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보는 그림 한국사 백과 한 권으로 보는 그림 백과
지호진 지음, 이혁 그림 / 진선아이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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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만의 연표 완성작 >



역사 연표를 같이 읽어본 후  '나만의 연표'만들기 작업을 먼저 해 보았습니다.  A4용지에 먼저 태어난 년도, 해당 월과 함께 자신의 인생에 있어 아주 중요한 사건을 생각해서 써 보게끔 하였습니다.  
의외로 그 때 나에게 중요한 일이 무엇이 있었던지 한참을 생각하는 아이들이었습니다.  해서 생각외로 회상하며 메모하는 시간이 많은 소요되었습니다.  과거를 회상하며  기억력도 도울 뿐 아니라 기억을 잘해 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도 다시 아이들에게 해줄 수 있었습니다.
 



(뒷쪽에 나와 있는 한국사 연표를 읽어보고 흐름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같이 
 나눌 수 있습니다)
 


 

(나만의 연표를  메모해본 후 A4용지에 갈끔하게 옮깁니다)
 


  
(검은 도화지 위에 나만의 연표를 붙인 후 색종이로 트리와 집모양을 접고 붙여서 꾸며줍니다) 





(나만의 연표 완성작) 

학교를 다녀오면 단순히
"재미있었니?"
라고 묻는 것이 아니라,
"오늘 수업 시간 중에 어떤 시간이 재미있었니?"
예를 들어 체육시간이었다면
"무슨 일이 생겨서 재미있었는데?"
"선생님이 무슨 색의 무슨 옷을 입으셨니?"
"아이들의 옷차림은 어땠지?"

"너는 무슨 색의 무슨 옷을 입고 있었니?"  
"그 때 너는 무슨 말을 하였지?"
라며 주변의 상황과 함께 장면을 사진처럼 기억할 수 있도록 이야기를 유도하는 것이지요. 상당히 많은 교육서에 언급되어 있듯이 이러한 부모님과의 대화는 아이의 두뇌에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제법 실천했다고 생각했지만, 아직도 많이 미흡한 내 아이.  오늘 다시 한 번 연표만들기를 통해 기억하는 법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우리나라 연표를 써보며, 전반적인 이해가 더욱 잘 된다고 말하는 아이를 보며 연표 옮겨 써보기는 겨울방학동안 계속 순차적으로 같이 해보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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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2009-08-27 2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뭥미

아이 2009-08-27 2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똑바로해 애야 그림으로
 
초등 지리 생생 교과서 - 외우지 않아도 쏙쏙 들어오는 초등 생생 교과서 시리즈 2
지호진 지음, 이창섭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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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 지리에 대한 책이 나와 참 반가웠습니다.  사이 사이 만화가 나와 아이의 흥미를 돕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모든 엄마의 욕심은 내 아이가 정말 좋은 책을 만나 책제목처럼 보면서 생생하게 오래 가는 것을 원하지 않을까 합니다. 이 책 속에 우리나라 지도가 있지만, 뒷면이 인쇄되어 있어 잘라서 사용할 수는 없었습니다.  

'우리나라 특산물 지도와 고속도로 지도가 책속 부록으로 들어 있다면 더 활용하기가 좋았을텐데 조금 아쉽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정판이 나올 때는 우리 나라 지도 책 속 부록을 기대해보면서.... 

이 책으로 해본 활동들입니다.  



1. 복사한 지도로 각 시 도 위치 찾아보며, 읽어보기  

2.  투명 홀더에 지도를 넣고 유성펜으로 우리나라 지도 그려보기  

3. 내 기억력을 테스해보자 게임!  포스트잇을 이용해서 붙인 뒤 우리 나라 각 도 적어보기

4. 백지도를 프린트해서 색칠한 후 달력에 오려 붙인 뒤 우리나라 지도 퍼즐로 만들어 게임하기 

미니 지퍼백을 이용하여 지도퍼즐을 쏙.  언제든 갖고 놀 수 있도록. 



5. 이번에는 이 책 지도를 흑백으로 복사한 뒤 지도 색칠하고,뒤판에 달력을 붙여 단단하게 만들어서 비밀 퍼즐 만들어보기   


 

 * 가로는 4등분, 세로는 3등분해서 접어요. 

 * 숫자를 앞 뒤판에 다음처럼 써 주세요.

  앞판- 1번째줄 4432, 2번째줄 2344 3번째줄 4432

  뒤판- 1번째줄 1123, 2번째줄 3211 3번째줄 1123 

* 앞판을 기준으로 아래부분처럼 칼로 오려내세요. 그리고 앞면이 보이게아래처럼 접으세요. 

* 이번에는 아코디언처럼 앞면을 반대방향으로 넣고 뒤로 뒤집으세요.

가운데 남은 한면은 3과 1이 보이는 쪽에서 1로 투명테이프등을 이용해 붙여주세요   

가운데를 뒤집으면서 우리나라 지도 비밀 퍼즐을 맞춰 보세요. 
 
꽤 재미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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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랑비 가랑가랑 가랑파 가랑가랑 사계절 저학년문고 37
정완영 지음, 임종길 그림 / 사계절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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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에서 나온 가랑비 가랑가랑으로 아이와 함께 해본 홈스 쿨링입니다. 표지 그림을 복사해서 오려서 붙이고 자신이 좋아하는 시를 골라 적어보고, 독후감을 입력해서 프린트해 붙이는 나만의 동시책을 만들어보는 활동을 해 보았습니다. 저학년문고였으나, 짧고 재미있는 표현으로 5학년인 제 아이가 참 즐겁게  읽은 동시집입니다. 

 

 

[메이킹 과정]

동시집을 많이 접하지 못해 짧은 시 한편을 접해도 그 속 의미를 파악하기 힘들다는 내 아이.
또한 고2가 되는 조카아이가 대입을 준비하면서 현대시가 유달리 어렵다고 말하며,자신이 어렸을 때부터 왜 시를 안 읽었는지 후회가 된다고 했던  말이 맴돕니다.  

오늘처럼 동시집을 이렇게 재미있게 읽다보면 의미를 하나 하나 속속들이 알려고 노력하지 않더라도,  되새겨지고 느껴지는 자신만의 말속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동시는 새롭게 새롭게 다가서는 듯 합니다.

봄을 한아름 느끼며 아이와 재미있는 운율의 동시.  이 책으로 같이 즐겁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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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역사화에 뭐가 담겨 있을까 - 역사화 어린이를 위한 이주헌의 주제별 그림읽기 3
이주헌 지음 / 다섯수레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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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으로 명화 따라 그려보기 홈스쿨링을 해 보았습니다.
사포에 색연필과 크레파스를 이용하여 그림을 그리게 하는 활동을 했는데, 나름 신선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준비물 

사포 1장, 액자로 이용할 택배박스 일부분, 펀치, 이 책에 나온 명화한점 복사  색연필, 크레파스
 
(p 55 중에서)  존 워터하우스 판도라 
1896, 캔버스에 유채, 152x91cm, 개인 소장

판도라가 재난이 담긴 상자를 열고 있습니다. 만약 판도라가 저 상자를 열지 않았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우리는 아무런 재난없이 살게 되었을까요?  재난은 없었을지 모르지만 희망도 없었겠지요.
 


판도라 

제우스의 분노는 프로메테우스를 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간에게 불행을 주는 데까지 나아갔습니다. 대장장이 신 헤파이스토스에게 아름다운 아가씨 판도라를 만들게 하고, 이를 프로메테우스의 동생 에피메테우스에 보냈지요.  에피메테우스는 기뻐하며 그녀를 받아들였으나, 판도라가 온갖 불행이 담긴 상자를 여는 바람에 인간들에게 질병, 전쟁, 시기심 등이 퍼지게 됐습니다.  하지만 상자에서 희망이 빠져나가기 전에 얼른 뚜껑을 닫았고, 그리하여 사람들은 희망으로 온갖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게 되었지요.  

  



 
따라 그릴 명화로 존 워터 하우스의 [판도라]를 선택했습니다. 아마 개중에 좀 간단해 보여서 아이가 선택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사포지에 색연필과 크레파스로 따라 그려본 명화.  의외로 쉽게 재미있게 합니다. 
액자로 사용할 택배 박스지. 

책을 주문한 후 택배 상자에는 책 크기만하게 알맞게 잘라져 있는 박스용지가 안에 들어 있는 경우가 많지요.  혹은 그렇지 않더라도 주문한 후 받은 택배 박스는 이렇게 요긴하게 자주 쓰여 조금씩 모아 두는 편입니다. 

다 그린 사포지와 복사한 그림을 펀치로 구멍을 뚫은 액자에 붙이면 나만의 명화 그려보기가 완성 됩니다. 

<나만의 명화 액자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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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 3~8세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47
로렌스 데이비드 지음, 고정아 옮김, 델핀 뒤랑 그림 / 보림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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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난 아이가 독후 활동으로 8절 도화지를 이용하여 책을 만들었습니다. 
아이의 독후감으로 제가 또 한 번 많은 생각을 하도록 했던 책이었습니다.

[ 만드는 순서 ]
1.  8절 흰 도화지를 3등분하여 아코디언책으로 만듭니다. 
2.  표지가 될 딱정벌레와, 미니 신문지를 든 엄마 그림도 그려 색칠합니다. 




 



3.  안쪽면에도 그림을 그리고 칠한 뒤에 다른 도화지에 그려뒀던 엄마 그림은 팝업이 되도록 여줍니다. 



펼쳐진 안쪽면입니다. 안쪽에는 자신의 사진을 이용하여 변신 전.후의 모습을 그림을 먼저 그린 후 꼴라쥬기법으로 활용하였습니다.


독후감
오봉초 5 최 상철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을 모티브하여 쓴 책. 매우 어린 아이들이 볼 만한 책으로, 원작 변신과는 달리 그리 잔인한 면도 없고 주인공이 겪는 시련의 범위도 매우 줄어들어 있는 책이었다.

여기에 나오는 딱정벌레로 변한 소년, 그레고리는 오직 딱 한사람, 친구 마이클을 제외한 아무도 자신이 딱정벌레로 변했다는 것을 눈치채지 못한다. 심지어 엄마, 아빠, 게다가 누이동생 케이틀린까지 말이다. 초등학교 2학년인 그레고리는 학교에서도 선생님이 전혀 눈치채지 못하며, 주위의 친구들조차도 그레고리의 변신을 전혀 몰라본다.

여기에 나오는 그레고리의 문제점은 무엇일까?

바로 주위 사람들의 관심이다. 너무나 관심이 부족한 나머지 매우 절친한 친구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별 신경을 쓰지 않아 그레고리가 딱정 벌레로 변했다는 것을 계속 모른다. 심지어는 그레고리가 자신이 딱정벌레로 변했다고 계속 외치는데도... 그레고리는 이윽고 천장에 매달려 반항을 한다. 그제서야 그레고리의 변신을 알아챈 부모님은 그레고리를 달랜다. 아무리 관심이 없다고 하더라도 어째서 아들의 모습이 완전하게 바뀐 것조차 모르는 것일까?

이러한 무관심은 우리 주위에도 흔히 일어날 수가 있다. 내 경우에도 기쁜일이 있어 학교에 돌아와 엄마에게 있었던 일을 샅샅이 이야기할 때면 엄마는 종종 고개만 끄떡이며 무심코 들어 넘길 때 나는 무시당한 기분이 들곤 한다. 그런 무관심으로 인해서 그레고리는 딱정벌레로 변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원작 변신은 주인공이 벌레가 된 것을 가족이 다들 알지만, 모두 그 사실을 부끄러워하였고, 결국 가족들의 배신으로 비참하게 생을 마치는 것으로 끝나지만, 이 그림책은 가까운 사람들의 무관심을 표현한 책이라고 생각했다. 요즘 세상의 무관심을 정말 잘 나타내는 책인 듯 하다.

 



독후감을 붙인 펼친  바깥 쪽면입니다.

자아에 대해 깊이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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