셉티무스 힙 4 - 마법의 비행 셉티무스 힙 4
앤지 세이지 지음, 송경아 옮김, 마크 저그 그림 / 서울교육(와이즈아이북스) / 2008년 2월
평점 :
품절


최 기자: 아, 여러분! 오랜만에뵙는군요. 이번에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찾아왔습니다. 이번에는 최근 흥행하는 작, <셉티무스 힙>의 주인공 셉티무스 힙 씨를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아, 우선은 마법의 세계로 들어가는게 문제군요. 그럼 잠시 포탈을 사용하고 이동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동중...

최 기자: 아! 여기가 바로 마법사 탑이로군요. 함부로 침입하면 혼날테니 입구에서 기다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10분 후...

최기자: 저기 셉티무스 씨가 보입니다. 아직 어리시군요. 셉티무스씨, 현재 인터뷰를 위해 시간을 내주실수 있겠습니까?

셉티무스 힙: 음... 30분정도는 넉넉해요. 그런데 인터뷰요? 요즘은 그런 것도 하나요?

최기자: 예, 저는 인간세상에서 올라온 최기자라고 합니다. 요즘 나날이 마법실력이 일취월장하시는데요, 최근에 배운 마법이 있으십니까?

셉티무스 힙: 배운 마법이라... 아하! 이번에 드래곤 소환주문을 배웠습니다. 제 드래곤 스핏파이어 한 번 구경하시겠어요?

최기자: 오! 드래곤이라 하셨나요? 꼭 한 번 보고 싶었는데! 제가 드래곤 마니아랍니다. 드래곤이 나온다는 영화는 속속들이 다 봤지요. 그렇다면 지금 당장 보여주실수 있나요?

셉티무스 힙: 물론이지요! 그럼 시작합니다. '신성한 마법의 힘을 소유한 드래곤이여, 너를 소유한 주인이 명하노니 지금 당장 내 앞에 그 모습을 드러내라!'

스핏파이어: 꺄르륵 끼륵 꾸르르으윽~?(아니 지금 식사시간인 것을 아시면서 왜 부르셨어요?)\

셉티무스 힙: 캬르르 카오 쿠로 케오(지금 손님이 와 계시잖니? 무례하게 굴지 마라.)

최기자:하하하... 드래곤 말까지 할 줄 아시는 군요. 아, 그래도 제가 생각한 것만큼 크지는 않네요. 5단 책장 크기만하니 그래도 꽤 크군요.

셉티무스 힙: 막 자라나는 아이거든요. 아차! 스핏파이어를 만지지 마세요. 지금 꽤 예민하거든요.

최기자: 이미 제 손이 스핏파이어에 가있는데 어쩌지요?

스핏파이어: 캬오! 퀴로로 쿠루 카라루!(뭐야 이 불결한 손은! 내 당자 응징하리라!)

최기자: 뭔가 기운이 음산한데요. 음, 왠지 열기도 느껴지고...

셉티무스 힙: 화상을 입으셔도 제가 좀 치유해 드릴께요. 아, 엄청나게 태웠군...

최기자: 아... 아프군요...

스핏파이어: 캬하하후! 크랴 캬랴루오 캬아!(푸하하! 꼴 좋네, 불결한 인간.)

셉티무스 힙: 스핏파이어! 카루 코로로 케루가루로. 케루가루로!(스핏파이어! 지금 당장 탑 안으로 들어가 있어. 당장!)

최기자: 괜찮습니니다. 제 실수인걸요. 히야, 제가 세계 최초로 드래곤 불꽃을 맞아본 사람이 될 겁니다. 아니, 좀 있으면 타죽은 사람이 될 것 같군요...

셉티무스 힙: 이 정도는 불과 얼음의 조화로 이루어진 이중치유를 하면 괜찮지요. '불과 얼음이여, 상극이나 그 조화로 상처를 치유해라!'

최기자: 음... 오오! 화상이 감쪽같이  사라졌군요. 고통도 사라지고 기운도 솟습니다! 휴, 여기에 더 오래 머무른다면 치유 마법이 있다 하더라도 제 몸이 남아나질 않겠군요. 아, 그리고 드래곤 이름이 스핏파이어라고 하셨죠? 혼내지는 마세요. 저는 제가 좋아하는 드래곤이 혼나는 꼴을 보고싶지 않습니다. 자, 이만! 저는 인간 세상으로 떠나겠습니다.

셉티무스 힙: 예! 안녕히 가시지요. 제가 인간세상으로 가는 포탈을 열어드리겠습니다.

최기자: 자, 그럼 여러분, 안녕!!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셉티무스 힙 4 - 마법의 비행 셉티무스 힙 4
앤지 세이지 지음, 송경아 옮김, 마크 저그 그림 / 서울교육(와이즈아이북스) / 2008년 2월
평점 :
품절


처음 2권을 보았을 때는 이야기가 끝낱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어느새 4권까지 오게 되었다. 셉티무스 힙 이야기를 읽는 것은 마치 해리포터를 읽는 것처럼 무척 재미있다.

셉티무스 힙도 해리포터처럼 빨리 영화화될 수가 있다면 좋겠다. 소문으로 듣자면 이 책은 7권으로 끝난다고 한다. 아직 셉티무스의 모험 이야기를 더 오래 즐길 수가 있어서 다행이었다.

어둠의 마법사 돔다니엘의 도제가 되려했던 사이먼 힙은 이 세상에 딱 하나밖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비행 부적을  손에 넣는다. 비행. 과거 금이 필요했기에 전부 없애버린 순금 부적으로, 제 짝을 찾기 전에는 불완전한 비행 부적이다.

돔다니엘의 배치를 부수고 암흑의 세력이 완전히 물러가는 장면을 보았을 때는 무척 통쾌했다. 사이먼은 돔다니엘이 무척 사악한 성격을 지녔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의 도제가 되려 했던 것이 이해가 안 간다. 작은 욕심으로 모두를 곤경에 빠트렸으니 사이먼이 참 어리석은 것 같았다..

나는 사이먼의 비행부적이 불완전하다고 하였을 때, 셉티무스의 은색 날개부적과 연관이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다. 과연 내 생각대로 셉티무스는 후에 완전해진 날개 부적을 가지고, 사이먼에게도 인정을 받게 된다.

조금 아쉬웠던 부분은 225~240쪽 부분이 사라졌다는 사실이다. 중간 내용이 빠져있어 사이먼이 어떻게 잡혔는지 등의 궁금증이 증발해 버렸다. 앞으로는 제대로된 책을 볼 수만 있다면 무척 행복할 것이다.

드래곤 보트는 과연 다시 살아날 수 있을까? 비록 아리스토텔레스의 사원소설에 따른 치유법을 사용하긴 했으나 드래곤 보트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줄 수가 있을지 궁금하다. 스핏 파이어는 잘 자라고 있을까? 만약 스핏파이어가 다 자란다면, 셉티무스는 다양한 비행법을 가진 셈이다. 드래곤을 타고 날 수도 있고, 비행부적을 사용할 수도 있으니 말이다.

언제봐도 질리지 않는 완벽한 최고의 도서. 그런데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벌써 다음 권들까지 전부 나와있었다. 퍼시 잭슨과 올림포스의 신 또한 매우 재미있으나 셉티무스는 나에게 마법에 대한 감동을 심어준다.

아직 5,6,7권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전권 출판된다면 모두 꼭 사보고 싶은 책들이다. 결말에는 어떻게 끝날지도 궁금하고, 셉티무스가 과연 어떤 훌륭한 마법들을 배우면서 자라나는지도 궁금하다. 아, 시간을 앞으로 당겨서 셉티무스 책들을 미리 읽어볼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셉티무스 힙 3 - 제나의 여행 셉티무스 힙 3
앤지 세이지 지음, 송경아 옮김, 마크 저그 그림 / 서울교육(와이즈아이북스) / 2008년 1월
평점 :
품절


2권이 끝이라 생각하고 3권이 나올 기대는 전혀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급기야 나의 기쁨을 더해주기 위해 찾아온 너무나 반가운 책. 2권에서는 이 책이 끝이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는데 막상 3권을 받고 나니 셉티무스 힙 시리즈도 계속 되는구나, 하고 생각했다. 이번에는 셉티무스가 도제 생활을 한지 1년이 지난 후 셉티무스를 시기한 사이먼 형이 돔 다니엘의 도제가 되어 제나를 납치하는 이야기이다. 3권은 앞으로 있을 제나와 셉티무스의 첫 페이지에 불과하였고, 앞으로도 이런 모험 시리즈가 계속 나올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이번에 더 흥미진진해진 점은 전혀 생각치 못한 반전이 튀어나와 셉티무스와 제나를 모험으로 이끌었다는 것이다. 힙 가족의 배신자 사이먼 형은 어둠의 마법사이자 어둠의 기수로써 돔다니엘의 도제가 된다. 아무리 마르시아가 자기 대신 동생을 도제로 택했으나, 그렇다고 힙 가족을 배신하는 것은 가족으로써 옳지 못한 일이라고 생각된다. 그 일로 인해 제나와 셉티무스도 많이 놀랬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무척 놀랐던 점은 최초의 특별마법사인 호텝 라조차도 어둠의 마법사였단 사실이 무척 놀라웠다.

셉티무스 힙 3권은 앞으로 시작될 이야기의 기초를 다지는 책이었으나 니코형과 셉티무스가 새로 만난 친구들의 모습도 정말 재미있어 보였다. 소년 군대에서 셉티무스와 같이 있다가 배에서 강물로 빠져 죽었다는 소년, 그 409호 소년이 헤엄을 쳐 숲에서 다시 412호 소년인 셉티무스와 만나는 기쁜 모습을 볼 수가 있었다. 정말 운명은 두 친구를 헤어지게 했다가도 다시 만나게 해주는, 곧 병주고 약주는 사람인 듯 하다. 그렇지만 이런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나를 흥분시켜 이야기를 더욱 재미있게 만드는 듯 하였다. 이야기를 읽으며 가끔 궁금한 것은 초콜릿 부적같은 것이 주문만 외운다면 영원히 쓸수 있는 것인가,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나에게 초콜릿 부적이 있을 때 맛 없고 끔찍한 음식이나 음료수를 초코우유나 핫초코, 밀크초코등으로 바꿔 먹을 수 있을 텐데. 나도 그런 마법 세상속에서 재미있는 모험을 체험해보고 싶다. 사이먼 형이 다시 착하고 친절한 형으로 돌아 오기를 4권에선 꼭 그렇게 되도록 기도하고 있다. 작가 아줌마, 제발 사이먼 형을 원래대로 되돌려 주세요! 제발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퍼시 잭슨과 올림포스의 신 5 - 사라진 여신
릭 라이어던 지음, 이수현 옮김, 박용순 그림 / 서울교육(와이즈아이북스) / 2007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1, 2권밖에 보지 못한채로 곧바로 5권을 보게 되어서 3, 4권의 내용이 궁금해 약간 아쉽고 실망했던 점도 있었다. 이번에 선물로 받게 된 셉티무스 힙 3권과 퍼시 잭슨 책 신간을 볼 수 있다는 사실에 기뻤으나 벌써부터 5권이라니 2권을 보았을 때가 언제인지 기억이 안 난다. 하지만 퍼시 잭슨의 모험 이야기는 겉 표지만 보더라도 점점 더 흥미진진해지는 듯 했다.

이번의 퍼시 잭슨과 친구들은 무슨 큰 곤경에 처한 듯 하였다. 반쪽 피 캠프의 인원을 충당하기 위해 그로버와 함께 반쪽 피를 찾다가 괴물과 맞닥뜨리는 흥미진진한 모험. 여기에 나오는 니코는 과연 어느 신의 아들일지 궁금하다. 그런데 비앙카는 어째서 캠프를 포기하고 아르테미스의 사냥꾼 무리로 들어간 것이었을까? 그 아이도 퍼시와 함께 영웅이 된다면 더 흥미진진했을 것이다. 때로는 이런 불운한 일도 있을 수 있을테니...

퍼시의 모습을 보면서, 해리포터가 자신의 이마에 새겨진 흉터때문에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이 떠올랐다. 해리포터가 볼드모트와 연결된 것처럼 퍼시도 루크가 하는 일을 꿈속에서 전부 알아내기 때문이다. 퍼시도 해리포터처럼 맹활약을 하면서 아나베스를 구출해내는 데 성공할 수만 있다면 좋겠다. 그의 활약을 기대하기에 퍼시 잭슨 시리즈를 져버리지 않고 꾸준히 구독하길 원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이 이 책을 일반 판타지 책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이 책 6권이 아무리 엄청난 분량이라도 퍼시와 함께 알아가는 그리스 신들의 대강의 모습을 이해하는데에는 매우 도움이 클 것이다. 직접 나타나지 않은 신이라 하더라도 그의 자녀들속에서 나타난 모습을 보아도 그렇다. 그렇기에 많은 전문가들이 이 책이 좋다는 서평을 낸 것일 것이다. 고전 문학과 현대 문학을 적절히 어우러지게 하여서 우리가 마치 태왕사신기에서 태왕과 사신의 비밀이 서서히 풀리는 것처럼, 많은 독자들도 이 책과 함께 그리스 로마 신화의 비밀을 서서히 풀어가는 것이 무척 재미있으리라 생각한다. 아직 못 본 3권, 4권의 구입과 6권의 출간이라는 것이 얼른 이루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물리탐정, 학교 전설의 비밀을 풀어라 - 탐구능력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과학동화
김선희 지음, 맹주희 그림, 나온교육연구소 기획.감수 / 주니어김영사 / 2007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번에 사라진 수재를 찾아라라는 화학탐정 책 이후로 새로 온 책. 이번에는 내가 좋아하는 분야인 물리에 대한 것이었다. 과연 학교 전설의 비밀을 풀어라라는 추리소설적인 면 덕분에 더 좋아할 만한 책이 될 듯 하였다.

주인공 현진이는 어느 학교나 똑같이 여러가지 전설을 가지고 있는 학교에 다닌다. 그의 친구 석재도 그런 현진이만큼 똑똑한 아이다. 어느 날 그 둘은 학교에서 나타난다는 여러가지 귀신들의 정체를 밝히기 위하여 학교 발명교실에 숨어지낸다.

그들이 발명교실에 숨어지내며 놀때, 그들이 알고 있는 것이 얼마나 많은가를 깨달았다. 거울이 없이 그냥 글씨를 쉽게 거꾸로 써내고, 열의 생성과 손전등 만드는 것까지 아주 잘 알고 있다. 앞으로도 이 책을 들고다니면서 여러 모로 응용해 먹는다면 좋겠다. 곧 있으면 반에서 있는 장기 자랑이 다가온다. 그렇기 때문에 손에서 연기가 나는 그 공연도 나중에 이용해서 써 본다면 좋겠다. 그리고 지금까지 가장 궁금했던 내용인데, 물컵 실로폰의 원리인 것이다. 지금까지 그 물컵의 양에 따라 물이 진동하며 소리를 내는 줄 알았더니 알고 보니 물에 의해 유리컵의 부피가 변화되어서 소리가 다르게 난 것이었다. 그런 원리를 알고 나니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친구들에게 이러한 사실들을 알려주는 똑똑이로 거듭날 수 있어야 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