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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를 떠난 사람들 - 공간을 통해 삶을 바꾼 용감한 다섯 가족의 모험기
최민아 지음 / 효형출판 / 2025년 1월
평점 :
#아파트를 떠난 사람들
#최민아
#효형출판
우리 인친님들은 꿈꾸는 집의
로망이 있을까요?
대다수의 사람들은 지금보다는
넓은 평수의 아파트에서 쾌적한
삶을 바랄 수 있을 거에요
제가 그랬던 거 같아요~
결혼하고 아이를 키우면서
내내 아파트에서 생활하다보니
집은 퇴근하면 밥먹고 잠을
자는 쉬는 공간이었어요~
주말이면 오래전부터 아이들과
캠핑을 하러 다니고
아이들이 크니 자연을 좋아하는
신랑따라 차박여행을 다녔어요~
3년전 어느날 신랑이
마당있는 집에서 살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내내 아파트생활을 했었기에
둘다 바쁜 회사생활을 하면서
마당있는 집을 관리할 수 있겠나
싶었는데 자기가 다하겠다고
큰소리 치는 바람에
전원주택을 보러다닌 경험이 있어요
여기 <아파트를 떠난 사람들>
이 책안에는 공간을 통해 삶을 바꾼
용감한 다섯 가족의 모험기가
날 것으로~ 보여줍니다
오랜시간을 들여 마음에 드는
땅을 알아보고 그 땅위에
집을 짓는 과정에서
생각치 않는 변수들이 등장합니다
집을 짓고 살겠다는 마음안에는
가족들의 개성에 맞춰
원하는 공간을 꿈꾸며
예쁜 집을 짓고 싶지만
설계부터 시공까지 그 과정안에는
힘든 고됨이 있었다는 게
이 다섯가족의 공통점이었어요
정녕 집은 지어질 날이 올건지
반신반의하며 시공자들과
의견을 조율하는과정에는
상처와 분노와 실망도 함께 했지만
막상 집이 다 완성된 후에는
그들의 삶은 아파트가 아닌 주택에서
산다는 거 만으로도 예상하지 못한
즐거움을 안고 살고 있다고 합니다.
원하는 것을 이루었으니
과정에서의 힘듦이 더많은
보상으로 이루어진 삶을 사는 거로
끝나면 주택살이의 좋은 점만
알려주는 거겠죠~
아파트에서는 누수나 하자가 있으면
인터폰하나로 수리를 받을 수 있겠지만
주택살이를 하다가 물이새거나
집에 하자가 생기면 그건 오로지
집주인의 몫입니다,
주택살이를 오래 하면
부가적으로 돈이 많이 듭니다.^^
또한 집수리 전문가로 거듭난다는 게
그만큼 집에 대한 애정이
쌓이겠지요~
주택살이가 살다보면
우리가 꿈꾸는 로망은 실현되요^^
날 좋은날 마당에서 가족들과
바베큐파티를 할 수도 있고
아랫집 눈치안보고 어디든 뛰어
다닐 수 있고,
마당에 예쁜 꽃과 나무를 심어
나만의 정원도 심을 수 있어요
마당에 그물침대에 누워 푸른 하늘을
이불삼아 낮잠을 잘 수도 있지요~
집안에서도 나에게 맞는 공간을
나만의 방식으로 만들어 볼 수있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하나에서
열까지 100% 공감되었던 건
저역시 3년전 집을 알아보고
지금은 마당있는 주택살이를 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이들처럼 주택살이하면서
주말이면 밖으로 나가는 시간보다
집에 있는 시간이 더 늘었어요
📖
누구나 집에 살지만, 모든 집이
사람을 변화시키지는 않는다.
어떤 집은 사람을 더 다채롭게,
행복하게, 극적으로, 진취적으로,
따뜻하게, 폭넓게, 성숙하게 채색한다
나와 우리 가족은 집을 지었고,
그 집이 우리를 만든다.
시제는 현재 진행형이다.
이책은 주택살이를 꿈꾸는
분들에게 현재는 대리만족이지만
그 꿈을 꾸는 분들에게는
아파트가 아닌 다양한 선택지가
있다는 용기를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