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민담 전집 18 - 중국 소수민족 편 황금가지 세계민담전집 18
이영구 엮음 / 황금가지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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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주족,회족,장족,묘족,이족,동족-소수민족은 굉장히 낯설다.한족이야 그들의 복장과 말투를 대중매체를 통해서 보아서 그나마 떠올리며 쉽게 받아들였지만
구석구석 끝자락에 숨겨져있는 그들을 상상하며 읽어볼려고 해도 위구르 족을 제외한 다른 민족은 쉽게 와닿지가 않았다.
저자가 여러 민족의 특징적인 복장이나 그들의 대표적인 문화를 박스 처리해서 모두에 설명을 해주었으면 좋았을거라 생각된다.
그리고 각 민담의 장소를 작은 지도로 위치를 표시해 주고 명칭과 인물...에 각주를 달아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본다
하지만 새로운 민족과 그들의 민담을 알아가는 건 언제나 퍽퍽허게 진행이 되는것이라서 처음에는 대충 읽었고
두번째는 한호흡으로 읽어보니 민담으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하나의 사건을 통해 상식을 쌓는 느낌이 들었다.매우 유익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중국소수민족이라고 부르지 않고 중국을 뺀 소수민족 그러니까 그들만의 민족성을 인정해 주는게 좋을것 같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특히 서남지역 소수민족의 이야기 주에 문성공주 이야기에 나오는 황제의 문답식이 마치 솔로몬을 보는듯 해서 계속 이어져갔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난 이런 스타일이 좋더라^^스무고개 처럼 한족처럼 소수민족도 우리이야기가 짬뽕이 됐거나 비슷하다고 느낀게
한두가지가 아니다.아니면 어디서 들어봤거나 민담은 진짜 돌고 도나봐?
그리고 한족과는 다르게 민담의 주인공들의 증거물이나 마을 사람들에게 듣고 싶은 충동이 생기는 건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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