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할머니 이야기 난 책읽기가 좋아
수지 모건스턴 지음, 세르주 블로흐 그림, 최윤정 옮김 / 비룡소 / 200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봉초 4학년  최 상철

비록 짧은 책이지만, 나는 무척 감동을 받았다. 가난하게 살아왔지만 행복하게 사는 한 할머니의 이야기. 사람은 반드시 아이, 어른, 노인단계를 거친다. 그리고 대부분의 아이와 어른은

"내가 노인이 되어 죽으면 어떡하지? 어떡하든지 더 살거야."

하고 생각한다. 그러나 막상 노인이 되고 보면

"난 이제 살만큼 살았어. 충분히 행복을 누렸으니깐 이젠 떠날거야."

하고 생각하게 된다. 이 할머니가 바로 그런분이다. 비록 노인이 되어 눈도 침침하고, 걸음걸이도 느리고 기억력도 흐리지만 더없이 행복한 할머니. 구석방에서 조용히 추억을 생각하며 행복하게 지내신다. 난 이책 중에서 가장 명언이라고 생각하는 말은 바로 이것이다.

"내 몫의 젊음을 살았으니 이젠 늙을 차례야. 내 몫의 케이크를 다 먹어서 나는 배가 불러."

그렇다. 막상 먹으려 할때는 다른 케이크까지 다 먹고싶은 마음이지만 막상 먹고보면 그 케이크만 먹고도 배가 부르다. 인간의 삶이란 바로 그런 것이다. 아이들이 보는 아주 작은 동화지만, 난 다시한번 삶에 대해서 생각해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리가 사랑에 빠졌어요 난 책읽기가 좋아
브리지트 스마자 지음, 주미사 옮김, 세르주 블로흐 그림 / 비룡소 / 2000년 9월
평점 :
절판


[2005.07.25]
오봉초 3학년 최 상철

책 표지를 보았을 때 여자아이는 단 한 번에 마리란 것을 알아보았다.
마리는 옆에 있는 남자아이를 좋아하는 것처럼 빤히 쳐다보는 데,
옆의 남자아이는 마리를 싫어하는 것 같다. 마리는 학교 갔다와서
의자에 철푸덕 앉았다.(아, 이게 무슨 소리냐 하면 그냥 무시해도 좋다.
나야 상관없으니.) 그리고 엄마와 대화하였다.
왜 학교로 마중나오지 않았냐고 따지며 대화하였다. 엄마는 마리에게
깜짝파티를 준비하였다고 했다.(미리 알려 줬는데 무슨 깜짝파티인가...
생일파티가 아니던가...)그리하여 반의 모든 아이들을 초대하였다.
엄마는 참 무심하기도 하지, 마리의 생각도 안 들어보고... 파티가
끝나서 프랭크만 남았다. 냄새도 고약하고, 못생긴 아이라 보기도 싫은
녀석인데... 그 아이는 부모님이 안 와서 마리의 집에 같이 자게 되었다.
하지만 마리는 딱 잘라 거절하였다. (마리 엄마는 너무 무심해! 왜 마리의
말을 안 들어주는거야!!) 엄마는 마리한테 오늘 깜짝파티가 너무 안 좋고,
기분나쁘게 했다며 미안하다고 하였다. 그 대신 그 때는 꼭 마중나오기로
했다. 학교 끝나고 남은 아이는 마리와 사뮈엘만 남았다.
(중요한 사실이 있다. 이 사실은 마리가 사뮈엘을 좋아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중요한 일을 다른 사람에게 알리면 큰 일을 못 본다. 아, 무슨
큰 일이냐면 화장실가서 대x을 못 보는 거지.) 그리하여 마리는 사뮈엘과
놀았다. 한 참 놀고나서 사뮈엘은 가고, 마리는 혼자 남게 되었다.
(이 때 보조교사들은 무엇을 한 것일까... 비온다고 마리와 사뮈엘을 못
보다니... 참 무심하기도 하지...) 5시25분(정확한가?)쯤에 엄마가 왔다.
(아, 왜 늦게 왔나 하면은 알아서 생각해 보시오.)
난 이 글을 쓰면서 내가 잡담을 참 많이 넣었다고 생각한다.
좀 ?게 쓸 걸 그랬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축구가 문제야! 프란츠 이야기 13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 지음, 에르하르트 디에틀 그림, 김경연 옮김 / 비룡소 / 2006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봉초 4학년
최 상철

프란츠는 운이 정말 좋은 아이다. 비록 그전에 한번 불행을 거치지만, 그 후에 더 엄청난 행운이 찾아오니깐 말이다. 예를 들자면 프란츠가 소년 축구단에 가입하고, 소녀축구단에서 탈퇴하려 했을때 그때면 여자친구 가비한테 엄청나게 혼난다. 그래서 마음의 준비를 잡고 집에서 말하려고 할때 가비가 자신이 소녀축구단에서 탈퇴했다는 것이다. 결국 프란츠는 자기 맘대로 소년 축구단에서 자유롭게 할동할 수 있었다. 나한테는 그런 일이 별로 일어나지 않는다. 그것도 아주 중요한 순간에. 내가 열쇠를 잠깐 잃어버리고, ''이때 쯤이면 찾을수 있겠지.'' 하면서도 열쇠를 못 찾게되는 그런 일 말이다. 프란츠의 행운을 또 하나의 예로 설명하자면 형이 아끼는 공을 잃어버렸을 때, 공을 찾을 수 없자 어떻게든 돌려주기 위해 11명의 축구스타가 쓴 사인을 받은 공을 얻고 잃어버렸던 공까지 찾은 것이다. 그럼 공을 돌려주기만 하면 되고, 그 11명의 축구스타가 쓴 사인이 있는 공은 자연히 프란츠 것이 되었다. 아, 나도 그런 일들이 일어난다면 내 인생은 얼마나 행복할까? 그렇지만 그런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할수없이 내 특성을 잘 살려서 그런 행운을 낼 수 밖에. 운도좋고 행운도 있는 프란츠가 왠지 부럽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07-01-17 10: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최상철 2007-01-17 1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감사합니다. 비발님. 갑자기 비발님의 댓글을 보니 엄마로서 부끄러워집니다. 저 부러움을 알면서도 행운이란 없다고 내리 가르친 것이 저이니까요... 교육청발명캠프에 어제간 아이가 오늘 옵니다. 오면 바로 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__)
 
음악천사의 사랑
이강숙 글, 김병종 그림 / 비룡소 / 1995년 6월
평점 :
절판


최기자: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최기자입니다. 오늘은 아주 슬픈 운명을 지닌 음악천사를 인터뷰해보겠습니다. 그전에 비행기를 타고 하늘나라까지 가겠습니다.

잠시후-

최기자: 드디어 하늘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도시라고는 전혀 보이지 않는군요. 아함~ 갑자기 잡이...

(최기자는 갑자기 구름과 안개가 잔뜩 낀 곳에 도착하였다.)

최기자: 여러분, 드디어 꿈속에 들어왔습니다! 꿈에서까지 인터뷰를 하는 저의 기자정신에 칭찬해주시기 바랍니다!(퍽) 마침 저기 한 여인이 있군요.

(가까이 가서 말걸어본다.)

최기자: 안녕하십니까? 인터뷰를 하러 온 최기자 입니다. 혹시 당신의 이름을 밝혀 주실 수 있나요?

음악천사: 흐흑, 저는 땅에서 악보를 주고온 음악천사예요.

최기자: 도대체 울고계시는 이유가 뭡니까?

음악천사: 저는 아주 슬픈 운명을 지니고 있었어요. 바로 땅에서 음악을 이해하는 사람에게 악보를 주고온다면 제가 사랑하는 소년과의 사랑이 이루어지는 것이요. 그런데 제가 피아노를 이용해 악보를 주고 왔을 때, 그 악보를 받은사람은 하늘에서 제가 사랑하던 사람이여서... 으흑흑.

최기자: 뒷내용은 알겠습니다. 결국 그 사람은 땅에서 열심히 피아노만 치게 되었다는 군요. 기자로서 이런말하긴 곤란하지만, 비록 실제로 만나서 사랑은 못 이루었지만 그사람은 땅에서 열심히 당신을 생각하며 피아노를 치고, 당신도 그 사람을 생각하니 사랑은 이루어졌다고 봅니다. 비록 슬픈 운명을 가졌지만 사람들을 위해 희생을 했을 뿐만 아니라 소원도 이루어졌지요.

음악천사: 그렇게 생각해보니 내 마음이 낫는군요. 감사해요. 그만 가주세요.

최기자: 더 인터뷰하고 싶지만, 이상으로 인터뷰를...

(최기자는 결국 잠에서 깬다.)

최기자: 히야, 꿈에서 일어난 일을 그대로 한다면 끝이겠군. 이번 인터뷰는 너무 순조롭게 끝난단 말이야. 그럼 여러분, good bye!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람의 몸 - 엄마와 함께 보는 세계의 미술 그림 보는 아이 2
브리기테 바움부쉬 기획·글, 이주헌 옮김 / 비룡소 / 2001년 7월
평점 :
절판


오봉초 4학년 최 상철

처음에 제목을 보고 우리 인체에 관련된 책인가, 하고 의심이 되었다. 그렇지만 너무 얇은 책에다가 그림까지 그려져있어서 인체 관련책은 아닌 듯 했다. 책을 폈을 때 역시 그게 아닌 것을 알게 되었다.

사람을 그린 역사의 시초는 약 3000여년 전 중국 사람들의 글자였다. 사람의 형상을 하였지만 어떤 글자인지는 아직 미스테리다. 그 다음은 1939년 단 선 몇개로만 이루어진 장난감 동물을 끌고가는 소녀의 그림이였다. 나도 그릴정도, 아니 그보다 더 잘 그릴 수 있을 정도였다. 이 그림이 여기 올라와 있다는 것 자체가 의문이다. 하지만 이것보다 더 잘 그린 것이 있다. 바로 1900년대 초에 그려진 그림이다. 키가 크고 홀쭉한 사람과 작고 뚱뚱한 사람이 가는 그림. 그림체를 보면 보나마나 1900년대 그림이 낫다는 평가가 훨씬 많이 나올 것이다. 비록 몇 점 안되는 그림을 전시하엿지만, 이번에 우리 사람의 몸에 관한 그림을 새로 알게된 기분이였다. 이 책을 통해 미술에 더욱 관심이 늘어났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