의 성격적인 특성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성격유형을 이해해야 독서, 학습 지도, 일상생활에서 아이를 온전히 이해할 수 있다. 성격유형과 성격발달을 배우고 알게 되면 내 아이의 성장과 발달을 이해 할 수 있게 된다.

 

내가 독서를 해서 유익했던 것은 자신감이었다. 보고서 작성 능력이 생기고, 윗사람과 같은 눈높이에서 일을 처리할 줄 알고, 긍정적인 마인드가 생겨 대인관계가 좋아졌다. 이렇게 되면 무슨 일을 하든 항상 자신감이 자연스럽게 밑바탕에 깔린다. 자신 있게 일하고, 생활할 수 있다. 스트레스 없는 직장 생활도 더 이상 꿈이 아니다.

 

이 책에는 아이들의 성격유형을 알아볼 수 있는 성격유형검사의 4가지 성격(행동형, 규범형, 탐구형, 이상형)’과 파생되는 8가지 성격유형을 소개하고 있다. 책 속에 성격유형을 알아보는 체크리스트가 수록되어 있어 나와 가족의 성격유형을 파악해 볼 수 있다. 책에 있는 대로 아이들과 함께 성격유형을 파악해본다면 재미가 있다.

 

세상을 지배하는 자들은 예외 없이 책을 읽는다. 누구나 독서를 해야 한다는 것을 무의식적으로 안다. 하지만 독서에 관한 법칙들이 너무나 많아서 어떻게 읽어야 할지 모를 때가 많다. 독서에 대한 흥미가 떨어지면서 읽다가 중도에 포기해버린다. 하지만 독서 왕 1급 비밀을 알면 독서가 재미있어진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누구나 독서 계획을 세우고 책을 의식적으로 읽거나 서점에 정기적으로 가야하겠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집안에 있었던, 있는 줄 몰랐던 구석에 있던 책이 다시 손에 들어와 읽히기 시작할 것이다. 어느 하나의 독서법에도 구애받지 않고 새롭고 즐겁게 책을 하루에 5권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다양한 아이들의 기질과 성향을 독서법과 연계하여 재미있게 풀어냈다. 아이의 독서법을 찾는 부모님과 선생님들에게 좋은 안내서가 될 것이다.


'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