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시대, 인간의 일 -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야 할 이들을 위한 안내서, 개정증보판
구본권 지음 / 어크로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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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의 발달로 우리의 삶은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알파고의 등장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안겨주었죠. 이 책은 로봇과 더불어 살아가야할 시대에 생각해봐야 할 12가지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로봇 시대에는 많은 인간의 일들이 로봇으로 대체될 것이기에 로봇이 대체할 수 없는 사람만의 역할이 무엇인지 고민해봐야 합니다. 2015년에 출간되었지만 예술과 판결 2개의 챕터를 추가해 새롭게 개정판이 출간되었습니다. 


첫번째 챕터는 자율주행차에 대한 것입니다. 구글의 자율주행차는 2018년에 도로주행 1000만 킬로미터를 돌파했습니다. 그동안 몇건의 사고가 있었지만 다른 차량 또는 탑승자의 조작실수였고 구글이 인정한 사고는 가벼운 접촉사고 단 한건이었죠. 자율주행차가 보편화된다면 연간 124만명에 달하는 교통사고 사망자가 비약적으로 감소할 것입니다. 운전을 하는 시간동안 하지못했던 다른 볼일을 처리할 수도 있겠죠. 뿐만 아니라 운전면허의 개념이 사라져 노인이나 장애인, 어린아이도 자율주행차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자율주행 기술은 화성이나 금성을 탐사하는 데에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 사람이 화성이나 금성에 있는 로봇과 통신을 주고받으며 주행하기는 어렵기에 자율주행이 뒷받침된다면 탐사가 훨씬 쉬워질 것입니다. 다만 사고가 일어났을 때 이 사고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느냐를 정하는 문제는 매우 복잡한 문제일 것입니다. 운전자, 차량 제조사, 부품 공급업체, 운영업체와 소프트웨어 업체, 지도 서비스업체, 통신 서비스업체 등 책임소제를 둘러싼 다양한 논란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사고를 피할 수 없는 상황에서 누구를 죽일 것인가라는 알고리즘 설계도 윤리적 논쟁이 될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자동번역에 대한 내용입니다. 해외여행을 갈때 간단한 회화책을 사서 갔던 시절과 달리 스마트폰 번역어플 하나면 쉽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메뉴판에 있는 것도 스마트폰 렌즈를 가져다대면 번역을 해주죠. 어려운 영단어를 하루에 수십 개씩 외우고, 영어를 잘하기 위해 투자했던 많은 사교육비가 필요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계번역이 인간번역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을까요? 얼마전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했습니다. 이 작품상을 수상하는 데 번역의 힘도 컸죠. '서울대학교 문서위조학과'라는 대사가 있었습니다. 이를 직역해서 번역했다면 'Seoul national university'가 되었겠지만 그 대신 '옥스포드'로 번역하여 외국관객들의 이해를 돕는 역할을 했습니다. 또 우리나라 말은 주어가 없이 사용하더라도 문맥을 이해하는데 지장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같은 단어라도 문맥에 따라 그 의미가 달라지는 경우도 많죠. 이런 것들을 감안했을 때 자동번역기능이 인간의 역할을 100퍼센트 대체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대한민국 사회에서 학벌이 가지는 의미는 매우 큽니다. 학벌이 평생 따라다닌다고도 하죠. 하지만 로봇 시대에 대학졸업장의 의미는 지금보다 현저히 낮아질 겁니다. 대학시절 배웠던 전공으로 평생 일을 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니기 때문이죠. 지식을 습득하는 방식도 전통적인 학교교육을 벗어나 다양한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세계 유명대학의 강의들을 온라인으로 쉽게 들을 수도 있죠. 2015년 미국에서 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평생동안 평균적으로 10번이상 직업을 바꿨다고 합니다. 즉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배우려고 노력해야 다가올 로봇시대에 일자리를 지킬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인공지능의 예술, 인공지능 판사, 인공지능 과학 등 로봇시대가 가져올 변화에 대해 생각해볼 거리들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기술이 가져오는 변화는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 모두 존재합니다. 이 책에서 소개한 것들 외에도 우리들의 삶은 급격하게 변할 것입니다. 로봇시대의 긍정적 영향을 적극 활용하고 부정적인 영향을 잘 대비한다면 다가올 시대도 마냥 두렵기만한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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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기 전 철학 한 줄 - 고된 하루 끝, 오직 나만을 생각하는 시간
이화수 지음 / 카시오페아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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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하면 심오하고 복잡하다는 생각에 어렵게 느끼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이 책은 철학에 대해 다루지만 일반적인 철학 서적과는 조금 다릅니다. 저자가 그동안 살아오면서 부딪혔던 문제들과 그것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 내용을 담은 '철학 에세이'이기 때문입니다. 짧으면 한두 페이지, 길면 서너페이지 분량으로 78가지의 화두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위대한 철학자인 소크라테스는 '너 자신을 알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스스로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것은 나 자신입니다. 하지만 스스로에 대해 완벽하게 다 알 수 있을까요? 사람의 자아는 지금 이 순간에도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자신을 완벽하게 알 순 없지만 자신의 사고와 행동을 유심히 계속 관찰한다면 스스로를 좀 더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행복도 중요한 주제 중 하나죠. '당신은 행복한 사람입니까?'라는 질문 자체에 오류가 포함되어 있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는 행복하다고 생각하지만 잠시 후 좋지 않은 일이 생겨 불행하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 앞에 '행복한'이나 '불행한'이라는 형용사를 붙이는 것이 가능한지를 생각해봐야합니다. 그 대신 '나는 지금 이 순간에 행복(불행)을 느낀다'고 표현하는 것이 자신을 위한 현명한 대답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결정들을 합니다. 그런 결정을 할 때 남의 시선을 의식해서 내가 원하는 선택을 하지 못할때도 있죠. 하지만 타인을 만족시키는 인생보다 스스로 만족하는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남에게 피해를 주거나 법에 어긋나지 않는 이상 자신이 원하는 것을 우선 선택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런 선택들이 쌓이면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이끌어갈수 있는 기반을 쌓을 수 있습니다.

삶을 살아가며 많은 경험을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자신의 경험에 기반하여 판단을 내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죠. '결정에 대한 후회를 줄이고 만족감을 높이기 위해서라고 다양한 경험'을 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험의 폭이 넓을 수록 더 나은 판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또 우리는 종종 과거를 후회할 때가 많죠. 과거의 순간 '내가 그렇게 선택하지 않았다면' 현재가 달라졌을 까라고 말이죠. 하지만 '그 당시에 내렸던 판단들은 예전의 내가 할 수 있었던 최선의 선택이었지, 지금의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 아니라'는 것을 생각해야합니다. '그동안 어떻게 살아왔는지'보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건가'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이외에도 짧게는 1~2페이지, 길게는 3~4페이지 정도의 분량으로 생각해볼만한 78가지 주제들이 담겨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어려운 철학서적이 아닌 저자의 에세이형식이기 때문에 비교적 쉽게 잘 읽히는 편입니다. 저자의 생각이 무조건 옳다고 받아들이기보다 그 의견을 참고해 자신만의 철학을 정립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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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리치 THE RICH - 세계 1% 백만장자들에게 직접 배운 부의 연금술
키스 캐머런 스미스 지음, 신솔잎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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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부자라는 표현보다 '경제적 자유'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돈을 벌어야 한다는 압박에서 벗어나 돈으로부터 자유를 얻은 사람을 부자라고 할 수 있겠죠. 저도 평범한 직장인이지만 경제적 자유를 꿈꾸고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도 25살까지는 주어진 월급으로만 생활해왔습니다. 그러다 다양한 수입원을 통해 수익을 늘리는 법을 깨우친 후 서른넷의 나이에 백만장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 책은 경제적 자유를 얻은 부자들의 사고방식과 생활습관을 10가지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 첫번째 연금술은 '10년의 부를 설계하라'입니다. 극빈층, 저소득층, 중산층, 고소득층, 초고소득층의 돈에 대한 개념은 다릅니다. '극빈층은 하루하루를 생존하는데 집중'합니다. 저소득층은 일주일을, 중산층은 한달을 기준으로 생각합니다. 고소득층은 1년을 계획하며 초고소득층은 10년 단위로 계획을 세운다고 합니다. 그러기 위해 부자들은 '당장의 만족감에 흔들리지 않고 자제하는 법'을 알고 있습니다. 장기적인 목표를 세운다면 힘든 시기가 오더라도 끈기있게 버텨낼 수 있습니다. 또 재정적 측면만 아니라 정서적으로도 부유해지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다음으로는 아이디어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돈을 벌기 위해서는 돈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백만장자들은 좋은 아이디어가 돈을 불러온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새로운 아이디어에 대해 고민하고 생각하는 시간을 늘려야 하며, 아이디어가 떠올랐다면 성공한 사람들과 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변화를 잘 수용하는 것도 부자가 되는데 중요한 생활방식 중 하나입니다. '변화는 성장을 향한 기회를 가져다'줍니다. 그리고 변화를 잘 수용하기 위해서는 자신감이 있어야죠. 이 자신감을 갖기 위해서는 많은 준비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흔히 성공에는 운이 따른다고 합니다. 하지만 행운이 왔을 때 그것을 잡을 수 있는 것은 준비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인생을 살아가다보면 위기가 찾아옵니다. 그런 위기의 순간 스스로에게 던져야 하는 3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최선의 상황은 무엇인가? 최악의 상황은 무엇인가? 벌어질 확률이 가장 높은 상황은 무엇인가?'가 그 3가지 입니다. 만약 '최악의 상황을 감당할 수 없고 벌어질 확률이 가장 높은 일이 당신의 목표와 무관'하다면 시도해선 안됩니다. 하지만 '최악의 상황을 감당할수 있고, 벌어질 확률이 가장 높은 상황을 통해 목표에 가까이 도달'할 수 있다면 도전해야합니다. 저도 그렇지만 보통 사람들은 지지 않는, 즉 돈을 잃지 않으려 합니다. 하지만 부자들은 위험을 감수하고 이기기 위해 노력합니다. 백만장자들도 두려움을 느끼지만 이를 극복하고 실행에 옮김으로서 성공에 이른 것입니다. 

이외에도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라', '항상 감사하며 베풀어라', '다양한 수입원을 확보하라' 등의 내용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제까지 읽었던 부자들의 이야기와 비교했을 때 유사한 점도 있지만 몰랐던 내용도 많이 알수 있었습니다. 또 내용 자체가 쉽게 잘 읽을 수 있구요. 다만 조금 더 구체적인 실천방안들도 다뤄주면 좋았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네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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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과 테크놀로지 그림으로 읽는 잠 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미야케 요이치로 감수, 한선관.황명희 옮김 / 성안당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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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년동안 AI(인공지능)이라는 단어를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2000년대 초반 정도까지만 하더라도 인공지능하면 영화 속에서 인간과 대립하는 로봇 또는 인공지능을 많이 상상했었죠. 하지만 요즘은 스마트폰을 통해 AI를 접하고 이용하기가 훨씬 수월해질 정도로 AI는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현실로 다가온 기술들이 많습니다. 자율주행차 역시 AI를 기반으로 이루어지죠. 수많은 센서를 통해 정보를 받아들이고 그 정보를 바탕으로 AI가 운전을 하는 것입니다. 이 자율주행기술의 정착에는 3D 이미시 센서 기술이 중요하죠. 또 요즘 스마트폰에는 지문이나 홍채, 얼굴인식을 이용한 인증기술도 많이 도입되었습니다. 과거에는 얼굴 방향이나 표정, 조명, 안경 유무 등에 따라 동일인물을 잘 인식하지 못했는데요. 최근에는 딥러닝과 AI에 의한 화상인식기술이 도입되어 정확도가 많이 향상되었습니다.

AI에도 2가지 흐름이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첫번째는 기호주의 입니다. 기호주의는 인간의 지식과 지능이 프로그래밍 언어나 수식 등의 기호로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예외사항에는 잘 대처할 수 없지만 규칙을 늘리고 규칙 내 조합을 복잡하게 하는 등의 형태로 진화가 가능'합니다. 두번째는 연결주의입니다. 인간의 뇌 기능을 구현하려는 입장에서 접근하는 것이 연결주의입니다. 'AI 스스로 행동하거나 혹은 기존의 데이터 등을 이용하여 학습하며 똑똑해지는 것'인데 대표적인 것으로 알파고를 들 수 있죠.

하지만 이런 기술의 발전이 마냥 긍정적인 측면만 있는건 아닙니다. AI의 발전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기 때문이죠. '육체노동에서는 토목, 건설, 농업, 간호 등의 분야가 있으며 사무직에서는 공무원, 의료 업무, 회계, 인사, 경리, 총무 등, 서비스업에서는 접수, 도서관 직원, 편의점 직원 등'이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책에서는 의료현장, 무인공장, 토목/건축 현장, 서비스업, 웹서비스, 금융업, 물류, 보안, 마케팅 등 각각에 대해 어떤 변화가 예상되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 AI기술이 어떤 수준이며 AI로 인해 앞으로의 미래가 어떻게 될 것인지 예상해 볼 수 있는 책입니다. 너무 전문적이지 않아 관련분야에 정보가 별로 없는 분들도 교양수준으로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인것 같네요. 다른 시리즈도 읽어보고 싶네요.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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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이기적 SQL 개발자(Developer) 이론서 + 기출문제 - 무료 동영상 강의 제공, 최신 기출문제 100% 복원
임호진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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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에서 일을 하고있지만 학부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지 않은 관계로 SQL을 정식으로 배워본 적이 없었습니다. 실무를 하며 기본적인 SQL 활용만 할줄 알았기에 아쉬움이 있었죠. 그러다 검색을 통해 SQL Developer라는 자격증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SQLD를 공부하기 위해 찾아보던 중 영진닷컴의 이기적 개발자 책이 수험생들 사이에 유명하다는 것을 발견했는데 마침 기회가 생겨 공부해보았습니다.


책은 6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번째 섹션은 SQLD 소개입니다. 그리고 DBMS에 대해서도 간략히 설명하고 실습을 위해 환경구축하는 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Sybase나 MySQL, MSSQL 등 여러가지 DBMS가 있지만 기업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Oracle입니다. 저도 Oracle DB를 주로 활용해봤었구요. Oracle XE와 Toad, SQL Developer 설치방법을 알려주어 처음 접하시는 분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 파트는 데이터 모델링의 이해입니다. 데이터 베이스를 다루기 위한 이론적 배경지식이라고 보면 될것 같아요. ERD와 스키마, 엔터티, 속성, 릴레이션, 식별/비식별 관계 등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정보처리기사 자격증 준비할때도 다뤘던 부분이라 다시 한번 복습했습니다. 


세번째 파트부터 본격적인 SQL 활용능력입니다. SQL의 종류는 DDL, DML, DCL, TCL 로 구분됩니다. Select, Insert, Update, Delete 등 SQL에서 주로 사용하는 것들은 DML에 해당합니다. DDL이나 DCL은 사용할 일이 별로 없어 필요할 때마다 검색하여 문법을 알았는데요. 이번에 SQLD 공부를 하며 확실히 숙지했습니다. 정렬이 필요한 경우 Order by 대신 index를 사용하면 부하를 줄일 수 있습니다. 또 서브쿼리를 사용해 임시테이블이나 뷰처럼 사용할 수 있는 WITH 구문도 새롭게 배웠습니다. 실무에서는 두개 이상의 테이블에서 데이터를 함께 가져와 가공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Join에 대해 잘 알아야 합니다. 


Join을 잘못 쓰게되면 원하는 데이터를 가져오지 못하거나 이상한 데이터들이 딸려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서브쿼리는 단일 행 서브쿼리만 사용했는데 IN, ALL, ANY, EXISTS를 활용한 다중 행 서브쿼리의 존재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외에도 윈도우 함수, 비율 관련 함수, 파티션 테이블 등 개인적으로 처음 접한 내용들도 있었습니다.


파트4는 실전 모의고사, 파트5는 최신 기출문제, 마지막 파트6은 핵심 마인드 맵입니다. SQLD 시험준비를 대비한 구성으로 짧지만 핵심적인 내용들을 충분히 다루고 있어 단기간에 시험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유용한 수험서라고 생각되네요. 저도 이 책으로 공부를 하며 한번에 합격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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