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 수 세기 동안 단 1%만이 알았던 부와 성공의 비밀
론다 번 지음, 김우열 옮김 / 살림Biz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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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성공할 수 없다는 믿음이 결국 패배의 삶을 살고 있는 나 자신을 만들고 있다. 한번쯤은, 정말로 깊은 구덩이에 빠져 고통스러워해보면서, 저 정상을 넘어볼 꿈을 꾸어보지 않겠는가? 그러면 그 꿈을 꿀 때, 이 책이 제시하는 방향으로 올바르게 일을 해 보아라. 법칙은 당신을 위해 존재한다. 시크릿은 그렇게 나에게 찾아왔다. 

7년만에 어머니의 이모, 곧 내게 이모 할머니 되는 분의 집에 가서 이 책을 읽고 왔다. 아직 어린 나이여서인지, 간절할만큼 바라는 무언가가 없던 내게 시크릿이 필요하단 생각은 아직 해보지 못했다. 하지만, 살아가면서 내게 생긴 작은 불화의 씨앗이 내게 조금씩 상처가 되어 가면서, 어떻게 하면 항상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까, 하고 고민했다. 적절하게 이 책을 읽고, 나는 끌어당기기 법칙을 사용해 보았다. 

끌어당기기 법칙은 정말 특별하다. 이제는 많은 사람이 알고 있겠지만, 사고 자체를 전환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내가 왕따라고 가정하자. "그 아이들이 나를 괴롭하지 않으면 좋겠어." 법칙은 이렇게 이해한다. "다른 아이들까지도 나를 괴롭히길 바래." 끌어당기기 법칙은, 내가 정말로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상황을 상상하고, 또 그런 상황을 만들려고 노력할때에 이루어지는 것이다. 나는 자기 전에도, 아침에도 항상 학교의 친구들과 항상 즐겁고, 재미있게 노는 걸 상상했다. 그러자 정말 학교 생활이 재미있어지고, 단순히 가서 공부만 하던 1년이 이제는 새로운 1년이 될 것 같았다. 

끌어당기기 법칙은, 아마 큰 돈을 벌어들이기까지의 과정은 정말 이해하기 힘들겠지만, 내가 그 무언가의 목표를 상상하고, 이루겠다는 그 꿈을 정말 내 것으로 흭득한 것인양 행동하면 꿈은 제 자리인것처럼 들어온다. 나는 즐거운 학교 생활을 위해 준비했고, 이제 학교 가기가 따분하고 귀찮은 것이 아니라 하루하루가 감사하고, 주말이 되면 학교가 가고 싶은 그런 생활이 되었다. 

이래도 시크릿의 법칙이 아무것도 아니라고? 막상 읽으면서도 정말 이 이야기가 사실일까? 하고 생각했는데, 시크릿 책을 읽기 전부터 생각한 내 생각은 이미 끌어당기기 법칙에 적용되어 나를 행복하게 이끌었다. 부정은 부정을 부른다.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내가 원하는 바롤 이루는 쪽으로 생각하자. 그것이 바로 시크릿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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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설 & 하이데거 : 현상학, 철학의 위기를 돌파하라 지식인마을 21
박승억 지음 / 김영사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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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학이란 무엇인가? 말 그대로 사물의 현상을 연구하는 철학이다. 아직 어린 내가 감히 철학의 세계에 발을 들여 놓기도 힘들고, 그러자니 이 책을 읽기에도 너무 힘들게 읽음으로써 겨우 이해한 현상학이란 것에 대해 조금이나마 서술해보려 하다. 

철학은 왜 중요한 학문이 되었을까? 학문에는 다양한 학문들이 있다. 사물의 이치를 밝히는 물리학, 물질의 상호 간의 작용과 조성물을 연구하는 화학, 지구과학, 생물학, 수의 이치를 밝히는 수학 등이 있고, 그 외에도 더 깊에 들어가면 수백 종류가 나오게 된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것은 철학이다. 

오늘 교회에서 목사님 말씀 덕분에 재미있는 영감을 얻었다. 사람들이 어머니의 뱃속에 처음으로 태어나면서, 과연 이렇게 생각할 수 있을까? '이제 10개월만 더 버티면 지구란 세계로 나아갈 수 있어!' 우리는 그 사실을 모른채 태어났고, 그렇게 우리는 지구란 곳에서 살고 있다. 하지만, 지구 역시 이러한 곳이라면? 우리의 영혼을 숙성시키고 자라게 하는, 그런 어머니의 자궁과 같은 곳이라면 어떨까? 우리는 왜 지구란 곳에 태어나 살고 있는지 깊이 고민하지만, 어쩌면 그에 대한 답은 아기의 탄생에 숨어있을 듯 하다. 그럼, 영혼이 제대로 자라지 못했거나 일찍 죽은 사람은? 글쎄, 태아중에서도 칠삭둥이가 있고, 사산한 아이도 있지 않은가? 

그럼, 현상학이란 것은 과연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아직 그 개념은 정확히 이해하지 못했지만, 아마 사물에 의해 발생하는 현상이란 것에 대해 설명하는 것 같다. 이 개념은 20세기 과학 이념과 삶이 조화를 이루지 못해 철학적인 개혁이 필요하다고 요구되어 만들어진 듯 하다. 표지에서도 나와있듯이, 서로가 서로를 창조하는 모습속에서 현상학이란 깊은 의미를 담아낼 수 있을 것 같다. 

아직 읽기에는 실력이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철학적으로 깊이 생각해볼 생각이다. 앞으로도 철학 시리즈를 많이 읽어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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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카르트 & 버클리 : 세상에 믿을 놈 하나 없다 지식인마을 2
최훈 지음 / 김영사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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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존재 여부에 대해서는 다양한 책들이 주의 깊게 다루고 있다. 우리는 무엇인가? 우리는 진짜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우리는 무엇으로 인해 살아가고 있으며, 만약 우리의 삶이 진짜가 아니라면 근본적인 삶은 과연 무엇인가? 

이러한 예도 참으로 다양하게 존재한다. 장자의 호접몽도 빼놓을 수 없는 예다. 그의 호접몽이란, 그가 어느 날 나비가 되어 날아다니는 꿈을 꾸었는데, 그 때의 꿈이 너무 생생하여 지금 그가 살고 있는 현실이 꿈인지, 나비가 될어 날아다녔던게 꿈인지 분간이 가지 않는다고 한다. 우리는 말한다. 그건 꿈이었다고. 과연 우리는 무엇을 믿고 그렇게 정의하는가? 우리가 알고 있는게 모두 틀린 것이고, 잘못된 것이라면? 

학교 국어책에서는 한 인상깊은 이야기가 실려 있었다. 한 노인에 관한 이야기인데, 매일매일 똑같은 일상을 살아가는 한 노인이 지루함을 견디다 못해 사물들의 이름을 바꿔부르기 시작했고, 그는 그렇게 바꾼 이름을 외어서 그의 일상 생활에 적용했다. 그러나 그는 원래 단어를 까먹고 세상 사람들과 아예 소토알 수 없게 되어 영원히 혼자 살아가는 이야기이다. 

노인은 그가 알고 있는 사실로 믿었고, 사람들은 지금 그들이 쓰는 보편적인 법칙을 믿고 있다. 사실은 어떤 것인가? 노인이 쓰는 말이 진짜이고, 사람들이 잘못된 것을 사용하고 있다면? 

데카르트의 이런 회의론이 모든 것을 부정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부정하는 회의론자들을 배제하기 위해 확실한 논증을 위해 회의론적인 사고를 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갖은 생각을 벌여놓고서는 막상 회의론자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들만 잔뜩 남기고 떠났다. 

쉬운 예로 영화 매트릭스에서 주인공 네오는 그동안 기계에 의해 주입된 가짜 기억속에서 살다가 소수의 사람들에 의해 구조되어 기계에 대항하여 싸운다. 그는 20년동안 가짜 기억속에서 아무 움직임도 없이 살아갔고, 곧 이어 겪게 된 세계가 바로 그가 살아갈 진짜 현실이었다. 이렇게 현실과 꿈을 복잡하게 뒤엉켜 놓은 예가 많이 존재한다. 

그렇다면 우린 무엇을 믿어야 하나? 내 앞에 놓인 빵조각이 사실 빵이 아니라 시멘트 덩어리고, 내 미각, 촉각, 후각 등의 감각이 모두 속고 있는 것이라면? 정말 믿어야 할 게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것, 그것이 바로 인간의 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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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케 & 카 : 역사의 진실을 찾아서 지식인마을 7
조지형 지음 / 김영사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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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기록들. 진실인가, 거짓인가? 역사가들은 보통 과거에 기록되었던 기록문이나 사료, 유물등을 보고서 역사적 사실들을 판단한다. 하지만 그들은 그것들을 있는 그대로 판단해도 되는 것인가? 역사가들은 무엇을 믿어야 하며, 뭘 보고 판단해야 하는가? 

얼마 전에 새롭게 들은 이야기인데, 람세스 2세가 히타이트를 무찌르고, 적은 수의 희생으로 철기를 사용하는 그런 대군을 그의 뛰어난 전력으로 무찌른 이야기가 실린 벽화가 모두 가짜란 사실을 알게 되었다. 다른 기록문들과 비교, 분석하니 이집트군은 히타이트 군에게 무참히 깨졌고, 람세스 2세는 미래를 볼 줄 아는 위대한 사기꾼이었음에서, 역사의 진실을 찾는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알게 되었다. 

지금 내가 기록한 것이 미래에는 사실로 여겨질지도 모른다. 진실이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사상이 수백년후에 나타난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연구 결과에도 영향을 끼쳤듯이, 그가 이루어낸 일들은 위대했지만 오히려 과학의 발전을 저해하는 경우도 발생했다. 지금의 사실을 곧이곧대로 믿지 말라. 도대체 무슨 근거로 그것들을 사실로 믿는가? 

예를 들어보자. 삼국 유사에서는, 그 유명한 단군 신화가 등장한다. 하늘에서 환인의 아들 환웅이 지상을 내려다보다 지상을 다스리고 싶어 태백지역에 풍, 우 , 사를 거느리고 삼천 명의 백성과 함께 터를 잡아 살다가, 곰과 호랑이가 찾아와 인간이 되게 해달라고 했다가 곰만 인간이 되어 환웅과 결혼한 이야기? 분명 삼국유사에 기록되어있으니 분명히 사료이며, 역사적 기록 아닌가? 그러메도 아무도 이를 진실로 믿지 않는다. 현실성이 없다고 한다면, 그 근거는 또 무엇인가? 람세스 2세의 현실적인 전투가 가짜이고, 우리나라의 단군 신화가 진짜 현실이라면 어떤가? 

이렇게 역사의 진실을 찾는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역사를 배우는 정의는, 과거의 일을 해석함으로써 미래를 유추하는 일이다. 진실을 찾는 것은 어려워도, 역사학의 아버지 헤르도토스가 서문에서 말한 것처럼, 그의 개념은 기록한 것은 사실로 믿어도 되고, 믿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역사는 믿는 자들의 것이며, 믿어야 한다는 사명도 존재하지 않는다. 

무한의 개념을 적용해보면, 현재는 곧 과거가 되고 가까운 미래는 곧 현재가 되며, 그러므로 현재는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세계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과거의 삶과, 현재의 삶과, 미래의 삶을 동시에 살고 있다. 역사는 그렇게 삶을 연구하는 학문이며, 미래를 예측하기 위한 수단이라 할 수도 있다. 역사학이 얼마나 멋진 학문이가를 깊게 느낄 수 있었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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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이 & 로티 : 미국의 철학적 유산 프래그머티즘 지식인마을 9
이유선 지음 / 김영사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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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년만에 빠른 속도로 발전한 미국을 바라보면, 경이로움을 느낀다. 그들은 어찌 그렇게 빨리 발전할 수 있었을까? 우리는 미국을 바라보며 느끼는 것이 거대한 영토, 기계식 농업, 첫 흑인 대통령, 맥도널드 등의 이미를 떠올린다. 이 거대한 자본주의의 사회가 이렇게 빨리 발전할 수 있었던 그 원동력은 무엇인가? 

사회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기초가 다져져야 함이 사실이다. 미국의 성공적 발전의 기초는 과연 무엇이었는가? 바로 기초학문이다. 이 책에서 주요하게 다루는 것은 프래그머티즘이다. 프래그머티즘이 무언가? 번역하면 실용주의지만, 저자는 우리 사회가 실용주의란 말을 너무 가벼이 쓰고 있기 때문에 프래그머티즘이란 용어를 쓰겠다고 했다. 

사실이다. 실용주의하면 떠오르는게 실용적으로 모든 것을 실천하는 것이다. 논리학이나 기초과학들은 실용적이지 않으므로 실용주의에 따라서 연구되거나 교육되지 않아야 하는가? 전혀 아니다. 예전에 시론 한 편을 읽었었는데, 아주 중요한 부분을 지적했었다. 우리나라가 노벨 상 분야에서 수상을 하지 못하는 까닭을 기초과학에 들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가 빠르게 경제 성장을 이루는 데에는 실용과학에 모두 투자한 까닭이지만, 기초를 쌓지 않았던 까닭에 더 깊은 연구는 불가하다고 주장했다. 기초가 무너지면, 아무리 세련되고 멋지더라도 약한 충격에도 무너지는 법이다. 지금 남아있는 문화 유적들은, 모두 자연재해나 외부의 충격을 이겨내고 남아있는 것들이다. 그것들이 남아있게 된 비결이 무엇이냐? 기초부터 튼튼히 다져준 조상들의 평생의 노력 덕분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예전에는 오직 하나의 건축물을 만들기 위하여 수백명이 평생을 바쳐가며 일하는 경우가 많았다. 지금은 어떤가? '빨리빨리'가 모토가 되어 기초도 빨리, 쌓는 것도 빨리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프래그머티즘을 어떻게 알아야 하는가? 이 책에서는 귀납법등을 이용하여 프래그머티즘의 탐구법을 간단하게 제시하였지만, 프래그머티즘에 대한 진짜 의미를 알아가는 것은 스스로의 일이라 생각한다. 

미국 철학의 원동력이 무엇인가를 이해하게 되어 참으로 기쁘다. 이제 프래그머티즘, 곧 실용주의란 말은 곧 다른 말로 쓰일 시대가 찾아온 것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 대하여 읽고서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도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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