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이 소중할 수밖에 없는 12가지 이유 - 사회·교양 생각이 커지는 12가지 이유
김해우 지음, 한수언 그림 / 단비어린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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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이 소중할 수 밖에 없는 12가지 이유

 

인간의 기본권리의 소중함을 우리는 얼마나 알고 그리고 당연하게 누리며 살아가고

있는지?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다.

작가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부딪치는 생활속 작은 다툼부터 사회적 문제의 해결 방안으로

양보와 타협이 필요함을 말하고 있다.

이 책은 인권은 인간으로서 당연히 누려야 하는 기본 권리인데

내 인권 뿐 아니라 타인의 인권도 소중함을 12가지 이유를 통해서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은 교육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부분을 많이 담고 있다.

용어의 어려움 없이 어린이들이 이 책을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으로도 표현이 잘 되어 있다.

그림작가의 표현이 친근하게 느껴진다.

 

이 책이 설명하고 있는 12가지 이유중 첫 번째는 천부인권을 설명한다.

인간은 누구나 태어나면서 갖게 되는 권리로 생명권, 평등권, 사회권을 담았다.

세계인권선언문이 만들어지게 된 배경과 더불어 우리나라 헌법에도 명시되어 있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우리의 현실은 이런 당연히 누려야 할 인권을 누리지 못하고 있음을 사례중심으로

인권의 소중한 이유를 두 번째 이유부터 설명하고 있다.

 

여성으로서 누려야 할 권리를 누리지 못해 목숨 걸고 맞서는 말랄라 유사프자이 이야기와 더불어 지금도 여성의 권리가 박탈당한 나라도 있다는 걸 알려준다.

그리고 세 번째 이유는 어린이 인권이다. 어린이는 마음껏 뛰어놀고 공부하고 미래를 꿈꿀자격이 있다는데 아프리카, 파키스탄 , 인도의 89살 어린이들이 노동에 동원되는 사례를 들고 있다.

그리고 노인 인권과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의 필요함을 설명하고 있으며,

현재 다문화 가정이 늘고 있는 이 사회에서 피부색이 다른 다문화 어린이들과 사람들에 대한 편견과 챠별을 다루고 있다.

난민에 대한 인권 뿐 아니라 , 성소수자의 이야기, 그리고 사회복지로 식량문제를, 그리고 동물복지와 환경보호,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지켜야 하는 이야기로 12가지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인권의 소중함을 다각적으로 알게 된다.

그리고 양보와 타협 그리고 편견을 없애고 이해함으로써 모두가 인권의 소중한 권리를 누릴 수있음을 알게 된다.

내 인권이 소중한 만큼 남의 인권도 소중하다는 작가의 말이 인상적이다.

이 책을 통해 어린이들이 인권의 소중함을 알고 이를 실천한다면 우리 사회의 미래는

건강한 사회가 될 것이다.

어린이의 필독서로 충분한 가치가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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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바지 답바지 단비어린이 그림책
송방순 지음, 송수정 그림 / 단비어린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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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바지 답바지-송병순 글/송수정 그림

이야기가 재밌는 단비 어린이 그림책이다.

혼례 문화에 얽힌 전래동화같은 이야기로 읽으면서

참 마음이 따뜻해진다.
그리고 순수함을 담게 해주는 책이다.

 

이 책이 돋보이는 부분은 덕을 쌓으면 복으로 돌아온다는 세상 이치를

이야기로 쉽게 알려주고 있다는 것이다.

신분을 따지지 않고 공평하게 대하는 허진사 부부,

마을 사람들의 존경을 받지만, 이 부부에게 말 못할 고민은

늦게 얻은 아들이 느리다는 것이다.

 

작가의 문장력과 이야기의 구성과 전개가 돋보인다.

이바지, 답바지가 무엇인지 어린이들은 모를 것이다.

그림책으로 보여지는 전통혼례장면은 요즘 보기 힘든 장면이다.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는 주석을 달아 설명을 첨부하였다.

 

자식의 흠을 감추면서 진행한 혼례

알고 보니 신랑은 바보이고 신부는 눈이 먼 장님이었다.

혼례 첫날 제대로 얼굴도 확인 못해

처갓집에 혼자 찾아가는 주인공 석이의 여정은

독자들을 웃음의 도가니로 몰아넣는다.

신부집에서 준비하는 이바지도 모자라는 아들을 위해

신랑집에서 준비해서 보내는 것도 편견을 깨는 부분이다.

 

석이를 통해 이야기는 선을 행하고 덕을 베풀면

복을 받는 것은 세상의 이치라는 걸 알게 해준다.

결말은 석이가 색시의 눈을 뜨게 해주고 행복한 결말을 맺는다.

 

지금 이시대에는 마음의 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많다.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에게 마음의 쉼터를 주는 좋은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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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훔치다! 단비어린이 동시집
김바다 지음, 보단 그림 / 단비어린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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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훔치다.-김바다 글/보단 그림

 

우주에 관심이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우주의 무궁무진한 이야기를

어쩜 이렇게 시로 잘 풀어냈을까?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작가는 우주 탐사선을 상상해보라고 한다.

정말 상상해보니 우주라는 바다에서

별이 가득하고

별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된다.

 

 

동시이지만,

눈을 감고 들으면 우주 속에

내가 있는 듯한 느낌을 불러 일으키는 책이다.

낯선 용어들에 대해서는 주석을 달아

설명을 해주고 있다.

 

우주여행을 꿈꾸는 듯한 동시집

그리고 지구의 아름다움을 새삼 느끼게 된다.

그리고 이 책은 시를 통하여 우주의 역사뿐 아니라

별의 탄생과 초신성 폭발 이후 생을 마감하는 이야기,

보이저호, 카시니호의 임무 수행에 대해서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책 제목처럼 이 책은 별을 훔쳤다.

책을 읽다보면 알게 된다.

정말 어린이를 위한 책으로

어린이를 우주 속으로 빠지게 한다.

그리고 이 책을 다 읽었을땐

마음에 별을 한가득 훔쳐 왔음을 느끼게 된다.

 

지구환경의 위기를 시로 표현하여

우주뿐 아니라 우리가 소중하게 지켜야 하는

지구의 이야기도 담았다.

 

동시의 아름다움을 진정으로 느끼는 책이다.

초등 어린이들의 우주 이야기 책으로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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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이 어디로 갔을까? 단비어린이 그림책
이상권 지음, 신소담 그림 / 단비어린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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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이 어디로 갔을까?-이상권 글/신소담

 

그림책은 유쾌하다. 그리고 웃음을 선물하게 만든다.

동심을 일깨워주고 상상력을 극대화 시켜주는 재밌는 그림책을 소개하고자 한다.

아이들은 이야기라면 눈을 반짝거리고 재밌어한다.
똥 노래도 있으니 말이다.

 

표지부터 재밌다. 사람들에겐 드럽다고 으~~ 냄새~~ 하며 피하는데

똥이 영양식으로 필요한 벌레들에겐 만찬인 것이다.

 

<똥이 어디로 갔을까?> 제목부터 호기심을 자극시킨다.

단후가 숲에서 눈 똥 냄새로 인해 사람들이 피해가는 반응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런데 탐을 내는 것들이 있다.

바로 곤충들이다.

 

그리고 이 책은 나눔과 배려를 알게 해주고 있다.

처음 똥을 발견한 파리가 혼자 먹기엔 많아서 쇠똥구리에게 나눠주고

그리고 말벌에게 나눠주고 노래기에게도 나눠주고

개미들에게도 나눠주고 나니 똥이 점점 작아진다.

그리고 똥을 좋아하는 버섯에게도 나눠주고 나니 똥이 흔적없이 사라졋다.

정작 자신은 발에 묻은 똥만 핧아먹던 파리는 버섯에게서 나오는 똥냄새나는

즙을 배부르게 먹는다.

 

똥은 어디로 갔을까? 이 책을 읽고 나서 아이들에게 질문하고

똥이 이로운 점이 많다는 것을 책을 읽으면서 알게 해주는 유익한 책이다.

그림책으로 이야기꺼리가 무궁무진하게 많은 책이다.

독후 활동으로 연결할 수 있는 좋은 책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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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구나무집의 잇따른 무시무시한 복수 단비어린이 문학
이상권 지음, 고담 그림 / 단비어린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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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를 무는 복수

-살구나무집의 잇따른 무시무시한 복수-이상권 글/ 고담 그림

 

또 다른 복수 시리즈로 재미와 감동을 담은 단비어린이 문학이다.

이 책은 우리 생활에서 일어나는 일을 빗대어 담아냈다.

어른들에게는 반성을 어린이들에게는 해서는 안되는 일 그리고

용기를 내어 화해하는 마음을 담아내어 감동까지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재밌다.

책 표지 그림부터 아이들의 눈높이를 맞추었고

애니메이션같은 느낌의 책으로

수채화같은 느낌으로 다가오는 책이다.

 

작가의 이야기 구성도 눈에 띈다.

상상력을 자극시키는 이야기 구성은 추리를 하게 한다.

그리고 괴롭힘을 하게 된 원인을 알아갈 수 있게 되어

해결의 실마리를 찾으면 더 이상의 괴롭힘을 막을 수 있다는 긍정의

해결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복수라는 건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온다는 걸 알려주고 있다.

살구나무사이에 나란히 있는 태윤이네 집과 희철이 집이다.

태윤이가 호철이를 괴롭히고 호철이는 태윤이네 고양이 흰발이에게 비비탄 총으로 괴롭히고

흰발이는 희철이네 강아지 감자를 괴롭히고 감자는 흰발이를 피해 오줌을 살구나무 아래에 싸다보니 결국 살구나무가 감자의 오줌으로 인해 죽어가는 일이 발생한다.

 

감자의 결단으로 살구나무를 살리기 위한 방법은 괴롭힘에 관련되 모두가 꿈속으로 들어가고

꿈에서 밝혀진 이야기는 어른들로부터 시작된 복수였던 것이다.

 

호철이가 태윤이에게 사과함으로써 복수는 중단되었다.

그리고 살구나무는 아이들의 정성으로 다시 살아나게 되었다.

 

어쩌면 이 책에서 일어나는 일이 현실에서도 충분히 일어날 수있다.

작가도 이 이야기의 모티브도 들려줬던 이야기라고 한다.

이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그리고 어른들의 잘못으로

아이들이 상처받는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무거울수도 있는 복수 그리고 괴롭힘이라는 주제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서 이야기를 잘 이끌어 낸 책으로

읽는 동안 재미와 그리고 공감을 이끌어 낸 책으로

어린이들 인성교육의 효과까지도 담은 책이라 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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