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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놀이 봄편 : 도깨비를 부르는 노래 ㅣ 도깨비 놀이 1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오토나이 지아키 그림, 김지영 옮김 / 넥서스Friends / 2023년 4월
평점 :
아이에게 처음으로 사준 책은 히로시마 레이코의 ‘전천당’이다 표지부터 눈에 확 띄는 판타지 소설인데 재미있어해서 시리즈가 나올 때 마다 사다주었다. 히로시마 레이코의 책은 몇 년 동안 무척 많이 출간 되었지만 이번 신간인 <도깨비 놀이>도 전천당과 같이 대박 느낌이다.
기존 책과는 결을 달리한달까? <도깨비 놀이>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무서운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시리즈이다.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인 <도깨비 놀이, 도깨비를 부르는 노래>는 ‘봄’을 배경으로 일상에서 만나는 공포를 다룬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소꿉놀이’, ‘술래잡기’ 등 아이들에게 친숙한 놀이를 소재로 도깨비와의 만남, 대결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이번 책은 ‘봄’이고 추후에 여름, 가을, 겨울이 출간된다 하니 손꼽아 기다라고 있어야겠다
책을 읽는 내내 강한 흡인력에 30분만에 책을 다 읽었다. 읽는중간 무섭기도 하고 섬뜩하기도 하여 아이들 책인데 과연 읽어도 될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권장연령이 초등학교 고학년이라니 수긍이 갔다.
봄이 왔네, 봄이 왔어
정신없이 뛰어놀던 아이들은
해가 질 무렵이면 깨닫게 되지.
모르는 아이가 옆에 있다는 걸.