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아발론의 이기는 영어
글로세움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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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중지


아발론 학습 내용이 궁금해서 구입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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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가 거짓말처럼 쉬워지는 독해비법 8가지
송남영 지음 / 살림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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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독해에 대해 꽤 재미있게 접근하도록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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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 영어 영재로 키우는 법>을 리뷰해주세요.
내 아이 영어 영재로 키우는 법
오승연 지음 / 경향미디어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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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영재? 국어를 사용하든, 영어든 쓰든 언어영재를 위한 이야기만이 아니었다 생각한다. 그것은 말이지만, 일상생활회화가 아니라 논리적인 주장을 펼 수 있는 창의적인 생각에 대한 이야기. 4대 영역,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에 대한 '영어교육의 원칙','내 아이에게 맞는 영어 공부 방법'등 기본기에 대한 이야기를 저자는 말하고 있었다. 

이 책의 소단원 속에 우리가 꼭 필요한 부분에서  엄마들이 따라하기 원하는 세세한 실천 방법에 대한 롤모델은 없다. 그러나 분명 큰 틀속에 알아야할 부분에 대해서는 짚어주고 있다. 

지난 5월, 아이는 학교에서 교내영어경시대회를 참가한다고 말했었다.  '일반 영어 듣기 평가인가?' 아무런 별도의 준비 없이 대회에 나가가보다 했으나, 나중에 들고온 성적표를 보니 뜻밖에 토익브릿지 시험 성적표였다.  당황했다.  집에서 영어 교육을 받고 있었고,(아이와 함께 진행하는 영어교육이란 것이 대부분 영어책 읽기, 문법 관련 도서 읽기 또는 영어무자막 dvd시청, 영자nie,  reading교재와 관련하여 받아쓰기 등 함께 공부하는 것 그리고 아이가 늘 즐거워 하는 원어민 전화 영어를 4년 째 이어오고 있는 정도이지만...)  사실 토익이나 토플은 좀 더 나중에 공부해도 좋지 않을까?뭐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기에.... 그에 대한 전문가인 저자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P.98 토익과 토플은 아이들 수준에 맞지 않다.   아이의 영어실력이 미국 성인들과 이야기하는데전혀 어려움이 없다고 할지라도, 성인들이 주로 나누는 대화 내용은 아이들이 하는 대화 내용과는 전혀 다르다.  예를 들어 성인들은 담배나 성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지만, 아이들은 아니지  않은가?  미국 대학교 전공 수업 내용에 어린 아이들이 전문용어까지 달달 암기하면서 배워야 하는 이유가 있을까? 비즈니스 일색인 내용에 비즈니스와 무관한 초등학생이 매달릴 필요가 있을까?   
   

이 책을 읽기 전에 시험을 보는 종류가 토익브릿지 시험인줄 알았다면 준비를 좀 시키는건데... 초등시절부터 준비를 시켰어야 하나? 등등 여러가지 한 차례 머릿속을 휩쓸고 지나갔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초등학생이라는 단어에 눈길이 갔다.  유명하다는 먼 어학원을 오가면서 초등시절을 보내고 있는 아이들을 잠깐 생각해보면서...초등시절에 맞는 시험과 그에 대한 영어교육은 무엇인지 확실히 알게 되었다고 할까? 많은 아이들이 어려운 토플, 토익에 매달리고 있었으나, 편하게 영어와 만나왔던 내 아이보다 성적이 낮았다는 사실이 눈에 들어왔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중학생인 우리 아이에게 시험이란 것이 벌써 시도 되었어야 했다는 것이지만...  

p.44 우리말을 잘하는 아이가 영어도 잘한다. p.45 모국어 능력이 있어야 성공적으로 교과목을 따라갈 수 있고, 후에는 교양서와 인문서, 전공서적을 소화해낼 수 있다. 한국말을 할 수 있다고 할머니께서 사회, 과학 인문에 능하지는 못하다란 비유가 생각났다. 그러고 보면  논리적 사고, 글쓰기는 말할 필요도 없지 않을까? 그러나 우리는 정말 필요한 국어교육에는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저자 역시 그 이야기를 하고 있고 개인적으로 참 안타깝게 여기는 부분이라 유독 눈길이 더 갔던 듯 하다.

얼마 전, 전화 한통화를 받았다. 지난 번 학교에서 본 토익 브릿지 성적에 대한 상담 전화였다. 180점 만점에 138점을 받은 아이의 성적은 토익이라면 450~500점 정도의 실력으로 시험을 봤다고 토익 준비를 온라인으로 해 볼 생각이 없느냐는 권유 전화였다.  특목고를 가기 위해서는 최소 700점 이상대로 가려면 좀 더 공부를 해야할텐데, 현재 학원은 어딜 다니는지? 공부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물었다.  더불어 1등은 157점을 받았다는 이야기도 해주었다.  아이는 전체에서 9등을 했다는 이야기도 함께.  

1등... 외고를 목표로 아주 어릴 때부터 영어 공부를 참 많이 한 아이라고 아이가 입학한 후 여러 엄마들에게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 중간고사 전교 1등의 이름이었다.  의외로 1등의 점수 이야기를 들으며, 점수 차이도 꽤 나건만  어찌된 일인지 다행스러움을 느꼈다.  우리 아이는 영어에 몰입 교육을 시킨 적도 없었고,  문법 역시 최근 들어 다시 시작하기 전에는 제대로 함께 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외려 턱없는 자신감이 생겼다.  더우기 우습게도 난 희망의 빛이라도 본양 현재 진행하고 있는 영어교육법에 강한 확신을 가졌다.  최근 세세하게 시작한 영자 신문에 대한 교육과 전체 영문법 정리로 인해 한 단계 더 up~이 가능할 것이란 기대감을 가지면서... 남편 역시 진행하는 방법을 듣고, 보며 격려해주었다. 영어에 대해서만은 국어교육과 마찬가지로 재미있어 하는 것이 엄마표 교육 목표다. (하긴 어떤 과목이든  아니겠는가마는....  그래도 공부를 즐겼으면 하는 바람은 변함 없다. 책을 접하고, 현장 체험을 해보며 손으로 만들어보고 써보고 영화로 담으면서 할 수 있는...)   

아이는 이번 달 이래 저래 충격을 좀 받은 상태이다.(늘 결과에 대해 너무 신경을 쓰지 않아 걱정해왔다.  지나친 자신감은 자만으로 이어졌고 최근 아이를 보며 다소 걱정하던 부분이라, 실패에 대해 인정하고 한풀 수그러든 것이 외려 다행스럽다고 느낄 정도로. 또한 본인 말로 어떻게 하면 1등을 할 수 없는가에 대한 방법을 알게 되었다는 것처럼...ㅎ;;; ) 수행 점수 관리를 못해서 등수가 많이 밀렸을 뿐 아니라,  틴타임즈기자를 지원했는데, 불합격했다는 이유로.  합격자 대다수가 외고에 다니는 아이들이며 합격자 중 몇 안되는 중학생은 청심중이나 국제중 학생들이 주류를 차지하고 있었다.  거기에는 토익, 토플, 토셀 등등의 자격증이 있다면 쓰라고 했는데, 아이는 아무 것도 취득한 것이 없었기에 예고된 일이었거늘 아이에게는 다소 그렇지 않았던가보다. 아무튼 이번 8월 PLET시험 준비를 해서 자격증을 일단 취득하기로 마음을 먹었다니 곁에서 도우려고 한다.  P.97  영어인증시험, 언제 어떤 것을 고를까  

   
  p98. 영어 공부 여정 속에 가시적이든 비가시적이든 끊임없이 학습 동기가 부여되어야 한다.  p99. 청심국제중학교에 입학했다는 한 학생 어머니의 인터뷰를 본 적이 있다. "'공인영어 성적이 영어실력을 100% 반영하지 않는다.'는 소신으로 토플, 토익 등은 보지 않게 했고, 국제중 입학을 위해 6학년 때 본 토셀 intermediate 3급이 전부입니다."  
   

아이에게 맞는 영어 평가를 적절하게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는 대목은 꼭 기억해 둘만 하였다.  초등생이든 그 이상 학년이든... 

이 책에서 장점임에도 짠순이 엄마 눈으로 2% 아쉬웠던 점이 있었다. 장점으로 이 책의 부록인 TOSEL 실전 모의고사 부분. CD까지 있어서 이 가격에 참 반가운 부록이었다. 허나 아래의 아쉬운 점이 있었다는 것.    

  1. TOSEL모의고사지가  별책처럼 책 속에서 뽑아내어 문제풀이를 해 볼 수 있다면 좋겠다.  
  2.  답이 하단에 나올 것이 아니라 제일 뒤편에 수록 되어 있다면 더 좋겠다.  
  3. 모의고사이므로 실전 문제처럼 답안지도 있었다면 copy해서 여러 번 사용하기 좋았겠다.  

2쇄가 나올 때는 보완되어 나온다면 더 좋겠다는 바람으로... 

영어에 대한 소신과 함께 4대 영역을 골고루 통합 시켜 교육이 가능토록, 이 책은 어린 자녀의 부모에게 더 요긴한 책이라고 생각했다.  영어를 집에서 함께 시키기에 너무 막연하다고, 학원에만 무작정 맡기거나, 무모한 엄마표 영어 교육이 되지 않도록 조목 조목 따져 읽을 수 있는 책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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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인생을 바꿀 한 권의 책>을 리뷰해주세요
아이 인생을 바꿀 한 권의 책
정경옥 지음 / 미디어윌 / 2009년 5월
평점 :
절판


책이 사람의 인생을 더 풍요롭게 만들고, 책이 또한 큰 사람을 만들기도 한다는 사실을 우리는 익히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당장의 성취도 평가 점수에 더 주목하고 마는 우를 범합니다. 

아이의 미래는 TV광고처럼 더 많은 것을 이루어낼 수도 있고, 더 큰 나무로 자랄 수 있다는 희망을  안고 있습니다.  허나, 현실에서 우리가 아이들에게 큰 나무로 자랄 수 있는 시간을 주고 있는지 생각해 보게끔 했습니다.   혹여 독서할 시간조차 없이 수학 문제 풀기, 영어 단어암기, 혹은 문제 풀기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누구보다 그 필요성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막상 제 경우도 아이가 중학생이 된 후 독서할 시간 내기가 너무 힘들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이 책은 유아나 초등 자녀를 둔 엄마라면 한번쯤 꼭 읽어볼만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일이든 시기적절하다 할 때가 있지요.  바로 유아, 초등시절 독서라 할 것입니다.  초등시절 시간이 없어 마음껏 하지 못한 독서는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에는 더욱 더 시간도, 마음의 여유도 갖기 힘들다는 것이 사실입니다. 입시는 분명 먼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보통 많은 부모들이 대입 논술을 위해서 책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데, 그 이전에 창의력 상상력, 인성까지 안을 수 있는 책 읽기에 주목하라고 했습니다.  분명 옳은 이야기나 현실에서 우리는 그러한 부분을 쉽게 간과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에서 책 한 편 한 편 친절한 해석과 함께 엄마와 아이가 질의문답을 할 수 있는 팁박스는 부모님께 정말 요긴할 것입니다.  

함께 공부를 하고 끝낸 아이들에게 물은 적이 있습니다. 

"학교에서 수학 시험을 곧 보게 될거야. 한 친구는 일주일 후에 보니까 매일 꾸준히 1시간  수학 공부를 했고, 다른 한 친구는 하루 동안 10시간을 공부했대. 시험을 누가 더 잘 볼 것 같아?" 

아이들 전체의 대답이 바로 하루동안 많이 공부한 친구보다 매일 꾸준히 한 친구라고 했습니다.  아이들도 아는 사실. 부모님들도 분명 공부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아이들과 다름없는 답변을 하실 것입니다. 매일 꾸준히는 정말 보통 인내력이 필요한 일이 아니나, 분명 그것이 실력을 쌓는 일이라고.  그러나 독서에 대해서도 과연 그런 생각을 해보고 있는가 한번쯤 자문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5학년일 때 친구의 엄마가 아이들이 책을 자꾸 보려고 해서 힘들다며, 그 시간이 참 아깝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특히나 같은 책을 반복해서 보고 있으면 속상하다고...  저 역시 제 아이가 같은 책을 반복해서 읽을 때는 그런 감이 없지 않습니다.  (특히나 장르가 학습만화일 경우는 더하지요;;;)그러나 책을 보고 있는 시간이 아까워 아이들이 눈치를 보며 책을 읽는다는 그 집 아이들이 참 대단하게 여겨졌습니다.  너무나도 부러울 일이기 때문입니다.  함께 공부한 친구들중에 책 읽기가 너무 싫다는 친구들을 많이 봐왔습니다.  그런 친구들은 중학교에 들어가 방대한 내용의 텍스트와 부딪히고, 수학 문제를 풀더라도 이해를 해야 풀 수 있는 문제들을 보면 읽기를 포기해 버리기도 합니다.   당연한 결과지만 성적은 점점 낮게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설사 중.후반일지라도 문제는 여전히 안고 있게 된다는...  

문제지 풀이가 능사가 아니란 사실을 중등, 고등시절 학년이 점점 오르면서 성적도 함께 떨어지며, 온갖 좋다는 학원과 과외를 전전해도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데 파악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안타깝게 그 아이의 기초학력 부족에는 무엇보다 읽기가 결여되어 있는 사실이 숨어 있으나, 누구나 다 말하고 쓰는 우리말 국어 실력이 그 아이의 발목을 잡아당긴다는 사실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초등학교 시절   많은 시간을 내지 못해도 꾸준히 30분, 1시간의 독서는 아이의 인생 전체를 바꿀 힘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다양한 장르의 책 소개와 함께 우리 아이 미래를 위해 생각하는 시간이 꼭 필요한 부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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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 있는 내 아이, 어떻게 키울까>를 리뷰해주세요.
재능 있는 내 아이, 어떻게 키울까 - 꼬마 운동선수.학자.예술가를 위한 7단계 양육법
이언 토플러 외 지음, 김혜원 옮김 / 황금가지 / 2009년 5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읽는 순간 너무 놀라고 말았다.  최근에 나의 모습과 아이에 대한 생각에서 힘들었던 부분을 마치 상담의에게 전문적인 상담을 받는 듯 했기 때문이었다.   

지난 달 초부터  아이 미래를 생각하다보니 '왜 새로운 학년이 되었다고 문제집 풀이만 하고 있어야 하지?'에 대해 의문에 사로 잡혔다. 아이가 학습 문제지 풀이에 점령당하는 것은 결코 맞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갑자기 남들보다 수학이 많이 뒤쳐진 것을 알게 되었고, 그 공부를 한번에 해 내게 하려니 시체말로 아이를 제대로 볶아댄 것이었다.   

친구들과 놀 시간이나, 체험여행, 미술관 박물관 나들이, 독서를 할 수 있는 시간들이 거의 수학이나 과학 문제집을 들고 있는 시간으로 대체된 것. 그러다 보니 아이도 힘들고 나 또한 매번 아이와 겨루기를 하다보니 힘들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러던 중 아이의 중간시험 8일 전, 아이는 자신만의 시간을 만들고 싶었던 것이겠지? 개교기념일인데, 친구집으로 등교(?)를 하는 사건이 생긴 것이다. 하는 성질 나쁘다고 자타가 인정하는 나는 엄청나게 화를 내었다.  또한 아빠도 주변 사람들도 아이의 힘든 입장은 이해했으나, 거짓말 한 것은 잘못이기에 아이는 많이 수세에 몰렸을 것이다.  자신이 너무 좋아하고 늘 자기편이던 아빠. 힘들었다해도 거짓말은 나쁜 것이란 말만 하고 돌아서는 아빠의 모습에서 아이는 많은 것을 느끼지 않았을까 싶었다.    [p.172 부모는 아이들이 살아가면서 자신들이 원하는 것에 대해 성숙한 결정을 내릴수 있는 성인으로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과연 나는 그런 부모였을까? 늘 균형을 맞추어주는 남편은 몰라도 최근의 나는 분명 아니었던 듯 하다.   

그러나,그것은 참으로 별일도 아니다 싶을만큼 날 놀라게 한 것은  이튿날. 아이는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자동차 사고를 당하고 말았다.  사고 소식을 전화로 받을 때 하늘이 노랬다.  씻지도 않고 가방만 매들고 미친 듯이 달려 나갔다.  제발 무사하게만 해달라고 기도하며...  다행히 앰뷸런스에 타고 있는 아이는 심하게 놀란 기색이었으나, 별탈이 없었다.  

사람의 마음은 너무나도 간사하기 그지없다.   그 날 학교를 쉬고, 이틀날부터 물리치료를 받으러 다니는 아이를 보며 시험 일정 시간 걱정을 했기에. 쩝    [p. 174 아이가 모든 개성과 능력을 탐구하도록 도와주는 노력을 의식적으로 하고 있는가? 스포츠나 공부나 예술 분야에서 자신감을 가지는 아이라도다른 흥미 분야들을 발견할 시간과 공간도 필요하다. 예술가인 자녀에게 별과 바다를 탐구하는 데 필요한 도구들을 사 줘라.  꼬마 학자를 무술이나 수영반에 등록시켜라.  공상도 하고 독서도 할 수 있는 시간을 주어라.] p.176 인생이란 다양한 것들을 경험하고 즐겨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내 어린 시절은 어땠더라...  아이는 어떻게 해야 자신의 미래에 대한 준비를 제대로 잘 지켜가며 현재를 행복하게 보낼 수 있을까?  이런 생각과 고민을 잊은데서 아이와 번번히 맞서게 된 것이겠지? 섬기면서 키운다란 말이 문득 와 닿았다.    

많은 실례들과 이야기에 내게 꼭 필요했던 확실한 조언들을 구할 수 있었다.  ABPD(대리왜곡 성취)에 대해 막연히 알고는 있었으나, 워낙 신랄한 이야기들인지라 객관적으로 보기가 쉽지 않았지만 객관적으로 보기위해 노력했다. 분명 나 역시 이 증후들이 보인 곳이 많기에 책장 사이에서  멈칫 거린 부분도 적지 않았다.  아이는 소유물이 아니다.  또한 나와는 다른 별개의 하나인 인격체로서 존중받아야 대상이다.  가장 기본적인 것을 문득 문득 잊는 것이 문제다~~  휴우~  

이 책은 모든 아이의 부모에 해당한다고 생각한다.  내 아이가 어떤 종목의 상위 1%의 영재아라고 현재 두각을 나타내지 않았을지라도.  자라나는 아이들 개개인 모두 신이 주신 한가지의 재능은 기필코 있다. 온달장군처럼 내 아이의 진흙속에 묻힌 재능이 안타깝게 사장되지 않도록 도울 수 있되 넘치지 않는 도움을 시기적절하게 주는 것이 가장 필요할 것이다.  

사고 후 아이가 한 달여 말라가기만 하여 몹시 걱정을 했다.  먹거리와 함께 예전처럼 지내오던 (독서, 여행 등)습관으로 다소 돌아가자 살도 찌고, 잘 웃으며 지내고 있다. [p.221 스트레스는 활동의 즐거움을 감소시킨다.  아이들이 행복한 마음으로 활동을 지속하기 위해서 재미와 놀이가 필요하다는 사실은 많은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키도 잘 자라지 않더니 어젯밤 10일동안 얼마나 자랐겠어?했는데 컥... 1.2cm가 컸다. 3번이나 재어봤는데....  미안해. 아들. 현재 마음의 행복이 최우선이겠지? 

   
  건강한 교육의 지침들   p.291


  • 지침1  부모들은 아이를 독립된 신체적 심리적 특성을 지닌 개인으로 인식해야 한다. 
  • 지침2  부모들은 아이의 심리적 신체적 필요를 인식하고 그들 자신의 소망이나 야망이나 환상이 아니라 이러한 요구를 바탕으로 모든 결정을 내려야 한다. 
  • 지침3  부모들은 자신들의 실망감이나 분노를(자부심과 기쁨뿐만 아니라) 아이의 기분과 구별할 수 있어야 한다. 부모는 자신들의 감정을 아이에게 투사함으로써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해서는 안 된다. 
  • 지침4 아이가 부모의 사랑이 공부나 스포츠나 직업 등에서의 우승이나 월등함에 기초하고 있다고 느끼게 해서는 안 된다. 
  • 지침5 부모들은 부모로서의 결정권을 갖고 있어야 한다. (단 이를 독재적인 부모와 혼동해서는 안 된다.) 부모들은 대단한 용기를 필요로 하거나  평판이 좋지 않게 날 일이라도 아이를 위해 적절한 판단을 내릴 줄 알아야 한다. 
  • 지침6  부모들은 아이들이 독립심과 자율성과 결단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그러나 아주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는 그런 독립심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 
  • 지침7  아이의 성취로 인한 사회적 재정적 이득은 주요 목적이 아니라 자연적으로 따라오는 것이어야 한다.(다시 말해서 부모의 역할이 가장 우선적이어야 하며 에이전트나 매니저 역할은 그 다음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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