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가 숨결이 될 때 - 내 삶에 찾아온 질문에 답하다
이나열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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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나열 <노래가 숨결이 될 때>

◾️ 책제목 : 노래가 숨결이 될 때
◾️ 저자 : 이나열(@readingcook)
◾️ 출판사(연도) : 미다스북스(리틀미다스)(2024년 06월 14일)

"흔들리는 삶 속, 잠시의 멜로디, 한 구절의 가사가
사유의 마주물이 될 때가 있다."

◾️ 책소개
무심히 들었던 노래가 문장이 되는 순간, 그 순간들의 사유를 담다!
어느 날 몸과 마음이 힘들고 지칠 때 무심코 들려온 노래 한 곡이 잠시나마 마음의 위안을 얻을 때가 있는데 작가님의 일상에 찾아온 노래가 질문을 던지고 위로가 된 순간을 기록한 에세이

◾️책목차
제1절 사랑이 답이야 - 이제 그 해답이 사랑이라면
나는 이 세상 모든 것들을 사랑하겠네
제2절 용기가 필요해 - 누구를 위해 누군가 기도하고 있나 봐
제3절 인생은 여행이지 - 오늘도 살아 내야지
지켜 낼 것이 나는 참 많으니
부록 - 나를 사랑해 주는 나의 사람들과 나의 길을 가고 싶어

◾️ 책속의 문장
📖 삶을 살아가는 데에 있어 어려움은 늘 내 옆에 있습니다.
그 어려움에 많은 실패와 좌절 고통도 따르지요. 그 고통을
이겨 낼 수 있는 것은 서로 응원하고 배려하고 사랑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힘들고 지치는 어느 날에 [바람의 노래]를 떠올려 보세요. 살포시 다가오는 노래가 나의 마음과 육체에 생기를
다시 불어넣어 줄 거라 믿습니다.

📖 모든 여행은 기대와 설렘이 가득합니다. 인생도 마음대로
되지는 않지만 기대와 설렘이 있어요. [비행기]를 처음 탈 때
그 설렘은 두 번을 타도 세 번을 타도 있지요..(중략) 여행은 언제나 꿈이 되는가 봅니다. '비행기' 단어는 여행을 꿈을 꾸며 사는
사람들에게는 설레는 단어입니다. 비행기를 타고 싶어 하는
마음처럼 우리 마음에 꿈이 가득하면 좋겠습니다.

◾️ 책내용 및 소감
세상의 희로애락이 담긴 노래, 그 속에서 내 인생의 희로애락을 찾다!
어느 날 우연히 듣게 된 '노래'하나가 지친 몸과 마음을 말끔히 씻어
줄 때가 있는데 맘을 달래 준 가사가 주는 위로가 큰 힘이 되어서일까. 어느 날 텔레비전의 음악 방송을 보다가 가수가 아닌 배우가 진심을 다해 부르는 노래를 듣고 마음이 동요되어 숨이 되는 순간을 만났다는 작가님. 이후 자주 듣지 않았던 노래를 칮아 들으며 일상을 노래와 함께
하게 되었고 글을 쓰기에 노래를 듣다보니 영혼을 달래주는 따스한 곡들에 공감과 함께 삶에 많은 질문과 영감을 가져다주는 경험을 하게 되면서 삶의 질문에 답하는 노래들을 함께 나누고 싶어 글을 썼다한다.

일상에 영혼을 울린 그 삶의 질문에 답하는 직접 선곡한 25곡과 지인
작가분들의 6곡을 포함해서 총 31곡의 노래가 이 책에 담겨 있다.
사랑, 용기, 인생. 이 3가지 주제로 나눠서 각 곡의 사연과 함께 좀 더 깊은 작가님만의 사유를 끌어 담았는데 책에 가장 많이 언급한 작년 마지막 달에 하늘로 소천하신 아버지를 생각하며 써내려간 포지션에
<I love you>, 애니메이션 영화 <코코> O.S T <Remember Me>,
최유리 <숲>, 크러쉬 <미안해 미워해 사랑해>의 사연에서 아버지에 대한 애절한 그리움을 엿볼 수 있었고 요즘 연락이 뜸한 부모님에게 안부인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했당.

이처럼 곡이 담긴 추억과 사연들을 하나씩 읽어나가면서 나 또한 수많은 인생곡들이 떠올랐는데 인생의 어느 한순간으로 추억소환도 하고 그 시절에 들었던 노래들과 함께 그리움과 아쉬운 감정들도
함께 떠올라 맘한구석이 아려오기도 했다는. 그래도 지금의
자리에서 다시 웃으면서 추억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작가님이 선정한
곡중에 좋아하는 곡이 소개되면 책에 나와 있는 QR코드로 들으면서
좀 더 몰입감 있게 읽어나가는 재미도 쏠쏠하고 내가 좋아하는 곡들도 추억과 사연을 담게되면 어떤 생각들이 오갈까 하는 궁금증도 떠오르게
됐는데 이렇게 희로애락의 삶안에 노래들은 사유의 마중물이 되어 우리들에게 오늘도 숨쉬게 하고 숨결이 된다. 이 책이 삶에 위안과 평안을 주는 내 삶에 찾아온 질문들에 답할 수 있도록 마음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노래는 위로뿐만 아니라 공감, 흥겨움, 행복감을 맛볼 수 있게 해주니까.

➡️ 이 책은 @midasbooks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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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날이면 꽃이 말을 걸어왔다 - 흔들리는 마음을 어루만지는 서른다섯 송이의 위로
최은혜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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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은혜 <지친 날이면 꽃이 말을 걸어왔다>

◾️ 책제목 : 지친 날이면 꽃이 말을 걸어왔다
◾️ 저자 : 최은혜(change_by_flower)
◾️ 출판사(연도) : 미다스북스(리틀미다스)(2024년 05월 21일)

◾️ 독서동기 : 너무나 감성가득한 꽃사진이 담긴 책표지와 작가님이 생각하는 꽃이 주는 위로가 어떤 것들인지 궁금해서 초이스

◾️ 책소개
이 책은 작가님이 살면서 힘든 시절에 버텨온 시간과
그 시간을 함께 견뎌낸 꽃에 관한 이야기이다.

◾️책목차
프롤로그 - 말로 위로하기 어려운 당신에게
Chapter 1. 시작할 수 있을까_싹을 틔울 때
Chapter 2. 나아갈 수 있을까_줄기를 뻗을 때
Chapter 3. 계속할 수 있을까_꽃을 피울 때
Chapter 4. 무엇을 나눌까_열매를 남길 때
에필로그
부록으로 '국민 꽃 교과서'

◾️ 책내용 및 소감
'꽃'하면 김춘수 시인님의 시 <꽃>이 제일 먼저 생각난다.
가장 좋아하는 시이기도 하고 꽃이 주는 의미를 이 책
제목에서 다시 느낄 수 있었는데, 사람에게서 위로가 안 될 때
마음을 어떻게 어루만져야 하는지, 망설여지는 도전 앞에서는
어떤 태도를 지녀야 하는지, 진심을 대할 때 어느 정도의 온도가
좋은지 등. 이 모두를 꽃에게서 배웠다고 저자는 말한다.

여고시절 2층 교실에서 수업을 듣던 중 1층 화단에서 났던
짙은 향기의 근원을 찾아 첫 대면했던 치자꽃의 경이로움을
느꼈던 순간이 첫꽃사랑의 시작이였다는 작가님.
그렇게 첫꽃사랑은 너무나 강렬했던가. 이후 꽃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아름다운 습관으로 하나씩 꽃과 친구가 되고 힘든 나날,
자기 마음을 다 아는 듯, 각각의 꽃이 전하는 위로로 지치고
흔들리는 마음을 단단하게 다질 수 있었다 한다.

그 흔들리는 마음을 어루만지는 서른다섯 송이의 위로가
이 책에 담겨있다. 인생의 싹을 틔울 때, 줄기를 뻗을 때,
꽃을 피울 때, 열매를 남길 때를 작가님이 인생에서 만났던
꽃들과 인생이 함께 결실을 맺는 맞춤 꽃 처방전인 셈이다.
"세상 그늘에서 흔들리고 있을 때
꽃그늘에서 하늘을 바라보게 한 꽃들"
작가님의 감성이 돋보이는 문장들과 명사들, 책속 이야기들로
더 빛을 발하는데 좋은 글귀들을 따로 적고 싶었다는😁

이 책은 단순 꽃을 통한 위로의 이야기가 아닌 더 나아가
'플로리스트'가 되기 전부터 꽃과 함께 일해 온 글고
지금의 플라워 클래스강사인 저자의 삶을 통해 실용적인
꽃지식도 얻을 수 있고 클래스수업에서 있었던 사람들과의
소통에서 꽃을 통한 나눔의 기쁨까지 함께 공유하고 전해준다.
꽃말 외 너무도 유익한 부록까지. 책을 다 읽고 나니 꽃과 더
친해진 기분과 함께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었다는.
시작이 버거운 사람들,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
꽃과 친해지고픈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책사인글에 내 이름을 보고 심쿵😍
섬세한 작가님 마음에 감동했어요.너무 감사드립니당💕

◾️책속의 문장
📖 지금도 자주 지나다니는 길에는 특별한 친구를 둔다.
캄캄한 골목길의 가로등처럼, 그 습관이 인생의 여러 어둠
속에서 나를 지켜 줄 줄은 더욱 몰랐다.
꽃으로 바위를 막을 수는 없지만, 절망은 비껴갈 수 있다.

📖 꽃은 누군가를 판단하지도 독촉하지도 않는다.
무심하게 한 송이 꽂아두면 매일 달라지며 향기를 살며시
퍼트린다. 꽃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나를 판단하지 않는다고
느끼는 사람. 궁금할 텐데 묻지 않아서 편안한 사람.
테이블 위 꽃처럼 곁에 있는 사람.이따금 꽃 같은 말을 남기는 사람.
(중략) 어쩌면 사람들은 꽃이 하는 말을 듣고 싶어서
꽃말을 만든 건 아닐까. 사람이 들려주지 못하는 희망, 격려,
위로, 고백 같은 것들을 눈으로 보며 확인하고 곁에 두고
마음속에 들여놓고 싶어서 말이다.

➡️ @chae_seongmo @midasbooks
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협찬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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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일상 수집가
김지수 지음 / 글ego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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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제목 : 사소한 일상 수집가
◾️ 저자 : 김지수
◾️ 출판사(연도) : 글ego(2024년 5월 05일)

◾️ 독서동기 : 작가님이 일상에서 마주한 삶의 파편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그 파편들을 연연해야 할 이유는
어떤 것들인지 궁금해서 초이스함.

◾️책목차
1장 어쩌다 포착한 장면들
2장 번뜩 깨우친 것들
3장 과거로부터 배운 것들

◾️ 책소개
이 책은 저자(@haewol.ae)가 일상속에서 우연히
마주쳤된 장면들과 살면서 문뜩 깨우친 생각들과 지나온
과거의 모습들이 지금의 우리에게 전하는 좋은 배움의
예시들을 작가님 특유의 진정성이 가미한 어조로
진솔하고 따뜻하게 엮은 에세이이다.

◾️ 책속의 문장
📖 기차 여행의 목적은 도착지에 도달하는 것이 아니다.
지나가는 주변 풍경을 보며 사색에 잠기거나 친구들과
모여 사사롭게 수다를 떠는 순간, 간식들을 잔뜩 늘어놓고
마음대로 집어먹는 것 자체에 행복과 의미가 녹아있다.

📖 사소한 일상에 연연하는 것만이 맥없이 흘러가는
인생을 풍요롭게 살 수 있는 비결이다..(중략)
사소한 파편들을 결코 사소하지 않게 만드는 것은
이제 당신과 나의 몫이다.

◾️ 책내용 및 소감
우선 텍스트를 매개로 한 모든 활동을 사랑하며,
일상 속에서 생각할 거리들을 수집하고 기록한다는
작가님의 소개글에서 나와 비슷한 성향을 미리 엿볼 수
있어 책내용도 흥미롭겠다는 기대를 하며 독서스타트.

이 책은 책제목에도 알 수 있듯이 사소한 일상 속 작고
소소한 행복들이 우리의 삶을 지탱한다는 주제가
녹아있는 책이다. 부제로 '반드시 연연해야 할 삶의
파편들에 대한 기록'들을 일상속에서 마주한 어떠한
장면들, 그 장면들에서 깨우친 것들, 그리고 지나온
과거들의 생활모습에서 배운 것들을 소개한다.
먼저 '프롤로그'에서 드라마 <카지노>를 언급하며
오로지 돈과 권력 즉, 자신이 설정한 큰 목적만을
이루기 위해 매진하다 결국 새드엔딩으로 남은
주인공이 후에 삶의 작은 행복의 파편들을 놓치고
홀대히 산 자신의 모습에서 후회하는 장면을 곱씹으며
과거의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다는 저자.
보이지 않는 미래의 목표를 향해 삶의 저변을 이루는
일상을 무시하고 살아온 시간들에 대해 다시 한번
쓸모있는 일상으로 재조명해야 한다는 생각과 함께
우연히 글쓰기 수업을 계기로 일상속 시간속에서
의미를 부여하고 그 소중한 가치들을 창조하는
일상수집가의 삶을 시작했다고 저자는 말한다.

1장에서는 정갈한 일본 가정식을 내주는 가게를 찾아
오는 손님들을 책임감과 사명감, 진정성이 깃든 태도로
맞는 일식집 주인장의 모습에서 직업정신의 가치를,
2장에서는 언니네 집에 방문하고 조카와 장난하며
놀다 '아는 척'보다는 '모르는 척'이 서로에게
더 나은 호의라 느낀 톨레랑스 정신을,
3장에서는 각박해진 사회에서 '이모'라는 칭호가 주는
참다운 위안과 안정을. 작가님의 시선에서 느낄 수 있다.

우리들은 저마다 이루고 싶은 꿈과 삶의 목적이 있다.
그 꿈을 향해 매진하는 시간안에서 소중한 가족과의
시간과 연인과의 사랑과 친구와 우정 넓게는 이웃과의
정이나 관용, 포옹 같은 것들을 경시하게 되는데
그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것도 좋지만 일상에 작고
소소한 행복의 파편들이 결국 삶을 지탱하는 힘이자
인생을 풍요롭게 살 수 있는 비결이기에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는 것.
책에 나온 '기차 여행'을 예를 들어 기차여행의 목적은
도착지에 도달하는 것이 아니라 그 도착지에
도달하기까지의 과정이며 그 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참된 행복의 의미가 녹아있기 때문이다.
삶 또한 큰 목표가 인생의 전부가 아니듯이 삶 자체가
목적이고 동시에 과정이기에 과정안에서 아우르는
삶의 조각들을 집중하며 살아야 한다.
이 책을 읽다보면 우리네 삶에 연연하는 태도와
보다 더 삶을 깊이있게 관찰하게 될 것이다.

➡️ 이 책은 @bagseonju534 @haewol.ae @vip77_707
도서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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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하지 않고 불편해 하기 - 제대로 화낼 줄 아는 사람이 제대로 웃을 줄 안다
임정호 지음 / 담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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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정호 <미안해하지 않고 불편해 하기>

◾️ 책제목 : 미안해하지 않고 불편해 하기
◾️ 저자 : 임정호
◾️ 출판사(연도) : 담다(2024년 6월 15일)

◾️ 독서동기 : 살아가면서 맞닥 뜨린 불편한 상황들에
대해 좀 더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는 용기와 불편한
마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마음의 평안을
누릴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까해서 초이스함.

◾️책목차
1. 불편한 언어들
2. 불편한 생각들
3. 불편한 상황들
4. 편안함에 이르길 희망하며

◾️ 책소개
이 책은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마주하게 되는
일상생활에서 나를 불편하게 하는 언어들과
머릿속을 둥둥 떠다니며 나를 불편하게 하는
생각들과 나를 불편하게 만드는 상황들 글고
마지막에 이르러 누구나 자신만의 품는 불편함을
넘어 언젠가 편안함에 이르기까지의 교사인
저자(@left_hand.co.kr)의 시선에서 바라 본
사회적 경험을 바탕으로 솔직하게 진솔한 에세이이다.

◾️ 책속의 문장
📖 나와 다른 당연함을 가지고 살아가는 타인을
마주하는 일은 불편하다. 그럴 때는 나의 논리를
들이대며 그 관점을 수정해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이런저런 방법이 잘 먹히지 않는
최후의 순간에 도달하면 권위를 이용해 찍어
누르고 싶어지기도 하지만 사실 그럴 필요가 없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타인의 생각을 바꾸는 일이기 때문이다.

📖 나의 평온을 위해 너의 당연함을 인정하고
타인의 평온을 위해 나의 당연함을 너무 강력하게
주장하지 않기를 바라며 나의 당연함이 아닌
편견이 아닌 연륜으로 익어가기를 희망한다.

◾️ 책내용 및 소감
이 책은 우리가 일상을 살아가다 보면 이해하기
어렵거나 무례한 누군가가 내뱉는 언어과 생각,
상황들에 대해 불편함을 어떻게 반응해 왔는지
우리를 돌아보게 하고 바로 그런 상황에서,
불편함을 제대로 표현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더 나아가 불편함을 불편함으로 남겨두지 않고,
그것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있는데 책표지에 나온 문장인 "제대로 화낼 줄
아는 사람이 제대로 웃을 줄 안다."
즉, 화는 반드시 화나게 만든 대상과 대면해
해결해야 불편함을 마주하는 우리의 태도를
근본적으로 바꾸어 준다고 한다.

저자의 경험을 토대로 불편한 상황들에,
우리 사회에 대한 개개인의 인식과 사회전반적인
시사와 관련된 기사와 책, 명사들의 목소리를 빌려
교사인 자신의 생각을 덧담아 이러한 상황들을
날카롭게 비판하는데 그 비판적 시선들을
따라가다보면 읽는 나 또한 솔직히 맘 속에
뜨끈한 화가 생겨나더래는😠
나 또한 개인적 경험들로 혼자 맘속으로 삭이기
일쑤였지만 이러한 여러 사회전반적인 문제들에
단순히 화를 화로 남지 않고 그런 상황들에 나오게
된 원인에 귀기울이고 주변인들과 얘기나누면서
불편함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임으로써 나만 참아야
했던 이야기가 아니기에 불편함을 외면하지 않고
대화하고 소통하며, 인간관계와 일상생활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우리는 살아온 환경에 따라 삶을 대하는 자세나
생각이 다를 수 밖에 없고 여러가지 상황속에서
어떤 방식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지 나에 관한
질문을 끊임없이 던져야 한다는 것.
사람들이 이런 불만을 함께 생각하고 살아온
환경이나 관습으로 무의식적으로 타인에게 불편함을
유발할 때 습관이라면 고칠 수 있으리라 믿는 순수한
희망같은 것들로 각자가 느끼는 불편함을 조금씩
줄여 나갈 수 있기를, 더 나아가 불편함을 넘어
모두가 편안함에 이를 수 있기를 소망한다😊

➡️ 이 책은 담다(@damda_book)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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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달의 시간
가랑비메이커 지음 / 문장과장면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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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소리 없이 변화하는 계절의 변화를 목격하기 위해
매일 산책을 나선다는, 소중한 건 언제나 지금,
여기를 스치며 소리도 없이 사라져간다는,
세밀하고도 격정적인, 아름답고 다정한 문장력으로
세상에 작은 빛을 전하는 <문장과 장면들> 대표이자
작가님의 열 번째 책이다.

오래전 어느 봄날에 작은 쇼핑가 골목을 거닐다
잠깐 들렸던 독립서점에서 처음 접한 작가님의 두번째 책
<언젠가 머물렀고 어느 틈에 놓쳐버린>에 바로 홀릭해서
첫 책 <지금, 여기를 놓친 채 그 때, 거기를 말한들>도
찾아서 읽게 되고 지금까지 꾸준히 독자의 한 사람으로서
응원 중인데 이번에 출간한 이 책도
누구보다 빨리 접하고 싶었다. 애정하는 작가님의 새 책
출간과 함께 제목마저 너무나 맘에 들었던 서평단 모집에
망설임없이 바로 신청할 수 있었고이렇게 작가님의
고요하고 다정한 문장을 다시 만나고 느낄 수 있어서
너무너무 감사하다.~^^

단상집 '단상'은 생각나는 대로의 단편적인 생각.
좁고 깊은 취향과 담담한 고백, 사랑과 사람에 대한
관찰을 담은 글들이 가득한 작가님의 섬세한 일상의
시선으로 그려낸 단상들을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깊은 사색을 하게 된다는. 일렁이는 내 맘 속을
유영하다보면 뜨끈한 감정이 떠오르고 나 또한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난다.
이번 단상집은 한낮의 희미한 달처럼 희미하고
위태로운 시간을 견디는 이들을 위한 에세이인데
저자는 고요히 어둠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희미한 시간을
견디며 수계절, 차곡차곡 이야기를 집필했다고 한다.

우리가 흔히 달이라 하면 한밤에 밝게 비추는 달을
생각하게 되는데 작가님은 어느 이른 아침,
작업실에서 까만 모니터에 비친 하얀 낮달을 발견하고
까만 한밤중만이 아닌 하얀 대낮에도 늘 같은 자리를
고독하게 지키고 있는게 꼭 자기같다는 생각과 함께
9년 차 작가가 걸어왔던 고독의 시간들을 다시
되돌아보며 아름다운 일인 동시에 처절하고
필사적인 일이 갖는 그 묘한 슬픔과 감사 같은 게
뒤엉킨 숱한 감정들이 그 낮달을 보면서 애매하게
느껴지는 지금의 삶이 사실은 가장 찬란하고 아름다운
순간일지도 모른다는, 절망보다는 희망으로 읽혔다한다.

1부 아침 바람, 2부 오후의 허밍, 3부 저녁의 바람,
4부 한밤의 산책으로 하루의 일상 속 시간의 흐름으로
목차가 소개되는데 이 구성이 너무 좋다는.^^
그 어느것도 건너뛰지 않고 충실히 고요히 비밀스럽게
누리고 쓰고 쉬며 삶을 윤나게 가꾸어 나가고 싶다는
그녀. 문장 하나하나 읽어나가다 보면 작가님 특유의
섬세한 내면을 느낄 수 있는데 희미한 낮달이 갖는
존재가치에 대해서 다시 한번 사색하게 하고
고요히 기다리고 견디다보면 이러한 시간들이 결국
우리를 아름답고 찬란하게, 여전히 꿈을 꾸게 하는
성장의 위로가 되지않을까 싶다.

위태로운 마음과 흔들리는 머리칼, 휘청이는 걸음으로
나아가는 이들을 다독이며 전하는 에세이
느리게 차오르는 이들을 향한 가랑비메이커식 응원.

아직은 희미하지만 머지않아 선명해져 갈 우리들의 삶,
기대하지 않고 흐르는 대로 흘러가기로 하는,
이미 이룬 삶만큼이나 무엇인가 되어가는 중에 있는
삶이 얼마나 찬란하고 아름다운지를 결코 잊지 않으며,
현재진행형의 사람들의 시간들.

"희미하기에 아름다운 우리의 낮은
누군가의 밤보다 더 찬란하다."

*출판사 '문장과장면들'에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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