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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지 닷 발 주둥이 닷 발 (보급판) - 참 신기하고 무서운 이야기, 개정판 ㅣ 옛이야기 보따리 (보급판) 2
서정오 / 보리 / 2016년 7월
평점 :
2006. 2. 19. 일요일 맑음
오봉초 3학년 최상철
제목: 노루가 된 동생(탐구생활버전)
안녕? 탐구생활 작가가 특별히 안내하는 이야기속 탐험이다. 괜히 딴청피우다가 호랑이에게 잡아먹히지 말고 이야기를 들어주기를......
자, 여기는 호랑이 담배 피우는 옛날이다. 이시대에는 강과 바닷물이 모두 말랐었으며, 3년에 한번 비가 내리는 저주가 내린곳이다. 여기서 가장 신비한 점은 짐승 발자국에 유일하게 물이 괴는데, 각 짐승발자국의 물을 마시면 노루발자국은 노루로, 호랑이 발자국은 호랑이로 변한다. 어이거기! 마시면 안된다니까! 아, 마침 여기 이야기 주인공인 는 잘 안들릴테니 내가 이야기 해주겠다. 남동생이 마구 배고프다자 어느 집에 가서 동냥해서 먹는다. 그후에 물도 마시고 싶다하니, 그냥 노루발자국에 괸 물을 먹였으니 앞에 설명을 읽었다면 어떻게 되는지 알고 있을 것이다. 저기 사냥꾼이있으니 동물로 변한 독자는 얼른 숨기를 권한다... 저 오누이는 사냥꾼을 만났고, 누나와 이야기를 한 후.... 둘은 결혼하게 되었지.
자, 몇달후로 넘어가보자. 아주 화목한 가족이로다. 사냥꾼은 아무도 들이지 말라고하고 나갔고, 부인은 집안일을 하고 있구나. 아, 할머니가 찾아오셨구나. 몇몇 독자들은 이미 알아챘을것이다. 저이가 누구인지는... 할머니는 밥좀달라니까 부인은 바로 승낙하였다. 그리고 할머니는 비녀를 찾아달라는데, 할머니는 낭떠러지까지 데려와서 찾아달라 하였다. 크흐흑! 할머니는 바로 부인을 낭떠러지 밑으로 밀어서 떨어뜨리는구나. 저 할머니, 슬슬 정체를 밝히네. 여우로 둔갑하다 다시 부인으로 둔갑하다니, 그냥 바로 부인으로 둔갑하면 더 빠를것을.. 속이 뻔하구나. 아양떨다니. 누이의 죽음을 알고있는 동생은 마구 울자, 부인은 저 노루 없애버리자니까는 뻔하지? 여우란것이. 노루가 낭떠러지까지 도망쳐서 낭떠러지 아래있는 누이를 막 껴안고 우는구나. 남편이 사냥꾼이라서 망정이지. 뒤따라온 사냥꾼은 그 뒤를 따라온 부인을 바로 총으로 쏘자 천년묵은 구미호로 변하는게 다 보이는군. 이때 누이도 되살아나고, 노루는 다시 사람으로 변하고 비가 갑자기 대량으로 쏟아지며 강과 바다가 되돌아오고 짐승발자국물을 마셔도 안 변하는구나. 자, 여기서 내가 가장 크게 느낀것은 너무 착해도 좋지 않다. 부인은 비록 착하지만, 오히려 크게 화를 입을수 있었다. 다른 독자들은 별로 느낀것이 없는가? 난 느낀게 아주 많다. 조심하지 않고 무작정 물을 떠먹인것도 잘못. 좀더 신중해져야 한다고 느꼈다. 자, 다음에는 좀 친절한 누나가 가르쳐주길 원하는 인물이 있을테지. 탐구생활 작가에게도 애정이 있으니
많이 봐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