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세계 이야기에 현실적이라는 말을 사용하긴 그렇지만, 현실적이면서 감동적이다. 단순히 이야기를 슬프고 아름답게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인물의 인간적인면, 어쩌면 위선적인 면도 함께 표현하는데 그것이 참 감동적으로 느껴진다. 중간중간 중국 비판적 서술도 흥미롭다. 이야기에 나온 인물들이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다.ㅠㅠ
과학을 이용한 근본있는 상상력을 풀어 내는 재치는 우수하나,솔찍히 재미없는 편은 너무 재미없다..베르나르베르베르 나무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지만 나무에 비해 가독성은 별로다..제법 독서 신공이 올라 복잡한책도 소화하는 편인데, 이 책은 재미, 문학성, 가독성 여러 방면에서 생각해도 손이 잘 가지 않았다. 번역체가 문제일까, 작가의 글쓰기 역량이 아쉬운걸까. 테드창 숨도 사 놨는데 별로 손이 안갈것 같다 ㅠㅠ..
쉽게 읽히고 재밌다. 굵직한 무게감은없지만, 소소하게 감동을 느낄 수 있고 아이디어가 너무 창의적이다. 마지막에 먼저떠나간 이들의 꿈 이야기는 정말 너무 슬펐다. 어쩌면 이 꿈백화점 진짜가 아닐까? 생각했다.가끔씩은 가벼우면서 즐거운 이야기를 읽고싶을 때가 있다. 이책이 딱 그렇다^^ 읽는 동안 넘 즐거운 시간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